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 : 십자가의 두 강도, 구원받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 / 25년 11월 9일 일요일(요약) / 김윤철 형제님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은 생애의 마지막 순간이 찾아옵니다. 그 순간은 우리가 예상하지 못한 때에 찾아오기도 합니다. 어떤 이들은 병상에서 그날이 찾아오고, 어떤이는 평범한 하루의 길 위에서 그 순간을 맞이하기도 합니다. 여기계신 저 포함 모든이들과 세상 모든 사람이 예외가 없습니다. 우리 모두에게는 죽음이라는 그 마지막 순간이 존재합니다.
저는 아직 경험하지 못했지만, 여기 계신 몇 형제님들께서는 병상에 누워 죽음을 맞이하는 분들에게 복음을 전하셨던 경험이 있으십니다. 생애 마지막 순간까지 주님을 만나지 못한 분들에 비한다면 병상에서 주님의 복음을 들은 사람들이 얼마나 큰 축복을 받은 자들인지를 생각하게 됩니다.
어떤 한 청년이 길을 걷다가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그가 의식이 희미해지는 순간에 어떤 사람이 주님을 믿고 구원을 받으라고 말합니다. 그렇게 그 복음을 들을 수 있는 순간이 있을수 있을까요? 그것은 기적같은 일입니다. 그러나 이 기적같은 일이 모든 사람에게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복음을 듣는것은 우리의 의지로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마지막 초대일수 있습니다. 누군가는 내일 복음을 들을 기회를 잃을 것이고, 누군가는 다음주일을 기다리지 못합니다. 지금 이 순간이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마지막 순간일수 있습니다. 이 사실을 생각하며 생애 마지막 순간에 주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박혔던 두 강도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해골이라 하는 곳에 이르러 거기서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고 두 행악자도 그렇게 하니 하나는 우편에, 하나는 좌편에 있더라 이에 예수께서 가라사대 아버지여 저희를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의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하시더라 저희가 그의 옷을 나눠 제비 뽑을쌔 백성은 서서 구경하며 관원들도 비웃어 가로되 저가 남을 구원하였으니 만일 하나님의 택하신 자 그리스도여든 자기도 구원할찌어다 하고 군병들도 희롱하면서 나아와 신 포도주를 주며 가로되 네가 만일 유대인의 왕이어든 네가 너를 구원하라 하더라 그의 위에 이는 유대인의 왕이라 쓴 패가 있더라 달린 행악자 중 하나는 비방하여 가로되 네가 그리스도가 아니냐 너와 우리를 구원하라 하되 하나는 그 사람을 꾸짖어 가로되 네가 동일한 정죄를 받고서도 하나님을 두려워 아니하느냐 우리는 우리의 행한 일에 상당한 보응을 받는 것이니 이에 당연하거니와 이 사람의 행한 것은 옳지 않은 것이 없느니라 하고 가로되 예수여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에 나를 생각하소서 하니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하시니라 때가 제 육시쯤 되어 해가 빛을 잃고 온 땅에 어두움이 임하여 제 구시까지 계속하며 성소의 휘장이 한가운데가 찢어지더라 예수께서 큰 소리로 불러 가라사대 아버지여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 하고 이 말씀을 하신 후 운명하시다 (눅23:33-46, 개역한글)
예수님께서는 골고다라고 하는 곳에 오셨고 거기서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았습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좌우에 두 행악자들이 함께 십자가형을 받았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 못박혀 있으시고 군병들은 주님의 옷을 나눠 제비뽑았습니다. 그리고 종교 지도자들, 대제사장, 서기관, 장로들은 예수님을 비웃었습니다. 군병들도 주님을 희롱했습니다. 그리고 주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박힌 행악자 중 하나도 주님을 비방했습니다.
이때에 예수와 함께 강도 둘이 십자가에 못 박히니 하나는 우편에, 하나는 좌편에 있더라 지나가는 자들은 자기 머리를 흔들며 예수를 모욕하여 가로되 성전을 헐고 사흘에 짓는 자여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자기를 구원하고 십자가에서 내려오라 하며 그와 같이 대제사장들도 서기관들과 장로들과 함께 희롱하여 가로되 저가 남은 구원하였으되 자기는 구원할 수 없도다 저가 이스라엘의 왕이로다 지금 십자가에서 내려올찌어다 그러면 우리가 믿겠노라 저가 하나님을 신뢰하니 하나님이 저를 기뻐하시면 이제 구원하실찌라 제 말이 나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하였도다 하며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강도들도 이와 같이 욕하더라 (마27:38-44, 개역한글)
마태복음을 보면 주님과 함께 못박한 두 강도들도 처음에는 주님께 욕했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주님을 모욕하는 자들을 위해서, 자신을 못박은 자들을 위해서 기도하셨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신 줄을 몰랐습니다. 그리고 자신들의 죄가 얼마나 큰지도 알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그들의 죄를 용서해 달라고 하나님 아버지께 기도하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강도 중에 하나가 이렇게 말합니다.
하나는 그 사람을 꾸짖어 가로되 네가 동일한 정죄를 받고서도 하나님을 두려워 아니하느냐 우리는 우리의 행한 일에 상당한 보응을 받는 것이니 이에 당연하거니와 이 사람의 행한 것은 옳지 않은 것이 없느니라 하고 (눅23:40-41, 개역한글)
처음에는 두 강도가 주님을 비방했습니다. 그런데 그 중 한 강도가 그 하는 말을 바꾼 것입니다. 그의 안에서 뭔가 다른일이 일어났던 것입니다. 그는 사람들과 다른 예수님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 고통 중에서도 주님께서는 죄인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용서의 기도를 하셨습니다.
그의 마음에는 이런 생각이 들었을 것입니다. '나는 내 죄로 죽는다.' 그는 자신의 죄를 인정합니다. '그런데 이분이 왜 이런 고통을 받으시는가? 이분은 죄가 없으신 분이다.' 그리고 그는 이에 그치지 않고 주님을 바라보며 이렇게 부탁합니다. "예수여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에 나를 생각하소서." 그는 예수 그리스도를 높이고 주를 믿는자로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주님이 단지 죽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시 살아다셔서 왕으로 오실것을 믿었습니다. 그리고 그 나라로 자신을 영접하실 분이심을 알았습니다. 그는 하나님 앞에 자신이 죄인임을 인정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죽어간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요한복음에 보면 안식일 전날 그 시체를 처리하기 위해서 로마 병사들이 그의 다리를 꺾어서 죽게 할 것입니다. 그는 죽기 전에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십자가의 강도는 우리 인생들의 모습입니다. 우리 모두는 죄인이지만, 우리 누구나 하나님의 은혜를 붙잡을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기회가 모두에게 오는것은 아닙니다. 이 강도는 이 마지막 주님을 붙잡을수 있는 기회를 받은 것입니다. 만일 여러분이 이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이 마지막으로 베푸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놓치고 있는지 모릅니다.
또 다른 강도를 보시기 바랍니다. 끝까지 주님을 비난하던 강도가 있습니다. 그는 예수님을 끝까지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그에게 예수님은 그저 실패한 사람, 무력한 존재로만 보였습니다. 그는 마지막까지 자기가 죄인임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자신의 마음, 억울함만을 생각하고 끝까지 주님께 자비를 구할 마음이 없었습니다. "네가 그리스도가 아니냐? 너와 우리를 구원하라." 그는 끝까지 조롱할 마음만 있었습니다. 그는 곧 자기가 죽을것을 알았습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그에게 허락하신 마지막 은혜의 순간을 외면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 앞에 구원의 문이 있었지만 스스로 그 문을 닫았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서 그 옆에 있었지만 그는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했고 낙원에 갈 마지막 기회가 왔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구원받지 못했습니다.
여러분에게 지금 허락된 이 복음의 시간이 구원받을 마지막 순간이라면 여러분은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시겠습니까? 아니면 구원받지 못하고 죄인으로서 그 삶을 마감하시겠습니까? 우리 모두는 이 강도와 같은 죄인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거부하고 내 욕심을 위해서 살아왔습니다.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고 이 세상에서 자신의 뜻대로 살았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마지막은 결국 보좌 앞에 설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그 앞에서 아무런 변명도 할수 없을 것입니다.
두 강도 중에 한 사람은 자기에게 주어진 구원의 은혜를 거부하고 하나님을 원망하며 자기 자신만을 붙들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한사람은 마지막 순간에 예수님을 붙들었습니다. "예수여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에 나를 생각하소서." 그리고 주님께서는 답해주십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하시니라 (눅23:43, 개역한글)
이는 단순한 위로의 말씀이 아닙니다. 십자가에서 죄를 지었던 한 영혼을 붙잡으시는 말씀입니다. 이 강도는 죄악된 삶을 살았지만 마지막 순간에 예수님을 붙잡았습니다. 그리고 주님의 답에 그는 낙원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이 시간에도 주님께서는 이 말씀을 하시고 계십니다.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이는 오늘 당장 일어날 것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이것은 여러분들에게도 당장 일어날수 있는 놀라운 일입니다. 어떻게 이렇게 놀라운 일이 일어날수 있었습니까? 강도는 자신이 죄인임을 알았고 이를 자백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이 자리에서 가장 첫번째로 해야 하는 것은 여러분이 죄인임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강도처럼 말해야 하는 것입니다. "주님 저를 기억하소서, 주님 저를 구원해 주세요." 이와같은 고백이 있을 때에 주님께서는 결코 여러분을 외면하지 않을 것입니다.
예수께서 큰 소리로 불러 가라사대 아버지여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 하고 이 말씀을 하신 후 운명하시다 (눅23:46, 개역한글)
주님께서 왜 죽으셨나요?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죄 때문에 죽으신 것이 아닙니다. 바로 우리들의 죄 때문에 죽으셨습니다. 예수님은 죄가 없으신 분입니다. 그러나 우리 모두는 죄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떠나 제멋대로 살았고 죄의 삯은 사망입니다. 그런데 주님께서 우리를 대신해 사망의 자리에 서셨습니다. 우리가 받아야 할 형벌, 십자가를 주님께서 대신 지셨습니다. 우리를 대신해서 죽으셨습니다. 생애 마지막 순간 이 두 강도는 예수님을 가운데 두고 정확히 같은 거리마냥 떨어져 주님을 바라보았습니다. 그런데 한 사람은 구원받았고 한 사람은 구원받지 못했습니다. 구원받은 강도는 자기의 죄를 자백했고, 구원을 구했습니다. 그리고 구원을 받았습니다.
다시한번 여러분들이 이 구원을 미루지 않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모두 같은 자리에서 이같은 말씀을 듣고 있습니다. 이 복음의 메세지가 어쩌면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에게 주시는 마지막 구원의 은혜일수 있습니다. 내일이 아니라 다음주도 아니라 오늘입니다. 오늘 여러분이 이 복음을 들으시고 주님을 영접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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