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모임(요약글)/덕언 말씀(요약)

덕언 : 산상수훈, 살인하지 말라

박이레 2025. 1. 26. 13:17

덕언 : 산상수훈, 살인하지 말라 / 25년 1월 26일 일요일(요약) / 김보영 형제님

이 시간에 산상수훈 말씀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나 폐하러 온 줄로 생각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케 하려 함이로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점 일획이라도 반드시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리라 (마5:17-18, 개역한글)

옛 사람에게 말한바 살인치 말라 누구든지 살인하면 심판을 받게 되리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형제에게 노하는 자마다 심판을 받게 되고 형제를 대하여 라가라 하는 자는 공회에 잡히게 되고 미련한 놈이라 하는 자는 지옥 불에 들어가게 되리라 그러므로 예물을 제단에 드리다가 거기서 네 형제에게 원망 들을만한 일이 있는줄 생각나거든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 너를 송사하는 자와 함께 길에 있을 때에 급히 사화하라 그 송사하는 자가 너를 재판관에게 내어주고 재판관이 관예에게 내어주어 옥에 가둘까 염려하라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네가 호리라도 남김이 없이 다 갚기 전에는 결단코 거기서 나오지 못하리라 (마5:21-26, 개역한글)

주님은 율법을 폐하러 온 것이 아니고 완전케 하기 위해서 오셨다고 말씀합니다. 그 다음에 21절, 우리가 잘 아는 여섯번째 계명 살인하지 말라는 계명에 대해서 말씀하고 계십니다.
살인을 하면 반드시 심판을 받는다는 것을 먼저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그 다음이 유대인들이 참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말씀을 하십니다.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형제에게 노하는 자마다 심판을 받게 되고 형제를 대하여 라가라 하는 자는 공회에 잡히게 되고 미련한 놈이라 하는 자는 지옥 불에 들어가게 되리라 (마5:22, 개역한글)

유대인들은 실제로 사람을 죽이지 않으면 살인하지 않은것으로 당연히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여기 주님께서 주신 말씀은 그들이 실행하고 가르쳐 온것을 정면으로 무력하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주님의 이 말씀은 남을 미워한다거나 무시한다거나 멸시하는 사람에 대해서도 실제 살인자와 동일하게 정죄를 받는다고 말씀합니다. 자기들은 문자적인 측면에서 율법을 잘 지켜왔다고 생각하는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이 얼마나 당혹감을 느끼겠습니까?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22절) 이는 하나님의 권위를 가지고 온전히 너희들에게 가르친다는 말씀입니다. 그렇기에 온전히 주님만이 하실수 있는 말씀입니다. 또한 27절에 간음에 대해서 말씀하시는데요. 실제로 간음을 행치 않았다 할지라도 음란한 마음을 가지면 간음을 이미 했다고 말씀하십니다. 이러한 말씀은 유대인들에게 천청벽력같은 말씀인 것입니다.
주님의 공생애 초기에 이러한 말씀이 주어지고 갈수록 주님은 유대인들에게 배척을 받습니다. 유대인들이 주님을 죽이려고 했던것은 참된 진리를 제시하고 그것을 준수해야 한다는 주님의 말씀 때문입니다. 율법은 사실 우리가 지켜서 구원을 받으라고 주어진 것이 아닙니다. 사도바울도 유대인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도 율법으로 보면 흠이 없는 자이다." 이는 문자적인 측면에서의 율법을 잘 지켰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말씀하시는 영적인 측면에서의 율법을 지키지 못한 것입니다. 사도바울은 스데반이 돌로침을 당할때에 그것에 찬성했던 사람입니다. 그는 율법적으로 살인자입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이 율법의 참 뜻을 깨닫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율법의 행위로 그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나니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 (롬3:20, 개역한글)

주님의 이 말씀을 들었을때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은 이것이 하나님의 뜻임을 받아들여야 했습니다. 우리 스스로 율법을 지켜서 구원을 받을수 없다는 것을 인정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이신 예수님의 말씀의 배척했습니다.

성경은 분명하게 율법이 그리스도에게 인도하도록 주어진 것임을 말씀합니다. 그렇기에 율법은 우리의 구원을 위해서 주어진 것이 아닙니다.

주님의 이 말씀을 듣는 무리 중에 얼마나 하나님의 말씀으로서 들을수 있는 귀가 있었을까 생각할 때에 아주 적은 수의 사람만이 있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자기들의 행위를 자랑하는 자들이었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는 공생애 초기에 이렇게 율법에 대한 잘못된 생각들을 바로잡아가면서 메시아 외에는 구원이 없음을 이 산상수훈을 통해서 말씀하고 계십니다.

이제 제단에 대해서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예물을 제단에 드리다가 거기서 네 형제에게 원망 들을만한 일이 있는줄 생각나거든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 (마5:23-24, 개역한글)

사실 이것도 유대인들에게 거리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자기에게 죄가 있다 할지라도 제물을 가져가서 제사를 드리면 용서를 받는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분명하게 말씀하십니다. 제사 드리기 전에 먼저 형제와 화해하라, 그래야만 하나님께서 그 드리는 제사를 받으신다는 것입니다.
참된 예배는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드리는 제사가 아닙니다. 참된 제사는 주님입니다. 오늘도 우리가 주님을 기억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주님앞에 나올때에 형제, 자매와의 관계에 문제가 있다면 그 문제를 깨끗하게 해결하고 나와야하만 주님께서 그 예배를 받으실 것이라는 것입니다.

너를 송사하는 자와 함께 길에 있을 때에 급히 사화하라 그 송사하는 자가 너를 재판관에게 내어주고 재판관이 관예에게 내어주어 옥에 가둘까 염려하라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네가 호리라도 남김이 없이 다 갚기 전에는 결단코 거기서 나오지 못하리라 (마5:25-26, 개역한글)

이 문제는 남에게 조금의 손해도 끼치지 말라는 겁니다. 그리고 그것이 작은 금액이라 할지라도 남기지 말라는 것입니다. 반드시 다 갚으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만 깨끗하게 하지 말고, 수평적인 측면에서 성도라 한다면 형제, 자매에게 유익을 끼쳐야 하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성도에게 피해를 끼친다면 그것은 선한 간증이 되지 못하고 하나님께도 해악을 끼치는 것입니다.

우리가 구원받았기에 미워하는 마음에 대해서 정죄를 받지 않지만 하나님 앞에서 자녀답게 행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배는 일주일 중에 하루만 예배를 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모든 삶에서 하나님께서 받으실만한 예배드리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또한 성도간에 화평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