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성경읽기(요약글)/창세기 성경읽기(요약)

성경읽기 : 창세기 2장 24-25절, 3장 1-5절

박이레 2024. 6. 26. 21:05

성경읽기 : 창세기 2장 24-25절, 3장 1-5절(요약)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연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찌로다 아담과 그 아내 두 사람이 벌거벗었으나 부끄러워 아니하니라 (창2:24-25, 개역한글)

여호와 하나님의 지으신 들짐승 중에 뱀이 가장 간교하더라 뱀이 여자에게 물어 가로되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더러 동산 모든 나무의 실과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 여자가 뱀에게 말하되 동산 나무의 실과를 우리가 먹을 수 있으나 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의 실과는 하나님의 말씀에 너희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 하셨느니라 뱀이 여자에게 이르되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줄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 (창3:1-5, 개역한글)


- 김윤철 형제님 사회 : 오늘은 2장 24-25절을 교제한 이후에 3장으로 넘어가서 이어서 교제하도록 하겠습니다.

- 전의석 형제님 : 24-25절은 결혼에 대해서 하나님께서 말씀하고 계십니다.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연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찌로다 (창2:24, 개역한글)

이것은 하나님께서 결혼에 대해서 말씀하시고 있는 정의입니다. 결혼은 사람이 만들어 낸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제정하신 것입니다. 저희들이 세상의 질서 가운데 살고 있지만 결혼을 하고 혼인 신고를 정부에 하지만 결혼을 근본적으로 제정하신 분은 하나님입니다.
남자가 부모를 떠난다고 되어 있습니다. 이는 부모를 버리는 것이 아니라 부모와 독립해서 남자가 여자의 머리가 되고 한 가정을 이루는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이것은 지리적으로 떠난다는 것이 아니라 (창세기의 많은 가정이 결혼한 후에도 부모와 같이 살았습니다.) 감정적으로, 정신적으로 부모를 떠나서 아내와 한몸을 이루는 것입니다.
1+1=2 이지만 여기서는 1+1=1이 되고 있습니다. 이는 그리스도와 교회의 원리에 대해서도 그림자적으로 말해주고 있습니다.

또한 25절에 보면 두 사람은 벌거벗었지만 죄를 모르는 상태에서 부끄러워 하지 않는것을 보게 됩니다. 이처럼 이 둘은 죄를 모르는 상태에서 순전함 가운데 있었음을 생각하게 됩니다.

- 김보영 형제님 : 말씀해주신 대로 하나님께서 결혼을 제정하셨습니다. 남자가 부모를 떠난다고 하는 것은 남자나 여자가 육체적으로 인격적으로 충분히 책임을 질수 있는 상태가 되었을 때에 부모가 독립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린 남녀가 결혼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그리고 둘이 아니고 하나라고 하는것은 부부가 하나가 되었을때 진정한 하나로서의 기능을 갖게됨을 생각하게 됩니다.

25절의 말씀은 그들이 얼마나 순결한 상태에 있는가를 보게 되는 것입니다. 범죄하기 전이기에 하나님 안에서 가장 행복한 삶을 살고있는 아담과 하와의 삶입니다.
그들이 범죄해서 선악과를 따먹었을때 그들은 벗은 줄을 알고 무화과 나무잎을 엮어서 치마를 만들었습니다. 치마가 그들의 부끄러움을 가릴수는 없었지만, 이를 통해서 범죄가 가져오는 두려움이 어떠한 것인지를 깨닫게 합니다.

- 장승훈 형제님 : 이 부분은 저희들이 결혼식에 참석했을때 주례를 맡으신 형제님들께서 자주 인용하시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범죄 전의 완전한 상태를 말할수도 있겠지만 결혼에 대해서도 이해해 볼수 있습니다.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23절) 하와는 아담이 선택한 것이 하나님께서 짝지어주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것이기에 사람이 임의로 끊을 수 없습니다.

24절의 내용은 경제적인 부분이라기 보다는 영적인 부분, 내면의 부분을 말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남자가 가정의 머리가 되는 것입니다.
25절은 각각 벌거벗은 것이 아니라 두 사람이 벌거벗었습니다. 부부간에는 숨기는 것 없이, 비밀이 없이, 투명하게, 철저한 신뢰관계에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만일 그렇지 않다면 가정이 위협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에베소서 5장 22절 이하에 교회와 가정에 대해서 말씀합니다.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하라 (엡5:22, 개역한글)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하라 (엡5:25, 개역한글)

먼저 아내들의 순종이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조건적인 순종입니다. 남편들이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위하여 자기를 주심같이 사랑할 때에 아내가 순종할수 있습니다. 이와같이 투명할 때에 가정이 세워지고, 가정이 세워지면 교회가 든든히 세워집니다. 그리고 든든히 세워진 교회가 영적인 가정을 만들어 냅니다. 이와같은 상호 관계가 이어집니다. 이와같은 교훈이 창세기 2장 24-25절에 나와 있다고 생각됩니다.

- 김윤철 형제님 사회 : 3장을 교제하겠습니다. 3장은 동산 중앙에 있는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와 생명나무를 두신 하나님의 시험의 결과가 드러납니다.
1절에 뱀이 나오는데요. 이 뱀을 실제적인 뱀이라고 보는것이 좋을 것 같은데요. 이 뱀을 사단이 사용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뱀은 여자에게 묻습니다. 그는 인간의 언어를 합니다. 또한 그는 뱀은 하나님께서 아담에게 어떻게 명하셨는지도 알고 있습니다. 뱀은 그 말을 교묘하게 비틀어서 말합니다. 뱀이 얼마나 교활한지도 잘 알수 있는 부분입니다.
3장 1-5절까지 형제님들께서 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 최재홍 형제님 : 3장 1절부터는 뱀이 여자에게 말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됩니다. 뱀이 사람 말을하는 것은 이상한 일일 텐데도, 여자나 아담은 이를 이상히 여기지 않는 것을 보게 됩니다.
"간교하더라" 이는 교활함, 지혜로움의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볼 때에 뱀의 모든 종류가 이러했음을 생각하게 됩니다. 사단은 뱀을 통해서 말하고 있는데 어떤식으로든지 뱀이 가진 교묘함을 이용했다고 생각됩니다. 사단의 주된 목적은 저희들의 마음을 하나님께로부터 돌이키도록 하는 것입니다. 인간을 멸망시키는 것이 그의 목적입니다. 그리고 사람들을 유혹할 때에 그렇게 하는 것이 그 자신에게 큰 이익이 있다고 거짓말을 합니다.

뱀이 여자에게 와서 하나님께서 모든 나무의 실과를 먹지 말라고 했느냐고 묻습니다. 이 질문에서 뱀은 하나님의 창조의 질서가 반대로 되는것을 보게 됩니다. 짐승이 여자에게 말하고 여자가 남자에게 말합니다. 그리고 아담은 하나님께 묻지 않고 선악과를 먹고 하나님 앞에서 숨습니다.
또한 기드온 쿠 형제님께서 오셨을 때에 창세기 3장에서 교제하셨던 내용이 있습니다. 뱀이 여자에게 말하는데요, 이를 볼때는 하와 혼자만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너희더러" 이는 복수이며, "자기와 함께한"(6절) 이는 함께 그 장소에 있다는 표현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아담이 하와와 함께 있는 것입니다. 그 상태에서 아담은 잠자코 있고, 뱀은 하와를 공격 대상으로 삼고 하와에게만 말하고 있습니다. 그에 대해서 아담은 그 공격을 막지 않고 방조합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세우신 질서를 거꾸러뜨리는 일입니다. 뱀은 이를 의도적으로 행하고 있습니다.

- 전의석 형제님 : 지금 뱀이 나오는데요. 3장을 저희들이 보게 될 때에, 이를 비우고 싶은 장이지만 또 3장이 대단히 중요한 장임을 생각하게 됩니다.

이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 (롬5:12, 개역한글)

이는 아담이 먼저 지음을 받고 이와가 그 후며 아담이 꾀임을 보지 아니하고 여자가 꾀임을 보아 죄에 빠졌음이니라 (딤전2:13-14, 개역한글)

창세기 3장은 요한계시록 22장까지 죄에 대한 계속된 투쟁과 문제들을 하나님께서 해결하시는 은혜가 창세기 3장으로 시작해서 성경 끝까지 계속됨을 저희는 믿습니다.
뱀에 대해서 생각할 때에, 이 뱀이 진짜 뱀인지, 아니면 뱀의 모습을 한 다른 것인지에 대해서 생각하게 됩니다. 그러나 동물이 말하는 것이 이 창세기 3장뿐이 아닙니다. 발람이 탄 나귀가 그에게 말합니다.
사단은 항상 자기를 위장하고 광명한 천사의 모습으로 사람에게 다가갑니다. 지금을 사는 우리들도 거짓 선지자의 모습으로, 거짓 그리스도인의 모습으로 다가와 거짓을 말합니다. 그 이면에는 사단이 있다는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기드온 쿠 형제님의 관점을 재홍 형제님께서 소개해 주셨는데 저는 다른 관점으로 보고자 합니다.

이는 아담이 먼저 지음을 받고 이와가 그 후며 아담이 꾀임을 보지 아니하고 여자가 꾀임을 보아 죄에 빠졌음이니라 그러나 여자들이 만일 정절로써 믿음과 사랑과 거룩함에 거하면 그 해산함으로 구원을 얻으리라 (딤전2:13-15, 개역한글)

14절을 근거로 봤을 때는 3장의 이와같은 일들이 원어를 조금 생각해 보아야 겠지만, 아담과 하와가 분리된 상태에서 이 일이 있지 않았는가 생각하게 됩니다. 아담이 세상을 다스리는 일에 하와가 함께하고 있어야 했는데 하와가 이에서 떨어져 나와있지 않았는가 생각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에게 큰 자유를 주셨습니다. "동산 나무의 실과를 네가 임의로 먹되" 그러나 사단은 하나님의 말씀에 의문을 제기하고 거짓으로 이야기 합니다. "참으로" "실과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 여자가 이를 바로 잡으려고 하지만 바로잡지 못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많은 형제님들께서 교제 하셨습니다. 첫번째로 동산 중앙이 아니라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의 실과를 먹지말라 하셨습니다. 동산 중앙에는 생명나무도 있었습니다. "만지지도 말라" 하시지 않은 말씀을 추가합니다. 그리고 "죽을까 하노라" 하나님의 말씀을 낮춥니다.
이 부분을 공부하면서 놀랍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랍비들의 전승에 의하면 사단이 하와를 만지는데까지 밀어서 만지는데까지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것을 만졌는데 죽지 않았습니다. 하와가 하나님의 말씀을 잘 모르고 첨언했을때 그 자기가 첨언한 마르이 덫에 걸리는 것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과 같이 되어"(5절)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신 위치와 사랑을 넘어서서 그 이상을 더 생각하는 부분이 있음을 생각하게 됩니다. 사람의 교만함을 생각하게 됩니다. 사단이 그러했고 또 하와가 그렇게 생각하도록 했습니다. 이 세상의 얼마나 많은 것들이 그러합니까? 사람들은 계속해서 높은 곳으로 올라가려고 합니다. 그러나 저희는 주님께서 주신 일을, 주님께서 주신 자리에서 계속 하는것이 중요함을 생각하게 됩니다.

- 김보영 형제님 : 3장 말씀은 성경 전체의 핵심 내용을 다 담고 있다고 말할수 있습니다. 인간 범죄와 범죄한 인간을 구원하실 계획을 하나님께서 말씀하심으로 성경에서 전개될 모든 내용을 집약해서 다 담고 있는 장입니다.
그럼에도 이 말씀은 가장 슬프고 애통한 마음을 갖게하는 말씀입니다. 아담의 범죄가 자신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자기 후손으로 태어나는 모든 인류에게 사망을 가져오고 영원한 형벌을 가져오는 결과를 미칩니다. 4장에서 바로 그 결과가 나타납니다. 형이 그 아우를 죽이고 6장에 가서는 하나님께서 사람을 심판할 수밖에 없는 타락으로까지 가게 됩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지으신 들짐승 중에 뱀이"(1절) 이 뱀이 어떻게 사단의 사주를 받았을까 하는 궁금증이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 성경에서 전혀 언급이 없습니다. "간교하더라" 간교하다는 것은 영리하고 신중하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나쁜말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피조물들을 보시면서 심히 좋았다고 하십니다. 그렇기에 뱀도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심히 좋은 부분에 포함됩니다. 그런데 어떻게 사단의 도구로 사용되었을까 생각하게 됩니다. 그래서 제가 추측하기로는 사단이 사람을 미혹하기 전에 뱀을 먼저 미혹했을 것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뱀을 사용하게 사람을 미혹해서 타락하게 하였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너희더러... 먹지말라 하시더냐"(1절) 뱀이 여자에게 이렇게 물을때는 여자가 얼마나 정확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알고있는지를 확인하는 부분도 있겠습니다만, 하나님을 향한 불신을 은연히 심어주기 위해서 말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이 사실을 볼때에 얼마나 뱀이 간교한가를 생각하게 됩니다.

Q. 그래서 제가 궁금한 것은 뱀이 어떻게해서 사단에게 미혹되었는가가 궁금합니다.  

- 장승훈 형제님 : 형제님께서 언급해주신 것처럼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창조세계 안에는 어떠한 결점도 없었습니다. "심히 좋았더라" 그러한 무결점 가운데 있는 세상에 어떻게 죄악이 들어오게 되었는지 생각하게 됩니다. 지금의 세상은 죄악으로 관영한 세상입니다.  
형제님께서 언급하신 것처럼 뱀의 배후에 이사야 14장 12절 이하에 나와 있는 계명성, 천사의 우두머리가 어떻게 타락했는지가 나와 있습니다. 에스겔서에 보면 자신이 가진 아름다움으로 인해서 심히 교만해 졌고 그는 하나님께 대적하는데까지 이르렀습니다. 그리고 이 일은 하나님께서 만물을 창조하신 이후에 "심히 좋았더라"라고 하신 후, 천사의 타락이 있었다고 봅니다. 그리고 사단이 가장 간교한 짐승을 선택했습니다. 사단은 뱀의 배후에서 들어와 하와를 유혹한 것으로 볼수 있을것 같습니다.

3장 1절은 하나님의 말씀에 의문을 갖게 하고, 또 말씀을 약간 변경합니다. 이는 죄악의 시작입니다. 그리고 어느정도 하와가 넘어온것 같으니까 4절에서는 말씀을 완전히 비틀어버립니다. 전혀 반대되는 말을 합니다. 하나님께서 좋은것을 가지고 계시는데 사람에게 좋은것을 주지 않는 분으로, 하나님을 오해하게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과 같게 되고자 하는 마음을 여자에게 줍니다. 그리고 이는 사단이 본래 자기가 품었던 마음이었음을 생각하게 됩니다.

- 김윤철 형제님 : 뱀이 여자를 유혹할 때에 하와의 마음에 하나님의 말씀이 풍성히 거했다면 여자는 이 유혹을 물리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오늘날도 많은 사람들이 성경을 자기 뜻대로 해석하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우리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말씀을 붇들고 있다면 어떤것도 우리를 넘어뜨리지 못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