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모임(요약글)/덕언 말씀(요약)

덕언 : 믿음은 순종으로 나타난다

박이레 2023. 5. 1. 16:56

덕언 말씀 : 믿음은 순종으로 나타난다 / 23년 4월 30일 일요일(요약) / 김보영 형제님

13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을 지킬찌어다 이것이 사람의 본분이니라
14 하나님은 모든 행위와 모든 은밀한 일을 선악간에 심판하시리라
(전12:13-14, 개역한글)

지난 시간에는 하나님을 경외해야 한다는 것은 성도의 본분이라는 것을 말씀드렸고 경외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이어서 전도서 기자가 말하는 것은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하나님의 본분이라고 말씀이라고 말씀합니다. 다시 말하면 성도라고 신분을 가진 사람들이 가장 기본적인 측면에서 행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갈라디아서 말씀이나 로마서 말씀에서 사람이 자기 행위로 구원받을 수 없음을 분명하게 말씀합니다. 그럼에도 구원받은 자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것은 그 믿음과 직결되어 있는 것입니다.

아들을 믿는 자는 영생이 있고 아들을 순종치 아니하는 자는 영생을 보지 못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진노가 그 위에 머물러 있느니라 (요3:36, 개역한글)

이 말씀 속에 믿는 자는 영생이 있다고 말씀합니다. 그런데 이어지는 말씀은 좀 이해하기 힘듭니다. "있고 아들을 순종치 아니하는 자는 영생을 보지 못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진노가 그 위에 머물러 있느니라" 이 말씀을 통해서 믿는 것과 순종하는 것이 동일선상에 있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17 이와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
18 혹이 가로되 너는 믿음이 있고 나는 행함이 있으니 행함이 없는 네 믿음을 내게 보이라 나는 행함으로 내 믿음을 네게 보이리라
(약2:17-18, 개역한글)

내 속에 있는 믿음을 실증적으로 보이는 것은 행함을 통해서 나타낸다는 것을 분명하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믿음이 있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네가 보거니와 믿음이 그의 행함과 함께 일하고 행함으로 믿음이 온전케 되었느니라 (약2:22, 개역한글)

믿음이 그의 행함과 함께 일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어떤 율법적 행위를 통해서 구원받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주와 주님으로 섬기게 된 성도는 그와 같은 믿음을 가지고 있는 것을 행함을 통해서 나타낸다고 하는 것입니다.
실제적인 측면에서 우리가 그같은 믿음은 가장 확인이 쉬운 말씀을 아브라함을 통해서 보게 됩니다.

2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네 아들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땅으로 가서 내가 네게 지시하는 한 산 거기서 그를 번제로 드리라
3 아브라함이 아침에 일찌기 일어나 나귀에 안장을 지우고 두 사환과 그 아들 이삭을 데리고 번제에 쓸 나무를 쪼개어 가지고 떠나 하나님의 자기에게 지시하시는 곳으로 가더니
(창22:2-3, 개역한글)

이 말씀속에 참으로 놀라운 아브라함을 발견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자기 사랑하는 아들 이삭을 모리아산으로 데리고 가서 그를 죽여서 각을 떠서 번제로 드리라고 명령했습니다. 그럼에도 놀랍게도 이같은 하나님의 말씀에 즉각적으로 순종하는 아브라함을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아브라함의 영적인 상태가 나빴다면 하나님을 원망했을 수 있습니다. 혹은 그렇지 않을지라도 하나님께 자기 아들은 안된다고 애원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전혀 그런 요구나 항의를 하지 않았습니다. 오직 말씀에 순종했을 뿐입니다. 그렇다면 그같은 순종이 어떻게 나왔을까요?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이르시되 네 아이나 네 여종을 위하여 근심치 말고 사라가 네게 이른 말을 다 들으라 이삭에게서 나는 자라야 네 씨라 칭할 것임이니라 (창21:12, 개역한글)

아브라함은 하나님이 하신 이 말씀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붙들었습니다. 이삭은 아직 결혼하여 자식을 낳은 상태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삭으로 말미암아 아브라함에게 하신 약속을 이루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이 말씀을 신뢰한 아브라함은 죽는다 할지라도 반드시 하나님이 살리실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즉각적인 순종을 하는 것입니다. 참으로 놀랍습니다. 누가 사랑하는 자기 아들을 죽여서 죽일 뿐만 아니라 각을 떠서 하나님께 번제로 드릴 수 있겠습니까? 그러나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했습니다. 이 순종이 믿음으로부터 말미암은 것임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7 이삭이 그 아비 아브라함에게 말하여 가로되 내 아버지여 하니 그가 가로되 내 아들아 내가 여기 있노라 이삭이 가로되 불과 나무는 있거니와 번제할 어린 양은 어디 있나이까
8 아브라함이 가로되 아들아 번제할 어린 양은 하나님이 자기를 위하여 친히 준비하시리라 하고 두 사람이 함께 나아가서
9 하나님이 그에게 지시하신 곳에 이른지라 이에 아브라함이 그곳에 단을 쌓고 나무를 벌여놓고 그 아들 이삭을 결박하여 단 나무 위에 놓고
10 손을 내밀어 칼을 잡고 그 아들을 잡으려 하더니
11 여호와의 사자가 하늘에서부터 그를 불러 가라사대 아브라함아 아브라함아 하시는지라 아브라함이 가로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매
12 사자가 가라사대 그 아이에게 네 손을 대지 말라 아무 일도 그에게 하지 말라 네가 네 아들 네 독자라도 내게 아끼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
(창22:7-12, 개역한글)

17 아브라함은 시험을 받을 때에 믿음으로 이삭을 드렸으니 저는 약속을 받은 자로되 그 독생자를 드렸느니라
18 저에게 이미 말씀하시기를 네 자손이라 칭할 자는 이삭으로 말미암으리라 하셨으니
19 저가 하나님이 능히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실 줄로 생각한지라 비유컨대 죽은 자 가운데서 도로 받은 것이니라
(히11:17-19, 개역한글)

하나님의 말씀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믿고있는 아브라함의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그 말씀을 굳게 믿고 그 믿음에 따라서 순종이 이루어졌음을 보게 됩니다. 아브라함은 이삭이 절대 죽어서는 안된다고 하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말씀이고 약속이기에 그 약속을 전적으로 신뢰했던 것입니다.
우리가 성도로서 하나님을 순종한다고 하는 그 자체가 신앙에 있어서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성도의 본분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하고 있습니다. 열왕기서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불순종이 가져오는 많은 환난과 슬픔을 보여줍니다. 반대로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는 하나님께서 복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신약 시대에 있어서도 주님을 섬기며 살고 있습니다. 신약에서 말씀에 순종한다고 하는 것은 영적인 측면에서 언제나 승리하는 것입니다.
이 시간에 마음속에 도전이 되는 것은 내가 아브라함과 같이 하나님의 말씀을 절대적으로 신뢰하고 있는가, 또 절대적으로 순종하고 있는가를 돌아보게 됩니다. 여러분도 같은 도전이 되리라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