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성경읽기(요약글)/창세기 성경읽기(요약)

성경읽기 : 창세기 13장 14-18절

박이레 2025. 3. 12. 20:52

성경읽기 : 창세기 13장 14-18절(요약)

롯이 아브람을 떠난 후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눈을 들어 너 있는 곳에서 동서남북을 바라보라 보이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영원히 이르리라 내가 네 자손으로 땅의 티끌 같게 하리니 사람이 땅의 티끌을 능히 셀 수 있을찐대 네 자손도 세리라 너는 일어나 그 땅을 종과 횡으로 행하여 보라 내가 그것을 네게 주리라 이에 아브람이 장막을 옮겨 헤브론에 있는 마므레 상수리 수풀에 이르러 거하며 거기서 여호와를 위하여 단을 쌓았더라 (창13:14-18, 개역한글)


- 김태우 형제님 사회 : 14-18절까지 자유롭게 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 김윤철 형제님 : 지난 시간 롯은 사람의 생각으로 눈을 들어서 바라보았고, 아브람은 하나님께서 눈을 들라고 명하셨고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길로 가는 것을 보게 됩니다. 여기서 두 사람의 큰 대조가 있음을 생각하게 됩니다.
롯이 눈을 들어 본 곳은 사람의 생각에 좋은 것이었습니다. 이것은 일시적인 것이나 애굽에서도 익숙한 것이었습니다. 그는 안정적으로 살수 있는 곳, 더이상 장막을 칠 필요가 없는 곳이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단을 쌓을수 없는 곳이었습니다.
반대로 아브람은 하나님의 명을 받아서 눈을 들어서 동서남북을 바라보았습니다. 그리고 그 보이는 땅을 그에게 기업으로 주실 것입니다. 그러나 그 땅은 아브람의 생애에는 성취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아브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그 땅을 나아갔습니다. 그가 장막에 거하며 단을 쌓는 것을 볼 때에 우리가 이 땅에서 하나님을 예배드리는 자로 살아야 함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 전의석 형제님 : 14절에 "롯이 아브람을 떠난 후에"라고 되어 있습니다. 롯이 떠난 후에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롯이 아브람을 떠났고 아브람은 혼자 남았습니다. 그때 아브람이 좀 낙심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2장 1절의 말씀은 오랫동안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비로소 13장 14절에 와서야 이루어진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형제님께서 "눈을 들어"라는 말씀해 주셨는데요. 아브람이 눈을 드는것이 네번 나옵니다. 13장 14절에 나오고, 18장에 아브라함은 장막에 오신 주님을 맞이합니다. 또 22장에서 눈을 드는 것이 두번 나옵니다. 이삭을 바칠때에 모리아 산을 멀찍이 눈을 들어서 바라봅니다. 그리고 이삭을 잡을 때에 하나님께서 이를 멈추게 하시고 눈을 들어서 수풀사이에 걸린 수양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가 눈을 들었을때 그가 하나님과 교제하는 축복을 누렸습니다.
또 그는 눈을 들어서 바라볼 뿐만 아니라 그 본 땅을 실제로 걸었습니다. 저희들에게도 이와같은 축복을 보여주실 뿐 아니라 실제로 그 축복을 누리게 됨을 생각하게 됩니다.
또 아브라함의 삶은 헤브론의 마므레 상수리에서 시작할 뿐 아니라 그가 죽을때도 마므레 상수리 수풀에서 마칩니다. 그의 시작과 끝이 이곳에 있음을 생각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그의 생애 가운데 이루어지지 않지만, 오직 그리스도 안에서 온전히 이루어질 것이기 때문에 주님 오시기까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비로소 주님께서 오실때에 그 약속이 온전히 이루어지는 더큰 하나님의 은헤와 축복이 약속되어져 있음을 생각하게 됩니다.

- 김대현 형제님 : 지난시간 롯은 소돔쪽으로 떠났습니다. 아브람은 롯보다 손위 사람임에도 롯에게 먼저 양보한 이유에 대해서 지난시간 교제 했습니다.  

아브람은 가나안 땅에 거하였고 롯은 평지 성읍들에 머무르며 그 장막을 옮겨 소돔까지 이르렀더라 (창13:12, 개역한글)

그는 계속해서 육신적으로 풍요로운 소돔으로까지 갑니다. 그곳은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곳이었지만 죄악이 가득한 곳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여호와를 위하여 단을 쌓았다는 기록이 없습니다. 하지만 아브람은 여호와를 위하여 단을 쌓습니다. 아브람은 여호와의 약속에 대한 확신이 있었기에 이렇게 행했음을 생각하게 됩니다.

- 최재홍 형제님 : 롯은 그가 평소 사랑하던 것을 향해서 나갔습니다. 그러나 그곳은 악한 곳이었고, 하나님께 멸망받게 될 곳이었습니다. 그리고 아브람이 남아있던 땅이 롯이 선택한 땅과 비교해서 못하거나 나쁜 땅이라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람이 바라보는 모든 땅을 그와 그의 자손에게 주리라고 약속하십니다. 하지만 아브람이 약속받은 그 땅은 아브람의 생애에 실제로 소유하지 못합니다.
"티끌 같게" 여기서 티끌은 먼지입니다. 그의 자손이 먼지와 같이 많을 것이라고 하나님께서는 약속하십니다. 하늘의 별, 티끌은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서 구원받는 영혼들이 셀수 없이 많을 것임을 말씀합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 (히11:1, 개역한글)

하나님의 약속은 변치 않기에 그 약속은 반드시 이루어질 것입니다. 하지만 아브람은 그 약속을 자신의 눈으로 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아브람은 그 약속이 이루어질 것을 확신하며 살아갔습니다.
아브람은 마지막절에서 헤브론에 거했습니다. 헤브론의 뜻은 교제와 연합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아브람은 하나님과 교제하며 하나님을 위해서 단을 쌓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리고 아브람은 여전히 장막에 거한다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 김보영 형제님 : 하나님께서는 아브람에게 두번째로 똑같은 약속을 하고 계십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그 약속을 분명하게 이행하리라는 것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그 약속이 실제로 이루어지는 때는 430년 후입니다. 이 땅이 이스라엘의 땅이 됩니다. 때로는 앗수르나 바벨론에 의해서 침략 당하기도 하지만 결국 그 땅으로 돌아와 나라를 이루는 것을 보게 됩니다. 지금도 그 땅에 이스라엘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이 얼마나 신실하게 이루어지고 있는가 생각하게 됩니다.
뿐만아니라 아브라함의 자손, 이는 믿음의 후손입니다. 곧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거듭한 영적인 후손은 지금도 그 수가 더해지고 있습니다. 이 또한 하나님의 약속은 계속해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아브람은 이 약속이 그가 살아있을 때에 그 약속이 실제로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이루어진 것으로 믿고 확신했습니다. 그가 있던 장소를 옮겨 헤브론으로 옮겨 단을 쌓았다는 것은 하나님의 이 약속을 신실하게 믿은 것을 간증으로 드러내는 것입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우리에게도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것이 많이 있습니다. 동일하게 아브라함과 같은 믿음과 소망을 우리는 가지고 있는가를 돌아보게 됩니다.

- 장승훈 형제님 : 아브람과 롯의 싸움으로 인해서 롯에게 먼저 선택권이 있었고 그가 떠났습니다. 그때 아브람이 선택을 하지 않은것처럼 보이지만 그는 하나님을 선택한 것입니다. 롯이 요단 들을 선택한 것은 그곳이 애굽과 같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아브람이 하나님을 선택한 것을 하나님께서 말씀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12장에서 하나님께서는 아브람에게 지시하는 땅으로 가라, 네가 복의 근원이 될 것이다. 또 이 땅을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라는 약속을 했습니다.(1절, 3절, 7절) 그리고 아브람이 애굽에서 다시 올라와 회복되었을 때 다시 말씀을 주십니다. 그 말씀은 12장에서 하신 말씀과 비슷해 보이지만 추가된 내용이 있습니다. "영원히 이르리라"(15절) 더 굳건한 약속을 주십니다. 그에게 여러 연약이 있고, 실패가 있었지만 그는 하나님의 약속을 좇았고 하나님께서는 더 강화된 약속을 주십니다.

그의 생애에서 이 약속은 성취가 되지 않았지만 23장에서 부분적으로 성취가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것은 사라가 죽었을 때에 돈을 주고 산 가족묘입니다. 그렇다면 그 땅을 자손들에게 줄것인데 영원히 이르리라 하는 말씀이 언제 성취될 것인가 생각하게 됩니다.

또 내가 보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 그 예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 (계21:2, 개역한글)

이 말씀은 많은 논란이 있는 구절입니다만, 저는 이 말씀의 구절이 아브라함에게 하신 약속이 성취된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히브리서 11장에서 아브라함의 믿음을 언급하면서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믿음으로 아브라함은 부르심을 받았을 때에 순종하여 장래 기업으로 받을 땅에 나갈쌔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나갔으며 믿음으로 저가 외방에 있는것 같이 약속하신 땅에 우거하여 동일한 약속을 유업으로 함께 받은 이삭과 야곱으로 더불어 장막에 거하였으니 이는 하나님의 경영하시고 지으실 터가 있는 성을 바랐음이니라 (히11:8-10, 개역한글)

이 "하나님의 경영하시고 지으실 터가 있는 성을 바랐음이니라"와 아브라함에게 주신 "영원히 이르리라"와 연관된다고 생각합니다. 아브라함이 산 가족묘가 이 약속이 부분적으로 성취되는 시작점이고 또한 계시록 21장 2절의 내용이 완전히 성취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 김보영 형제님 : 저는 계시록 21장 2절의 말씀을 그 약속의 완전한 성취로 보는 것에 의문이 있습니다. 지금도 신천지나 여호와의 증인들이 이 땅이 멸망하지 않고 이 땅에 새하늘과 땅이 임한다고 주장하기 때문입니다.

- 장승훈 형제님 : 그렇기 때문에 저의 생각임을 말씀드렸고요. 저는 여호와의 증인이나 신천지에서 주장하는 바를 알지 못합니다. 그렇다해도 형제님께서 말씀하신 부분에 대해서도 고민해 보아야함을 생각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