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읽기 : 로마서 7장 18-23절
성경읽기 : 로마서 7장 18-23절(요약)
18 내 속 곧 내 육신에 선한 것이 거하지 아니하는 줄을 아노니 원함은 내게 있으나 선을 행하는 것은 없노라
19 내가 원하는 바 선은 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원치 아니하는 바 악은 행하는도다
20 만일 내가 원치 아니하는 그것을 하면 이를 행하는 자가 내가 아니요 내 속에 거하는 죄니라
21 그러므로 내가 한 법을 깨달았노니 곧 선을 행하기 원하는 나에게 악이 함께 있는 것이로다
22 내 속 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되
23 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 아래로 나를 사로잡아 오는 것을 보는도다
(롬7:18-23, 개역한글)
[ 18-20절 성경읽기 ]
- 구원받은 뒤 사람이 가질수 있는 내적인 상태에 대해서, 육신이 가진 죄성에 대해서 계속해서 교제해 왔다. 사도바울은 17절의 구절을 통해서 죄를 진 사람이 내가 아니다고 부정하려는 것이 아니다. 구원받은 사람이라 할찌라도 죄성을 가진 육신으로 인해서 죄를 짓는 것을 말씀하는 것이다. 우리가 말씀을 오해하거나 곡해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 "내 속에 거하는 죄" "죄의 법 아래로" "사망의 몸" 이러한 표현을 봤을때에 구원받지 않은 상태를 이야기 하는 것처럼 보일수 있지만 그렇게 생각하기에는 22절의 말씀과는 맞지 않는다. "내 속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 하되" 우리 육신에 약함이 있다는 것을 바울 형제님께서는 말씀하고 있다.
우리가 구원받았지만 육신을 가지고 있다. 이는 죄악중에 출생한 몸이다. 우리는 이 몸을 가지고 새로운 성품을 받았다.
그러나 그에대한 해결책을 사도바울은 말씀한다.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25절) 우리는 새로운 능력으로 인도함을 받아야 한다. (7장) 성령의 인도함을 우리는 받아야 한다.
계속되는 마음가운데의 내적인 싸움은 죽음을 통해서 그 몸을 벗어나기 까지는 승리가 없음을 말씀한다. 그리고 이러한 갈등과 고뇌는 성숙한 그리스도인만이 가질수 있는 것이다. 계속해서 주님 오시는 날까지 새로운 성품인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야 함을 생각하게 된다.
- 14절 이하에 나오는 고백이 믿는자의 고백을 생각하게 된다. 율법이 가지는 기능이 죄를 알게 하는것, 그리고 죄로 심히 죄되게 하는 것이다. 그리고 율법으로 인해서 죄인은 죽는다. 그런것을 통해서 14절에 나타난 탄식은 율법이 어떤 사람 앞에서 올바르게 작동하고 있는 것을 말씀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14절 이하의 고백은 육신적인 그리스도인의 고백이 아니고 신령한 그리스도인의 고백이어야 한다.
신령한 그리스도인일수록 다른 사람은 인지하지 못할찌라도 자기 자신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들을 탄식해가는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되려면 "원하는 이것은 행하지 아니하고"(15절) 하나님의 뜻대로 살기를 원해야 한다.
구원받았지만 육신에 속한 자일수록 문제를 자기에게 가져오지 않고 자꾸 다른사람의 잘못으로 가져가는 것이다. 신령한 사람일수록 문제를 자기에게 가져온다.
14-17절이 하나의 단락, 또 18-20절이 하나의 단락이라고 할수 있다. "선을 행하는 것이 없도다" 이것은 선을 행하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라, 율법이 추구하는 수준에 이르지 못한다는 것을 말씀하는 것이다.
시편 51편의 다윗의 고백을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모친이 죄 중에 나를 낳았나이다" 이 시편을 쓴 시점은 밧세바와의 간음 직후이다. 그가 나단 선지자의 지적을 받고 자기 자신을 돌아보고 쓴 시이다. 그는 애시당초 죄인이었음을 고백한다.
신령한 사람일수록 나는 글러먹은 사람이구나, 애초부터 가능성이 없는 사람이라는 것을 더욱 더 알게 되는 것이다. 18절에서 그것을 고백한다. 그래서 19절에서 자기가 원하는 선을 행치 않는다고 고백한다. 그리고 그 원인이 20절의 "내 속에 거하는 죄 때문이다"라고 말씀한다.
그리고 21-23절까지의 탄식이 있다.
Q. 14절부터는 현재시제가 나와서 바울의 현재 경험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생각되어졌다. 그렇게 배웠기 때문이기도 하고 그것이 타당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18-20절에 "선을 행하는 것이 없도다" 와 같이 마음이 아니느 실제로 행하는 행함을 말씀하고 있다. 그렇다면 바울 형제님은 마음으로 짓는 죄가 아닌 행함으로 행하는 악함을 행하셨을까 하는 의구심이 든다. 이것이 바울의 개인적인 경험으로 봐야 하는지, 아니면 구원받은 그리스도인들이 새로운 성품의 인도를 받지 않으면 이러한 악이 나타날수 있다는 경고의 말씀으로 받아야 하는지 궁금하다.
A1. "원하는 바 선은 행하지 아니하고 원치 않는바 악은 행한다"라고 19절에 말씀한다. 이를통해 19절이 그냥 속에서의 내적인 갈등 뿐만 아니라 겉으로 행동으로도 내가 죄를 행한다고 할만한 행동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것이 세상 사람이나 영적이지 못한 사람들이 느낄정도로 심각한 죄는 아니었을것으로 생각한다.
죄의 깊이를 더 깊게 느끼는것은 경건할수록 더 깊게 느낀다고 생각한다. 육신적인 사람일수록 죄를 범하고도 그 죄가 깊다는것을 인식하지 못한다. 그러나 신령한 사람일수록 작은 죄를 통해서도 그것이 하나님이 보시기에 심각한 죄임을 실감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구원받았다고 해서 다 이와같은 경험을 할수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가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받고 자신에 대해서 깊게 돌아보지 않고 하나님의 의를 추구함이 없다면, 구원받은 사람이라 할찌라도 그는 사도바울과 같은 고백을 할수 없다.
A2. 로마서 7장 말씀은 사도바울이 굉장히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 왜 이렇게 다루고 계실까?
만일 내가 원치 아니하는 그것을 하면 이를 행하는 자가 내가 아니요 내 속에 거하는 죄니라 (롬7:20, 개역한글)
내 속에 두가지 마음이 존재함을 사도바울은 계속해서 말씀한다. 사도는 성도들이 이 사실을 깊이 깨닫기를 원하신다. 만일 이를 알지 못한다면 그것은 아주 부끄러운 구원이 될 것이다. 20절은 자기 자신의 행동을 회피하려는 것이 아니라 자기안에 타락한 인간의 본성이 있음을 강조하는 것이다. 이러한 사실을 깊이 인식해야 한다.
사도바울이 말하는 바는 자기의 경험을 다루면서 그같은 일을 성도들이 같이 답습하기를 원치 않는 것이다. 8장에 가서는 육신에 매이지 않고 성령을 쫓아 사는 것을 말씀한다. 그러나 7장에서는 사도바울이 계속해서 선하게 살기를 원하지만 그 안에 있는 죄의 성품이 그렇게 살지 못하게 하였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다.
- 14-25절이 그리스도인이 죄에 대해서 해방되는 것을 말씀하고 있다. 구원받지 않은 사람은 22절과 같은 고백을 할수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렇게 말할수 있는것은 구원받은 사람들이 정상적으로 주님을 섬기면서 경험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스도인은 주님의 뜻대로 살기를 원한다. 그리고 율법이 선한것임을 알고 있고 율법을 지키는 삶을 살고자 한다. 그리고 이러한것은 오직 성령님의 인도를 따라서만 살수 있다. 그리스도인은 구원받았지만 육신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제대로 하나님의 뜻대로 살지 못한다. 그리고나서 배우게 되는 것은 우리는 나약하여 주의 법을 제대로 지킬수 없기 때문에 우리에게는 그리스도밖에 없음을 다시한번 알게 되는 것이다.
[ 21-23절 성경읽기 ]
- 사도바울은 7장의 내용을 압축하여 정리하고 있다.
- "한 법"이 무엇인가 하는 의문을 가지게 된다. 여러 견해들이 있지만, 문맥에 비추어 볼때 '한가지 원칙' '한가지 철칙'으로 이해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 (다른 법, 내 마음의 법-23절-)
구원받은 사람속에 두 마음이 함께 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고자 하는 마음과 육신의 성품을 따라 살고자 하는 마음이 함께 있다. 그리고 이 두 마음은 서로 싸우는 것을 볼수 있다. 우리속에 이와같이 원치않는 죄의 본성이 있다는 것을 사도바울은 분명하게 말씀하고 있다.
우리가 성령의 인도함을 좇지않으면 반드시 육신의 법에 져서 죄를 질수밖에 없다는 것을 사도바울은 말씀하고 있다.
- 내가 삶속에서 하나님의 법을 정말로 즐거워 하는가 하는 질문을 하게 된다.
내 속 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되 (롬7:22, 개역한글)
내 자신은 형편 없음을 전절을 통해서 알게된다. 인간적으로 생각하면 자기의 약점을 알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을 터부시 여기게 될것 같지만 속사람은 계속해서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게 된다.
마치 시편 1편에 나오는 복있는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로다" 라는 말씀을 생각하게 한다. 나의 삶이 어디에 목표를 두어야 하는가를 생각할때에 22절의 말씀이 참으로 기쁨이 되었다.
- 선을 행하려는 마음과 마음속에 있는 죄의 법이 함께 있음을 말씀한다. 율법이 올바르게 작동되는 사람이 스스로 알게되는 상황이다. 그리고 이에대한 결혼은 율법을 지키려고 함으로써 거룩에 이를수 없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우리가 속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섬기고자 하지만, 21절에 나온 '어떠한 원칙' '한법'이 작동함으로써 죄를 짓게된다. 곧, 내 지체속에 죄의 법의 통제를 받는것이 있음을 말씀한다. 이와같은것을 안 사람이 "내가 곤고한 사람이다. 이 사망의 법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라는 고백을 하게되는 것이다.
"영의 새로운 것으로 섬길 것이요"(6절) 이것은 전에 없던 전혀 새로운 것이다. 우리가 어떠한 상황에 놓이면 그 상황이 죄로 넘어갈수 있다는 것을 경험을 통해서 알게 된다. 그리고 그 상황에 놓였을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말씀을 기억하고 성령께서 나를 이끌어 가시기를 구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마치며 : 7장으로 이 말씀은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에 대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가에 대한 답을 8장으로 이어서 사도바울이 교제해 나가고 있음을 인지하시고 공부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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