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음 : 둘째 아들을 기다리는 아버지 > 24년 3월 3일 일요일(요약1) / 김보영 형제님
1 모든 세리와 죄인들이 말씀을 들으러 가까이 나아오니
2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원망하여 가로되 이 사람이 죄인을 영접하고 음식을 같이 먹는다 하더라
3 예수께서 저희에게 이 비유로 이르시되
(눅15:1-3, 개역한글)
누가복음 15장 말씀은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비유의 말씀입니다. 한 마리의 양, 한 드라크마, 이어서는 한 아들을 찾는 하나님을 볼수 있습니다.
11 또 가라사대 어떤 사람이 두 아들이 있는데
12 그 둘째가 아비에게 말하되 아버지여 재산 중에서 내게 돌아올 분깃을 내게 주소서 하는지라 아비가 그 살림을 각각 나눠 주었더니
13 그 후 며칠이 못되어 둘째 아들이 재물을 다 모아가지고 먼 나라에 가 거기서 허랑방탕하여 그 재산을 허비하더니
14 다 없이한 후 그 나라에 크게 흉년이 들어 저가 비로소 궁핍한지라
15 가서 그 나라 백성 중 하나에게 붙여 사니 그가 저를 들로 보내어 돼지를 치게 하였는데
16 저가 돼지 먹는 쥐엄 열매로 배를 채우고자 하되 주는 자가 없는지라
17 이에 스스로 돌이켜 가로되 내 아버지에게는 양식이 풍족한 품군이 얼마나 많은고 나는 여기서 주려 죽는구나
18 내가 일어나 아버지께 가서 이르기를 아버지여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얻었사오니
19 지금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치 못하겠나이다 나를 품군의 하나로 보소서 하리라 하고
20 이에 일어나서 아버지께로 돌아가니라 아직도 상거가 먼데 아버지가 저를 보고 측은히 여겨 달려가 목을 안고 입을 맞추니
21 아들이 가로되 아버지여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얻었사오니 지금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치 못하겠나이다 하나
22 아버지는 종들에게 이르되 제일 좋은 옷을 내어다가 입히고 손에 가락지를 끼우고 발에 신을 신기라
23 그리고 살진 송아지를 끌어다가 잡으라 우리가 먹고 즐기자
24 이 내 아들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으며 내가 잃었다가 다시 얻었노라 하니 저희가 즐거워하더라
(눅15:11-24, 개역한글)
여기 두 아들을 둔 아버지가 있습니다. 품꾼을 많이 두고 농사를 많이 짓는 큰 부자였습니다. 그런데 둘째 아들이 어느날 아버지께 이렇게 말합니다.
그 둘째가 아비에게 말하되 아버지여 재산 중에서 내게 돌아올 분깃을 내게 주소서 하는지라 아비가 그 살림을 각각 나눠 주었더니 (눅15:12, 개역한글)
아버지가 살아 있는데 재산을 달라고 하는것은 아버지에 대한 월권입니다. 재산을 주고 말고는 아버지의 뜻에 달려 있습니다. 그런데 이 아버지는 특이하게 아들의 요청대로 재산을 줍니다. 그리고 아들은 며칠이 못되서 그 재산을 모두 처분하고 외국으로 멀리 가버립니다.
여기서 하나님의 사랑을 우리는 볼수 있습니다. 이 아들이 어떻게 될지 아버지는 알고 있습니다. 아버지는 지금까지 한 아들의 행동을 보았을때 아들에게 재산을 나눠 주었을때 다 거덜내고 실패할 것을 알았습니다. 하나님이 그러하신 분이죠.
1 여호와여 주께서 나를 감찰하시고 아셨나이다
2 주께서 나의 앉고 일어섬을 아시며 멀리서도 나의 생각을 통촉하시오며
3 나의 길과 눕는 것을 감찰하시며 나의 모든 행위를 익히 아시오니
4 여호와여 내 혀의 말을 알지 못하시는 것이 하나도 없으시니이다
(시139:1-4, 개역한글)
내가 생각하는 것, 말하는 것, 행동하는 것, 모두를 아시는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재산을 나누어준 아버지는 하나님이십니다. 둘째 아들이 재산을 달라고 했을때 그 아들의 마음과 행동을 압니다. 이것을 주면 허랑방탕해서 모두 날려먹을 것을 알지만 줍니다. 왜 그럴까요?
13 그 후 며칠이 못되어 둘째 아들이 재물을 다 모아가지고 먼 나라에 가 거기서 허랑방탕하여 그 재산을 허비하더니
14 다 없이한 후 그 나라에 크게 흉년이 들어 저가 비로소 궁핍한지라
15 가서 그 나라 백성 중 하나에게 붙여 사니 그가 저를 들로 보내어 돼지를 치게 하였는데
16 저가 돼지 먹는 쥐엄 열매로 배를 채우고자 하되 주는 자가 없는지라
(눅15:13-16, 개역한글)
둘째 아들은 비로소 궁핍했습니다. 흉년이 들자 먹을 것이 없습니다. 돼지의 먹이도 사람들이 먹을 것으로 주지 않았습니다. 그는 너무나 비참한 상태에 빠졌습니다. 그제야 둘째 아들은 생각하는 것입니다. 내 아버지는 얼마나 큰 부자인데, 여기서 굶어죽을수는 없지, 하고 아버지께 돌아갑니다.
17 이에 스스로 돌이켜 가로되 내 아버지에게는 양식이 풍족한 품군이 얼마나 많은고 나는 여기서 주려 죽는구나
18 내가 일어나 아버지께 가서 이르기를 아버지여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얻었사오니
19 지금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치 못하겠나이다 나를 품군의 하나로 보소서 하리라 하고
(눅15:17-19, 개역한글)
자기가 지은 죄가 너무나 크기에 아들의 자격으로 집으로 돌아갈 수 없었습니다. 품꾼으로 돌아가서 대우를 받고 삶을 영위하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얻었사오니" 이 죄는 아버지께 지은 죄이지만 이것은 하나님께 지은 죄이고, 또한 아버지께 지은 죄인 것입니다.
이에 일어나서 아버지께로 돌아가니라 아직도 상거가 먼데 아버지가 저를 보고 측은히 여겨 달려가 목을 안고 입을 맞추니 (눅15:20, 개역한글)
아버지는 아들의 요구대로 많은 재산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그 아들이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사실 아버지는 그 아들의 어떠함을 알기에 그가 성공해서 돌아오기를 기대하지 않은것 같습니다. 상거가 먼데 아버지가 먼저 알아봤습니다. 거지꼴이 되어 돌아오는 아들이 멀리 떨어져 있는데도 아버지는 먼저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달려가서 목을 끌어안고 입을 맞추었습니다. 받은 재물을 허랑방탕해서 써버린 아들을 개의치 않고 아버지는 아들을 맞이한 기쁨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놀라운 사랑을 발견하게 됩니다. 아버지는 아들이 실패할 것을 분명히 알면서도 아들에게 많은 재물을 내어주고 또 실패하고 돌아오는 아들을 반겨 맞아주는 아버지의 모습에서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을 발견하는 것입니다.
7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 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된지라
8 여호와 하나님이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시고 그 지으신 사람을 거기 두시고
9 여호와 하나님이 그 땅에서 보기에 아름답고 먹기에 좋은 나무가 나게 하시니 동산 가운데에는 생명나무와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도 있더라
(창2:7-9, 개역한글)
15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을 이끌어 에덴 동산에 두사 그것을 다스리며 지키게 하시고
16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명하여 가라사대 동산 각종 나무의 실과는 네가 임의로 먹되
17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 하시니라
(창2:15-17, 개역한글)
이 동산에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가 없었다면 참으로 좋았겠죠. 그러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와 또 생명나무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지말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이 이 대목을 보고 하나님이 사랑의 하나님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선악과를 만들어서 사람이 따먹게 했다는 것입니다. 정말 그 말대로 하나님이 사랑이 없는 하나님인가요? 하나님은 선악과를 만들때 인간이 그것을 따 먹고 범죄할 것을 이미 알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세상을 창조하기 전부터 그 예비책을 준비하셨습니다.
3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으로 우리에게 복 주시되
4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5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엡1:3-5, 개역한글)
창세 전에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택하셨습니다. 범죄한 우리 인간을 위해서 이미 그리스도를 예비하고 계셨다는 말입니다. 둘째 아들이 아버지를 떠날떄에 아버지는 아들이 진정 회개하고 돌아올 것을 안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창조하시고 에덴동산에서 인간이 선악과를 따먹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아셨습니다. 그리고 그 문제를 어떻게 해결지에 대한 해결책을 예비하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피조물과 창조자와의 관계입니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 하나님과 아들의 관계로 만드셨습니다.
누가복음 15장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집으로 돌아온 아들을 아버지가 어떻게 대우하는지 보십시요.
21 아들이 가로되 아버지여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얻었사오니 지금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치 못하겠나이다 하나
22 아버지는 종들에게 이르되 제일 좋은 옷을 내어다가 입히고 손에 가락지를 끼우고 발에 신을 신기라
23 그리고 살진 송아지를 끌어다가 잡으라 우리가 먹고 즐기자
24 이 내 아들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으며 내가 잃었다가 다시 얻었노라 하니 저희가 즐거워하더라
(눅15:21-24, 개역한글)
놀라운 환대를 아들에게 베풀고 있습니다. 미워하는 것이 아니라 가장 기뻐하고 가장 좋은 것으로 아들을 대우합니다. 그리고 "이 내 아들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으며"라고 말합니다. 인간은 하나님을 떠났을때 죄와 허물로 죽은 자였습니다. 그런 영적인 측면에서 죽은 우리를 살리셨습니다. 살리실 때에 이전의 관계보다 더 나은 관계로, 피조물과 창조주와의 관계에서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로 만드신 것입니다.
6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7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8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빌2:6-8, 개역한글)
아버지가 싫다고 떠나버린 둘째 아들을 위해서 하나님께서는 자기의 친아들인 예수 그리스도를 예비하시고 십자가에 죽게 하셨습니다. 그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에게 자녀의 자격을 주시는 것입니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요1:12, 개역한글)
이 은혜의 복음을 믿는 자들에게는 영원한 축복이 이루어지지만 이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는 자들에게는 영원한 형벌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그 하나뿐인 아들을 죄인을 위해서 단번에 희생시키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사역은 영원토록 효력이 있는 사역입니다.
10 이 뜻을 좇아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노라
11 제사장마다 매일 서서 섬기며 자주 같은 제사를 드리되 이 제사는 언제든지 죄를 없게 하지 못하거니와
12 오직 그리스도는 죄를 위하여 한 영원한 제사를 드리시고 하나님 우편에 앉으사
(히10:10-12, 개역한글)
저가 한 제물로 거룩하게 된 자들을 영원히 온전케 하셨느니라 (히10:14, 개역한글)
영원한 제사로 예수를 믿는 모든 자들을 영원히 거룩하게 하셨다고 하십니다.
16 주께서 가라사대 그날 후로는 저희와 세울 언약이 이것이라 하시고 내 법을 저희 마음에 두고 저희 생각에 기록하리라 하신 후에
17 또 저희 죄와 저희 불법을 내가 다시 기억지 아니하리라 하셨으니
(히10:16-17, 개역한글)
19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20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롭고 산 길이요 휘장은 곧 저의 육체니라
(히10:19-20, 개역한글)
우리가 이전에는 하나님 앞에 나갈수 없는 자였습니다. 죄인으로서 하나님 앞에 나가면 죽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무시로 하나님 앞에 마음껏 나갈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피가 나를 영원히 깨끗하게 하기 때무입니다.
이 사실을 마음에 두고 아직 구원받지 못한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를 위해서 죽으시고 또 나를 위해서 삼일만에 부활하셨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믿을 때에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을 얻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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