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읽기 : 창세기 11장 1-9절(요약)
온 땅의 구음이 하나이요 언어가 하나이었더라 이에 그들이 동방으로 옮기다가 시날 평지를 만나 거기 거하고 서로 말하되 자, 벽돌을 만들어 견고히 굽자 하고 이에 벽돌로 돌을 대신하며 역청으로 진흙을 대신하고 또 말하되 자, 성과 대를 쌓아 대 꼭대기를 하늘에 닿게하여 우리 이름을 내고 온 지면에 흩어짐을 면하자 하였더니 여호와께서 인생들의 쌓는 성과 대를 보시려고 강림하셨더라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이 무리가 한 족속이요 언어도 하나이므로 이같이 시작하였으니 이후로는 그 경영하는 일을 금지할 수 없으리로다 자, 우리가 내려가서 거기서 그들의 언어를 혼잡케 하여 그들로 서로 알아듣지 못하게 하자 하시고 여호와께서 거기서 그들을 온 지면에 흩으신고로 그들이 성 쌓기를 그쳤더라 그러므로 그 이름을 바벨이라 하니 이는 여호와께서 거기서 온 땅의 언어를 혼잡케 하셨음이라 여호와께서 거기서 그들을 온 지면에 흩으셨더라 (창11:1-9, 개역한글)
- 최재홍 형제님 사회 : 창세기 11장은 크게 바벨탑 사건과 셈의 후예들에 대한 기록이 있습니다. 그리고 12장에서 드디어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에 대한 기록이 나옵니다. 창세기 4장에 가인은 하나님을 떠나 성을 쌓았습니다. 그리고 여기 다시 성(탑)을 쌓는 부분이 나오고 있습니다. 대홍수 이후에 있는 바벨탑 사건이 저희들에게 무엇을 말해주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교제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노아의 후손들에게 명하신 것들이 있는데 노아의 후손들은 어떻게 다르게 행동했는지에 대해서도 교제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1-9절까지 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 김윤철 형제님 : 창세기 10장의 마지막 구절은 홍수 이후에 지구상에 얼마나 많은 민족들과 나라들이 분포되어 있음을 말씀했습니다. 이제 11장은 노아의 자손들이 어떻게 민족들과 나라들로 분포되었음을 말씀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홍수 이후 사람들의 언어는 하나였습니다. 그들은 이동하다가 시날땅에 거하게 됩니다. 그곳은 수메르 평원을 가리킵니다. 함의 손자인 니므롯의 나라가 이곳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래서 바벨탑을 세운 족속들은 함의 자손이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온 민족의 언어를 다르게 하사 지면에 흩으셨기에 셈과 야벳의 자손들도 이 일과 관련이 없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셈의 후손들이 정착한 곳은 바벨과 가까운 곳이었기에 이 바벨의 사건과 무관하지는 않을것이라 생각됩니다.
성경에서 벽돌이라는 단어가 여기에 최초로 등장합니다. 그리고 그들은 성읍을 만들고 탑을 높게 쌓아서 하늘에 닿고자 합니다. 5절에서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하는 것을 보려고 강림하셨고 사람의 언어를 혼잡케 하사 흩어지게 하셨습니다. 사람들은 홍수 이전이나 이후나 그 마음의 생각과 그 계획하는 바가 항상 악할 뿐임을 교훈받게 됩니다.
- 전의석 형제님 : 10장에서는 셈, 함, 야벳의 족속이 어떻게 번성하고 열국 백성이 어떻게 나뉘었는지를 교제해 주셨습니다. 이제 11장은 셈의 계보부터 아브라함까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가운데 바벨탑 사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10장에서 11장은 이는 연대기적으로 기록된 것이 아니라 바벨탑 사건으로 인해서 사람들이 열국으로 흩어지고 나뉘어짐을 설명해준다고 생각합니다.
시날땅은 니므롯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니므롯이 많은 사람들과 이 일을 했다고 확신할수는 없지만 추정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이 땅에 충만할 것을 말씀하시고 여자의 후손을 약속하셨습니다. 그러나 그 가운데 사람들은 반역하고 흩어짐을 면하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계획은 그러한 방해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이루어짐을 생각하게 됩니다.
특별히 이 바벨탑 사건은 자기 이름을 내려고 한 사건입니다. 그러나 이때뿐만 아니라 지금도 사람들은 열심히 자기 이름을 내려고 노력합니다. 하지만 성경은 그와같은 것에는 신경도 쓰지 않으며 기록도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저 사람들이 자손을 낳는것을 기록하고 계십니다.
저희는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했다는 것을 기록을 통해서 봅니다. 노아도 하나님과 동행했습니다. 지금도 사람들은 하늘에 닿으려고, 하나님을 만나려고 노력하지만 하나님은 그렇게 만나는 분이 아니심을 교훈받게 됩니다. 하나님은 내려오시는 분이며 저희들이 겸손히 있을 때에 하나님을 만나게 됨을 교훈받게 됩니다. 계시록 18장은 바벨론의 그 죄가 하늘에 닿았음을 기록합니다.
그런데 이들이 왜 바벨탑을 쌓았을까를 생각하게 됩니다. 이들은 홍수를 겪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무지개를 통해서 다시는 홍수로 심판하지 않음을 약속해 주셨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또 홍수가 올 때를 대비해서 그같은 홍수를 이겨보려고 하는 악한 의도가 있었음을 생각하게 됩니다.
바벨탑은 사람들이 하늘에 닿기 위해서 건물을 지었으나 저희는 교회 안에서 그리스도의 교회를 세우는 사람들로 부름을 입었다는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 최재홍 형제님 : 1절에 언어와 구음이 하나라고 말씀합니다. 언어는 사람이 가지고 있는 능력 중에 놀라운 속성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말할수 있는 존재로 지으셨습니다. 하나님은 사람과 교제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도 의사소통을 할수 있도록 지으셨습니다.
그런데 하늘에 닿는 탑을 쌓으면서 사람들은 하나님과 같은 힘과 권위를 얻고자 도전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들의 언어를 혼잡하게 하셔서 흩으셨습니다. 충분히 심판을 받을만한 행위였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시고 아브라함과 언약을 맺으셨습니다. 오래 참으시는 하나님이심을 생각하게 됩니다.
가인은 하나님을 떠나 동편으로 갔습니다. 그리고 자신을 위해서 성을 쌓았습니다. 그리고 이들도 동편으로 가서 시날 땅에서 바벨탑을 쌓았습니다. 이 동편이 어떠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들이 하나님의 통치를 받기 싫어하는 마음, 하나님을 떠나고자 하는 마음을 가졌음을 생각하게 됩니다. 이곳에 고대의 도시가 세워지게 됩니다. 이 고대의 도시는 거주가 목적이 아니라 공적 목적을 가지고 세워진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창세기 9장에서 생육하고 번성하라고 축복하셨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흩어지는 것을 싫어하고 한곳에 모여서 일을 도모하기를 바랐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이 온 땅에 흩어져 땅을 개간하고 하나님께 영광돌리기를 바라셨지만 사람들은 그렇게 하기를 원치 않았습니다. 사람들은 온 세계를 지배할수 있는 강력한 중앙집권적인 문명을 이루는 것을 원합니다. 그들은 하나님께 의존하는 사회가 되는것을 원치 않았습니다. 그래서 강력한 지도자 니므롯이 등장합니다.
5절에 하나님께서 강림하시는데요. 하나님은 사람을 창조하시고 관심없이 내버려두시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지켜보시는 분이심을 생각하게 됩니다.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악인이 잘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보지 않으시는가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세상의 모든 것을 감찰하시며 악인의 끝은 반드시 재앙임을 생각하게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그 악인이 돌이키기까지 오래 기다리시는 분이심을 생각하게 됩니다.
- 김윤철 형제님 : Q. 6절에 질문이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이 무리가 한 족속이요 언어도 하나이므로 이같이 시작하였으니 이후로는 그 경영하는 일을 금지할 수 없으리로다 (창11:6, 개역한글)
이 구절을 잘못 오해하면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이 사람들이 하는 일을 막을수 없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 부분을 원문적으로 어떻게 기록되었는지, 또는 영어 성경상에서는 어떻게 이해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 김대현 형제님 : 저도 질문이 하나 더 있습니다. Q. 10장에 야벳의 아들이 나오고 그들이 어디에 머무렀는지 나옵니다. 그리고 함의 아들도, 셈의 아들도 그렇습니다. 바벨탑 사건 전을 보면 "이 무리가 한 족속이요 언어도 하나이므로 이와같이 시작하였으니"라고 하십니다.(6절) 그런데 9절을 보면 "여호와께서 그들을 온 지면에 흩으셨더라"라고 되어 있습니다. 한 족속인데 어떻게 언어를 혼잡하게 하셨는가, 그렇다면 이 바벨탑 사건이 10장의 내용보다 앞의 사건인가 하는 의문이 있습니다.
- 장승훈 형제님 : A. 10장에서 함의 자손들에 대해서 나옵니다. 그리고 니므롯은 함의 손자입니다. 그리고 바벨탑 사건을 니므롯과 연관시켜서 생각해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셈의 자손은 벨렉까지 5대입니다. 함에서 니므롯까지는 3대입니다.
홍수 이후에 이 세 형제들은 자녀들을 동시에 생산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벨렉이 니므롯보다 뒤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벨렉의 때에는 민족이 나뉘었다기 보다는 해수면이 올라가서 오대양 육대주로 나뉘었다고 생각하고요. 니므롯 때에 바벨탑 사건이 있었을 것이라고 추정합니다.
이들은 동방으로 같이 옮겨가다가 시날평지에서 뭔가를 만들게 되는것 같습니다. 11장 1절을 보면 그들은 하나였고, 그들은 신중하게 거할곳을 고르게 됩니다. 그들은 벽돌을 개발해서 자신들의 거주지를 짓고 생활하다 남는 여력으로 성과 대를 쌓은것 같습니다. 노아는 방주에서 나와서 제일먼저 한 일은 여호와를 위하여 단을 쌓은 것입니다. 노아는 자신이 받은 구원에 대해서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제사드렸습니다. 그런데 10장에 가면 사람 이름들만 나옵니다. 전 세계의 인구가 한 사람의 가족으로부터 파생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경배드린 노아와 달리 얼마나 인생들이 하나님을 빠르게 잊게 되는가를 보여준다고 생각됩니다.
"꼭대기를 하늘에 닿게 하여"(4절) 그들은 하나님을 대항할만한, 또는 자신들이 보기에 영적으로 보이는 건축물을 지으려고 한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이름을 내고" 그들의 교만입니다. "흩어짐을 면하자" 이들은 하나님의 뜻에 반하는 행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행동을 처음부터 막지 않으시고 어느정도 진행되었을 때에 하늘에서 내려오십니다. 이는 전의석 형제님께서 말씀하셨듯이 복음과도 연관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래 참으시던 중에 내려오신 하나님은 언어를 혼잡하게 하십니다.
4절에 사람들이 말한 것과 동일한 표현으로 7절에서 삼위체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과 사람이 소통하도록 언어를 주셨고, 부차적으로는 사람과 사람이 소통하도록 언어를 주셨습니다. 그러나 이 언어를 통해서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도 대항하는데 사용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이 언어를 통해서 사람들을 질책하시고 심판하시는 것을 또한 보게 됩니다.
- 전의석 형제님 : A. 윤철 형제님의 질문에 대해서 즉흥적으로 생각나는 답 하나가 있습니다. 아담과 하와 범죄했을때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내쫓으시고 화염검으로 지키셨습니다. 하나님은 한번 하신 약속을 지키시고 변괴치 않으시는 분입니다. 사람들은 한 언어로 이런 일들을 진행할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악하다고 보시고 개입하셔서 이러한 일을 진행하신 것으로 보입니다.
- 최재홍 형제님 : A. 6절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시기에 당연히 사람들의 경영을 막지 못하시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중심을 보시는 분이기에, 그들의 그 안의 동기가 악함을 아셨습니다. 그 악함이 그들이 홍수의 심판을 받기에 마땅한 자들임을 아셨습니다. 이대로 두시면 하나님은 그들을 다시 심판하실수밖에 없으셨기에, 그들의 언어를 혼잡하게 하심으로 그들의 경영을 멈추게 하시고 그들을 흩으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단순히 언어를 혼잡하게 한 것으로 사람들이 흩어진 것이 이상하게 보입니다. 그러나 그 언어가 단순히 말이 아니라 그들의 감정이나, 개인의 표현의 행동의 표현 방식이 달라진 것으로 생각됩니다. 실제로 다른 나라 사람들과의 문화적 차이로 표현의 방식이 달라서 그 뜻을 알수없을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방식으로 언어뿐만, 그들의 생각과 개념을 표현하는 모든 방식이 달라졌다고 추측이 됩니다.
바벨탑 사건은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께 반역한 사건입니다. 이후 족장 시대를 통해서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을 통해서 역사하시고, 예수님께서 나심까지 하나님의 어떠하심을 배우게 하심을 생각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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