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읽기 : 창세기 23장 1-6절(요약)
사라가 일백 이십 칠세를 살았으니 이것이 곧 사라의 향년이라 사라가 가나안 땅 헤브론 곧 기럇아르바에서 죽으매 아브라함이 들어가서 사라를 위하여 슬퍼하며 애통하다가 그 시체 앞에서 일어나 나가서 헷 족속에게 말하여 가로되 나는 당신들 중에 나그네요 우거한 자니 청컨대 당신들 중에서 내게 매장지를 주어 소유를 삼아 나로 내 죽은 자를 내어 장사하게 하시오 헷 족속이 아브라함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내 주여 들으소서 당신은 우리 중 하나님의 방백이시니 우리 묘실 중에서 좋은 것을 택하여 당신의 죽은 자를 장사하소서 우리 중에서 자기 묘실에 당신의 죽은 자 장사함을 금할 자가 없으리이다 (창23:1-6, 개역한글)
- 장승훈 형제님 사회 : 23절 1절에 사라의 이름이 언급됩니다. 그런데 뒷절에서부터는 사라의 이름이 언급되지 않습니다. '죽은자'라는 표현을 씁니다. 이런 것들을 생각해 볼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1절에 사라의 향년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많은 남자들의 향년이 기로되어 있지만 여자의 향년이 기록된 곳은 여기가 처음입니다.
22장의 마지막에는 브엘세바에 있지만 23장의 그들의 위치는 헤브론입니다. 이 헤브론은 아브라함이 오랜기간 거하면서 하나님과 교제했던 장소입니다. 하나님과 교제했던 곳으로 다시 돌아와 있는 아브라함과 사라의 모습을 생각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사라는 죽음을 맞이했습니다. 2절에 아브라함이 "사라를 위하여 슬퍼하며 애통하다가"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사라가 갑자기 죽음으로 임종을 보지 못했기에 더 슬퍼했다는 견해가 있습니다.
그리고 아브라함은 사라의 매장지를 구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처음에는 헷 족속이 그냥 가져가라고 하는데 아브라함이 그 밭 값을 돈주고 사겠다고 합니다. 그 매장지는 사백세겔이라는 매우 비싼 가격을 부릅니다. 아브라함은 그 매장지를 흥정하지 않고 그대로 치룹니다. 땅을 사는 사람은 아브라함이고 땅을 파는 사람은 에브론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지켜보는 증인들이 있습니다. 그와같은 구도를 두고 이 말씀을 하나하나 이해해가면 될듯 합니다. 그러면 왜 땅을 사는 문제가 중요했을까 하는 것도 생각해보게 됩니다. 그리고 이 땅을 사는 얘기가 끝나면 아브라함에서 이삭에게로 그 조명이 넘어감을 보게 됩니다.
1-4절까지 우선 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 김윤철 형제님 : 23장부터는 아브라함에 대해서는 거의 나오지 않고 사라의 죽음으로 사라에 대한 언급이 없음을 생각하게 됩니다. 사라가 죽을때 이삭의 나이는 37세가 됩니다. 아브라함이 이삭을 바치려고 모리아 산으로 갈 때에 이삭의 나이는 기록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22장의 일 이후로 사라가 얼마나 더 살았는지는 알수 없습니다. 그러나 사라는 127세를 살고 죽었습니다.
믿음으로 사라 자신도 나이 늙어 단산하였으나 잉태하는 힘을 얻었으니 이는 약속하신 이를 미쁘신줄 앎이라 (히11:11, 개역한글)
그의 마지막 생애는 믿음의 여인으로 강하게 하나님을 붙잡는 생애를 살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라의 죽음은 은혜로운 마무리였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자의 향년이 기록된 인물은 성경에서 사라가 유일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사라를 매장하기 위해서 산 매장지에 아브라함도 뭍히게 됩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께 가나안 땅을 약속 받았지만 그가 생전에 소유한 유일한 땅은 헤브론의 마므레 막벨라 굴 뿐입니다. 그 소유는 작아 보이지만 그는 온 우주의 주인이신 하나님이 주시는 기업을 소유로 받았음을 생각하게 됩니다.
또한 아브라함은 아내의 죽음을 슬퍼하는 연약한 인간의 모습을 보입니다. 그러나 이 아브라함의 울음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눈물이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날 우리의 삶에도 고난이 있습니다. 애통한 일이 있을 때에 눈물을 흘리지만 주님께서 오실 때에 이 모든것을 아시고 친히 그 눈물을 닦아주실 것이라는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 전의석 형제님 : 사라는 그 향년이 기록된 성경을 통틀어 유일한 여성입니다. 그리고 사라는 믿음의 사람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창세기 1-23장까지 많은 사람이 죽었습니다. 그런데 그 장례가 기록된 처음의 사람이 사라입니다. 아브라함이 슬퍼하고 애통했다고 하는데 성경에서 눈물을 흘리는 처음 장면이 여기 기록되어 있습니다. 사라는 이처럼 영예로운 모습으로 성경에 기록되어 있음을 생각하게 됩니다. 그리고 아브라함이 값을 주고 산 매장지에 첫번째로 들어가서 장사된 사람이었음을 생각하게 됩니다.
사도께서는 성도의 죽음에 대해서 세상 사람들이 슬퍼하는 것처럼 슬퍼하지 말라고 권면을 주십니다. 그러나 가까운 사람이 죽는것은 슬픈 일이고 눈물을 흘리는 것이 자연스럽고 합당한 일임을 생각하게 됩니다. 주님께서도 나사로의 죽음 앞에서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그냥 슬퍼만 하는것이 아니라 그 시체 앞에서 일어납니다. 이는 단순히 일어난다는 것이 아니라 그 죽은 사람에 대한 슬픔 앞에서 일어난다는 것을 뜻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모두 이러한 슬픔을 경험하겠지만 이러한 슬픔을 딛고 일어나서 계속해서 나아가야 함을 생각하게 됩니다.
사라의 죽음에 대해서 아브라함만 슬퍼할뿐 아니라 아들 이삭도 슬퍼했음을 성경은 기록합니다. 이삭이 아내 리브가를 맞이 하였을때 자기 모친의 장막으로 들였습니다. 사라는 믿음의 사람으로써 좋은 동역자의 모습을 보여주었음을 생각하게 됩니다.
윤철 형제님께서는 아브라함이 유일하게 이 매장지를 샀다고 말씀하셨는데요. 또다른 측면에서 사도행전 7장을 보겠습니다.
야곱이 애굽으로 내려가 자기와 우리 조상들이 거기서 죽고 세겜으로 옮기워 아브라함이 세겜 하몰의 자손에게서 은으로 값주고 산 무덤에 장사되니라 (행7:15-16, 개역한글)
야곱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특별히 아브라함이 은으로 산 무덤에 대해서 하나 더 언급합니다. 창세기 23장의 막멜라굴과 또 사도행전 7장에서 또다른 매장지를 산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막벨라 굴은 두개의 문이라는 뜻이 있다고 합니다. 우리의 죽음 이후에는 두가지 길이 있음을 생각하게 됩니다. 또 세겜이라는 뜻은 어깨라는 뜻입니다. 우리 주님께서 우리의 죽음 이후에 어깨를 기댈수 있는 힘이 되시는 분임을 생각하며 교훈을 받습니다.
- 최재홍 형제님 : 사라는 족장의 계보 가운데 죽은 첫 인물입니다. 그리고 믿음의 삶을 완주한 한 여인에 대해서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아브라함의 삶의 여정만큼이나 사라의 삶도 하나님의 구속 사역 가운데 중요함을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사라의 죽음은 아브라함의 하나님의 약속 가운데서 매장지를 소유하게 되는 계기가 됩니다.
아브라함은 사라를 잃은 가운데 큰 애통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소망이 없는 애통이 아니라 부활의 소망을 가지고 다음을 준비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일어나 나가서"(3절) 아브라함은 단순히 사라의 장례를 준비하기 위해서 일어난 것이 아니라 믿음의 땅을 소유하기 위한 준비의 작업을 하는 것으로 볼수 있습니다.
아브라함은 헷 족속과 협상을 하는 장면이 이제 나오는데요. 그는 헷 족속 가운데 이방인으로 살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땅을 아브라함과 그 자손에게 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는 어느 땅도 소유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처음으로 매장지를 사게 됩니다. 이것은 아브라함 가문의 영원한 매장지가 됩니다. 아브라함은 자신을 "나그네요, 우거하는 자"라고 합니다. 우리 또한 이 세상에서 나그네이고 우거하는 자임을 생각하게 됩니다.
헷 족속은 당시 가나안 지역에 거주하던 민족 중에 하나이며, 헤브론 지역을 소유하던 족속이었음을 생각하게 됩니다. 5-6절을 보면 그들은 공적으로 아브라함의 말을 듣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헷 족속 가운데서 아브라함은 존경을 받는 인물이었음을 생각하게 됩니다. 우리의 삶 또한 세상에서 성도로써의 옳은 간증을 보이는 삶을 살아야 함을 생각하게 됩니다.
- 김보영 형제님 : 사라는 신약에서 주님을 낳은 마리아와 더불어, 구약에서 가장 축복받은 여인이 사라임을 생각하게 됩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사라라는 이름을 받았습니다. 열국의 어머니라는 뜻입니다. 곧, 믿음의 조상의 어머니라는 뜻입니다.
이런 사라였지만 그는 죽음의 길을 갈수밖에 없었습니다. 물론 모든 사람이 가야하는 길입니다. 아무리 특별한 삶을 살더라도, 아무리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어도 죽음은 모두에게 평등하게 찾아오는 것입니다.
물론 사라는 완벽한 삶을 살지 못했습니다. 그를 통해서 약속의 자손을 주실것을 약속받았지만 하갈을 아브라함에게 주는 잘못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하나님께 축복을 받았고 그의 삶에서 두루두루 많은 성도에게 본을 끼치는 모습이 있습니다. 사라는 자기 남편을 위해서 자신의 모든것을 헌신하는 아내였습니다. 또 남편의 뜻에 절대 복종하는 아내였습니다. 아내된 자들이 남편에게 어떻게 복종해야 되는지를 본을 보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성도가 주님을 어떻게 섬겨야 하는지에 대한 모본을 보였습니다.
전에 하나님께 소망을 두었던 거룩한 부녀들도 이와 같이 자기 남편에게 순복함으로 자기를 단장하였나니 사라가 아브라함을 주라 칭하여 복종한 것 같이 너희가 선을 행하고 아무 두려운 일에도 놀라지 아니함으로 그의 딸이 되었느니라 (벧전3:5-6, 개역한글)
뿐만 아니라 사라는 주님을 낳은 마리아와 많은 비슷한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리아는 남자를 모르는 상태에서 성령님의 능력으로 주님을 낳았습니다. 사라는 그 경수가 끊어졌음에도 하나님의 축복으로 이삭을 낳았습니다.
- 장승훈 형제님 : 아브라함이 믿음의 조상이었기 때문에, 사라가 따라서 믿음의 삶을 사는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할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창세기 12장에서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부르셨을 때에 사라는 아브라함을 따라갔습니다. 그런데 애굽에 내려갔을 때에 아브라함이 사라에게 자기를 오라비라고 합니다. 사라는 이에 순종합니다. 사라는 말씀에 대한 믿음의 바탕이 있었기에 아브라함에게 순종했다고 생각합니다.
막벨라 굴이 있는 헤브론에 대해서 말씀해 주셨는데요. 이곳은 13장, 14장, 18장의 배경이 되는 곳입니다. 이와같이 상징적인 장소에서 사라가 죽었습니다. 그리고 아브라함이 애통해 하다가 일어나고 헷 족속에게 가서 매장지를 달라고 요청합니다. 이 매장지는 변동치 않는 땅을 구입해야 하는 것입니다. 사라의 죽음은 이 일의 시작점이 됩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주신 약속은 수많은 자손을 주겠다, 네 눈에 보이는 이 땅을 네 자손에게 영원히 주겠다, 입니다. 그리고 이 막벨라 굴의 땅을 산 사건은 하나님께서 가나안 땅을 주시겠다. 또 새하늘과 새땅 가운데 있는 하늘에서 내려오는 새 예루살렘 성으로 저희가 이해해 볼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브라함이 헷 족속을 대하는 태도를 보면 굉장히 정중하고 겸손한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축복으로 굉장한 부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에게는 사라를 매장할 땅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여기서 그는 매장지를 구매합니다. 그는 여기서 정중하게, 또 투명하게 매장지를 구매합니다.
의석 형제님께서 아브라함이 눈물을 흘린 장면이 성경에서 처음 우는 장면이 나오는 장이라고 하셨는데요. 정확하게 말하면 남자가 애통해하는 첫번째 장면이고요. 그 전에 21장에서 하갈이 이스마엘이 죽을것으로 생각하고 방성대곡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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