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음 : 구원받은 문둥병걸린 사마리아인 > 24년 1월 7일 일요일(요약1) / 김윤철 형제님
누가복음 17장에 나온 깨끗함을 받은 열명의 문둥병자의 이야기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11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가실 때에 사마리아와 갈릴리 사이로 지나가시다가
12 한 촌에 들어가시니 문둥병자 열 명이 예수를 만나 멀리 서서
13 소리를 높여 가로되 예수 선생님이여 우리를 긍휼히 여기소서 하거늘
14 보시고 가라사대 가서 제사장들에게 너희 몸을 보이라 하셨더니 저희가 가다가 깨끗함을 받은지라
15 그 중에 하나가 자기의 나은 것을 보고 큰 소리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돌아와
16 예수의 발아래 엎드리어 사례하니 저는 사마리아인이라
17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열 사람이 다 깨끗함을 받지 아니하였느냐 그 아홉은 어디 있느냐
18 이 이방인 외에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러 돌아온 자가 없느냐 하시고
19 그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하시더라
(눅17:11-19, 개역한글)
저희들이 성경을 읽다보면 많은 문둥병자들이 나옵니다. 우리나라에도 이 병을 앓고 있는 분들이 계십니다. 이 병을 저는 본 적이 없지만 매우 두려운 병입니다. 문둥병은 썩어 문들어지다는 것에서 지어진 병이라고 합니다. 여름에 과일이 썩어서 문들어지는 것처럼 사람의 피부가 그렇게 변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사람이 이 병에 걸리면 다른 사람과 함께 살수 없습니다. 아무리 가족이라고 해도 떨어져 살아야 합니다.
성경에서도 제사장이 문둥병자로 진단을 하면 문둥병자는 자기에 대해서 부정하다고 외쳐야 하는 병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문둥병자들은 멀리서서 소리를 높여서 주님께 긍휼을 구하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예루살렘으로 가시는 중이셨습니다. 이는 십자가를 지시러, 죽으시러 가시는 중이었습니다. 주님께서는 그런데 원래 가시는 길에서 잠시 벗어나셨습니다. "한 촌에 들어가시니" 그 이유는 주님께서 이 열명의 문둥병자들을 만나주시기 위해서 일부러 그 길로 가고 계시는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요한복음 4장에서도 일부러 우물에 물을 뜨러 오는 사마리아 여인을 만나기 위해서 그 곳을 가셨습니다. 지금도 주님께서는 죽으러 예루살렘에 가고 계시지만 이 열명의 문둥병자들을 위해서 촌으로 들어가시는 것입니다.
열명의 문둥병자들은 멀리 서서 주님을 크게 불렀습니다. 주님께서는 그들의 병을 즉시 고칠수 있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셨습니다.
12 예수께서 한 동네에 계실 때에 온 몸에 문둥병 들린 사람이 있어 예수를 보고 엎드려 구하여 가로되 주여 원하시면 나를 깨끗케 하실 수 있나이다 하니
13 예수께서 손을 내밀어 저에게 대시며 가라사대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하신대 문둥병이 곧 떠나니라
(눅5:12-13, 개역한글)
주님께서 또 다른 치유하신 문둥병자가 있습니다. 온 몸에 문둥병이 든 문둥병자였습니다. 그는 다른 사람을 만날수 없다는 율법을 어기고 주님 앞에 엎드려 원하시면 깨끗케 하실수 있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는 주님의 권위를 절대적으로 인정하고 주님의 은혜를 구했습니다. 바리새인 시몬이 주님을 자기 집에 청했을때 죄인인 여자가 와서 눈물로 주님의 발을 씻고 주님의 발에 입맞추고 향유로 주님의 발에 부었습니다.
여러분들은 주님과의 거리가 얼마인지 묻고 싶습니다. 여러분은 먼 발치에서 소리치고 있습니까? 아니면 주님의 발 앞에 엎드려 주님께 모든 것을 의존하고 있습니까? 문둥병자는 다른 사람과 가까이 할수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이런 자가 주님 앞에 엎드려 은혜를 구할 때에 주님께서 즉시로 깨끗하게 해 주십니다.
열명의 문둥병자도 멀리서서 주님 앞에 은혜를 구합니다. 그들은 주님과 거리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주님은 바로 그를 고치시지 않으시고 제사장에게 가라고 하십니다. 열명의 문둥병자들은 자기를 부정하다고 선언했던 제사장들에게 깨끗하다고 선언을 받으라고 하십니다. 이는 멀리서서 외치는 그 믿음보다 더 큰 믿음을 요구하시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마음으로 교회에 오십니까? 그냥 습관처럼 부모님을 따라 교회에 오십니까? 어떤 분은 구원받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교회에 오는 분도 있고, 구원받고 싶어서 오시는 분도 있을 것입니다. 열명의 문둥병자들도 몇명은 다른사람이 하자는대로 했을 것이고, 몇명은 간절히 주님의 은혜를 구했을 것입니다. 이들이 주님의 말씀을 따라 갈 때에 깨끗하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주님의 은혜를 구하고 있습니까?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는 나를 본 고로 믿느냐 보지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 하시니라 (요20:29, 개역한글)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 (요20:31, 개역한글)
주님의 부활을 믿지 못하던 도마는 주님을 보고 믿음을 고백합니다. 믿음이란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것입니다. 우리가 말씀이신 주님을 믿을 때에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습니다. 그 이름은 예수입니다.
다시 누가복음 17장으로 가서 주님께서 요구하시는 믿음에 그들은 모두 제사장에게 갔고 그들 모두 나음을 받았습니다. 그들은 모두 고침을 받을만한 믿음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 중에 오직 사마리아인만이 큰 소리로 하나님을 찬양하며 예수님께 돌아왔습니다.
15 그 중에 하나가 자기의 나은 것을 보고 큰 소리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돌아와
16 예수의 발아래 엎드리어 사례하니 저는 사마리아인이라
(눅17:15-16, 개역한글)
주님 앞에 나아와 주님앞에 엎드려 눈물로 주님의 발을 씻기고 향유를 부었던 여자처럼, 이 사마리아인은 주님의 발 아래 엎드려 있습니다. 이 장소야 말로 진정한 감사와 찬양의 자리입니다.
이 사람은 사마리아인이었습니다. 그는 먼곳에서 주님께 긍휼을 구하던 자였습니다. 주님께서 도우셔서 여러분들도 주님의 발 아래로 인도하시기를 바랍니다.
17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열 사람이 다 깨끗함을 받지 아니하였느냐 그 아홉은 어디 있느냐
18 이 이방인 외에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러 돌아온 자가 없느냐 하시고
19 그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하시더라
(눅17:17-19, 개역한글)
왜 주님께서는 여명의 문둥병자들에게 제사장에게 몸을 보이라고 명령하시고, 그들이 가는 중에 나음을 얻었는데, 주님의 명령을 어기고 다시 주님께로 돌아온 사마리아인을 칭찬하셨을까요? 그리고 제사장에게 가서 자기 몸을 보인 아홉의 사람들은 구원을 얻지 못했을까요?
이는 이 사마리아인이 주님께서 진정한 대제사장임을 알고 그 앞에 엎드렸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저가 범사에 형제들과 같이 되심이 마땅하도다 이는 하나님의 일에 자비하고 충성된 대제사장이 되어 백성의 죄를 구속하려 하심이라 (히2:17, 개역한글)
그러므로 우리에게 큰 대제사장이 있으니 승천하신 자 곧 하나님 아들 예수시라 우리가 믿는 도리를 굳게 잡을찌어다 (히4:14, 개역한글)
또한 이와 같이 그리스도께서 대제사장 되심도 스스로 영광을 취하심이 아니요 오직 말씀하신 이가 저더러 이르시되 너는 내 아들이니 내가 오늘날 너를 낳았다 하셨고 (히5:5, 개역한글)
주님의 명령대로 가던길에 나음을 받은 아홉은 주님의 은혜로 유익을 얻은 것으로 끝으로 율법의 제사장에게 가는것으로 죄인으로 남았습니다. 그러나 이제 영원한 대제사장 되시는 주님께서는 스스로 희생제물이 되시고 단번에 자기를 드려 영원한 구원을 이루셨습니다.
주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시면서 인간의 몸을 입고 사람이 되신 이유는 단번에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를 오직 주님만이 하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진정한 대제사장 되시는 주님앞에 돌아와 그 발 앞에 엎드릴 때, 진정한 씻음을 받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 앞에 나올수 있는 구원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이 사마리아인 문둥병자처럼 여러분이 주님앞에 나와 구원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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