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 : 거듭남의 의미

< 복음 : 거듭남의 의미 > 23년 6월 11일 일요일(요약1) / 김윤철 형제님

1 바리새인 중에 니고데모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유대인의 관원이라
2 그가 밤에 예수께 와서 가로되 랍비여 우리가 당신은 하나님께로서 오신 선생인줄 아나이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아니하시면 당신의 행하시는 이 표적을 아무라도 할 수 없음이니이다
3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를 볼수 없느니라
4 니고데모가 가로되 사람이 늙으면 어떻게 날 수 있삽나이까 두번째 모태에 들어갔다가 날 수 있삽나이까
5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6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성령으로 난 것은 영이니
7 내가 네게 거듭나야 하겠다 하는 말을 기이히 여기지 말라
8 바람이 임의로 불매 네가 그 소리를 들어도 어디서 오며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나니 성령으로 난 사람은 다 이러하니라
9 니고데모가 대답하여 가로되 어찌 이러한 일이 있을 수 있나이까
10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는 이스라엘의 선생으로서 이러한 일을 알지 못하느냐
11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우리 아는 것을 말하고 본 것을 증거하노라 그러나 너희가 우리 증거를 받지 아니하는도다
12 내가 땅의 일을 말하여도 너희가 믿지 아니하거든 하물며 하늘 일을 말하면 어떻게 믿겠느냐
13 하늘에서 내려온 자 곧 인자 외에는 하늘에 올라간 자가 없느니라
14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것 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
15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17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저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하려 하심이라
18 저를 믿는 자는 심판을 받지 아니하는 것이요 믿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의 독생자의 이름을 믿지 아니하므로 벌써 심판을 받은 것이니라
(요3:1-18, 개역한글)

이 요한복음의 주제는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로 사람의 몸을 입고 이땅에 오셨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자마다 생명을 얻게 하려는 것이 목적입니다. 그리고 3장에서 니고데모와의 대화를 통해서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증명해 나갑니다.
니고데모는 관원이며 선생입니다. 그는 유대인의 지도자였습니다.

9 또 자기를 의롭다고 믿고 다른 사람을 멸시하는 자들에게 이 비유로 말씀하시되
10 두 사람이 기도하러 성전에 올라가니 하나는 바리새인이요 하나는 세리라
11 바리새인은 서서 따로 기도하여 가로되 하나님이여 나는 다른 사람들 곧 토색, 불의, 간음을 하는 자들과 같지 아니하고 이 세리와도 같지 아니함을 감사하나이다
12 나는 이레에 두번씩 금식하고 또 소득의 십일조를 드리나이다 하고
(눅18:9-12, 개역한글)

바리새인들의 삶의 겉모습은 매우 깨끗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자기는 의로운 사람이며 깨끗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평가는 이렇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의가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더 낫지 못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마5:20, 개역한글)

바리새인은 천국에 들어가지 못합니다. 그들은 하나님이 얼마나 의로우신 분인지 몰랐습니다. 그들의 행위로 하나님께 의롭다 함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니고데모는 누구도 하나님의 도움 없이는 예수님의 하시는 일을 할수 없기 때문에 예수님이 하나님께로부터 온 선생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은 몰랐습니다. 그런 그에게 예수님이 말씀하십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를 볼수 없느니라 (요3:3, 개역한글)

갑자기 예수님은 거듭남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2절의 니고데모의 말과 3절의 예수님의 말은 연결이 안되는 것 같습니다. 예수님은 니고데모의 마음을 알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의 말씀, 거듭남은 다시 태어나야 한다는 뜻입니다. 니고데모는 이 말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사람이 늙으면 어떻게 다시 태어납니까? 두번째 어머니 뱃속에 들어갔다가 날수 있습니까?"

5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6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성령으로 난 것은 영이니
7 내가 네게 거듭나야 하겠다 하는 말을 기이히 여기지 말라
(요3:5-7, 개역한글)

성경에서의 물은 두가지 입니다. 깨끗한 물은 말씀이며 갈증을 해소시키는 물은 성령님입니다. 본문에서의 물은 말씀입니다. 말씀으로 거듭나지 않으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육은 하나님을 떠난 세상의 본성을 말합니다. 모든 사람들은 육신의 죄 가운데서 태어납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이미 죽은 상태인 것입니다. 하나님과 영적인 생명이 끊어진 상태에서 태어나기 때문입니다.
영적으로 거듭남은, 영어로 처음부터 완전히 새로운, 새롭게 태어남을 의미합니다. 본질적인 변화를 의미합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의 나라는 오직 삶이 변화된 자들만 들어갈수 있는 것입니다. 니고데모는 어떻게 이같은 일을 행한단 말인가? 하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이를 알고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바람이 임의로 불매 네가 그 소리를 들어도 어디서 오며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나니 성령으로 난 사람은 다 이러하니라 (요3:8, 개역한글)

바람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우리는 바람이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그처럼 구원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반드시 존재하며 하나님의 능력으로 가능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 말씀을 듣고 어떠한 생각이 드십니까? 니고데모는 이렇게 질문했습니다.

9 니고데모가 대답하여 가로되 어찌 이러한 일이 있을 수 있나이까
10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는 이스라엘의 선생으로서 이러한 일을 알지 못하느냐
11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우리 아는 것을 말하고 본 것을 증거하노라 그러나 너희가 우리 증거를 받지 아니하는도다
12 내가 땅의 일을 말하여도 너희가 믿지 아니하거든 하물며 하늘 일을 말하면 어떻게 믿겠느냐
(요3:9-12, 개역한글)

주님은 믿음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니고데모가 믿지 못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범죄한 인간이 이해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예수님께서 알려주시는 것입니다. 그것이 알지 못하는 이가 알수 있는  유일한 방법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참된 구원은 사람의 이성으로부터 출발하는 것이 아니라 순전한 믿음으로부터 출발하게 되는 것입니다.

21 하나님의 지혜에 있어서는 이 세상이 자기 지혜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고로 하나님께서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셨도다
22 유대인은 표적을 구하고 헬라인은 지혜를 찾으나
23 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를 전하니 유대인에게는 거리끼는 것이요 이방인에게는 미련한 것이로되
24 오직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니라
(고전1:21-24, 개역한글)

믿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이고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하늘에서 내려온 자 곧 인자 외에는 하늘에 올라간 자가 없느니라 (요3:13, 개역한글)

어떻게 하나님이 구원을 베푸시는가를 말할 수 있는자는 하나님 밖에 없습니다. 어찌 인간이 하나님을 이해할 수 있겠습니까? 그리고 하나님께서 인간이 되어 오셨습니다. 이분이 예수님이십니다.

14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것 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
15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요3:14-15, 개역한글)

4 백성이 호르산에서 진행하여 홍해 길로 좇아 에돔 땅을 둘러 행하려 하였다가 길로 인하여 백성의 마음이 상하니라
5 백성이 하나님과 모세를 향하여 원망하되 어찌하여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올려서 이 광야에서 죽게 하는고 이곳에는 식물도 없고 물도 없도다 우리 마음이 이 박한 식물을 싫어하노라 하매
6 여호와께서 불뱀들을 백성 중에 보내어 백성을 물게 하시므로 이스라엘 백성 중에 죽은 자가 많은지라
7 백성이 모세에게 이르러 가로되 우리가 여호와와 당신을 향하여 원망하므로 범죄하였사오니 여호와께 기도하여 이 뱀들을 우리에게서 떠나게 하소서 모세가 백성을 위하여 기도하매
8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불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달라 물린 자마다 그것을 보면 살리라
9 모세가 놋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다니 뱀에게 물린 자마다 놋뱀을 쳐다본즉 살더라
(민21:4-9, 개역한글)

어떻게 불뱀에 물려가는 죽어가는 사람들이 장대에 매달린 놋뱀을 보면 살수 있겠습니까? 그러나 그것을 명하신 이가 천지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이십니다. 그 하나님이 장대에 달린 놋뱀을 보라고 하셨습니다. 그 말씀을 순종할 때에 하나님께서 그들을 치유하시는 것입니다. 이처럼 구원은 하나님의 제시된 말씀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과 순종으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내가 뱀에 물려 이제 죽게 되었는데 놋뱀을 보고 살도록,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푸셨구나를 깨닫는 것입니다. 나 또한 죄로 인해서 지옥에 가게 생겼는데 하나님의 아드님께서 나의 모든 죄를 가지고 십자가로 가셨고 나를 구원하셨구나를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먼저 시작하셨고 말씀하신 것을 받아들이는 것이 믿음입니다.

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17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저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하려 하심이라
18 저를 믿는 자는 심판을 받지 아니하는 것이요 믿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의 독생자의 이름을 믿지 아니하므로 벌써 심판을 받은 것이니라
(요3:16-18, 개역한글)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을 지극히 사랑하셨습니다. 세상은 온 인류를 말하고 있습니다. 독생자는 하나님이신 곧 예수님이십니다. 하나님이 독생자를 주신 이유는 저를 믿는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입니다. 이 멸망은 영원한 죽음이라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 이 멸망은 바로 사라져 버리는 것이 아닙니다. 믿지 않는 자들은 죽음이 끝이 아닙니다. 멸망은 영원한 형벌을 받는것을 의미합니다.

거기는 구더기도 죽지 않고 불도 꺼지지 아니하느니라 (막9:48, 개역한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고자 하는 영생은 무엇입니까? 하나님과 함께 영생을 누리며 천국에서 함께 사는 것입니다. 이 복을 누리는 자는 믿는 자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독생자를 믿느냐, 믿지 않느냐 단 하나입니다. 독생자를 주신 것은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입니다. 세상이 독생자를 믿어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는것, 이것은 하나님의 뜻이고 이 뜻을 행하신 것이 하나님께서 이 세상에 독생자를 보내신 일입니다.
밤 중에 예수님을 찾아온 니고데모는 그가 언제 구원을 받았는지는 알수 없지만 그는 나중에 구원을 받게 됩니다.

50 그 중에 한 사람 곧 전에 예수께 왔던 니고데모가 저희에게 말하되
51 우리 율법은 사람의 말을 듣고 그 행한 것을 알기 전에 판결하느냐
52 저희가 대답하여 가로되 너도 갈릴리에서 왔느냐 상고하여 보라 갈릴리에서는 선지자가 나지 못하느니라 하였더라
(요7:50-52, 개역한글)

또한 주님께서 십자가에 돌아가셨을 때 그는 아리마대 요셉과 함께 예수님을 장사지냅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내어주실만큼 우리를 사랑하셨습니다. 이 놀라운 주님의 사랑의 증거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영적인 눈을 떠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십자가의 의미를 깨닫고 눈을 뜨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