대전 중구 모임(요약글)/김윤철 형제님(요약)

복음 : 마태와 베드로를 은혜로 부르심

박이레 2026. 1. 4. 12:37

복음 : 마태와 베드로를 은혜로 부르심 / 26년 1월 4일 일요일(요약1) / 김윤철 형제님

오늘은 우리가 받을 구원이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로, 주님의 부르심으로 시작되지만 주님의 부르심에 응답할 때에 시작함을 마태와 베드로를 통해서 교제하고자 합니다.
그들은 주님께서는 각각 부르셨는데요. 그중에 마태는 유대인의 입장으로 보면 전혀 가망이 없는 사람이었지만 주님께서는 그를 부르셨습니다.

예수께서 거기서 떠나 지나가시다가 마태라 하는 사람이 세관에 앉은 것을 보시고 이르시되 나를 좇으라 하시니 일어나 좇으니라 예수께서 마태의 집에서 앉아 음식을 잡수실 때에 많은 세리와 죄인들이 와서 예수와 그 제자들과 함께 앉았더니 바리새인들이 보고 그 제자들에게 이르되 어찌하여 너희 선생은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잡수시느냐 예수께서 들으시고 이르시되 건강한 자에게는 의원이 쓸데 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데 있느니라 너희는 가서 내가 긍휼을 원하고 제사를 원치 아니하노라 하신 뜻이 무엇인지 배우라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하시니라 (마9:9-13, 개역한글)

마태는 세리였습니다. 세리는 세금징수를 하는 사람입니다. 이들은 로마를 위해서 일했기 때문에 유대인이 보기에 세리는 로마의 앞잡이이고 민족의 배신자였습니다. 그래서 유대인들에게 미움을 받았고 유대인의 공동체에서도 완전히 제외된 사람이었습니다.
"너희 선생은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잡수시느냐" 사람들은 세리가 결코 구원받을수 없는 사람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세관에 앉은 마태를 보셨습니다. 이 말씀의 원어를 볼 때에 본다고 할때에 그냥 보는 것이 아니라 존재 자체를 꿰뚫어 보셨다는 뜻입니다. 수많은 사람들 중에 마태 한 사람을 보시고 부르셨습니다.
주님께서는 마태에게 어떤 말씀도 하지 않으시고 나를 좇으라고 하셨습니다. 회개하라고도 않으시고, 세리인 직업을 버리라고도 하지 않으셨습니다. 단순히 "나를 따르라."라고 하셨습니다. 이는 지금까지 돈과 자기 욕망이 주인이었던 마태에게 이제부터는 주님을 주인을 삼으라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마태는 주님의 말씀에 이렇게 반응했습니다. "일어나 좇으니라"
주님의 말씀에 그는 고민했다는 구절도, 주님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구절도 없습니다. 그는 어떻게 바로 주님의 말씀에 따를수 있었을까요? 이를 마태가 충동적으로 순종했다고 보기 어려울 것입니다. 그러나 또 반대로 오래전부터 그 준비가 되어 있었다고 보기도 어렵습니다. 눈으로 보이지 않는 가운데 마태의 마음속 가운데 성령님께서 역사하셔서 마태는 주님께서 부르셨을 때에 마태는 결심한 것입니다.

마태가 주님의 말씀을 따라서 일어났을 때에 그는 많은것을 포기해야 했습니다. 그는 다시는 세리의 자리로 돌아갈수 없었고, 안정된 수입과 로마의 보호도 함께 내려놔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가 세관의 자리를 버렸기에 구원받은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부르심에 반응했기 때문에 구원을 받은 것입니다.
주님께서 먼저 죄인인 마태를 보신 것처럼, 주님께서는 우리를 죄인으로 보지 않으시고 부르실 자로 보십니다. 주님께서는 아직 구원받지 못한 자들을 그 상태나, 가능성이 아니라 전적인 은혜로 부르고 계십니다. 오늘도 이 자리에서 주님께서 말씀을 통해서 부르고 계십니다. 이는 있는 그대로 나를 따르라고 부르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모든것은 우리를 붇드시는 하나님의 은혜 때문입니다.

그럼 이제 베드로를 부르시는 것을 살펴보겠습니다.

무리가 옹위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쌔 예수는 게네사렛 호숫가에 서서 호숫가에 두 배가 있는 것을 보시니 어부들은 배에서 나와서 그물을 씻는지라 예수께서 한 배에 오르시니 그 배는 시몬의 배라 육지에서 조금 띄기를 청하시고 앉으사 배에서 무리를 가르치시더니 말씀을 마치시고 시몬에게 이르시되 깊은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 시몬이 대답하여 가로되 선생이여 우리들이 밤이 맟도록 수고를 하였으되 얻은 것이 없지마는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 하고 그리한즉 고기를 에운 것이 심히 많아 그물이 찢어지는지라 이에 다른 배에 있는 동무를 손짓하여 와서 도와달라 하니 저희가 와서 두 배에 채우매 잠기게 되었더라 시몬 베드로가 이를 보고 예수의 무릎 아래 엎드려 가로되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하니 이는 자기와 및 함께 있는 모든 사람이 고기 잡힌 것을 인하여 놀라고 세베대의 아들로서 시몬의 동업자인 야고보와 요한도 놀랐음이라 예수께서 시몬에게 일러 가라사대 무서워 말라 이제 후로는 네가 사람을 취하리라 하시니 저희가 배들을 육지에 대고 모든 것을 버려두고 예수를 좇으니라 (눅5:1-11, 개역한글)

주님께서 베드로를 제자로 부르시는 장면입니다. 이 사건도 하나님의 주권적인 부르심이 어떻게 임하는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주님의 베드로를 부르심은, 그가 밤이 새도록 수고했지만 그물에 아무것도 없었던 그의 실패의 현장에서 부르셨음을 생각하게 됩니다.
주님께서는 베드로의 배에 오르셨고 조금 육지에서 띄우고 무리에게 말씀을 가르치셨습니다. 그리고 말씀을 마치시고 베드로에게 깊은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베드로에게 경험적으로나 상식적으로나 맞지 않았습니다. 낮에 고기가 잡히지 않는다는 사실을 베드로는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겠다고 말합니다. "말씀에 의지하여" 베드로는 아직 예수님을 구원자로 믿고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자기의 경험에도 불구하고 자기의 경험보다 예수님의 말씀을 위에두고 있습니다. 그의 믿음이 이렇게 시작되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그렇다면 베드로의 믿음이 어떻게 시작되었기에 그의 어부로써의 전문성을 다 내려놓고 예수님의 말씀을 선생님의 말씀으로 두고 있었을까요? 예수님은 그의 배에 오르셔서 말씀을 가르치고 계셨고, 베드로는 이미 주님의 은혜의 장 안에 들어와 있었습니다.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엡2:8, 개역한글)

주님의 말씀이 권위가 되어 베드로가 순종하고 주님의 말씀에 그물을 내리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고기로 가득찬 그물을 보고 베드로는 기뻐 뛰지 않습니다. 주님의 능력 앞에서 베드로는 기쁨보다 자신의 무능을 느꼈고, 주님의 권위 앞에서 죄인임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라고 고백합니다. 그리고 그런 베드로의 고백에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무서워 말라 이제 후로는 네가 사람을 취하리라 하시니" 베드로의 고백에도 불구하고 주님께서는 베드로를 향한 주님의 목적을 말씀하십니다. 주님의 부르심에는 모두 목적이 있습니다. 이러한 목적으로 은혜로 부르십니다.

오늘 말씀드린 두명의 사람에 대한 부르심은 하나님께서 어떻게 사람에게 목적을 가지고 계시며 은혜로 부르시며 구원하시는지에 대한 내용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부르심은 이 두사람에게만 일어나는 부르심이 아니라 지금도 모든 사람들에게 부르시는 은혜의 부르심입니다.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위하여 화목제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니라 (요일4:10, 개역한글)

사람이 하나님을 찾기 전에 하나님이 먼저 찾으시고 부르시고 은혤르 베푸셨습니다. "나를 따르라"는 주님의 말씀에 마태는 바로 일어나 주님의 말씀에 따랐습니다. 그리고 실패의 자리에 있던 베드로 역시 하나님의 은혜가 말씀앞에 서게 했고 그물을 내리는 순종을 하게 했습니다. 이 두사람의 공통점은 주님의 말씀을 받기 전에 준비된 사람이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마태는 세리였고, 베드로는 밤새 수고했지만 아무것도 얻지 못한 실패한 어부였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그들의 어떠함을 본 것이 아니라 일방적인 부르심으로 그들의 삶을 바꾸셨습니다.
이 자리에 있는 우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믿음이 좋아서, 삶이 잘 정돈되어 있어서 부르심을 받고 이 자리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먼저 보시고, 아시고, 그럼에도 은혜로 부르셨기에 믿음으로 순종하여 이 자리에 있는 것입니다. 만일 "나는 아직 부족해요." "나는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어요."라고 답하실 분이 계신다면, 마태도, 베드로도 그러한 가운데에 있을 때에 주님의 부르심에 순종으로 답하였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은혜로 여러분을 부르고 계십니다. 이 부르심에 마태처럼 일어나 따르며, 베드로처럼 믿음으로 순종하는 은혜의 길을 함께 걸어가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