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 : 예수님의 십자가에 못박히심 / 25년 5월 18일 일요일(요약1) / 장승훈 형제님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나아가 하나님의 증거를 전할 때에 말과 지혜의 아름다운 것으로 아니하였나니 내가 너희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 외에는 아무 것도 알지 아니하기로 작정하였음이라 (고전2:1-2, 개역한글)
저희가 복음을 전할때에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못박하심 외에 그 이상으로 중요한 것이 없음을 알고 있습니다. 조금 과장해서 표현하면 그 십자가만을 전하는 것입니다.
이 십자가는 로마의 사형방식입니다. 이 십자가 형이 매우 잔인하였기에 로마시민에게는 이 형을 집행하지 않고 종들이나 타국인들에게 이 십자가형을 집행했다고 합니다. 이 십자가라는 것은 사람들이 말하기를 꺼려하는 극악무도한 범죄자들에게나 사용하는 사형 방식입니다.
그러나 저희가 주일 예배시간에 십자가를 기억하고 복음 시간에 십자가에 달리신 주님을 계속 전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이 듣기 싫어하는 이 십자가로 복음을 전하기를 기뻐하시는지를 살피고자 합니다.
이에 예수께서 가시 면류관을 쓰고 자색 옷을 입고 나오시니 빌라도가 저희에게 말하되 보라 이 사람이로다 하매 대제사장들과 하속들이 예수를 보고 소리질러 가로되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하는지라 빌라도가 가로되 너희가 친히 데려다가 십자가에 못 박으라 나는 그에게서 죄를 찾지 못하노라 유대인들이 대답하되 우리에게 법이 있으니 그 법대로 하면 저가 당연히 죽을 것은 저가 자기를 하나님 아들이라 함이니이다 빌라도가 이 말을 듣고 더욱 두려워하여 (요19:5-8, 개역한글)
저희가 소리지르되 없이 하소서 없이 하소서 저를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빌라도가 가로되 내가 너희 왕을 십자가에 못 박으랴 대제사장들이 대답하되 가이사 외에는 우리에게 왕이 없나이다 하니 이에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히게 저희에게 넘겨주니라 저희가 예수를 맡으매 예수께서 자기의 십자가를 지시고 해골(히브리 말로 골고다)이라 하는 곳에 나오시니 저희가 거기서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을쌔 다른 두 사람도 그와 함께 좌우편에 못 박으니 예수는 가운데 있더라 빌라도가 패를 써서 십자가 위에 붙이니 나사렛 예수 유대인의 왕이라 기록되었더라 예수의 못 박히신 곳이 성에서 가까운고로 많은 유대인이 이 패를 읽는데 히브리와 로마와 헬라 말로 기록되었더라 유대인의 대제사장들이 빌라도에게 이르되 유대인의 왕이라 말고 자칭 유대인의 왕이라 쓰라 하니 빌라도가 대답하되 나의 쓸 것을 썼다 하니라 (요19:15-22, 개역한글)
빌라도라고 하는 로마총독이 주님을 재판하는 내용을 읽었습니다. 이것은 역사적으로 실제했던 재판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나사렛에서 자라셨습니다. 육신의 부모에게 순종하셨고, 공생애를 시작하신 이후에 여러 표적, 기적을 행하시며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드러내셨습니다. 그러나 그같은 주님을 세상 재판은 십자가로 몰고가는 것입니다.
유대인들은 로마의 식민지 상태에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식민지 상태에서 구원해 줄 메시아를 그들은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메시아가 왔지만 그 매시아가 자기들이 기대하던 메시아가 아니었습니다. 그것을 알고 주님을 십자가에 못박고자 했습니다. 그래서 주님을 세상 재판정으로 몰고 갔습니다.
이 재판은 사람의 생각으로도 이해할 수 없는 재판입니다. "...나는 그에게서 죄를 찾지 못하노라"(요 19:6). 이러한 말을 빌라도는 많이 말합니다.(4절) 그럼에도 유대인들은 계속해서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게 해달라고 요구합니다. 이는 불의한 재판입니다.
그리고 주님의 죄목이 있습니다. 그 죄목이 무엇입니까?
빌라도가 패를 써서 십자가 위에 붙이니 나사렛 예수 유대인의 왕이라 기록되었더라 예수의 못 박히신 곳이 성에서 가까운고로 많은 유대인이 이 패를 읽는데 히브리와 로마와 헬라 말로 기록되었더라 (요19:19-20, 개역한글)
특별히 주님의 죄패를 세가지 언어로 번역해서 기록했습니다. 첫번째로 주님의 죄목이 정말로 십자가에 달릴만한 죄입니까? 주님은 유대인들의 왕이십니다. 주님은 또한 진리대로 행하셨습니다. 그런데 그와같은 것으로 십자가에 달리셨습니다. 또한 나사렛에서 자라셨습니다. 이 모든것이 분명한 사실인데 십자가에 달리시는 것입니다.
"저희가 거기서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을쌔..."(요 19:18).
세상의 매체들은 주님의 십자가를 많은 감정을 담고 묘사하지만, 성경은 주님의 못박히심을 감정을 배제한채 아주 간단하게 기록합니다. 십자가에 못박하실 때에 주님께서 받으신 육신의 고통이 얼마나 컸을까 하는 것은 쉽게 생각할수 있습니다. 우리가 살면서 바늘에 찔리거나 주사를 맞을때에 많이 아픕니다. 그러나 주님의 손과 발에 못이 박히셨습니다.
그러나 손과 발에 못이 박히는 순간에 주님의 반응을 보면 주님이 우리와 같은 사람이 아니시라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해골이라 하는 곳에 이르러 거기서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고 두 행악자도 그렇게 하니 하나는 우편에, 하나는 좌편에 있더라 이에 예수께서 가라사대 아버지여 저희를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의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하시더라 저희가 그의 옷을 나눠 제비 뽑을쌔 (눅23:33-34, 개역한글)
주님께서는 극심한 육체의 고통 가운데로 들어가셨습니다. 그런데 아버지 하나님께 간구의 기도를 드리시는 것입니다. 자신을 십자가에 못박게 하라고 외치는 자들을 위해서 아버지 하나님께 중보기도를 드리십니다. 이 말씀은 가상칠언 중에 하나입니다. 이러한 주님의 기도를 대하게 될 때에 저희와 다른 분임을 알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도 십자가에 달릴수 있습니다. 그리고 십자가에 달린 그 고통으로 울부짖을 것이며 자기를 십자가에 단 사람들을 저주할 것입니다. 이것이 일반적인 사람들의 반응입니다. 어떠한 인생이라도 자기의 양심에 손을 얹고 생각해 본다면 주님과 자신이 다름을 부정할수 없을 것입니다.
제 육시로부터 온 땅에 어두움이 임하여 제 구시까지 계속하더니 제 구시 즈음에 예수께서 크게 소리질러 가라사대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는 곧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이라 (마27:45-46, 개역한글)
주님이 십자가에 달리신 후 3시간이 흘렀습니다. 정오가 되었는데 온 땅에 어둠이 임했습니다. 주님게서 크게 소리 지르셨습니다.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십자가에 계시던 주님께 더 큰 고통은 무엇이었을까 생각하게 됩니다. 주님은 손과 발에 못이 박히는 순간보다도 하나님께 버림을 받는 순간이 더 큰 고통스러우셨음을 생각하게 됩니다.
주님께서는 죄가 없으신 분이셨는데 이같은 고통 가운데로 들어가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과의 관계가 중단되는 고난 가운데로 들어가셨습니다.
그가 하나님의 정하신 뜻과 미리 아신대로 내어준바 되었거늘 너희가 법 없는 자들의 손을 빌어 못 박아 죽였으나 하나님께서 사망의 고통을 풀어 살리셨으니 이는 그가 사망에게 매여 있을 수 없었음이라 (행2:23-24, 개역한글)
주님을 십자가에 달리게 하신 분이 누구십니까? "하나님의 정하신 뜻과 미리 아신대로 내어준바 되었거늘"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셨습니다. 주님께서 침례 받고 물에서 올라오실 때에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나님께서는 왜 사랑하는 아들을 십자가에 못박히게 하셨을까요? 그것은 하나님의 의를 위함입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저희에게 내어주셨습니다. 그리고 저희를 구원하고자 하십니다. 저희가 악할찌라도 저희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전도자를 통해서 복음을 전해 주십니다. 주님은 참으로 충성스럽고 진실하셔서 저희에게 이같은 일을 지속하고 계십니다. 그러면 저희들의 마음은 어떻습니까? 다른 사람을 위해서 아주 작은 것이라도 양보할 마음이 있습니까? 작은 것이라도 다른 사람이 빼앗아 간다면 얼마든지 미워할 기질이 저희 안에 있지 않습니까? 나를 비난한 자를 동일하게 비난하고 나를 죽이고자 하는 자를 동일하게 죽이고자 하는 마음이 저희 안에 있습니다. 저희들의 마음을 살펴볼 때에 죄인임을 알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저희들을 위해서 예비된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셨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에게 부어져야 할 모든 심판을 주님께서 받으셨습니다. 주님께서는 이를 순종하시고자 이 땅 가운데 오신 것입니다.
이를 알고 주님 앞에 조아리고, 주님 앞에 나와서 나를 구원해주시기를 진심으로 구한다면, 주님께서 나를 위해서 돌아가셨고 또 하나님께서 주님을 다시 살리신 것을 믿는다면 구원을 얻을수 있습니다.
'대전 중구 모임(요약글) > 장승훈 형제님(요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성도 : 침례의 의미 (3) | 2025.06.08 |
---|---|
히브리서 3장 7-19절 : 그의 안식들에 들어가는 자들 (1) | 2025.06.01 |
민수기 19장 : 붉은 암송아지의 재 (0) | 2025.05.11 |
히브리서 3장 : 모세보다 뛰어나신 주님 (0) | 2025.04.27 |
히브리서 2장 : 주님의 인성, 이 땅에 육체를 입고 오신 주님 (0) | 2025.04.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