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읽기 : 창세기 24장 21-33절(요약)
그 사람이 그를 묵묵히 주목하며 여호와께서 과연 평탄한 길을 주신 여부를 알고자 하더니 약대가 마시기를 다하매 그가 반 세겔중 금고리 한개와 열 세겔중 금 손목고리 한 쌍을 그에게 주며 가로되 네가 뉘 딸이냐 청컨대 내게 고하라 네 부친의 집에 우리 유숙할 곳이 있느냐 그 여자가 그에게 이르되 나는 밀가가 나홀에게 낳은 아들 브두엘의 딸이니이다 또 가로되 우리에게 짚과 보리가 족하며 유숙할 곳도 있나이다 이에 그 사람이 머리를 숙여 여호와께 경배하고 가로되 나의 주인 아브라함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하나이다 나의 주인에게 주의 인자와 성실을 끊이지 아니하셨사오며 여호와께서 길에서 나를 인도하사 내 주인의 동생집에 이르게 하셨나이다 하니라 소녀가 달려가서 이 일을 어미 집에 고하였더니 리브가에게 오라비가 있어 이름은 라반이라 그가 우물로 달려가 그 사람에게 이르니 그가 그 누이의 고리와 그 손의 손목고리를 보고 또 그 누이 리브가가 그 사람이 자기에게 이같이 말하더라 함을 듣고 그 사람에게로 나아감이라 때에 그가 우물가 약대 곁에 섰더라 라반이 가로되 여호와께 복을 받은 자여 들어오소서 어찌 밖에 섰나이까 내가 방과 약대의 처소를 예비하였나이다 그 사람이 집으로 들어가매 라반이 약대의 짐을 부리고 짚과 보리를 약대에게 주고 그 사람의 발과 그 종자의 발 씻을 물을 주고 그 앞에 식물을 베푸니 그 사람이 가로되 내가 내 일을 진술하기 전에는 먹지 아니하겠나이다 라반이 가로되 말하소서 (창24:21-33, 개역한글)
- 김민원 형제님 사회 : 21절부터는 늙은 종이 어떤 마음을 가지고 그 모습들을 보며 리브가에게 뉘집 딸인지, 유숙할 곳이 있는지를 묻고 하나님께 경배합니다. 28절부터는 이 일을 리브가가 집에 고하고 오라비가 나와서 맞이하는 모습들, 그리고 늙은 종은 왜 이곳에 오게 되었는지를 다시 고하는 모습이 44절까지 나옵니다.
오늘은 21-27절까지 상고하기를 바랍니다. 형제님들께서 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 김윤철 형제님 : 21절은 이 상황에 대한 종의 반응을 기록합니다. 종은 리브가가 자신의 기도를 완전히 이루는 것을 보았음에도 잠잠히 리브가를 주시합니다. 이는 이것이 하나님께서 인도하신 길인지를 알고자 한 것입니다. 늙은 종은 자기의 믿음의 기도 후에, 그 기도가 이루어짐을 보았음에도, 이 일이 하나님의 개입이 분명한 것인지를 확인하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우리 또한 기도할 때에 그 일이 이루어지면, 이를 잘 살피고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진 것을 감사해야 함을 생각하게 됩니다.
22절에 종은 금고리 한개와 금손목고리 한쌍을 리브가에게 줍니다. 이는 리브가의 가족이 종을 믿을만한 사람임을 나타내는 증거가 됩니다. 리브가는 늙은 종 뿐만 아니라 열마리의 낙타에게 마실 물을 주었던 것처럼 그와 낙타들이 묵을 곳이 있음을 말합니다. 곧, 접대할 모든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26절에 이 모든 사실을 확인한 종은 머리를 숙여 이 모든것을 인도하신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우리 또한 하나님의 뜻임을 깨닫는다면 지체하지 않고 순종해야 함을 깨닫게 됩니다.(27절)
- 전의석 형제님 : 15절에 리브가가 나옵니다. 그의 계보가 나옵니다. 이 계보는 22장의 마지막에 나오는 계보와 일치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미 리브가를 염두해 두셨고요. 22장에 그것이 먼저 기록된 이유는, 리브가가 예비되어 있었던 것처럼 교회가 예비되어 있었으며 그것을 염두해두고 주님께서 놀라운 사역을 이루셨음을 묵상하게 되니다.
늙은 종은 아브라함의 약속, 말씀을 가진 가운데서 나갔습니다. 그리고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그 말씀이 어떻게 이루어지는 가를 기다리고 우물가로 갑니다. 그리고 그 기도응답을 받았을때 예배합니다.(26절) 성령과 성령의 인도를 받는 사람들의 반응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이것은 저희들의 삶에도 좋은 본이라고 생각됩니다.
저는 약대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았는데요. 이 약대들에게 물을 길어서 물을 마시게 하는것은 매우 힘든 일이라고 저번주에 교제되었습니다. 이 약대는 먼곳에서 왔습니다. 먼 거리를 여행해 온 약대가 먹는 물은 아주 많을 것입니다. 그래서 굉장히 많은 수고가 리브가에게 있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늙은 종이 묵묵히 리브가를 주목합니다.(21절) 리브가도 묵묵히 그와같은 일을 했을 것으로 봅니다. 리브가는 굉장히 성실한 사람이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귀부인의 모습이 아니라 소녀로써 수고하고 성실한 모습을 보게 됩니다. 저희들에게도 필요한 덕목이 이와같음을 생각하게 됩니다.
23절에 늙은 종이 "가로되 네가 뉘 딸이냐"라고 묻습니다. 저희는 죄 가운데 사단의 종노릇하는 자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저희들이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저희들의 아버지 하나님, 주님이 누구인지를 분명하게 말할수 있는 자들로 변화되었습니다. 이는 결혼을 앞둔 젊은 형제 자매님들에게도 적용되는것 같습니다. 결혼을 앞둘때에 가장 중요한 질문이 누구의 딸인가, 누구의 아들인가 하는 것입니다.
- 최재홍 형제님 : 21절에 종은 자신이 기도한 일이 이뤄지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그것이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니라 정말로 하나님의 뜻이 맞는지를 분별하고자 합니다.
또 23절에 누구의 딸인지를 묻습니다. 가문과 혈통을 질문합니다. 리브가가 아브라함의 친족인지를 확인합니다. 종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기도를 들으시고 리브가를 만나게 하신 것을 확신하지만, 아브라함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그의 계보를 확인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유숙할 곳이 있는지도 질문합니다. 이는 혼인과 관련된 대화를 그의 가족들과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종은 자신의 감정에 의존하지 않고 아브라함과 하나님의 인도를 따라서 이를 확인하기 위해서 현실적으로 필요한 것을 질문합니다.
리브가는 자기의 혈통과 계보에 대해서 말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개입하셨음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리브가는 이때 지나간 단순한 여인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언약의 여인임을 말해줍니다. 리브가는 낯선이가 물었을지라도 숨김없이 자신의 배경을 밝힙니다. 리브가는 헌신적일뿐 아니라 그 성품이 투명하고 정직함을 알수 있습니다.
저희들에게 이를 적용해 보면 저희가 교회에서 누구의 자녀인가를 분명하게 드러내고, 세상에서 우리의 정체성을 분명하게 드러내며, 하늘의 자녀임을 분명하게 드러내야 함을 생각하게 됩니다.
리브가는 종의 질문에 대해서 즉각적으로 망설임없이 답합니다. 그녀는 낯선 이에게 친절합니다. 리브가의 대답화 환대하는 모습을 통해서도 그의 성품을 볼수 있습니다.
종은 리브가의 대답을 듣고서 리브가에게 감사를 표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머리를 숙입니다. 그는 즉시 하나님께 경배합니다. 이 '경배'도 창세기 22장에 나오는 아브라함이 말한 '경배'와 동일한 단어라고 합니다. 아브라함의 믿음은 그 주변에 있는 자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으며, 종은 하나님께 감사하며 경배드리고 있습니다.
- 김민원 형제님 : 23절에 "네가 뉘 딸이냐"라고 묻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이는 아브라함이 부탁한 내용을 생각하게 됩니다. 종은 하나님께 정하신 자를 보여달라고 기도하였고 순적하게 만나게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내 고향 내 족속에게 가서.. 택하라"(4절)라는 아브라함의 말을 종은 그대로 순종합니다.
그리고 리브가의 말을 듣게 될 때에 종이 고개를 숙여 감사합니다. "내 주인의 동생집에 이르게 하셨나이다"(27절) 그의 감사의 내용은 하나님께서 어떻게 인도하셨는지에 대한 것입니다. 또한 종은 이 긴 여정을 시작하게 된 내용과 하나님께 어떻게 인도하셨는지를 리브가의 가족들에게 고하기 위해서 리브가의 집에 유숙할 곳이 있는지를 질문합니다.
- 김민원 형제님 사회 : 이어서 28-34절까지 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 장승훈 형제님 : 리브가가 이 소식을 어미집에 고하였다고 28절에 되어 있습니다. 아비집이 아니고 어미집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이 소식을 듣고 브두엘이 아니라 리브가의 오라비 라반이 언급됩니다. 아마도 이 집의 주요한 사람이 어미와 라반이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브두엘은 50절 정도 되었을 때에 등장합니다. 어떠한 이유에서인지는 모르지만 브두엘은 뒤로 빠져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라반에 대해서는 나중에 뒤에서도 자세히 살필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도 라반이 어떤 사람인지를 성경은 말씀합니다. "그가 그 누이의 고리와 그 손의 손목고리를 보고"(30절) 라반은 그 말의 내용보다, 리브가가 받은 금고리와 손목고리를 먼저 봅니다. 그는 재물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행동합니다. 그래서 그의 말을 신뢰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여호와께 복을 받은 자여 들어오소서"(31절) 이는 결과적으로 맞는 말이지만, 라반은 그를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신중하지 않은 태도로 말합니다. "내가 방과 약대의 처소를 예비하였나이다" 방과 약대의 처소가 '있다'는 말이라면 그것은 맞지만, 그것이 '준비되었다'는 말로 하면 그것은 맞지 않습니다. 그래서 라반의 말이 순수하게만 보이지 않습니다.
늙은 종은 매우 장시간 여행해서 나홀의 성에 갔었을 것이기 때문에 피곤하고 시장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라반이 그에게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하였지만 늙은 종은 자신의 일을 진술하기 전에는 먹지 않겠다고 대답합니다. 그에게는 아브라함이 그에게 부탁한 바를 어떻게 완수할 것인지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그렇기에 참된 종의 모습이 어떠한 모습인지를 생각하게 됩니다.
또 형제님들께서 여러 언급을 해주셨는데요. 리브가가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서 종의 기도의 내용과 리브가의 성취를 통해서 알수 있습니다. 먼저 리브가는 부지런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아리따운 여인이었습니다. 그리고 아브라함의 종 뿐만 아니라 약대에게 물을 주는 그같은 모습을 통해서 자상하고 배려심이 높은, 그리고 강인한 체력을 가진 여인이었습니다.
그래서 종은 자신의 기도의 내용이 이뤄지는 것을 주목하여 봅니다. 그리고 그것을 확신한 다음에 아브라함이 그에게 요청한 것들을 하나하나 확인해 나갑니다. 그 여인이 하나님의 일을 좇는 여인이라는 것을 말해줍니다. 리브가의 가족들은 열흘정도 리브가가 가족들과 머물기를 요청합니다. 그러나 종이 바로 떠나겠다고 할때, 리브가가 바로 따라겠다고 하는 부분에서 리브가가 하나님의 일을 좇는 여인이라는 것을 확인하게 됩니다.
- 김대현 형제님 : 22절에서 "반 세겔중 금고리 한개와 열 세겔중 금 속목고리"가 어느 정도인지 생각하게 됩니다. 이 금고리는 코고리입니다. 금 두돈 가량 되고요. 금 손목고리 한쌍은 약 스무돈씩 되는것으로 추정됩니다.
금고리, 코고리를 왜 그 당시에 했을까 생각하게 됩니다. 금은 그 당시에도 부의 상징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코고리를 하지 않지만, tv를 보면 다른 나라에서는 코고리를 많이 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종은 결혼 예물로 주고, 혹은 약속, 소속, 속박의 의미가 아닌가 생각하게 됩니다. 동물에게 코를 꿰면 동물들은 주인을 잘 따릅니다. 또 에스겔서에서도 코고리가 나오는데요. 이는 영화로움의 한 모습이지 않을까 생각하게 됩니다.
- 김보영 형제님 : 33절에서 늙은 종은 여기에 자기가 온 목적을 말하기 전에는 먹지 않겠다고 합니다. 그가 얼마나 충성된 사람인지를 보여줍니다. 먼길을 왔고, 피곤하기도 하고, 관례상 어떤 말을 하기 전에 식사를 하고 말하는 것이 중동의 예법인데 늙은 종은 그것을 뛰어넘어 먼저 말하겠다고 합니다. 여기서 아브라함이 늙은 종을 선택한 이유가 그가 가지고 있는 충성심과 신앙에 근거했음을 보게 됩니다. 늙은 종은 종의 위치에 있지만, 그럼에도 아브라함과 더불어 경건한 신앙의 동반자였음을 이 말씀에서 보게 됩니다.
그는 리브가를 찾는데 세상의 방법을 동원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 기도하고 하나님께서 어떻게 인도하시는지를 바라보는 그의 모습을 볼 때에 그가 하나님을 얼마나 경외하는 자였는지를 보여줍니다. 이처럼 지금도 하나님께서 쓰시는 종은 전적으로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을 쓰심을 생각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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