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모임(요약글)/덕언 말씀(요약)

덕언 : 하나님을 경외함

박이레 2023. 4. 9. 14:31

덕언 말씀 : 하나님을 경외함 / 23년 4월 9일 일요일(요약) / 김보영 형제님

13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을 지킬찌어다 이것이 사람의 본분이니라
14 하나님은 모든 행위와 모든 은밀한 일을 선악간에 심판하시리라
(전12:13-14, 개역한글)

전도서는 솔로몬이 썼습니다. 전도서를 끝맺으면서 앞의 말씀을 다 들었으니 네가 하나님을 경외해야 한다, 그 명령을 지켜야 하며 하나님의 심판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씀합니다. 솔로몬은 가장 큰 부와 권세와 영광을 누렸던 사람입니다. 그런 그가 전도서를 시작하면서 뭐라고 했습니까? 사람이 해 아래서 수고하는 모든것이 헛되다고 말합니다. 그 같이 하나님 없이 살았던 결과가 어떠한지를 들었으니까 너희들이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을 지키라. 그것이 사람이 본분이라고 말씀합니다.
한자에 보면 '군군신신부부자자'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임금은 임금다워야 하고 신하는 신하는 신하다워야 하고 아버지는 아버지다워야 하고 자식은 자식다워야 한다는 뜻입니다. '이것이 사람의 본분이다'라는 말씀도 사람이 기본적으로 하나님 앞에 행해야 할 것이 이것이라는 것입니다.

첫 번째로 하나님을 '경외'하라고 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을 거룩한 두려움으로 섬기라는 것입니다. 경외라는 단어는 원어로 '존경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하나는 '두려움'과 '공포'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한다고 하는것은 하나님을 존경하고 두려워하는 마음을 가지고 섬기라는 것입니다. 경외 말고도 경홀, 경멸이라는 단어도 있습니다. 경홀히 여긴다는 것은 하나님을 가볍게 섬긴다는 뜻이 있고 경멸은 하나님을 멸시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경배한다는 단어도 경외와 밀접한 관계까 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가 엎드려 경배하는 것입니다.
"그 명령을 지킬지어다" 경외와 하나님께 대한 순종도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우리는 정말 하나님을 존경하는 마음에서, 또 두려운 마음에서 어려운 마음을 가지고 이 자리에 와 있는가,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했으니까, 하나님을 아무렇게나 대할 수 있습니까? 아닙니다. 우리는 계속해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 존경하는 마음, 찬양하는 마음을 가지고 앞으로 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나갔을 때에 하나님의 전능하신 능력을 보게 되며 또한 나를 볼 때에 너무나 대비가 되는 것입니다. 무한하신 하나님에 비해 나라는 존재는 너무 보잘것 없는 것입니다. 그것을 볼 때에 하나님을 경외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는 땅의 모든 백성으로 여호와의 손이 능하심을 알게 하며 너희로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영원토록 경외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라 (수4:24, 개역한글)


"여호와의 손의 능하심을 알게 하며" 하나님의 능력을 알게 될 떄에 하나님 앞에 우리는 두려움과 존경심을 가질 수 밖에 없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닿게 되면 우리는 두려움을 가질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구약이라면 우리는 결코 하나님 앞에 나갈 수 없습니다. 신약이기에 주님으로 인해 하나님 앞에 나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너무나 하나님 앞에 누추한 존재입니다. 그래서 경외하게 되는 것입니다.
또 하나, 우리가 하나님께 경외심을 갖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 죄를 사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누구도 자기의 죄를 사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죄를 사해 주시기 위해서 그 아들을 주셨습니다. 거기에는 감사하는 마음도, 존경하는 마음도, 또한 두려워 하는 마음도 생기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시는 자비와 사랑이 너무나 놀랍기 때문에 하나님 앞에 경외를 드릴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1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내 속에 있는 것들아 다 그 성호를 송축하라
2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며 그 모든 은택을 잊지 말찌어다
3 저가 네 모든 죄악을 사하시며 네 모든 병을 고치시며
4 네 생명을 파멸에서 구속하시고 인자와 긍휼로 관을 씌우시며
5 좋은 것으로 네 소원을 만족케 하사 네 청춘으로 독수리 같이 새롭게 하시는도다
(시103:1-5, 개역한글)

이런 사실들을 보면 하나님 앞에 머리 숙일 수 밖에 없으며 감사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어떻게 행하는 것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일일까요?
첫 째는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 행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것이 경외함의 첫 번째입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 도에 행하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 (시128:1, 개역한글)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악을 미워하는 것이라 나는 교만과 거만과 악한 행실과 패역한 입을 미워하느니라 (잠8:13, 개역한글)

두 번째는 악을 미워하는 것입니다. 교만한 것도, 거만한 것도, 악한 행실도, 모든 것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에게서 멀어져야 하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가 하나님을 만날 때에 어찌합니까? 경건하게, 또한 복장을 단정하게 하고 나옵니다. 이 또한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에 대한 하나의 순종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인격을 닮은 존재로서 하나님 앞에 나가서 교제 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입니다. 이 자리에도 주님께서는 임재하고 계십니다. 이 자리에 나오기 때문에 우리는 몸도 생각도 깨끗하게 하고 단정하게 나오는 것입니다. 아무렇게나 하고 이 자리에 나오는 것은 하나님을 경멸하는 것입니다. 이같은 말씀을 행할 때에 우리에게 참된 평화와 참된 감사와 안식이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경외한다고 하는 이 자체를 소홀히 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주님께서 허락하시면 순종에 대해서, 명령을 지키는 것에 대해서 교제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