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성경읽기(요약글)/창세기 성경읽기(요약)

성경읽기 : 창세기 14장 1-16절

박이레 2025. 3. 19. 20:46

성경읽기 : 창세기 14장 1-16절(요약)

당시에 시날왕 아므라벨과 엘라살왕 아리옥과 엘람왕 그돌라오멜과 고임왕 디달이 소돔왕 베라와 고모라왕 비르사와 아드마왕 시납과 스보임왕 세메벨과 벨라 곧 소알왕과 싸우니라 이들이 다 싯딤 골짜기 곧 지금 염해에 모였더라 이들이 십 이년 동안 그돌라오멜을 섬기다가 제 십삼년에 배반한지라 제 십사년에 그돌라오멜과 그와 동맹한 왕들이 나와서 아스드롯 가르나임에서 르바 족속을, 함에서 수스 족속을, 사웨 기랴다임에서 엠 족속을 치고 호리 족속을 그 산 세일에서 쳐서 광야 근방 엘바란까지 이르렀으며 그들이 돌이켜 엔미스밧 곧 가데스에 이르러 아말렉 족속의 온 땅과 하사손다말에 사는 아모리 족속을 친지라 소돔왕과 고모라왕과 아드마왕과 스보임왕과 벨라 곧 소알왕이 나와서 싯딤 골짜기에서 그들과 접전하였으니 곧 그 다섯 왕이 엘람왕 그돌라오멜과 고임왕 디달과 시날왕 아므라벨과 엘라살왕 아리옥 네 왕과 교전하였더라 싯딤 골짜기에는 역청 구덩이가 많은지라 소돔왕과 고모라왕이 달아날 때에 군사가 거기 빠지고 그 나머지는 산으로 도망하매 네 왕이 소돔과 고모라의 모든 재물과 양식을 빼앗아 가고 소돔에 거하는 아브람의 조카 롯도 사로잡고 그 재물까지 노략하여 갔더라 도망한 자가 와서 히브리 사람 아브람에게 고하니 때에 아브람이 아모리 족속 마므레의 상수리 수풀 근처에 거하였더라 마므레는 에스골의 형제요 또 아넬의 형제라 이들은 아브람과 동맹한 자더라 아브람이 그 조카의 사로잡혔음을 듣고 집에서 길리고 연습한 자 삼백 십 팔인을 거느리고 단까지 쫓아가서 그 가신을 나누어 밤을 타서 그들을 쳐서 파하고 다메섹 좌편 호바까지 쫓아가서 모든 빼앗겼던 재물과 자기 조카 롯과 그 재물과 또 부녀와 인민을 다 찾아 왔더라 (창14:1-16, 개역한글)


- 김윤철 형제님 사회 : 창세기 14장의 시작은 동방의 4개의 나라 연합군과 중동의 5개 나라의 연합군의 전쟁으로 시작합니다. 이 전쟁은 성경에 처음 기록된 전쟁입니다. 이 부분을 가지고 창세기 14장을 교제하도록 하겠습니다.

- 전의석 형제님 : 13장에서 롯이 요단 동편을 보고 그쪽으로 갔습니다. 그의 결정에 대한 결과가 14장에 나옵니다. 아브람은 하나님의 약속을 받고 그 장소, 헤브론의 마므레 상수리 숲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물이 넉넉한 곳에 간 사람의 결과를 14장에서 말해줍니다.

14장에는 말씀하신 것처럼 처음으로 전쟁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없이 그 길을 나아갈 때에 많은 싸움과 분쟁이 있다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그 전쟁과 관연하지 않는 아브람을 볼수 있습니다. 그리고 14-16절에서는 군사로써, 준비되어 싸우는 아브람의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싸움이 끝난 후에 예배자로서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1-12절까지는 세상의 여러가지 양상들이 보입니다. 그들이 싸우고, 모이고, 섬기다가 배반합니다. 그리고 동맹을 하고, 치고, 교전을 하고, 구덩이에 빠지고, 도망합니다. 재물과 양식을 빼앗고, 사로잡고 노략합니다. 이와같은 부정적인 단어들이 나열되어 있습니다. 세상은 이와같은 소용돌이 속에서 살아감을 생각하게 됩니다.

아마도 롯은 처음부터 소돔에 거하려고 간 것은 아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요단들에 거하다보니 장막을 옮겨서 소돔성으로 가게 되었고 이제는 그는 소돔에 거하게 됩니다.

- 김윤철 형제님 : 지난시간 롯은 선택권이 있었고 가장 좋은 땅을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그 땅은 소돔이었습니다. 그러나 롯이 보기에 좋아보이는 땅은 전쟁이 발생하고 롯은 포로로 잡혀가게 됩니다. 소돔은 물질적으로 풀요롭고 영적으로는 타락한 땅이었습니다.
롯은 이곳에서 하나님을 떠났고 장막에 거하지도 않고 단을 쌓지도 않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는 스스로 만족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는 그곳에서 안전하게 살 것이라 생각했지만 그곳에서 전쟁이 나고 그의 모든것을 빼앗기게 되는것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이 빠진 그의 잘못된 생각과 선택으로 인해서 그는 포로로 끌려가게 됩니다.  
우리도 매일의 삶에서 선택을 합니다. 우리고 우리가 선택을 할 때에 그 선택의 기준이 어떠한 것인가 생각해보게 됩니다. 우리의 선택의 기로에서 하나님을 의지할 때에 하나님께서는 가장 선하게 우리를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 김대현 형제님 : 14장에 나오는 다섯 왕, 네 왕들이 싸우는 이유는 결국에는 물질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전쟁의 결과에서 롯이 언급이 됩니다. 이는 타락한 도시에 거하는 롯에 대한 하나님의 경고라고 생각됩니다. 그는 아브람의 구출을 받지만 계속해서 소돔에 거합니다.
물질이 풍요로운 것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마냥 좋은 것은 아님을 생각하게 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 그러한 세상에서 심플하게 살아야 함을 생각하게 됩니다.

- 김보영 형제님 : 14장의 전쟁은 성경에 처음으로 기록된 국가와 국가간의 전쟁으로 기록된 것입니다. 노아의 홍수 이전에 전쟁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 전쟁이 성경에 처음 기록된 전쟁입니다.
그리고 이 전쟁은 이방인과 이방인 사이의 전쟁입니다. 그럼에도 이 전쟁을 하나님께서 기록하신 이유는 이후에 아브람과 조카 롯이 연관이 되어 있기 때문에 기록하신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 전쟁의 결과는 남부의 5개의 나라가 크게 패합니다. 그 결과 그곳에 살고 있던 롯까지 재물을 빼앗기고 포로로 잡혀 갑니다. 그리고 그 소식을 들은 아브람은 롯을 구출하기 위해서 승리한 국가의 왕들과 전쟁을 합니다.
저는 이 전쟁의 이유에는 그 전쟁을 한 왕들의 사정이 있었겠지만 롯이 하나님을 따르지 않고 자기의 뜻을 따라서 살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님께서 그를 그 소돔에서 건져내기 위해서 전쟁을 일어나게 허락하지 않았는가 생각하게 됩니다.  
그러한 면에서 우리가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으로 만족하고 순종하지 않는다면 이같이 세상적인 측면에서의 시험을 당할수 있음을 생각하게 됩니다.

- 김윤철 형제님 사회 : 자연스럽게 14절까지 교제가 된것 같은데요. 이어서 13-16절까지 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 최재홍 형제님 : 14장은 아브람이 이 전쟁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12장에서는 아브람이 애굽에 내려갈 때에 두려움을 가지고 사람들을 속였습니다. 그러나 14장에서 아브람은 담대한 마음으로 롯을 되찾기 위해서 먼 길을 떠납니다.
그리고 아브람은 장막 가운데 거하면서 318인을 훈련하고 키웠습니다. 하나님께서 그에게 그와같은 부와 힘을 허락하신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그리고 마침내 아브람은 조카 롯과 빼앗긴 모든 재물과 사람들을 되찾아 옵니다.
아브람이 이 전쟁에 참가했다는 것은 그의 재산이나 그의 목숨을 잃을수 있는 위험이 있는 것입니다. 혹, 이 전쟁 이후에 보복을 당할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아브람이 이 전쟁에 참가한 것은 그 모든것을 감수하고서라도 조카 롯을 지키고자 하는 사랑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12장 3절에 있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롯은 사로잡혀간 백성 중에 같이 있었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는 소돔성의 거민으로 거했습니다. 그는 장막에서 사는것을 거부하고 소돔 성에서 자기의 안정과 번영을 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전쟁으로 인해서 그가 구하던 모든것을 잃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벧후 2장에서는 롯의 그 육신적인 면에서 불구하고 하나님은 그를 의로운 사람이라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아브람을 통해서 롯을 구원하심을 생각하게 됩니다. 그러나 롯은 이 사건을 통해서 아무것도 배우지 못했습니다. 그는 다시 아브람과 거하는 것이 아니라 여전히 그 소돔성에서 자기의 가족들과 함께 거하게 됩니다.

- 김보영 형제님 : 13-16절의 말씀을 볼 때에 아브람이 4개국과의 전쟁에서 승리했다고 하는것은 우리가 참으로 이해하기 힘든 것입니다. 그 연합국의 군사의 수는 못해도 수만명은 되었을텐데 318인을 데리고 가서 승리했다는 것은 이상한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이 전쟁에 관여하셨음을 생각할수밖에 없습니다. 아브람의 힘이 아닌 하나님의 힘으로 이 전쟁을 격파하신 것입니다.  
또 한가지는 아브람은 열악한 환경인 가나안에 남았지만 가병을 318명을 키울수 있는 부와 힘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롯은 재물을 쫓아서 소돔으로 갔지만 실질적인 부와 강함은 아브람이 더 크게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처럼 부와 힘도 하나님의 뜻을 따를 때에 하나님께서 주심으로 얻을수 있는 것임을 생각하게 됩니다.

여기서 한가지 더 얻을수 있는 교훈은 아브람이 318인을 데리고 전쟁을 나갔다는 것은 굉장히 무모해 보이는 일입니다. 그가 이렇게 할수 있는 것에는 자기 조카 롯을 향한 사랑이 그를 움직였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아브람의 선택은 장차 이 땅에 오실 주님과 같은 사랑을 계시하는 모형이라고 보는 견해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