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읽기 : 열왕기하 4장 25-28절(요약)
25 드디어 갈멜산으로 가서 하나님의 사람에게로 나아가니라 하나님의 사람이 멀리서 저를 보고 자기 사환 게하시에게 이르되 저기 수넴 여인이 있도다
26 너는 달려가서 저를 맞아 이르기를 너는 평안하냐 네 남편이 평안하냐 아이가 평안하냐 하라 하였더니 여인이 대답하되 평안하다 하고
27 산에 이르러 하나님의 사람에게 나아가서 그 발을 안은지라 게하시가 가까이 와서 저를 물리치고자 하매 하나님의 사람이 가로되 가만 두라 그 중심에 괴로움이 있다마는 여호와께서 내게 숨기시고 이르지 아니하셨도다
28 여인이 가로되 내가 내 주께 아들을 구하더이까 나를 속이지 말라고 내가 말하지 아니하더이까
(왕하4:25-28, 개역한글)
[ 25-28절 성경읽기 ]
- 전의석 형제님 : 4장에서는 '하나님의 사람'이라는 표현이 여섯번 나온다. 21, 22절에 한번 25절에 두번, 27절에 한번.. 수넴 여인은 이러한 일을 겪고서도 여전히 엘리사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표현하고 있다.
그러나 상황에 따라서 어떤때는 하나님의 사람이었다가 아닌때가 있다. 그러나 이렇게 급박한 사황에서도 엘리사는 수넴여인에게 여전히 하나님의 사람이었다.
27절에 보면 이러한 어려움 가운데서도 아무에게도 이야기하지 않고 엘리사를 만났을때에 그 발을 안았다고 되어있다. 37절에 보면 아이가 다시 살아났을때 여인은 엘리사 앞에 절하고 아이를 안고 나간다. 그녀는 슬픔 가운데 엘리사의 발 앞에 엎드렸다. 그러나 그 결과는 그 발앞에 사례하고 나가게 된다.
이처럼 주님의 발 앞에 엎드린 사람들을 생각하게 된다. 주님의 발 앞에 엎드렸을때 주님께서는 가장 좋은 선한 것을 주시는 분이심을 생각하게 된다.
때때로 우리에게 어려움이 있는데 그럴때마다 주님의 발 앞에 엎드리는 것이 매우 중요하고 그렇게 주님의 발 앞에 엎드려 구할때에 주님께서는 그 구하는 것을 반드시 주시는 분이라는 것을 생각하게 된다.
- 김대현 형제님 : 26절에 "여인이 대답하되 평안하다" 라고 말한다. 여인은 평안하지 않았지만 왜 평안하다고 대답했는지 의구심을 갖게 된다. 여인은 앞서 남편에게도 평안하다고 대답한다.
아들을 준다고 말씀한것도 하나님의 사람을 통해 하나님이 하신 일이고, 아들을 가져가신 분도 하나님이시다. 그렇기에 여인은 하나님께서 그 아들을 다시 살리실 것을 믿은 것이다.
여인은 게하시에게 아무런 자기의 어려움을 표현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사람에게 이 일을 의뢰해봤자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우리에게 어떠한 어려움이 있을때에 어떻게 하는가를 생각하게 된다. 주님께 이 문제를 아뢰는가, 아니면 주변에 성도들에게 불평불만을 토로하는가를 생각하게 된다. 그러나 사람들에게 이를 말해봤자 아무것도 해결되는 것은 없다. 오히려 그렇게 함으로 하나님을 불신하게 될 것이다. 오직 모든 문제는 주님께 가져가야 함을 생각하게 된다.
- 전의석 형제님 : 28절에 수넴여인의 고백이 있다. 이 고백은 16절에 있는 고백과 똑같은 고백이다. 아이를 갖기전에 했던 고백을 아이를 잃고나서 똑같이 말하고 있다. 이는 아이를 잃은 것에 대한 괴로움의 토로일수도 있다. 또 다른 측면으로는 "나는 내 백성 중에 거하나이다" 라고 전에 말한 것처럼, 주님께서 주신 이 상황을 모두 받아들이겠다는 성숙한 표현으로 받아들일수 있다고 생각한다. 앞서 말한 것처럼 "평안이니다" 라는 것이 가식이 아니라 진심이라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 김보영 형제님 : 수넴여인은 자식이 죽었음에도 그 남편과 게하시에게도 "평안하다"라고 대답한다. 그 이면 속에 성숙한 부분을 보이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녀는 28절에 자기의 괴로움을 보이지만 그 가운데 성숙한 믿음을 보인다. 그녀는 하나님께서 이 모든 일을 처리하실 것을 믿음 가운데 믿고 있는 것이다. 현실적인 측면에서 아들을 잃어서 괴로워 하지만 하나님께서 선한 방향으로 인도하실 것이라는 믿음으로 행한 것이다.
믿음 없이는 평안을 누릴 수가 없다. 실제적으로 아담이 범죄했을때 그는 하나님이 두려워 숨었다. 그들은 평안함을 가질 수 없었다. 그들은 무화과 나무잎으로 치마를 만들어서 입었지만 그 무화과 잎은 밝은 태양빛 아래서 금방 말라버렸다.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가죽옷을 지어 입히셨다. 그 가죽옷을 지어지기까지는 반드시 희생이 있다. 이는 하나님의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것이다. 주님께서는 부활하신 후에 제자들을 먼저 찾아가셔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희에게 평안이 있을찌어다." 실제적인 평안은 하나님의 아드님을 믿고 그 안에 있을때에 누릴수 있는 것이다.
수넴여인의 상황은 매우 슬프고 괴로운 상황이지만 하나님께서는 협력하여 선으로 반드시 인도하신다는 것을 생각하게 된다.
우리에게 평안이 없는 것은 믿음의 삶 가운데 살지 못하기 때문이다.
- 최재홍 형제님 : 갈멜산으로 엘리사를 찾아서 여인은 갔다. 이 거리는 45km이다. 약 6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이다. 여인이 엘리사가 어디에 있는지를 알고 정확하게 간 것으로 보아서 여인의 가족은 엘리사가 있는곳을 종종 방문했지 않았는가를 생각하게 된다.
28절 말씀을 또한 생각해 볼때, 여인의 행동이 엘리사를 비방하거나 원망하는 행동이 아님을 생각하게 된다. 여인은 죽은 아들을 하나님의 사람의 침대위에 놓았고, 지체없이 엘리사를 찾아갔다. 이 모든 것은 오직 믿음의 행동으로 한 것이다.
자기의 죽은 아들을 살리는 방법은 오직 엘리사뿐임을 알고 그의 앞에서 자기의 괴로움을 토로한 것이다.
"하나님의 사람 앞에 나가서 그 발을 안은지라"(27절)
야히로가 예수님의 발 앞에 엎드린 사건, 마리아가 예수님의 발 앞에 엎드린 사건이 있다. 수넴 여인이 엘리사의 발을 안은것은 자기의 간절한 소원을 엘리사에게 알리기 위한 행동으로 보인다.
- 김보영 형제님 : 엘리사는 27절에서 "여호와께서 내게 숨기시고 이르지 아니하셨도다" 라고 말한다. 엘리사는 수넴 여인에게 일어난 일을 전혀 알지 못하고 있었다. 구약에서는 아무리 선지자라 할찌라도 항상 그들에게 임재하시지 않았고 항상 말씀하시지 않았다는 것을 생각하게 된다.
그러나 신약의 성도들은 구원받는 순간부터 성령님께서 그 성도들의 안에 임재해 계신다. 그리고 성도들을 계속해서 인도하시고 말씀을 깨닫게 하신다. 신약의 성도들은 완성된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있고 그 말씀을 통해서 성령님께서 인도하신다. 이러한 차이가 있음을 생각하게 된다.
주님께서 곧 떠나실 것을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을때, 제자들은 근심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내가 떠남이 너희에게 유익하다." 라고 말씀하셨다. 주님께서는 떠나셨지만 구약과 달리 하나님의 다른 보혜사 성령님이 우리와 항상 함께 하심에 감사드린다.
- 장승훈 형제님 : 여인은 평안하냐는 질문에 평안하다고 대답했다. 그리고 하나님의 사람에게 나아가서 그 발을 안았다. 게하시가 이를 물리치려고 한것은 여인의 행동이 정상적인 범주를 벗어나 돌발적인 행동으로 보인 것이었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그리고 하나님의 사람이 이 여인의 안에 괴로움이 있다는 것을 알수 있을 정도의 행동이었던것 같다.
이 여인은 기본적으로는 믿음의 여인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 여인의 행동을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가를 생각하게 된다.
8 이것이 내게서 떠나기 위하여 내가 세번 주께 간구하였더니
9 내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이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내게 머물게 하려함이라
10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핍박과 곤란을 기뻐하노니 이는 내가 약할 그 때에 곧 강함이니라
(고후12:8-10, 개역한글)
사단의 가시는 바울 형제님에게 굉장한 고통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네 은혜가 네게 족하다라고 답하셨다. 이로 인해서 바울 형제님은 도리어 매우 기뻐하게 된다. 전혀 상반된 감정이 한 사람에게서 동시에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성도들의 삶이라는 것이 이러한 것이 아닌가 생각하게 된다. 수넴여인을 생각하게 될때, 하나님께서 아이를 차라리 주지 않으셨다면 이렇게 고통스럽지 않았을텐데 하는 생각도 들었을 것이고, 또한 그 가운데서도 하나님께서 아이를 다시 살려주실것이라는 복잡한 마음을 가지고 믿음의 행동을 한 것이다.
믿음의 삶을 사는 형제님들이 믿음의 행동을 하실때 완전한 믿음 가운데 행했다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여러가지 복잡한 감정과 마음 가운데 그분들은 믿음의 행동을 함으로 순종을 보인 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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