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성경읽기(요약글)/창세기 성경읽기(요약)

성경읽기 : 창세기 13장 1-13절

박이레 2025. 3. 5. 20:59

성경읽기 : 창세기 13장 1-13절(요약)

아브람이 애굽에서 나올새 그와 그 아내와 모든 소유며 롯도 함께하여 남방으로 올라가니 아브람에게 육축과 은금이 풍부하였더라 그가 남방에서부터 발행하여 벧엘에 이르며 벧엘과 아이 사이 전에 장막 쳤던 곳에 이르니 그가 처음으로 단을 쌓은 곳이라 그가 거기서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더라 아브람의 일행 롯도 양과 소와 장막이 있으므로 그 땅이 그들의 동거함을 용납지 못하였으니 곧 그들의 소유가 많아서 동거할 수 없었음이라 그러므로 아브람의 가축의 목자와 롯의 가축의 목자가 서로 다투고 또 가나안 사람과 브리스 사람도 그 땅에 거하였는지라 아브람이 롯에게 이르되 우리는 한 골육이라 나나 너나 내 목자나 네 목자나 서로 다투게 말자 네 앞에 온 땅이 있지 아니하냐 나를 떠나라 네가 좌하면 나는 우하고 네가 우하면 나는 좌하리라 이에 롯이 눈을 들어 요단 들을 바라본즉 소알까지 온 땅에 물이 넉넉하니 여호와께서 소돔과 고모라를 멸하시기 전이었는고로 여호와의 동산 같고 애굽 땅과 같았더라 그러므로 롯이 요단 온 들을 택하고 동으로 옮기니 그들이 서로 떠난지라 아브람은 가나안 땅에 거하였고 롯은 평지 성읍들에 머무르며 그 장막을 옮겨 소돔까지 이르렀더라 소돔 사람은 악하여 여호와 앞에 큰 죄인이었더라 (창13:1-13, 개역한글)


- 최재홍 형제님 사회 : 13장을 보면 아브람과 모든 소유가 애굽에서 나와서 본래 있던 곳으로 돌아옵니다. 그들은 부자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소유가 많아서 아브람의 목자들과 롯의 목자들이 서로 다툽니다. 이에 이 둘은 떨어지게 되는데  롯에게 먼저 선택권을 줍니다. 그때 롯이 땅을 결정하는 기준을 볼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브람의 영적인 회복도 보게 됩니다.
1-13절까지 교제 부탁드립니다.

- 김윤철 형제님 : 지난시간 아브람은 애굽으로 내려가서 아내인 사라를 누이라고 속이는 장면을 보았습니다. 그런 아브람이 다시 하나님의 약속의 땅으로 돌아갑니다. 아브람은 하나님께 많은 잘못을 했지만 하나님은 그를 다시 돌이키심을 보게 됩니다.
아브람은 벧엘에 이릅니다. 그곳은 그가 처음으로 단을 쌓은 곳이라고 합니다. 애굽에서 아브람이 단을 쌓았는 기록이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말씀하신 곳에서 하나님을 예배드릴수 있음을 생각하게 됩니다. 5절에 롯이 아브람과 함께 돌아왔습니다. 그러나 그가 개인적으로 하나님께 예배드리거나 하나님의 이름을 불렀다고 기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 둘의 소유가 많아서 그들의 종이 서로 다투게 됩니다. 그리고 롯은 자기의 소유를 번성 시킬수 있는 땅을 선택합니다. 롯은 하나님의 뜻을 살피지 않고 자기의 생각을 따라서 결정합니다. 그 결과가 소돔성으로 귀결됩니다. 그 결과가 얼마나 악하고 잘못된 결과를 낳게 되는지를 우리는 이후에 보게 될 것입니다.

- 전의석 형제님 : 12장에서 하나님께서는 아브람에게 "너의 본토 친척 아비집을 떠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브람은 본토도 떠나고 아비집도 떠났지만 친척인 롯과는 함께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각각의 사람들에게 말씀하시고 각각의 사람들을 인도하십니다. 롯이 그때 아브람을 따르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랐다면 어떻게 되었을지 생각하게 됩니다. 아브람은 말씀을 좇아 갔고, 롯은 아브람이라는 사람을 따라 갔습니다.

아브람이 애굽에 내려갔는데 애굽에서 아브람이 장막을 치고 살았음을 상상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장막을 치고, 예배, 경배를 드리는 삶은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곳에서만 가능함을 생각하게 됩니다.
시편 말씀에 형제가 서로 연합하여 동거함이 얼마나 아름다운가 하는 말씀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동거가 깨지는 원인에는 그들의 소유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브람과 롯의 목자들이 서로 다툽니다. 그리고 그 땅에 있는 믿지 않는 이방인들이 그들이 다투는 것을 보았을 것입니다. 합당하지 않은 간증을 이방인이 본 것입니다.

롯이 눈을 들어 바라보았을때 그곳은 여호와의 동산과 같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사람의 관점에서 본 세상입니다. 하나님의 시선에서 본 그 땅은 멸하셔야 할 마땅한 장소였습니다. 이 세상 또한 불로 심판을 받고 결국에는 없어져야 할 세상임을 이 말씀을 통해서 보게 됩니다.
12절에서는 "성읍들"이 나옵니다. 롯이 바로 소돔으로 간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여러 도시들을 들르다가 결국에는 소돔까지 가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그 성읍들에서 만족을 얻지 못하고 소돔으로 들어간 것입니다. 이와같은 일들이 저희들에게 큰 교훈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 김보영 형제님 : 12장에서 아브람의 실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한번 하신 약속을 신실하게 이행하심으로 사래를 보호하셨습니다. 큰 위험 속에서 하나님께서는 오히려 아브람의 재물을 더하게 하시고 그의 아내를 지키고 가나안 땅으로 다시 올라오게 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람이 회개할수 있는 기회를 주심으로 그가 다시 약속의 땅으로 올라오게 하십니다.
이 말씀을 볼 때에 저는 누가복음의 탕자의 비유를 생각납니다. 탕자가 아버지가 싫어서 아버지를 떠났지만 그가 회개하고 돌아올 때에 아버지는 그를 안으며 맞이하고 좋은옷, 금 가락지를 끼우고, 좋은 음식을 베풀며 기뻐하는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우리 또한 아브람처럼 주님을 바라보지 않고 세상을 바라볼 때에 언제든지 넘어질수 있음을 생각하게 됩니다. 그렇다 할지라도 우리가 회개할 때에 주님께서는 저희를 회복시키심을 생각하게 됩니다.
1-4절에서 가나안 땅으로 돌아올 때에 그들은 이전보다 더 많은 재물을 가지고 돌아왔고, 아브람은 다시 단을 쌓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게 됩니다.

- 김대현 형제님 : 8-10절을 보면 아브람은 손윗 사람임에도 모든것을 롯에게 양보함을 보게 됩니다. 그는 가나안 땅을 아브람에게 주시겠다고 약속한 하나님에 대한 확고한 믿음이 있었음을 생각하게 됩니다. 하지만 롯은 세상의 시선으로 땅들을 살피면서 하나님의 약속은 개의치 않았습니다.
아브람과 롯의 선택을 보면서 저 자신은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 김보영 형제님 : 5-8절에서 문제가 생겼을 때에 아브람이 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가에 대해서 주목하게 됩니다. 아브람은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자기가 양보함으로써 롯에게 결정권을 줍니다. 그러나 문제는 롯에게 있습니다. 롯이 그러한 제안을 받았을때에 사양한다든가, 감사의 말이 전혀 없습니다. 그저 아브람의 제안을 자기 좋을대로 받습니다.
이렇게 영적인 사람과 육신적인 사람의 차이점을 보게 됩니다. 육신적인 사람은 언제나 자기 좋을대로 그 끝을 내려고 합니다. 하지만 영적인 사람은 나보다 형제가 더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나타냄을 생각하게 됩니다.

- 장승훈 형제님 : "아브람이 애굽에서 나올새"(1절) 아브람의 잘못을 하나님께서 개입하셔서 그들을 보존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13장을 보면 그들이 회복되는 사건을 보게 됩니다. 아브람의 생애를 보면 굉장히 오르락, 내리락 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저희들의 생애 또한 그러하지 않은가 생각합니다. 그러한 경험들을 하면서 영적으로 성장하게 되는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아브람은 회복했을 뿐 아니라 하나님의 거룩에 더 가까워지는 것을 보게 됩니다.
반면에 롯은 아브람을 따라서 하란에서 나왔고 또 애굽에도 가고 다시 가나안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롯의 영적인 상태는 기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가 그러한 경험을 하면서 영적으로 어떠했는지 알수는 없지만 그의 결국을 우리가 알고 있습니다. 롯은 튀는것 같지 않지만 그는 계속해서 세상을 구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가 애굽에 갔을때에 그것이 더욱 심화되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아브람이 회복되었을때, 롯의 세상적인 것을 추구함과 이기적임이 드러나면서 이 둘이 갈라지게 된 것을 보게 됩니다.
롯을 애굽에 데리고 갔다가 나왔다는 측면에서 롯의 결과에 대한 아브람에게도 일부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모든 결정은 롯이 내린 것입니다. 세상을 좇기로 선택한 본인이 롯이기 때문입니다.

13장의 처음은 아브람과 사래가 애굽에서 많은 재물을 가지고 나왔기에 결국은 잘된것이 아닌가 하는 질문을 할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애굽에서 자기들의 선한 간증을 잃어버렸습니다. 또 이어서 가나안에서도 롯의 목자와 아브람의 목자들이 싸움으로 간증을 잃어버립니다.

- 김보영 형제님 : 10-13절의 말씀을 볼 때에 소돔은 여호와 앞에 악하여 큰 죄인이었습니다. 롯은 이러한 하나님의 시선으로 세상을 보아야 했지만 자기의 안목을 정욕을 따라서 선택했습니다.
또 롯이 소돔성에 있을 때에 천사가 그를 구원하기 위해서 그의 손을 잡아 끌었지만 그는 나가기를 망설입니다. 아무리 성도라 할지라도 악한 무리들 가운데 있으면 그도 하나님의 원하시는 길을 갈수 없음을 생각하게 됩니다.

- 최재홍 형제님 사회 : 아브람이 애굽으로 내려갔던 일이 이후에도 아브람과 함께 머물렀던 사람들에게 영향이 있는것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애굽에서 오히려 더 많은 재물을 가지게 됩니다. 하지만 이 문제로 나중에 문제가 생깁니다. 그렇기에 재물이 많은것이 항상 좋은것이 아님을 생각하게 됩니다.
아브람은 회복된 이후에 하나님께 경배하고 하나님과 교제하는 원래의 자리로 돌아옵니다. 따로 기록되어 있지는 않지만 아브람은 자기의 잘못에 대해서 하나님께 자백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원하시는 길로 돌아왔을 것입니다.

6절의 "동거"를 원어적으로 보면 하나로 연합하여 살다는 뜻이 있습니다. 하나로 연합되기 위해서는 같은곳을 바라봐야 하고 서로 돕고 서로 챙겨줘야 합니다. 그러나 아브람과 롯의 시선의 방향과 그들의 마음의 상태가 동거하기에 합당하지 않았음을 생각하게 됩니다.

12장에서 아브람과 롯이 애굽에 간 것도 기근이 심해서입니다. 또 13장에서 목자들이 다투는 이유도 가축을 먹일 물이 부족해서 입니다. 그리고 롯은 땅을 선택할 때도 물의 유무, 땅이 비옥한 정도를 봅니다. 아마도 애굽에 간 것이 롯에게 많은 영향을 끼쳤던 것으로 보입니다.
롯은 이렇게 땅을 선택할때에 하나님께 여쭤봤다는 내용이나 아브람의 조언을 구했다는 내용이 없습니다. 롯은 결국 하나님의 축복을 떠나서 동쪽으로 옮겨갑니다. 롯의 선택을 보면 자신의 이익을 따라서 선택했습니다. 그 선택으로 인해서 그의 간증이 흐려지게 됩니다. 그래서 가족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미치지 못합니다. 소돔성이 멸망할 때에 사위들에게 피하라고 롯이 경고했지만 사위들은 롯의 말을 신뢰하지 않고 비웃고 듣지 않았습니다. 성경은 롯을 의인이라 말씀해주고 있지만 그의 삶과 행실이 그 칭의를 따라가지 못했던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성도는 주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수 없다는 말씀을 생각하게 됩니다. 그래서 작은 것이라 할지라도 주님께 뭍고 행해야 함을 생각하게 됩니다. 어제 말씀처럼 선한 영향력이 주변 사람들에게 끼치는 것을 생각할 때에 저희들의 행동을 조심해야 함을 생각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