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모임(요약글)/전의석 형제님(요약)

복음 : 라합의 믿음

박이레 2021. 11. 7. 12:28

2021년 11월 7일 일요일(요약1) / 전의석 형제님
< 복음 : 라합의 믿음 >

오늘은 라합에 대해서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라합이 어떻게 구원을 얻게 되었는지, 그리고 여러분들도 믿음을 하나님 앞에 보이고 구원받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라합에 대해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30 믿음으로 칠일 동안 여리고를 두루 다니매 성이 무너졌으며
31 믿음으로 기생 라합은 정탐군을 평안히 영접하였으므로 순종치 아니한 자와 함께 멸망치 아니하였도다
(히11:30-31, 개역한글)

히브리서 11장은 여러 믿음의 선진들이 나옵니다.

25 또 이와 같이 기생 라합이 사자를 접대하여 다른 길로 나가게 할 때에 행함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은 것이 아니냐
26 영혼 없는 몸이 죽은것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니라
(약2:25-26, 개역한글)

야고보서와 히브리서에 동일하게 '기생 라합'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5 살몬은 라합에게서 보아스를 낳고 보아스는 룻에게서 오벳을 낳고 오벳은 이새를 낳고
6 이새는 다윗왕을 낳으니라
다윗은 우리야의 아내에게서 솔로몬을 낳고
(마1:5-6, 개역한글)

살몬이 라합과 결혼한 가운데 보아스를 낳았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보아스는 다윗왕의 증조 할아버지입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다윗의 후손으로 오셨습니다.
그리고 라합에 대해서 자세하게 나와있는 부분이 구약에 있는 여호수아 입니다.

1 눈의 아들 여호수아가 싯딤에서 두 사람을 정탐으로 가만히 보내며 그들에게 이르되 가서 그 땅과 여리고를 엿보라 하매 그들이 가서 라합이라 하는 기생의 집에 들어가 거기서 유숙하더니
2 혹이 여리고 왕에게 고하여 가로되 보소서 이 밤에 이스라엘 자손 몇 사람이 땅을 탐지하러 이리로 들어 왔나이다
3 여리고 왕이 라합에게 기별하여 가로되 네게로 와서 네 집에 들어간 사람들을 끌어내라 그들은 이 온 땅을 탐지하러 왔느니라
4 그 여인이 그 두 사람을 이미 숨긴지라 가로되 과연 그 사람들이 내게 왔었으나 그들이 어디로서인지 나는 알지 못하였고
5 그 사람들이 어두워 성문을 닫을 때쯤 되어 나갔으니 어디로 갔는지 알지 못하되 급히 따라가라 그리하면 그들에게 미치리라 하였으나
6 실상은 그가 이미 그들을 이끌고 지붕에 올라가서 그 지붕에 벌여놓은 삼대에 숨겼더라
7 그 사람들은 요단 길로 나루턱까지 따라갔고 그 따르는 자들이 나가자 곧 성문을 닫았더라
8 두 사람이 눕기 전에 라합이 지붕에 올라가서 그들에게 이르러
9 말하되 여호와께서 이 땅을 너희에게 주신 줄을 내가 아노라 우리가 너희를 심히 두려워하고 이 땅 백성이 다 너희 앞에 간담이 녹나니
10 이는 너희가 애굽에서 나올 때에 여호와께서 너희 앞에서 홍해 물을 마르게 하신 일과 너희가 요단 저편에 있는 아모리 사람의 두 왕 시혼과 옥에게 행한 일 곧 그들을 전멸시킨 일을 우리가 들었음이라
11 우리가 듣자 곧 마음이 녹았고 너희의 연고로 사람이 정신을 잃었나니 너희 하나님 여호와는 상천 하지에 하나님이시니라
12-13 그러므로 청하노니 내가 너희를 선대하였은즉 너희도 내 아버지의 집을 선대하여 나의 부모와 남녀 형제와 무릇 그들에게 있는 모든 자를 살려주어 우리 생명을 죽는데서 건져내기로 이제 여호와로 맹세하고 내게 진실한 표를 내라
14 두 사람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우리의 이 일을 누설치 아니하면 우리의 생명으로 너희를 대신이라도 할 것이요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이 땅을 주실 때에는 인자하고 진실하게 너를 대우하리라
(수2:1-14, 개역한글)

라합이 어떻게 되는지는 여호수아 6장이 나와 있습니다. 여리고는 아주 크고 견고한 성이었지만 그 성에서 구원을 얻는 이는 라합과 그 가족들 뿐이었습니다. 성경에서 하나님은 어떠한 하나님이신지를 계속 드러내고 계십니다. 창세기에서는 창조주로서 하나님께서 나타나 계십니다. 그 하나님께서 선악과를 먹지 말라 지시하셨고, 노아에게 사람이 생각하는 바와 행하는 바가 악하기에 심판하실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아브라함에게는 지시하는 땅으로 가라고 하셨습니다. 또한 야곱에게 아브라함에게 한 약속을 야곱에게도 동일하게 주시겠다 약속하셨습니다. 사람이 무엇을 해서가 아니가 하나님 쪽에서 사람에게 약속하시고 주시겠다고 하십니다.
출애굽기는 자신의 백성을 구속하시는, 출애굽 하십니다. 하나님의 어떠하심을 보여주십니다. 또한 레위기는 하나님께서 어떠한 예배를 받으시는 가를 보이십니다. 그것을 통해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나타내시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께서 받으실만한 제물이 되셨다는 것을 보이셨습니다. 또한 민수기에서는 하나님께 봉사하는 것에 대해서 가르키시고 또한 하나님의 백성들을 훈련시키십니다. 그리고 그 백성들에게 신명기를 통해서 원래 주었던 십계명을 다시 주시고 그것을 순종하고 그것을 나타낼 것에 대해서, 율법을 통해서 죄를 깨닫게 하시는 하나님을 볼수 있습니다.

여호수아서에서는 하나님께서 보이신 그 땅을 쟁취하고, 믿음으로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취할것을 말씀하시고 격려하시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이것들을 생각하면서 저희들이 로마서를 공부하다가 중단이 되었는데요. 로마서에서는 행함으로 얻는 구원이 아니라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얻는 구원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성경에 나오는 믿음은 로마서에 나오는 믿음만이 믿음이 아니고 히브리서에 나오는 믿음, 그리고 계속해서 야고보서에 나와 있는 믿음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저의 믿음이 계속 로마서에 있는 믿음에 머물러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믿는 구원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구원을 얻고 나서 하나님 앞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겠다는 결심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믿음에는 행함이 뒤따릅니다. 행함이 없는 믿음은 스스로 속이는 것이며 행함으로 믿음을 드러내는 삶을 살기를 하나님께서는 원하십니다.

제가 이런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라합을 통해서 하나님께서는 단순히 그 사람을 구원시키는 것만이 목적이 아님을 알수 있습니다. 라합은 '기생 라합'이라 불리웁니다. 그것은 그 사람에게는 매우 불명예스럽고 거리낌이 있는 직업입니다. 기생은 사람들에게 술을 팔고, 많은 사람을 죄악으로 빠지게 하는 직접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어린분들 가운데서 그러한 직업을 갖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세상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그러한 직업을 꺼려합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사람들에게 구원을 베푸십니다. 유대인의 전승에는 정탐을 온 두사람 중, 한 사람이 살몬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라합이 살몬과 결혼해서 보아스를 낳고 보아스의 후손이 다윗왕인 것을 보게 됩니다. 이 사실은 하나님과 관련이 없는 이방 사람이, 여러분은 하나님과 관련있는 사람이 아닙니다. 유대인도 아닙니다. 하나님 앞에서 거리낌을 받는 기생과 같은 사람입니다.

여리고에 두 사람을 정탐을 보냅니다. 그렇다면 왜 정탐을 보냈을까요? 정탐을 보내는 이유는 그 지역을 알아보고 약점이 무엇인가를 알아내기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여리고라는 성이 어떻게 무너졌고 어떻게 쟁취했는가를 생각하면 정탐을 보낸 이유를 달리 생각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명하신대로 성을 일곱바퀴 돌고 함성을 질렀을때 여리고성은 무너졌습니다.
그렇기에 정탐을 보낸 이유는 이 기생 라합을 구원시키기 위해서 하나님께서는 정탐을 보내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기생 라합과 그의 가족들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요. 하나님과 관계 없던 저희 이방인들, 죄인들이 어떻게 하나님과 관계를 맺고 자녀로 들어오게 되었는지를 생각하게 됩니다.
여리고 성이 무너졌듯이 이 세상도 곧 망할 것입니다. 무너질 것입니다. 여리고 성과 같은 이 세상에서 하나님은 라합과 같은 사람을 찾고 계시는 것입니다. 정탐꾼이 방문해서 라합의 집을 찾아갔던 것처럼 하나님께서는 여러 모양으로 여러분을 찾아가십니다. 그랬을때 라합이 정탐꾼을 받아들이고 맞이하였던 것처럼, 여러분이 예수 그리스도를 받아들일때에 무너지는 세상에서 구원을 받는 것입니다. 라합은 그러한 일을 하였습니다.

라합은 사실 여호수아 2-6장까지 나오고 구약에는 더이상 기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여호수아가 위대하다. 그는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그 땅을 쟁취하고 흘륭한 믿음의 용사로 평가하셨을 것입니다. 그런데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처럼, 히브리서 11장의 믿음의 선진들 중에 여호수아는 기록되지 않고 라합이 기록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를 높이 평가하십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믿음에 대해서 말씀하실때 여호수아를 말씀하지 않고 라합을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그 믿음을 높이 평가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이 착한 마음을 갖고 착한 행동을 하는 것을 귀중하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죄인임을 깨닫고 예수님 앞에 나오는 것을 더 귀중하게 생각하십니다.
라합의 믿음은 생각하면 할 수록 놀라운데요. 라합이 이스라엘 백성을 바라볼 때에, 이스라엘이 많은 수가 있었을까요? 아니면 많은 병거가 있었을까요? 그들을 바라 볼때에 자연스럽게 드는 생각으로 정탐꾼을 영접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나안 땅을 주셨다는 것을 생각하며 두려워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거기서 하나님을 영접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고 거기서 믿음을 발휘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에서 멈출 것인가, 아니면 라합처럼 하나님을 믿는데까지 나올것인가요?

그렇다면 라합은 하나님을 보고 믿었을까요, 아니면 듣고 믿었을까요?

9 말하되 여호와께서 이 땅을 너희에게 주신 줄을 내가 아노라 우리가 너희를 심히 두려워하고 이 땅 백성이 다 너희 앞에 간담이 녹나니
10 이는 너희가 애굽에서 나올 때에 여호와께서 너희 앞에서 홍해 물을 마르게 하신 일과 너희가 요단 저편에 있는 아모리 사람의 두 왕 시혼과 옥에게 행한 일 곧 그들을 전멸시킨 일을 우리가 들었음이라
(수2:9-10, 개역한글)

이 사람은 듣고 믿은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도 마찬가지로 "네가 나를 본고로 믿느냐 보지 못하고 믿는자가 복되도다" 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보고 믿기를 원치 아니하시고 듣고 믿기를 원하십니다.
그런데 생각해 보십시요. 홍해 물을 마르게 하신 것은 라합의 시점에서부터 40년도 더 된 일입니다. 라합이 살몬과 결혼 것을 생각할때 라합의 나이는 40이 넘지 않았을 것입니다. 라합은 많은 소식들을 듣고 믿은 것입니다.

성경에는 하나님의 말씀 앞에 간담이 녹았지만 구원을 받지 못한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부자 청년은 구원을 구했고, 벨릭스도 두려워 했지만 끝내 구원을 받지 못했습니다.
오늘 보지 못하고 듣고 믿은 라합의 믿음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라합에게 임한 많은 복과 축복들이 여러분들에게도 임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라합의 믿음을 생각하고 그 믿음이 여러분들에게도 적용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