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성경읽기(요약글)/다니엘 성경읽기(요약) 완료

성경읽기 : 다니엘 1장 1-8절

박이레 2023. 4. 26. 21:04

성경읽기 : 다니엘 1장 1-8절(요약)

1 유다 왕 여호야김이 위에 있은지 삼년에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그것을 에워쌌더니
2 주께서 유다 왕 여호야김과 하나님의 전 기구 얼마를 그의 손에 붙이시매 그가 그것을 가지고 시날 땅 자기 신의 묘에 이르러 그 신의 보고에 두었더라
3 왕이 환관장 아스부나스에게 명하여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왕족과 귀족의 몇 사람
4 곧 흠이 없고 아름다우며 모든 재주를 통달하며 지식이 구비하며 학문에 익숙하여 왕궁에 모실만한 소년을 데려오게 하였고 그들에게 갈대아 사람의 학문과 방언을 가르치게 하였고
5 또 왕이 지정하여 자기의 진미와 자기의 마시는 포도주에서 그들의 날마다 쓸 것을 주어 삼년을 기르게 하였으니 이는 그 후에 그들로 왕의 앞에 모셔 서게 하려함이었더라
6 그들 중에 유다 자손 곧 다니엘과 하나냐와 미사엘과 아사랴가 있었더니
7 환관장이 그들의 이름을 고쳐 다니엘은 벨드사살이라 하고 하나냐는 사드락이라 하고 미사엘은 메삭이라 하고 아사랴는 아벳느고라 하였더라
8 다니엘은 뜻을 정하여 왕의 진미와 그의 마시는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리라 하고 자기를 더럽히지 않게 하기를 환관장에게 구하니
(단1:1-8, 개역한글)


- 김태우 형제님 사회 : 다니엘서는 구약의 계시록이라 불리는 말씀들이 서술되어 있습니다. 1-6장까지는 다니엘에 관련된 기록들 위주로 저술이 되어 있고 7-12장까지는 예언에 관련된 부분이 저술이 되어 있습니다. 저자는 다니엘입니다. 여호야김이 즉위된지 3년, 바벨론의 1차 침공 때에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간 인물 중 한명이 다니엘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은 다니엘서에 관한 개관이나 개요에 관련된 내용이 있으시면 형제님들께서 나눠주시기 바랍니다.

- 전의석 형제님 : 다니엘서는 신약성경의 베드로전서와 굉장히 짝을 이룬다고 알고 있습니다. 베드로전서는 흩어져 있는 나그네들에게 쓰여진 서신입니다. 이와같이 다니엘서도 나라를 잃고 나그네로서, 포로로서 잡혀져 가 있는 사람들에게 하나님께서는 다니엘을 통해서 말씀하십니다.
저희들의 삶도 행인과 나그네의 삶을 삽니다. 그래서 다니엘은 저희들에게 큰 교훈을 줍니다. 다니엘이 산 이 세상을 저희들이 동일하게 삽니다. 저희들이 각각의 다니엘이라고 적용하고 산다면 큰 교훈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다니엘은 오랜 세월을 살았습니다. 젊은 사람은 젊은 다니엘을 보고 교훈을 받을 수 있고 노년에는 하나님께 큰 은총을 받아서 쓰임을 받았습니다. 마찬가지로 노년의 성도님들도 이를 통해 많은 교훈을 받을수 있을 것입니다.

다니엘서는 시선이 이방으로 옮겨져서 이 세상의 주인이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더욱 밝히 드러내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열방의 모든 왕을 세우심을 알수 있습니다. 다니엘은 15-17살 사이에 바벨론에 잡혀 왔습니다. 그의 왕은 요시아왕 시대로 볼수 있을 것입니다. 그는 하나님 앞에 정직하게 행했던 요시아왕 앞에서 정직하게 교훈을 받고 어린 나이에 하나님의 선함을 깨닫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교훈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함을 생각하게 됩니다.

1-6절은 다니엘에게 있는 여러 시험들에 대해서 서술합니다. 그리고 뒤로 가서는 여러가지 예언의 말씀이 있습니다. 이 세상에서는 잘 볼수 없는 여러 동물들이 나옵니다. 이 세상의 나라들의 흥망성쇠가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서 나옵니다. 이에 대해서 하나님께서 교훈해주시는 내용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다니엘은 그 배경이 매우 좋았습니다. 그는 특별히 뽑힌 사람이며 바벨론의 여러 학문들을 배우는 상황 가운데 있습니다. 바울이라든지 모세는 세상적인 배경이 대단히 좋았습니다. 바울은 가말리엘 문하에서 교육을 받았고 모세도 바로의 궁에서 교육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배경이 성경을 기록하는데 필수적인 조건이 아님을 생각하게 됩니다. 때로는 어부의 손으로 성경이 써지며 세리에 의해서도 써집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양한 사람들을 쓰시는 바대로 성경을 기록하게 하십니다.
제가 생각하는 다니엘서의 개괄적인 내용들을 교제를 드렸습니다.

- 김윤철 형제님 : 다니엘서의 시작은 역사적은 배경으로 시작이 됩니다. 다윗왕으로부터 시작된 이스라엘 왕국은 그의 손자, 르호보암때에 왕국이 남북으로 분열괴고 먼저 북왕국이 망하고 그 후에 남유다가 멸망하게 됩니다. 그리고 바벨론의 1차 침공 때에 잡혀간 다니엘과 그의 친구들은 바벨론에서 일생을 보내게 됩니다.

주께서 유다 왕 여호야김과 하나님의 전 기구 얼마를 그의 손에 붙이시매 그가 그것을 가지고 시날 땅 자기 신의 묘에 이르러 그 신의 보고에 두었더라 (단1:2, 개역한글)

하나님께서는 유다에 있는 성전의 기물들을 일부러 바벨론으로 옮기셨습니다. 이제 이스라엘은 바벨론에서 하나님의 치리를 받을 것입니다. 바벨론은 유대 출신으로 지적으로 뛰어난 일부 젊은 청년들을 활용하려 하였습니다.

또 왕이 지정하여 자기의 진미와 자기의 마시는 포도주에서 그들의 날마다 쓸 것을 주어 삼년을 기르게 하였으니 이는 그 후에 그들로 왕의 앞에 모셔 서게 하려함이었더라 (단1:5, 개역한글)

느부갓네살이 이렇게 한 이유는 바벨론의 신에게 굴복하게 하며 그들을 테스트하는 것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의 이름을 바꾼것은 종에게 주인이 새로운 이름을 부여하는 것처럼 상대에게 자신의 권력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그들의 음식과 이름을 바꿈으로 그들의 삶을 통제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그들에게 일종의 도전일 것입니다. 바벨론에서 하나님의 뜻을 좇아 살아가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할 수 있고 이 세상의 왕에게 충성해야 할 부분이 무엇인지도 생각해 봐야 합니다.
때로는 이 세상의 주관자를 통해서도 하나님은 그 뜻을 이어가시기 때문입니다. 다니엘은 먹는 것에 대해서는 단호히 거절 하였지만 그 이름을 바꾸는 것에는 저항하지 않았습니다. 다니엘과 세 친구의 이름에는 모두 영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그들은 이름을 바뀌는 것에 대해서는 타협하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왜냐하면 이름이 바뀐다 해도 그 내면이 바뀌지 않는다면 괜찮다고 생각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먹는 것에 대해서는 단호히 거부합니다. 왜냐하면 주어진 말씀이 있기 떄문입니다.
저희들이 주님이 오시기까지 어쩌면 이 세상과 조금씩, 어쩌면 단호히 타협하지  말아야 하는 부분이 있음을 생각하게 됩니다.

- 장승훈 형제님 : 다니엘이 바벨론에 끌려간 이유에 대해서 히스기야 왕에 대해서 생각하게 됩니다. 저희가 열왕기서를 공부했습니다. 열왕기하 18장에 앗수르가 예루살렘을 공격하러 올라왔습니다. 그러나 히스기야는 이를 여호와께 의뢰했습니다. 그는 기도의 사람이었습니다. 그의 기도 덕분에 처나가 18만 5천을 없애 버렸습니다. 이 일로 인해서 앗수르 제국은 망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 일로 인해서 주변 국가들이 히스기야와 남유다에 대해서 굉장한 관심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때에 히스기야는 자신을 낮추고 겸손해야 했지만 그렇게하지 못하고 교만해 졌습니다.

이사야가 가로되 저희가 왕궁에서 무엇을 보았나이까 히스기야가 대답하되 내 궁에 있는 것을 저희가 다 보았나니 나의 내탕고에서 하나도 보이지 아니한 것이 없나이다 (왕하20:15, 개역한글)

17 여호와의 말씀이 날이 이르리니 무릇 왕궁의 모든 것과 왕의 열조가 오늘까지 쌓아 두었던 것을 바벨론으로 옮긴바 되고 하나도 남지 아니할 것이요
18 또 왕의 몸에서 날 아들 중에서 사로잡혀 바벨론 왕궁의 환관이 되리라 하셨나이다
(왕하20:17-18, 개역한글)

다니엘이 바벨론에 끌려간 이유는 히스기야가 교만히 행했던 것에 대한 징계인 것입니다. 여호야김의 통치 기간을 11년으로 봅니다. 다니엘서 1장 1절의 내용을 볼때에 이 때를 주전 605-607년으로 보고 있습니다. 2차 침공 24장 1절, 11절에 있습니다.

저가 여호야긴을 바벨론으로 사로잡아 가고 왕의 모친과 왕의 아내들과 내시와 나라에 권세 있는 자도 예루살렘에서 바벨론으로 사로잡아 가고 (왕하24:15, 개역한글)

1차 침공 때는 왕족 귀족을 데려가고 2차 침공 때는 왕의 어머니, 아내, 내시, 권세있는 자들입니다. 예루살렘이 완전히 망한 때가 주전 586년입니다. 그러나 처음 포로로 끌려간 때는 주전 607년 입니다. 그후 20년 후에 완전히 예루살렘이 망한 것입니다.
실레로 바벨론 포로가 다시 돌아온 때가 주전 537년, 정확히 첫번째 포로가 끌려간 70년 후에 포로가 귀환하게 됩니다. 또한 예루살렘이 완전히 멸망한 후 70년 후에 재건이 시작됩니다. 이와 같은 배경 가운데서 다니엘이 바벨론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내시들은 왕을 보좌하고 왕을 경호합니다. 그리고 말씀에서 보는 것처럼 왕의 곁에 있는 내시는 흠이 없고 아름다워야 했습니다. 그리고 바벨론의 학문을 배우게 했습니다. 바벨론은 우상의 근원지입니다. 이스라엘은 계속해서 우상숭배를 해왔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계속해서 선지자들을 보내어 그들을 교정하려 하였지만 그들은 거절하였습니다. 그러니까 하나님께서 아예 이스라엘을 우상숭배의 본거지로 보내버리신 것입니다.

이들은 이름을 바꾸는 것에 대해서는 순응합니다. 그러나 먹는 것에 대해서는 뜻을 정하고 거절합니다. 하나님께서 정하다, 부정하다고 하신 음식이 있다는 것을 다니엘과 그 친구들은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사람마다 말씀에 대한 이해와 깊이의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그 적용은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교리적으로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에 대해서는 분명히 순종해야 하는 것입니다.

- 최재홍 형제님 : 4절에 보면 갈대아인들의 학문을 가르쳤습니다. 다니엘은 10대 때에 낮선 땅에 끌려와서 세성의 교육을 받으며 하나님을 떠나가는 삶을 살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하지 않고 오랫동안 하나님을 섬기는데 충성을 다했습니다. 그의 환경이 하나님을 섬기는데 영향을 미치지 않았습니다.

5절에 보면 왕의 진미와 포도주를 먹게 하였습니다. 이는 유대인들에게 바벨론의 기준에 맞춰서 살아라가고 하는 부분입니다. 이는 영적인 삶을 타협하며 살아가라고 압력을 주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6절에 "그들 중에 있는 유다 자손"이라고 나외 있습니다. 다니엘과 세친구 외에도 많은 다른 사람들이 선별되었다는 것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다니엘과 세 친구들은 그들과는 다른 삶을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른 사람들과 달리 환경에 굴복하지 않고, 나라가 망했음에도 무엇이 더 중요한지를 잊지 않고 더 중요한 것을 선택한 것을 보게 됩니다.
그러나 그들 앞에 계속해서 고난이 있었습니다. 그 고난을 통해서 하나님을 더욱 더 의지하고 하나님을 깨닫는 삶을 살게 되는 것을 보게 됩니다.

환관장이 그들의 이름을 바벨론식으로 개명합니다. 유대인들의 이름에는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의 이름을 바꾸면서 그들에게 바로 하나님에 대한 믿음으로 저버러라고 말하지 않고 바벨론의 우상을 섬기라고 강요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이름을 바꿈으로, 우상숭배 가운데 있는 그들의 환경에 자연스럽게 익숙해지게 하려는 의도가 있었음을 생각하게 됩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하나님에 대한 그들의 생각을 점차적으로 아예 없애려 하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 장승훈 형제님 : 원래 다니엘의 이름의 뜻은 '하나님은 심판자이시다'라는 뜻입니다. 벨드사살의 뜻은 벨의 왕자라는 뜻입니다. 하나냐의 뜻은 하나님의 총애하는 자, 라는 뜻입니다. 그의 바뀐 이름 사드락은 바벨론의 태양신이 그를 환히 비춘다. 라는 뜻입니다. 미사엘은 누가 하나님과 같은가, 라는 의미인데 메삭으로 바꿉니다. 누가 금성과 같은가, 라는 뜻입니다. 아사랴는 여호와는 나의 도움이시다, 라는 뜻입니다. 아벳느고는 지혜의 신의 신실한 종이다라는 뜻입니다.

그들은 이름을 바꾸는데 저항하지 않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이 있기에 왕의 진미와 포도주를 먹는 것을 거부하는 것은 목숨이 위태로운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굴복하지 않고 담대하게 그 믿음에 순종한 것에 대해서 깊은 교훈을 받습니다.  

- 전의석 형제님 : 세상 사람들이 우리들의 이름을 바꾸고 정체성을 어떻게든 바꾸려고 하지만 저희들은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다니엘의 든 굴에 가까이 이르러는 슬피 소리질러 다니엘에게 물어 가로되 사시는 하나님의 종 다니엘아 너의 항상 섬기는 네 하나님이 사자에게서 너를 구원하시기에 능하셨느냐 (단6:20, 개역한글)

그의 이름이 다시 회복되었습니다. 환관장이 다니엘의 이름을 바꿨지만 그의 정체성은 바뀌지 않았고 시간이 지나서 다시 그의 이름이 회복된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