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두멍의 용도 > 24년 3월 10일 일요일(요약2) / 전의석 형제님
그가 놋으로 물두멍을 만들고 그 받침도 놋으로 하였으니 곧 회막문에서 수종드는 여인들의 거울로 만들었더라 (출38:8, 개역한글)
성막의 문을 통과해서 처음 보이는 것이 제단임을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번제단을 통과하면 그 다음에 보이는 것이 물두멍입니다.
좀더 쉽게 이해하시기에는 물항아리입니다. 이것 또한 놋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러나 물두멍은 크기가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어떻게 옮기는지에 대해서도 기록되어져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물두멍은 저희에게 분명한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제단을 통과해서 성소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물두멍을 통과해야 합니다. 제사장들이 그 물두멍을 통해서 씻고 성소 안으로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물두멍에는 제물도 피도 없지만 이 물두멍이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요한복음 13장에서 십자가의 고난을 당하시기 전에 제자들의 발을 씻기신 것을 기억하게 됩니다. 베드로는 절대로 자기 발을 씻지 못하도록 했지만 주님께서는 발을 씻지 않으면 나와 상관이 없음을 말씀하셨습니다. 저희는 매 삶에서 주님을 만나게 될 때에 물두멍을 통해서 우리를 깨끗하게 하고 하나님과 만날 수 있음을 생각하게 됩니다.
구약 시대에서도 하나님께서는 율법을 주셨지만 그 가운데서 믿음을 요구하심을 보게 됩니다. 그것을 통해서 민수기에 나온 슬로보핫의 딸들을 통해서 알수 있었습니다. 구약이나 신약에서나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신뢰하는 사람들의 믿음을 요구하심을 생각하게 됩니다.
성전 미문에 앉아 구걸하던 사람들이 말씀으로 나음을 받고 하나님을 찬양했고, 고넬료도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구원받았습니다. 그리고 이 시대를 사는 저희들도 동일하게 성경을 통해서 교훈을 받고 구원을 얻습니다.
여러분들이 한번 10년 지난 잡지를 다시 읽어보신다면 그 내용이 어떻습니까? 그 내용은 시대에 맞지 않는, 아주 우스꽝스러운 내용일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아주 오래된 내용의 말씀이지만 동일하게 시대에 상관없이 교훈과 생명을 주시는 말씀이라는 것입니다.
저는 물두멍을 매우 사랑합니다. 저희들이 계시록을 공부합니다. 계시록의 영원한 세상에서 물두멍이 필요하겠습니까? 주님을 만나 다니게 되는 그 길은 황금으로 되어 있습니다. 우리의 발이 더럽혀지지 않는 길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바라보는 바다는 수정과 같은 유리바다입니다. 우리의 말이 더이상 더럽혀지지 않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때에는 더이상 물두멍이 필요치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시대에서는 계속해서 저희들의 발이 더럽혀집니다. 그래서 이 말씀으로 저희들의 잘못을 교정하고 씻는 것입니다.
이 물두멍은 수종을 드는 여인들의 거울로 만들었습니다. 이 거울은 애굽에 있을때 쓰던 것입니다. 이 거울의 용도는 자기 얼굴을 비춰보고 자기 얼굴을 뽐내는데 사용했습니다. 그러나 이 물두멍은 더이상 그런 용도로 사용되는 것이 아닙니다. 여인들이 자기 얼굴을 뽐내는 것을 포기하고 수종드는 데, 또한 제사장들이 손발을 씻는데 이 물두멍이 사용되었습니다.
놀랍게도 그 용도가 바뀌는 것을 보게 됩니다. 저희들의 마음과 소원이 하나님께 드려지기 합당한 방향으로 바뀌어지는 것입니다.
시간이 되었기 때문에, 물두멍에 대해서는 이만 교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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