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성경읽기(요약글)/로마서 성경읽기(요약) 완료

성경읽기 : 로마서 16장 14-19절(요약)

박이레 2024. 5. 11. 01:53
성경읽기 : 로마서 16장 14-19절(요약)
 
14 아순그리도와 블레곤과 허메와 바드로바와 허마와 저희와 함께 있는 형제들에게 문안하라
15 빌롤로고와 율리아와 또 네레오와 그 자매와 올름바와 저희와 함께 있는 모든 성도에게 문안하라
16 너희가 거룩하게 입맞춤으로 서로 문안하라 그리스도의 모든 교회가 다 너희에게 문안하느니라
17 형제들아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교훈을 거스려 분쟁을 일으키고 거치게 하는 자들을 살피고 저희에게서 떠나라
18 이같은 자들은 우리 주 그리스도를 섬기지 아니하고 다만 자기의 배만 섬기나니 공교하고 아첨하는 말로 순진한 자들의 마음을 미혹하느니라
19 너희 순종함이 모든 사람에게 들리는지라 그러므로 내가 너희를 인하여 기뻐하노니 너희가 선한데 지혜롭고 악한데 미련하기를 원하노라
(롬16:14-19, 개역한글)
 
 
- 최재홍 형제님 사회 : 로마서에만 기록되어 있기 때문에 저희들이 자세히 알수 없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이분들이 자기의 목숨을 아끼지 않고 힘써 사도바울과 함께 동역하며 도왔던 것을 보게 됩니다. 저희는 잊고 기억하지 못할지라도 주님께서는 결코 잊지 않으시고 기록하시고 이분들을 영원히 높이심을 생각하게 됩니다.
오늘은 14-20절까지 자유롭게 교제 나눠 주시면 좋겠습니다. 17절부터 거짓 교사들을 경계할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도바울은 이에 대해서 너희가 선한데 지혜롭고 악한데 미련하기를 원한다고 말씀합니다.
 
- 김윤철 형제님 : 지난 시간 14-15절이 교제가 안되었지만 다른 형제님들께서 교제해 주시리라 생각하고 17절을 교제하겠습니다. 17절에서는 로마교회에 마지막 권면의 말을 하고 있습니다.
 
형제들아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교훈을 거스려 분쟁을 일으키고 거치게 하는 자들을 살피고 저희에게서 떠나라 (롬16:17, 개역한글)
 
"권하노니" 이것은 명령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을 간절히 권하는 것입니다. 이는 로마 교회가 분열이 생길것을 염려해서 권하는 것인지, 아니면 실제로 분열이 있어서인지는 알수 없지만 이같은 염려로 이같은 권면을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거짓 교사들은 거짓교리로 성도들을 현혹하여 교회의 분열을 조장하였을 것입니다. 이런 비극적 상황에 대해서 사도는 권고를 하는 것입니다. 주님이 주인이신 이 교회를 사람들이 나눌수는 없습니다. 교회는 분열이 아니라 주께서 하나되게 하신 것을 지켜야 합니다.
 
- 김보영 형제님 : 14-15절을 교제하겠습니다.
 
아순그리도와 블레곤과 허메와 바드로바와 허마와 저희와 함께 있는 형제들에게 문안하라 (롬16:14, 개역한글)
 
특이한 것은 이름만 나오고 이들에 대한 칭찬이나 설명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름을 보면 이들이 형제들이고 모두 노예이거나 노예에서 자유를 얻은 상태에서 복음을 듣고 구원받은 성도라고 여겨집니다. 그래서 주님을 섬기면서 성령의 모습을 보이기 어렵지 않았을까 생각하게 됩니다. 구원받은지 얼마 안된 성도이거나 구원받은 후 유명히 여김을 받은 성도가 아니라 기도가 필요한 성도임을 짐작하게 합니다.
 
빌롤로고와 율리아와 또 네레오와 그 자매와 올름바와 저희와 함께 있는 모든 성도에게 문안하라 (롬16:15, 개역한글)
 
이러한 이름을 가진 사람은 황제 가문의 노예이거나, 또는 노예에서 자유함을 받은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이름입니다. 다시 생각하는 것은 주님안에 들어오면 신분에 상관없이 동일하게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성도들 간에 친밀한 교제도 이루어져야 함을 다시한번 깨닫게 하고 있습니다.
 
16절에서 입맞춤에 대한 교제는 지난 주에 이루어졌는데, 특별히 여기서 사도는 "그리스도의 모든 교회"라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왜 하나님의 교회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모든 교회라고 지칭하였는지 생각하게 됩니다. 이렇게 말한 이면에는 지역에 흩어진 모든 교회가 우주적인 측면에서 하나의 몸된 교회임을 말하는 의도가 있음을 생각하게 됩니다. 또 모든 교회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하나로 묶여있는 연합체라는 것을 말씀하고자 하지 않았는가 생각됩니다.
 
- 장승훈 형제님 : 14절에 다섯명의 이름이 나옵니다. 그리고 뒤에 저희와 함께 있는 형제들이 나옵니다. 앞서 김보영 형제님이 교제해 주신 것과 같이 보는 견해도 있고, 또 다른 면으로는 이 14절을 하나의 지역모임으로 보는 견해가 있습니다. 그래서 앞의 다섯명은 장로 형제님들이고 뒤에 형제들 해서 가정으로 모이는 지역교회로 보는 견해가 있습니다. 15절도 그와같은 다른 지역모임으로 보는 견해가 있습니다. 그래서 아굴라와 브리스가가 있는 다른 지역모임도 포함에서 로마에는 최소 3개의 지역모임이 있었을 것이라 추측합니다.
또 네레오는 종으로서 하나님께서 네레오를 사용하셔서 집의 주인을 구원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사건이 유명한 사건이어서 역사적으로 재판을 받은 사건이 있다고 합니다.
 
바울 형제님은 16장에서 많은 성도님들의 이름을 말하며 안부인사를 하고 있습니다. 교회라는 것은 건물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고 구원받은 그리스도인들의 모임이 교회입니다. 웅장한 건물이나, 체계화된 조직이나, 막강한 재원이 아니라 사실 교회는 구원받은 성도들의 구성이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세상에서는 사람이 사람을 볼 때에 사람 자체로 보지 않고 자기의 목적을 이루기 위한 수단으로 봅니다. 그래서 모임 안에 이러한 사람들이 들어오면 많은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바울 형제님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와같은 증거가 이름 앞에 붙어있는 호칭입니다. "나의 동역자" "나의 사랑하는" "그리스도 안에서 인정함을 받은" 결국 중요한 것은 사람이며, 성도님들 개개인이 중요한 것입니다. 이것이 16장 전체에 거쳐서 고스라히 묻어 있다고 생각됩니다.
 
- 김보영 형제님 : 16-20절까지 문안인사를 마무리 하는 단계에서 갑자기 주제를 전환해서 엄중히 경고하고 있습니다.
 
형제들아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교훈을 거스려 분쟁을 일으키고 거치게 하는 자들을 살피고 저희에게서 떠나라 (롬16:17, 개역한글)
 
"너희를 권하노니" 원어적으로 주의시키다, 경고하다는 단어를 갖고 있습니다. 사도바울은 로마 교회들에게 거짓 교사들로부터 미혹을 받지 않도록 엄하게 경고하고 있다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거짓교사들은 원어적으로 함정을 놓다, 길에서 넘어지게 하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들이 하는 일을 그대로 나타냅니다. "살피고" 이것은 계속 응시하다, 자세히 살펴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거짓 교사들을 계속 살피라는 것입니다. "떠나라" 단숨에 끊어내다, 거짓 교사들의 정체를 알게되면 그들과의 관계를 단호히 끊으라는 것입니다.
이것을 볼 때에 이미 로마 교회에는 거짓교사들이 이미 들어와 활동하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저희가 아는 이단들이 세부류인데, 골로새 교회에 들어온 영지주의자들, 또한 현대에도 있는 완전 성화를 주장하는 자들입니다. 그리고 로마 교회에 들어온 이단은 유대교로 돌아가고자 하는 율법주의자들이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사도바울은 이런 부분에 대해서 강하게 경고하며 이들을 살피고 그들이 진리 안에 행하는지를 말씀에 비추어 보라고 하는 경고를 하고 있습니다.
 
18절 말씀을 보면 "다만 자기의 배만 섬기나니"라고 되어 있습니다. 거짓교사들이 남을 미혹하는 이유가 자기를 위해서입니다. 세상적이고 정욕적이고 마귀적인 사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임을 다시 한번 말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유창한 말, 공교한 말, 가치있는 말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그들은 거창하게 말하면서 성도를 미혹해서 진리에서 떠나게 함을 볼수 있습니다. 특히 순진한 사람들을 거짓교사들은 더 미혹시키는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그러면서도 19절에 보면 사도는 로마 교회에 대해서 어느정도 안심하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그들은 말씀을 따라 순종하고 있었습니다.
 
너희 순종함이 모든 사람에게 들리는지라 그러므로 내가 너희를 인하여 기뻐하노니 너희가 선한데 지혜롭고 악한데 미련하기를 원하노라 (롬16:19, 개역한글)
 
- 최재홍 형제님 : 17절에 "너희를 권하노니" 명령이 아니고 간청하는 것입니다. 자기의 말을 진지하게 생각하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자비하심과 예수 그리스도로, 그리스도의 온유와 관용으로 하고 있습니다.
거짓교사들은 온갖 곳을 다니면서 자기 배만 채우는 자들이고 성도들을 타락시키는 자들이었습니다. 그들의 가르침에 대해서는 자세히 나와 있지 않지만 복음의 진리에 대해서 대적하는 내용이었을 것입니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거지교사들은 율법과 복음을 혼합해서 교회를 어지럽히는 자들이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거치게 하는 자들" 거치다는 뜻이 걸려 넘어지게 하는 장애물이나 함정, 죄로 유혹하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거짓 교사들은 자신들의 교훈으로 교회를 분열시켜서 자신들을 따르게 하고 성도들의 영적 성장을 후퇴시키는데 목적이 있었을 것이라고 보입니다.
거짓 교훈을 살피고 떠나기 위해서는 참된 진리를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거짓을 분별하고 떠날 수 있습니다. 저희가 성경을 자세히 알고 있어서 이와같이 거짓을 분별할 수 있음을 생각하게 됩니다.
또한 떠나라는 말씀을 볼 때에 거짓 교사를 분별해 냈을 때 그들이 진리를 알도록 교제하거나 설득하는 것이 아니라 즉시로 돌아서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18절에 "그리스도를 섬기지 아니하고" 거짓 교사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섬기기를 거절한 자들이고 종되기를 거부하고 예수님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는 자들입니다. "순진한 자들" 거짓교사들은 아첨하는 말, 세련된 말로 청중을 속이는 자들입니다. 순진한 자들이 여기에 미혹되지 않기 위해서는 확실한 방법으로는 하나님의 말씀이 무엇을 말씀하는지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 함을 생각하게 됩니다.
 
19절에 "선한데 지혜롭고 악한데 미련하기를 원하노라" 미련이라는 것은 악한데 섞이지 않은 순수함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보라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양을 이리 가운데 보냄과 같도다 그러므로 너희는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 (마10:16, 개역한글)
 
이는 너희가 흠이 없고 순전하여 어그러지고 거스리는 세대 가운데서 하나님의 흠 없는 자녀로 세상에서 그들 가운데 빛들로 나타내며 (빌2:15, 개역한글)
 
성경에서 이러한 삶을 살았던 인물들을 살핀다면 첫째로 예수 그리스도, 사도바울과 디모데, 에바브라 디도가 이에 부합된다고 생각됩니다. 이분들을 통해서 선한데 지혜롭고 악한데 미련한지를 배울수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