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읽기 : 열왕기상 22장 41-46절(요약)
41 이스라엘 왕 아합 제 사년에 아사의 아들 여호사밧이 유다 왕이 되니
42 여호사밧이 왕이 될 때에 나이 삼십 오세라 예루살렘에서 이십 오년을 치리하니라 그 모친의 이름은 아수바라 실히의 딸이더라
43 여호사밧이 그 부친 아사의 모든 길로 행하며 돌이켜 떠나지 아니하고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였으나 산당은 폐하지 아니하였으므로 백성이 오히려 산당에서 제사를 드리며 분향하였더라
44 여호사밧이 이스라엘 왕으로 더불어 평화하니라
45 여호사밧의 남은 사적과 그 베푼 권세와 그 어떻게 전쟁한 것은 다 유다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46 저가 그 부친 아사의 시대에 남아 있던 남색하는 자를 그 땅에서 쫓아내었더라
(왕상22:41-46, 개역한글)
[ 41-46절 성경읽기 ]
- 아합은 22년간 북이스라엘을 통치했다. 그의 4년에 여호사밧이 제위했다. 그는 25년간 왕으로 다스렸다. 곧, 18년간 여호사밧과 아합왕의 통치기간이 겹친다. 여호사밧은 선한 왕인데 악한 왕과 평화했다는 것을 볼때에 그의 삶 가운데서 많은 모순이 있었다는 암시를 받게 된다.
또한 그의 모친의 이름이 나온다. 열왕기에 나오는 남왕국의 모든 왕들은 그 모친의 이름이 나온다. 그 왕이 선하냐, 악하냐에 따라 이는 그 왕의 어머니에게 많은 부담으로 다가왔을 것이다. 이처럼 아이를 양육하는데 있어서 어머니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생각하게 된다.
- 여호사밧의 아버지인 아사도 하나님 앞에서 올바로 행하였지만 산당을 없애지 않았다. 여호사밧 또한 43절을 볼때에 산당을 폐하지 않았다. 이를 볼 때에 잘못된 것은 아주 작은 것이라도 과감하게 제하여야 하는데 그것을 방치했을때에 아주 작은 죄는 굴러가는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것을 생각하게 된다.
또한 여호사밧은 아합왕과 서로 화평했다. 화평이라는 단어가 아무리 좋은 것이라 해도 이 일은 화평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믿지않는 자와 멍에를 같이하지 말라는 주님의 말씀처럼 서로 이념이 다른 사람은 화평할수 없다.
- 여호사밧에 대해서 기록하면서 그 부왕인 아사가 언급된다. 여호사밧이 행한것은 아사가 했던것과 거의 흡사하다. 아사왕은 65세까지 산다. 왕들의 평균 수명을 생각해 볼 때에 그는 매우 장수한 것으로 보인다. 그의 제위기간은 41년이었다. 아들인 여호사밧은 25년이었다. 그들의 제위기간을 볼때에 북이스라엘의 왕들에 비해서 매우 길며 또한 장수한 것을 생각하게 된다. 이는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다.
아사왕에 대한 열왕기 기자의 평가는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여" 이다. 그러나 아사왕과 여호사밧이 동일하게 잘못한 것은 산당을 폐하지 않은 것이다.
솔로몬 때에 산당에서 제사 드렸지만 그때에는 성전이 지어지기 전이었기 때문에 잠깐 용납이 되었던 것이다. 이후 성전이 지어졌을때 모든 백성들은 성전에서 하나님께 제사드려야 했지만 그렇게 하지 않고 산당에서 제사 드리는 잘못은 계속해서 그 후대에까지 이어졌다.
이 부분을 생각해 볼때에 한번 잘못된 것이 고착화 되는것을 경계해야 함을 묵상하게 된다.
- 아사왕때에는 북이스라엘이 남유다를 공격했고 아사왕은 아람왕과 동맹하여 북이스라엘을 무찔렀다. 그리고 그의 아들 여호사밧 때에는 북이스라엘과 동맹하여 아람을 공격했다. 이와같이 두 부자 왕이 하나님 보시기에 옳게 행하지 않는 자와 돌아가며 동맹을 맺었다는 것을 생각하게 된다.
3 여호와께서 여호사밧과 함께하셨으니 이는 저가 그 조상 다윗의 처음 길로 행하여 바알들에게 구하지 아니하고
4 오직 그 부친의 하나님께 구하며 그 계명을 행하고 이스라엘의 행위를 좇지 아니하였음이라
5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나라를 그 손에서 견고하게 하시매 유다 무리가 여호사밧에게 예물을 드렸으므로 저가 부귀와 영광이 극하였더라
(대하17:3-5, 개역한글)
저희가 여호와의 율법책을 가지고 유다에서 가르치되 그 모든 성읍으로 순행하며 인민을 가르쳤더라 (대하17:9, 개역한글)
여호와께서 유다 사면 열국에 두려움을 주사 여호사밧과 싸우지 못하게 하시매 (대하17:10, 개역한글)
이러한 때에 여호사밧은 잘못하게 된다. 그가 평화롭고 부가 극할때에 아합과 연혼한다.
여호사밧이 부귀와 영광이 극하였고 아합으로 더불어 연혼하였더라 (대하18:1, 개역한글)
2 하나니의 아들 선견자 예후가 나가서 여호사밧 왕을 맞아 가로되 왕이 악한 자를 돕고 여호와를 미워하는 자를 사랑하는 것이 가하니이까 그러므로 여호와께로서 진노하심이 왕에게 임하리이다
3 그러나 왕에게 선한 일도 있으니 이는 왕이 아세라 목상들을 이 땅에서 없이하고 마음을 오로지하여 하나님을 찾음이니이다 하였더라
(대하19:2-3, 개역한글)
여호사밧은 하나님이 심판하실 죄를 행하였지만 그의 선한 일로 인하여 하나님께서는 그에 대한 심판을 유보하신다. 그러나 여호사밧은 다시금 악한 왕인 아하시아와 교제하였다.
- 여호사밧은 부왕인 아버지가 행한 모습을 보고 자랐을 것이다.
5 너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6 오늘날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7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에 행할 때에든지 누웠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신6:5-7, 개역한글)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그 자녀들에게 많은것을 가르친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먼저 가르쳐야 하는 것은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말이 아닌, 그 행함으로, 삶으로 자녀들에게 본이 되어 가르쳐야 하는 것이다.
또한 아합왕과 여호사밧은 서로 화평하였지만 그것은 정치적인 화평이었다. 그러나 그것은 참 화평이 아니었다. 이 결혼으로 말미암아, 아합의 딸인 아달랴로 인해서 우상숭배의 죄가 남유다에 들어오게 됨을 생각하게 된다.
- 산당을 생각할때에 이는 솔로몬 시대에 한시적으로 허락되어졌던 것이다. 그것을 성전이 지어진 후에도 계속해서 유지하는 것은 현대의 기복신앙과 같이 맞지 않는 것을 그대로 가져와 행하는 우를 범하는 것이다. 우리의 삶에서 이 산당과 같은 것을 제거해 나가야 함을 생각하게 된다.
- 산당에 대해서 생각해 볼때 다른 견해가 있다. 아사는 그 제위 초기에 산당들을 제거했다. 그러나 제거했던 산당들이 시간이 흘러가면서 슬금슬금 생겼는데 아사는 그 말년에 그것을 제거할 동력을 잃었다. 그리고 그 아들인 여호사밧 때에도 산당은 제거하지 못했지만 그 아버지가 제거하지 못한 남색하는 자들을 나라에서 제거하는 일을 한다. 이처럼 그 사람의 때에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할수있는 일이 다름을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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