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읽기 : 다니엘 11장 31-35절(요약)
31 군대는 그의 편에 서서 성소 곧 견고한 곳을 더럽히며 매일 드리는 제사를 폐하며 멸망케 하는 미운 물건을 세울 것이며
32 그가 또 언약을 배반하고 악행하는 자를 궤휼로 타락시킬 것이나 오직 자기의 하나님을 아는 백성은 강하여 용맹을 발하리라
33 백성 중에 지혜로운 자가 많은 사람을 가르칠 것이나 그들이 칼날과 불꽃과 사로잡힘과 약탈을 당하여 여러 날 동안 쇠패하리라
34 그들이 쇠패할 때에 도움을 조금 얻을 것이나 많은 사람은 궤휼로 그들과 친합할 것이며
35 또 그들 중 지혜로운 자 몇 사람이 쇠패하여 무리로 연단되며 정결케 되며 희게 되어 마지막 때까지 이르게 하리니 이는 작정된 기한이 있음이니라
(단11:31-35, 개역한글)
- 최재홍 형제님 사회 : 31절부터 보면 안티오쿠스 4세와 적그리스도에 대해서 볼 것인데요. 지난 시간에도 하나님께서 계시하신 것이 역사적으로 성취되었음을 보았습니다.
그러나 계시를 받은 다니엘의 입장에서는 이 일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많은 것을 알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후대에 살고있는 저희는 이 말씀들이 이루어져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하시고 그 말씀을 지키시고 그 역사를 주관하심을 다시한번 알게 되는것 같습니다.
오늘은 31-40절까지 자유롭게 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 김윤철 형제님 : 11장은 남방의 이집트를 지배하는 왕조와 북방의 시리아 지방을 지배하는 왕조와의 전쟁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것은 다니엘에게 계시하기 전에는 이루어진 것이 아니지만 현재, 지나간 역사를 볼 때에 하나님께서 모두 이루셨음을 저희는 확인합니다.
오늘 내용은 북방왕이 이집트와의 전쟁에서 승리한 후에 로마로 인해서 세력을 확장하지 못하고 지나가는 길에 유대에 저지른 악행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안티오쿠스 4세 때에 유대인들에게 큰 박해가 일어났습니다. 그는 하나님과 맺은 이스라엘 자손의 언약을 알고 그것을 폐하고자 성전을 더럽혔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이 하나님 앞에 나가는 일이 중단되었습니다. 이는 바벨론의 침략 때에도 성전의 모든 기물들이 바벨론으로 옮겨졌습니다. 사단은 어떻게해서든지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것을 막으려고 합니다. 이 시대에 사는 저희들도 사단의 이러한 공격을 대적해야 함을 생각하게 됩니다.
- 전의석 형제님 : 다니엘서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을 교제하는 것 같습니다.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가 로마에게 패하고 돌아오는 길에 그는 유대를 거치게 됩니다. 그는 유대를 없애고 헬라화 하려는 노력이 있었습니다. 모세율법을 불로 태우고 놋제단에 돼지 피를 뿌리고, 놋제단을 허물고 이방신을 위한 제단을 새로 만들고 제우스 신상을 설치했습니다. 그와 같은 내용을 31절에서 이야기 하는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이와같은 악행 가운데서 32절에서는 유대인들의 반응이 두가지로 나누어집니다. 어떤 사람은 안티오쿠스의 말에 속아서 타락할 것이고 또 어떤 사람은 강하여 용맹을 발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장차 대환난 때에 나타날 모습이기도 합니다.
또 저희 가운데서도 마음을 강하게 해서 하나님을 따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쉽게 타락해 버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시대에도 하나님은 저희 가운데 어려움을 허락하사 이렇게 알곡과 가라지를 구분해 내심을 생각하게 됩니다.
지혜로운 자는 자기 자신이 하나님 앞에서 지혜로울 뿐 아니라 주변의 사람들에게도 지혜로움을 나타냅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을 가르치는데 희생이 따릅니다. "칼날과 불꽃과 사로잡힘과 약탈을 당하여"(33절) 이 시대에 하나님을 따랐던 사람들은 이러한 것들로 자기 믿음을 나타내야 했습니다. 그리고 장차 올 대환난에서도 이스라엘 사람들은 이 믿음을 나타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마지막 때, 작정된 기한이 있다는 것이 위로가 됩니다.
그리고 36절에 대해서는 두가지 견해가 있습니다. 이 왕이 안티오쿠스를 가리킨다고 보시는 분들이 있고, "이 왕이"라고 했기 때문에 다른 왕을 가르킨다고 보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저는 후자쪽에 더 마음이 가는데요.
1 그 때에 네 민족을 호위하는 대군 미가엘이 일어날 것이요 또 환난이 있으리니 이는 개국 이래로 그 때까지 없던 환난일 것이며 그 때에 네 백성 중 무릇 책에 기록된 모든 자가 구원을 얻을 것이라
2 땅의 티끌 가운데서 자는 자 중에 많이 깨어 영생을 얻는 자도 있겠고 수욕을 받아서 무궁히 부끄러움을 입을 자도 있을 것이며
3 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비취리라
(단12:1-3, 개역한글)
이 말씀은 대환난이 끝날때의 이스라엘의 회복과 천녀왕국의 시작을 알리는 말씀입니다. 그렇기에 7년 대환난을 36절부터 설명하고 있다고 자연스럽게 생각되어집니다.
그리고 안티오쿠스는 북방왕으로 계속 기록되어 있었는데 36절은 "이 왕"입니다. 그는 남방왕도 북방왕도 아닙니다. 그는 자기가 왕들중의 왕이라고 하고 신들 중의 신이라고 합니다. 북방왕은 세력이 세퇴하고 있었는데 이러한 말을 하는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저와 다른 견해가 있으신 분은 또 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12장에서 또 "그때"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때라는 것이 결국은 앞에 있는 것을 말한다고 생각합니다. 12장 1-3절까지는 환난 마지막 때의 이스라엘의 회복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때"라고 했을때 그것은 앞의 내용과 매칭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36-45절까지의 내용을 다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최재홍 형제님 : 31절에 보면 미운 물건을 세운다는 내용이 나와 있습니다. 12장 11절에 비슷한 내용이 나와 있습니다.
매일 드리는 제사를 폐하며 멸망케 할 미운 물건을 세울 때부터 일천 이백 구십일을 지낼 것이요 (단12:11, 개역한글)
또 주님께서 마지막 날에 대해서 말씀해 주신 적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너희가 선지자 다니엘의 말한바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선 것을 보거든 (읽는 자는 깨달을찐저) (마24:15, 개역한글)
다니엘 11장은 이미 역사적으로 이미 일어난 사실에 대해서 말씀해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12장의 내용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일에 대해서 기록되어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렇다면 31절에 이미 동일한 일이 있었고, 12장에서 또한 미래에 동일한 일이 일어날 것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짐승과 우상에게 경배한 자들에게 심판이 선포됨을 말씀합니다.
이러한 비슷한 일이 반복되는 것처럼 보여집니다. 이미 이루어진 일에 대해서 미래에 남아있는 이스라엘에게 하나님께서 마지막 때를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보여주시는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32절에 보면 "오직 자기 하나님을 아는 백성"이라고 나오는데요. 악한왕이 하나님을 배반케하는 시대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유대 가운데 자기 하나님을 아는 백성이 있었고 그 믿음을 지켰을 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을 가르쳤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는데 그 사람의 많고 적음이 문제가 아니라 그 사람이 순종하는가, 불순종하는가가 중요함을 생각하게 됩니다. 많은 핍박 가운데서도 계속해서 하나님을 따르는 자들이 있습니다.
35-36절을 보면 다니엘에게는 미래의 일이고 저희 시대에는 이미 이루어진 일입니다. 충성된 자들이 받는 박해는 그 기한이 있다는 것을 위로로 얻습니다.
또 36절에 "이 왕이"라고 나오는데, 그는 저도 다른 왕을 말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남방왕과 북방왕이 모두 그를치러 오기 때문입니다.
- 장승훈 형제님 : Q. 질문이 있는데요. 마태복음 24장 15절의 말씀을 다니엘서 11장에 연결시키지 않고 왜 12장과만 연결시킬수 있는지에 대해서 궁금합니다.
- 전의석 형제님 : A. 마태복음 24장의 내용은 제사장 막하비에 의해서 성전이 정화되었습니다. 성전이 회복되었기에, 멸망의 가증한 것이 치워지게 되었고, 사람들이 이제 성전에 와서 제사드리고 예배드릴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렇기에 다니엘 11장으로 연결시키는 것은 맞지 않은 것으로 보이고요. 그렇기에 주님의 말씀의 시점으로 그 이후에 일어나는 일, 다니엘 12장의 일로 이해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 장승훈 형제님 : 31절 이하에서 안티오쿠스가 유대인들을 학대하고 성전을 더럽히는 일들이 나옵니다. 그러나 그 가운데서 하나님 편에 서서 하나님의 고귀한 것을 지키려는 자들이 있다는 것을 보게 됩니다. 지금도 믿는 자들이 있지만, 이같은 심각한 환난의 때에 믿는 자들이 있다는 것에 대해서 저희가 교훈을 받습니다.
또 믿음을 지키는 자들에게 나타날 환난이 얼마나 지독하고 두렵고 무서운 것인지를 이 단어들을 통해서 보게 됩니다.(33절) 몇 안되는 사람들이 믿음을 지키고 순교를 당한다는 것을 보게 됩니다.
환난의 때에 적그리스도에게 잠시의 기간을 주신 것입니다. 적그리스도라고 할때에 그는 믿는 유대인들을 핍박하는 존재임을 보게 됩니다. 아까 형제님께서 36절부터는 안티오쿠스가 아니라 적그리스도임을 강하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안티오쿠스는 이전에서도 자기를 스스로 높이는 대목이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36절부터 안티오쿠스가 아니라고 보는 것은 맞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 김보영 형제님 : 주석가들 사이에도 다 견해가 달라서 어려움이 있습니다. 36절은 어려운 부분입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에피파네스가 유대인들에게 행한 악행에 대해서 기록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다니엘서는 그 시대에 한해서만 예언되어진 것이 아니라 인류 역사를 전체적으로 예언한 것으로 볼수도 있습니다.
에피파네스는 미래에 나타날 적그리스도의 모양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는 속이는 자이며, 신앙을 배반하게 하는 자입니다. 그리고 자기를 좇게하는 자입니다.
그래서 11장 12장의 말씀은 미래에 있을 예언적인 측면과도 이어서 교제하면 좋겠다고 생각되어집니다.
- 장승훈 형제님 : 아까 말씀드린 것에 대해서 보충 교제를 드리겠습니다.
22 이 뿔이 꺾이고 그 대신에 네 뿔이 났은즉 그 나라 가운데서 네 나라가 일어나되 그 권세만 못하리라
23 이 네 나라 마지막 때에 패역자들이 가득할 즈음에 한 왕이 일어나리니 그 얼굴은 엄장하며 궤휼에 능하며
24 그 권세가 강할 것이나 자기의 힘으로 말미암은 것이 아니며 그가 장차 비상하게 파괴를 행하고 자의로 행하여 형통하며 강한 자들과 거룩한 백성을 멸하리라
25 그가 꾀를 베풀어 제 손으로 궤휼을 이루고 마음에 스스로 큰체하며 또 평화한 때에 많은 무리를 멸하며 또 스스로 서서 만왕의 왕을 대적할 것이나 그가 사람의 손을 말미암지 않고 깨어지리라
(단8:22-25, 개역한글)
저는 이 사람이 안티오쿠스를 가리키는 것으로 봅니다. 물론 이것이 역사적으로 성취되었고, 또 앞으로 성취될 일입니다. 그래서 어디까지 안티오쿠스인지, 또 어디서부터는 안티오쿠스가 아닌지 어려움이 있습니다. (11장 36-39절의 내용)
그런데 11장 40절 이하부터는 안티오쿠스로 보지 않고 적그리스도로 보는 것에는 이견이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 전의석 형제님 : 제가 너무 강하게 말씀드려서 뒤에 있는 형제님들에게 부담이 된것 같습니다.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 장승훈 형제님 : 그말을 듣고 싶었던 것은 아니고 조금 더 강하게 주장해주셨으면 하는 것을 기대한 것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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