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읽기 : 열왕기하 4장 8-12절(요약)
8 하루는 엘리사가 수넴에 이르렀더니 거기 한 귀한 여인이 저를 간권하여 음식을 먹게 한고로 엘리사가 그곳을 지날 때마다 음식을 먹으러 그리로 들어갔더라
9 여인이 그 남편에게 이르되 항상 우리에게로 지나는 이 사람은 하나님의 거룩한 사람인줄을 내가 아노니
10 우리가 저를 위하여 작은 방을 담 위에 짓고 침상과 책상과 의자와 촛대를 진설하사이다 저가 우리에게 이르면 거기 유하리이다 하였더라
11 하루는 엘리사가 거기 이르러 그 방에 들어가서 누웠더니
12 자기 사환 게하시에게 이르되 이 수넴 여인을 불러오라 곧 부르매 여인이 그 앞에 선지라
(왕하4:8-12, 개역한글)
[ 8-12절 성경읽기 ]
- 8절에 '귀한 여인'이라고 되어있다. 영어성경에서는 '위대한 여인'으로 기록되어 있다. 4장이 시작될때 한 여인이 나왔는데, 8절에는 이름이 나와있지 않지만 위대한 여인인 수넴여인이 나와있다. 4장에 수넴여인이 소개되고 8장에 와서 다시한번 수넴여인이 나온다.
수넴여인은 많은 믿음의 사람들을 생각나게 한다. 남자든 여자든 하나님께서는 자기를 바라는 사람들을 잊지 않으시고 그것을 기록하고 계심을 생각하게 된다.
8절에서 마음에 와 닿는것은 '간권'하는 것이다. 어려운 시대임에도 불구하고 이 여인은 엘리사가 하나님의 사람이라는 것을 깨달았고 하나님의 사람을 귀하게 여겨 간권하여 자기집에 모셔드린다.
우리가 우리 마음 가운데 무엇을 모셔 드리고 있는가를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그 필요를 생각하는 가운데서 얼마나 헌신할 마음을 가지고 있는가를 생각하게 된다.
이 일을 시작으로 수넴여인은 굉장히 큰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하며 하나님을 배우게 된다.
또한 9절에 보면 '항상'이라고 말한다. 엘리사가 자주 그 지역을 지났던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엘리사가 얼마나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는가를 생각하게 된다. 그는 하나님의 사역을 하기 위해서 쉬지않고 일했다. 그는 하나님의 일을 알게 하는 증거하는 역할을 하였다.
지금 이 시대에는 하나님의 증거를 나타낼 책임이 지역교회에 있다. 주님께서 이것을 맡기셨음을 생각하게 된다.
- 13절에 수넴여인이 엘리사를 환대하자 엘리사는 수넴여인을 부른다. 그리고 무슨 구할것이 있는지를 묻는다. 그러나 여인은 "나는 내 백성 중에 거하니이다"라고 대답한다. 수넴여인의 봉사는 뭔가를 바라지 않은 순수한 봉사였다.
지역 모임 안에서의 봉사도 생각하게 된다. 뭔가를 바라는 마음이 아닌 수넴 여인과 같은 마음으로 섬겨야 함을 생각하게 된다.
- 4장을 계속 이어서 읽다보면 하나님께서는 이 여인에게 생명을 주시기도 하고 많은 일을 베푸신다. 이 여인은 물질적으로 부한 여인일뿐 아니라 영적으로도 부한 여인이었다.
수넴여인은 엘리사를 보았을때 그가 하나님의 사람인것을 알고 접대한다. 그녀는 엘리사가 하나님의 사람임을 알아보았다. 또한 자기가 가진 것으로 하나님의 사람을 섬겼다. 또한 자신의 풍요로운 재물을 자신을 위해서 사용하는 것이 아닌 하나님의 사람을 위해서 사용한다.
누가복음 12장에 나오는 부자가 아무리 재물을 자기를 위해 쌇아둔다 할찌라도 하나님께서 그의 생명을 찾으실때 그것이 아무런 의미가 없음을 생각하게 된다.
또한 여인은 혼자 섬길뿐만 아니라 가정이 함께 섬기기를 바라고 남편에게 권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 가정은 형식으로 섬기는 것도 아니고 다른 사람에게 보이기 위함도 아니고 자원하여 섬기는 모습을 보인다.
또한 엘리사를 접대하는 가운데 엘리사가 그 집에 머물기 때문에 서로가 하나님에 대해서 많이 배우고 또한 교제하지 않았을까도 생각하게 된다.
-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면 하나님을 사랑하는 성도를 사랑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수넴여인이 엘리사가 어떤 사람인지 알아보았다고 하는 것은 그가 영적으로 깨어 있는 사람이었다는 것을 생각하게 된다. 아브라함은 부지중에 하나님의 사자를 알아보고 접대하였다.
이처럼 수넴여인도 영적으로 성숙해서 하나님께서 주신 재물을 자기를 위해서 쓰는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사랑하신 성도를 위해서 쓰고있다. 영적으로 성숙한 성도가 어떠한 사람인가를 생각하게 된다.
13절에 "우리를 위하여 생각이 주밀하도다" 에서 이는 생각이 매우 조심스러운 것을 말한다. 수넴여인은 엘리사를 대할때에 주님을 대하는 것처럼 섬겼다는 것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된다. 섬김의 자세가 어떠해야 하는가를 생각해보게 된다.
- 8절의 시작은 수넴여인이 엘리사에게 간권하여 음식을 먹게 한 것이다. 그녀는 처음부터 엘리사가 어떤 사람인지는 조금은 알고 있었지만 그가 어떤 사람인지는 완전히 알지는 못했을 것이다.
그러나 자주 식사를 같이하게 되자, 여인은 엘리사가 하나님의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녀는 엘리사에 대해서 처음부터 판단하지 않고 그와의 대화와 그의 행동거지를 보고 그가 하나님의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또한 이것은 영적인 분별력이 있어야만 가능한 일이다.
그리고 엘리사가 하나님의 사람이라는 확신이 들었을때 남편에게 엘리사가 묵을 수 있는 방을 만들자고 한다. 이 여인은 영적인 분별력이 있었고, 남편을 설득하여 하나님의 사람이 거할수 있는 공간까지 만드는 열심도 있었다.
이것을 상징적으로 보는 어떤 분은, 우리가 말씀을 대할때에 말씀이 우리를 지나쳐갈수 있다. 그런데 들을때마다 계속 새로운 말씀처럼 지나쳐 갈수 있다. 이것은 좋지 못하다. 말씀이 들려졌을때 그 말씀을 지나치지 말고 마음으로 모셔서 그 말씀을 묵상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셨다.
- 엘리사는 하나님의 은혜를 베풀고자 수넴여인을 불렀다. 엘리사는 무엇이든지 수넴여인이 원하는 것을 해 주고자 하는 마음이 있었다. 그러나 여인은 이를 단호하게 거절한다. "나는 내 백성 중에 거하나이다"
이는 어떤 지위도 원하지 않고, 어떠한 대가를 바라지 않고 섬긴 것이라는 것을 밝힌 것이다.
사도행전 5장에서 아나니아와 삽비라처럼 사람들에게서 명예를 얻고자 섬기는 사람도 있다. 이는 우리가 매우 조심해야 하는 부분이다.
수넴여인은 매우 귀한 여인이었지만, 이 여인에게는 큰 고통이 있었다. 그 당시에 여인에게 자식이 없다는 것은 큰 부끄러움이고 고통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청을 하지 않는다. 이 여인은 이미 늙었고, 남편도 늙었다. 그녀는 이미 체념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어진 말씀에서 이렇게 희망이 없는 여인에게 하나님께서는 은총을 베푸셔서 아들을 주셨다.
엘리사가 여인에게 아들이 있을 것이라고 하자, 여인은 "계집종을 속이지 마옵소서."라고 말한다. 이처럼 아름다운 섬김을 하는 사람에게 하나님의 은총을 경험할수 있음을 생각하게 된다.
'대전 중구 성경읽기(요약글) > 열왕기하 성경읽기(요약) 완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성경읽기 : 열왕기하 4장 38-44절(요약) (0) | 2021.08.27 |
---|---|
성경읽기 : 열왕기하 4장 29-37절(요약) (0) | 2021.08.18 |
성경읽기 : 열왕기하 4장 25-28절 (0) | 2021.08.11 |
성경읽기 : 열왕기하 4장 18-24절 (0) | 2021.08.04 |
성경읽기 : 열왕기하 4장 13-17절(요약) (0) | 2021.07.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