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읽기 : 요한계시록 14장 1-7절

성경읽기 : 요한계시록 14장 1-7절(요약)

또 내가 보니 보라 어린 양이 시온산에 섰고 그와 함께 십 사만 사천이 섰는데 그 이마에 어린 양의 이름과 그 아버지의 이름을 쓴 것이 있도다 내가 하늘에서 나는 소리를 들으니 많은 물소리도 같고 큰 뇌성도 같은데 내게 들리는 소리는 거문고 타는 자들의 그 거문고 타는 것 같더라 저희가 보좌와 네 생물과 장로들 앞에서 새 노래를 부르니 땅에서 구속함을 얻은 십 사만 사천인 밖에는 능히 이 노래를 배울 자가 없더라 이 사람들은 여자로 더불어 더럽히지 아니하고 정절이 있는 자라 어린 양이 어디로 인도하든지 따라가는 자며 사람 가운데서 구속을 받아 처음 익은 열매로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속한 자들이니 그 입에 거짓말이 없고 흠이 없는 자들이더라 또 보니 다른 천사가 공중에 날아가는데 땅에 거하는 자들 곧 여러 나라와 족속과 방언과 백성에게 전할 영원한 복음을 가졌더라 그가 큰 음성으로 가로되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그에게 영광을 돌리라 이는 그의 심판하실 시간이 이르렀음이니 하늘과 땅과 바다와 물들의 근원을 만드신 이를 경배하라 하더라 (계14:1-7, 개역한글)


- 전의석 형제님 사회 : 13장에서는 두 짐승과 용의 활동을 말하고 있다면 14장에서는 하나님과 하나님의 편에 선 자들과 짐승의 편에 선 자들을 다루심에 대해서 볼수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 나와서 경배하는 14만 4천이 있음을 14장 초반부에 보게 됩니다.
그리고 온 나라와 족속에게 전할 영원한 복음이 여전히 존재함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짐승과 그를 따르는 자들에게 내려질 영원한 심판과 환난에서 나오는 자들의 쉼이 있습니다. 또한 주님의 지상재림이 매우 임박함을 보게 됩니다. 이 한낫으로 추수를 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포도주 틀이 밟히면서 그 틀에서 피가나서 꽤 먼곳같이 닿았음을 말씀합니다. 배도한 자들의 심판과 그 심판의 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 주에 교제 나누지 못한 부분을 포함해서 1-5절까지 교제 나눠주시면 좋겠습니다.    

- 최재홍 형제님 : 3절에 보면 "구속함을 얻은 십사만 사천"이라고 나와 있습니다. 구속은 값을 주고 노예시장에서 사온것을 의미합니다. 이 십사만 사천은 그리스도께서 그 값을 치루고 사신 존재들임을 말씀합니다.
여기 14만 4천이 부른 노래가 나오는데요. 그 노래의 내용은 나와 있지 않습니다만, 성경에는 여러 노래들이 나옵니다. 출애굽할때에 홍해를 건넌후의 이스라엘 자손의 노래가 나옵니다. 이와 같이 이 14만 4천의 사람들도 환난을 통과하면서 겪은 고난들과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찬양했을 것입니다.  

4절에서 "여자로 더불어 더럽히지 아니하고"라고 말씀합니다. 이 환난의 때는 우상숭배가 심하고 성도에 대한 핍박이 심한 때입니다. 그때에 14만은 4천은 육체적이나 영적인 순결을 지켰다는 것을 이 말씀을 통해서 알수 있습니다.
비슷하게는 애굽에서 요셉이 산 삶이나, 바벨론에서 다니엘이 믿음을 지키며 살았던 삶을 생각해 볼수 있습니다.
"어린양이 어디로 인도하든지 따라가는 자며" 이는 충성되이 주님의 인도를 따라 어디든지 복음을 전했음을 말해줍니다. 저희들도 동일하게 구원받은 후 주님을 따라가며 순종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이 주님을 따르는 삶이 매우 특별한 권리임을 생각하게 됩니다. 주님을 계속해서 따르며 순종하는 삶을 살기를 소망해 봅니다.

- 김보영 형제님 : 2절에서 하늘에서 소리가 났다고 말씀합니다. 그 소리를 세가지로 말씀하는데요. 물소리, 큰 뇌성, 거문고타는 소리입니다. 이는 세상에서 감히 접할수 없는 소리입니다. 이 소리는 두려우면서도 감미로운 소리인 것입니다.
그리고 3절에서 14만 4천이 보좌 앞에서 새 노래를 배웁니다. 그들은 영적인 정절을 지키고 거짓이 없는 신실한 삶을 살았지만 그들은 결국 순교의 길을 갑니다. 우리가 순교의 길을 간다는 것은 부끄러운 것도 아니고 주님의 사랑에서 빗겨간 것도 아닙니다. 다만 주님께서 필요를 느끼시면 순교의 길을 갈 것입니다. 그리고 하늘에서 우리가 알지 못하는 새 노래를 14만 4천에게 가르치고 있음을 생각하게 됩니다. 하늘과 땅이 소통하는데까지 이르렀습니다.

- 전의석 형제님 : 1절에 '시온산'이 나옵니다. 시온산에 선 것이 어린양과 14만 4천입니다. 이 시온산을 영적으로 해석해서 하늘의 산으로 말씀하신 분도 있지만 이는 설득력이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어린양이 시온산에 선 것을 지상재림으로 봐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14만 4천이 노래를 부릅니다. 그리고 하늘에서도 노래가 나옵니다. 하늘에서 나오는 노래는 15장 2절과 연관지은것 같습니다.

또 내가 보니 불이 섞인 유리 바다 같은 것이 있고 짐승과 그의 우상과 그의 이름의 수를 이기고 벗어난 자들이 유리바다 가에 서서 하나님의 거문고를 가지고 하나님의 종 모세의 노래, 어린 양의 노래를 불러 가로되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이시여 하시는 일이 크고 기이하시도다 만국의 왕이시여 주의 길이 의롭고 참되시도다 (계15:2-3, 개역한글)

이 하늘에서 나는 거문고 타는것 같은 노래를 짐스으이 표를 받지 않고 순교당한 자들이 하늘에 올라가서 부르는 노래로 연관짓는것 같고요. 그리고 땅의 노래는 14만 4천의 노래입니다. "새 노래를 부르니 땅에서 구속함을 얻은 십 사만 사천인 밖에는 능히 이 노래를 배울 자가 없더라"(3절)
주제는 똑같이 구속받은 자들의 노래이며, 하늘의 노래와 땅의 노래가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늘 하나님의 사역에는 노래가 있음을 생각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실 때에 하나님의 아들들이 노래 했습니다.

- 김윤철 형제님 : Q. 저는 3절에서 보좌와 네 생물과 장로들 앞에서 새 노래를 부르는게 14만 4천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다르게 교제하시는것 같아서 이에 대해서 자세히 질문드리고 싶습니다.

이 14만 4천은 정절을 지키고 어린양을 따르는 특권을 누립니다. 그들은 환난을 통과했고 그 수가 하나도 줄지 않았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습니다. 그리고 이 교회시대에서는 교회를 피조물 가운데 첫 열매로 삼으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목적이 다 이루어졌을 때에 14만 4천을 주님의 왕국의 첫 열매가 되게 하심을 생각하게 됩니다.(4절)

- 전의석 형제님 : 윤철 형제님의 질문이 노래를 하는게 14만 4천이 노래하는 것이냐고 질문하신 거죠? 거문고 타는 소리를 14만 4천의 노래로 보시는 거죠?

- 김윤철 형제님 : 하늘에서 나는 소리는 거문고 소리고, 3절의 노래는 14만 4천이 아닙니까?

- 전의석 형제님 : 14만 4천은 시온산에 있습니다. 그런데 3절은 보좌와 생물과 장로들 앞에서 노래를 부릅니다. 그래서 누가 노래를 부르는 것인지 구분을 지을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 김보영 형제님 : 2절은 장소적인 측면으로 보면 당연히 하늘입니다. 그리고 3절에서 "새 노래를 부르니 땅에서 구속함을 얻은 십 사만 사천인 밖에는 능히 이 노래를 배울 자가 없더라"는 땅에서 구속함을 받은 14만 4천만이 이 노래를 배울수 있다고 말씀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장소를 분명히 구분해야 합니다. 14만 4천은 지금 하늘에 있지 않습니다.

- 김윤철 형제님 : 제가 오해했던것 같습니다. 5장에서 하늘에서 부르는 노래가 있습니다. 그리고 환난에서 구속함을 받은 성도들이 부르는 새 노래는 동일한 환난을 통과한 14만 4천만이 배울수 있음으로 보는 것이 맞는것 같습니다.

- 전의석 형제님 : 이어서 6절까지 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 김윤철 형제님 : 6절에 영원한 복음을 말씀하는데요. 이는 지금도 선포되는 복음과 동일한 복음임을 확신합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죄인들을 위해 이땅에 오시고 대신 저주를 받아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14장의 배경은 천년왕국의 시작의 직전입니다. 그리고 공중에 날아가는 천사가 전하는 복음은 땅에 거하는 자들에게 마지막으로 베푸시는 하나님의 자비임을 생각하게 됩니다.

- 장승훈 형제님 : 14만 4천이 3-5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환난에서 고난을 받은 14만 4천은 그 정절을 지켰습니다. 그리고 하늘에서 불러지는 노래가 환난에서 순교당한 자들이라고 봤을 때에 그 노래를 14만 4천이 배우는 것은 그 내용을 서로가 잘 알기 때문일 것입니다. 서로가 마음을 잘 아는 것입니다. 그 삶이 동기되어야 그 내용이 깊어지는 것입니다.

"그 입에 거짓말이 없고" 그들은 한 말을 필히 지킵니다. 이는 짐승과 반대되는 것입니다. 그는 거짓말쟁이고, 참람된 말을 하며, 미혹합니다. 짐승은 그 시대의 인도자입니다. 인도자가 그러하니 따라가는 자들은 얼마나 거짓을 말하겠습니까? 그러한 세대 가운데서 거짓이 없고 흠이 없고 전 세계에 흩어져 복음을 전한 1만 4천이 어떠한 자들이었는지 생각하게 됩니다.
"여자로 더불어 더럽히지 아니하고"(4절) 저는 이것을 보고 14만 4천이 전부 남자인가 생각했는데, 주석을 보니 그것은 아니고, 세상의 영향을 받지 않고 도덕적으로 타락하지 않았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이라고 합니다.
"어린양이 어디로 인도하든지 따라가는 자며" 저희들의 삶도 이와같아야 할 것임을 묵상하게 됩니다.

- 김보영 형제님 : 6절의 구절이 많은 논란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과연 천사를 시켜서 복음을 전하게 하셨을까? 성경 어디에도 천사가 복음을 전한 경우가 없습니다. 주님께서는 사람을 사용하셔서 복음을 전하게 하셨습니다. 주님의 명령도 그러합니다. 그렇다면 이것을 우리가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그리고 7절 말씀에서 천사가 외치는 것은 우리가 알고 있는 복음이 아닙니다. 7절 말씀은 회개를 촉구하는 말씀입니다. 그렇기에 천사가 가지고 간 복음은 누구에게 임했을까 하는 의문이 생깁니다.
그런데 그 답은 14만 4천에게 있습니다. 주님께서 14만 4천을 온전히 보존하신 목적이 여기 있습니다. 시온산 앞에 서 있는 14만 4천에게 복음이 가지 않았을까(그래서 그들을 통해서 백성들과 방언들에게 전해지지 않았는가) 생각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