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월 10일 일요일(요약2) / 전의석 형제님
< 주님의 전능하심 >
1 유월절 전에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
2 마귀가 벌써 시몬의 아들 가룟 유다의 마음에 예수를 팔려는 생각을 넣었더니
3 저녁 먹는 중 예수는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자기 손에 맡기신 것과 또 자기가 하나님께로부터 오셨다가 하나님께로 돌아가실 것을 아시고
4 저녁 잡수시던 자리에서 일어나 겉옷을 벗고 수건을 가져다가 허리에 두르시고
5 이에 대야에 물을 담아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고 그 두르신 수건으로 씻기기를 시작하여
(요13:1-5, 개역한글)
주님께서 유월절 전에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는 모습이 요한복음 13장에 나옵니다. 1절 말씀에 보시면 "때가 이른 줄 아시고" 라고 되어 있습니다.
보라 너희가 다 각각 제 곳으로 흩어지고 나를 혼자 둘 때가 오나니 벌써 왔도다 그러나 내가 혼자 있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나와 함께 계시느니라 (요16:32, 개역한글)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눈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 가라사대 아버지여 때가 이르렀사오니 아들을 영화롭게 하사 아들로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게 하옵소서 (요17:1, 개역한글)
유월절 전에 여러가지 일들을 하시는데, 유월절 전에 처음 하시는 일이 제자들의 발을 씻기는 일을 하시고 14-16장에 거쳐서 제자들을 가르치십니다. 주님께서는 가르치실때에 먼저 섬기시고 그들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를 몸소 보이셨습니다. 그리고 가르치실 것들을 가르치십니다. 그리고 그 후에 아버지 하나님께 기도하십니다.
저희가 주님을 섬기고 믿지 않는 사람들 앞에서 주님을 나타내는데요. 주님을 섬길때에 큰 결실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요한복음은 주님의 사랑하심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또한 왓더 바이블 티치스에서는 복음서의 개요를 잘 말씀합니다. 마태복음은 왕이신 예수님, 사자를 상징으로 나타내고, 마가복음은 종이신 예수님으로 소를, 누가복음은 인자이신 예수님으로 사람을, 요한복은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으로 독수리를 상징으로 나타냅니다.
주님께서는 하나님의 아들이심으로 가룟유다가 자신을 팔 것을 아셨습니다. 베드로가 주님을 부인할 것도 아셨습니다. 그리고 도마가 믿음이 없을 것도 아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사람들에 의해서, 주변의 일로 인해서 조금도 영향을 받지 않으시고 아버지 하나님께서 명하신 일을 끝까지 하셨습니다. 그리고 자기 사람들을 끝까지 사랑하셨습니다.
저희가 만일 어떠한 사람이 저를 생각하는 마음이 바르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우리는 그 사람을 대하는 태도가 냉랭해 질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전혀 그러한 모습을 보이지 아니하시고 끝까지 사랑하셨습니다.
독수리에 대해서 생각해 볼때, 독수리는 멀리 봅니다. 잠언 30장에서 기자는 독수리에 대해서 말합니다. 공중의 독수리가 하늘을 날다가 물속의 물고기를 발견하게 되면 갑자기 수직으로 낙하해서 바로 물고기를 낚아채서 날아올라갑니다. 이는 참 놀라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주님께서는 하늘에서 이 세상을 바라보고 계십니다. 독수리가 하늘에 있지만 물속에 있는 것을 바라보듯이 주님께서는 하늘에 계시지만 이 세상 사람들의 마음 속을 다 알고 계신 것입니다. 이것이 참 큰 두려움으로 다가옵니다.
주님께서는 용량의 제한이 없습니다. 믿는 분이든, 믿지 않는 분이든 각각의 생각을 다 아시고 각각 통찰하시며 그 사람들의 체질과 연약을 다 아십니다.
그러한 그분이 저녁 잡수시던 중에 자리에서 일어나 허리에 수건을 두르시고 제자들의 발을 씻기십니다. 주님께서는 발을 다 씻기신 후에 말씀하십니다.
12 저희 발을 씻기신 후에 옷을 입으시고 다시 앉아 저희에게 이르시되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을 너희가 아느냐
13 너희가 나를 선생이라 또는 주라 하니 너희 말이 옳도다 내가 그러하다
(요13:12-13, 개역한글)
제자들에게 주님은 첫번째가 선생이고 두번째가 주입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그 순서를 바꾸십니다. 주님은 첫째로 주인이십니다.
주인이라면서 종들에게 섬김을 받는 것이 마땅합니다. 그러나 주님은 주인임에도 불구하고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는 섬김의 모습을 보이시는 것입니다. 주님이 저희들을 먼저 섬겨 주시고 또 저희들이 그렇게 주님을 따르기를 원하시기 때문에 저희들은 주님을 따르게 됩니다.
또한 주님께서는 가룟유다의 발을 안씻길수도 있지만 씻기셨습니다. 그가 주님을 배신할 것도 아시고 주님을 파는것도 허락하셨습니다. 그럼에도 주님께서는 유다의 발도 씻기셨습니다.
또한 16장을 보시면 주님께서는 제자들이 어떻게 할 것을 말슴하시고도 하늘을 바라보고 기도하셨습니다.
보라 너희가 다 각각 제 곳으로 흩어지고 나를 혼자 둘 때가 오나니 벌써 왔도다 그러나 내가 혼자 있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나와 함께 계시느니라 (요16:32, 개역한글)
내가 저희를 위하여 비옵나니 내가 비옵는 것은 세상을 위함이 아니요 내게 주신 자들을 위함이니이다 저희는 아버지의 것이로소이다 (요17:9, 개역한글)
주님께서 하시는 기도는 주님만이 하실수 있는 독특한 기도입니다. 그 기도를 쭉 생각해 볼때 주님께서 저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 가를 보게 됩니다. 주님께서는 일을 마치시고 가게 되실텐데, 주님께서 제자들을 어떻게 생각하시는지를 보게 됩니다.
지금도 사단은 교회의 증거를 훼손시키기 위해서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마치 느헤미야가 그 백성들과 함께 성벽을 재건하려고 할때 그것을 못하게 하려고 사단이 방해하는 것처럼, 저희가 교회로 모이게 될때 그것을 방해하고 증거를 나타낼수 없도록 열심히 방해 합니다.
13 지금 내가 아버지께로 가오니 내가 세상에서 이 말을 하옵는 것은 저희로 내 기쁨을 저희 안에 충만히 가지게하려 함이니이다
14 내가 아버지의 말씀을 저희에게 주었사오매 세상이 저희를 미워하였사오니 이는 내가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 같이 저희도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을 인함이니이다
15 내가 비옵는 것은 저희를 세상에서 데려가시기를 위함이 아니요 오직 악에 빠지지 않게 보전하시기를 위함이니이다
(요17:13-15, 개역한글)
잘 아시는 것처럼 주님께서는 우리 각각의 사람을 위해서 기도하시고 빌고 계십니다. 베드로에 대해서도 네가 떨어지지 않게 깨어서 기도하라고 하셨습니다. 또한 베드로를 위해서 주님께서 기도하셨습니다. 주님께서는 지금도 저희들을 위해서 기도하십니다.
"오직 악에 빠지지 않게 보전하시기를 위함이니이다" 이 말씀이 조금 의아합니다. 저희는 구원을 받았는데 이것이 무슨 뜻일까요? 저희가 구원받았지만 이 세상에 살고 있기 때문에 악에 빠질수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홍해를 건너고 여리고를 무너뜨리는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그러나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하는 전쟁은 이스라엘이 직접 손에 칼을 쥐고 정복해야 하는 것이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저희들이 구원받고 하나님 앞에서 의롭다하심을 얻었지만 이 세상에서의 삶은 여전히 세상과 싸우고 육신을 쳐서 복종시키고 하나님 앞에서 악에 빠지지 않고 올바르게 살아야 하는 책임이 있는 것입니다.
내 것은 다 아버지의 것이요 아버지의 것은 내 것이온데 내가 저희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았나이다 (요17:10, 개역한글)
주님의 뜻과 저희들을 향한 마음은 이러합니다. 영광을 받으셨다고 하십니다. 20-21장을 보면 주님은 여전히 제자들을 찾아오셔서 굳게 하십니다. 미래에 그들이 주님께 영광돌릴 날을 바라보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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