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읽기 : 요한계시록 2장 4-7절(요약)
4 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5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진 것을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고 회개치 아니하면 내가 네게 임하여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
6 오직 네게 이것이 있으니 네가 니골라당의 행위를 미워하는도다 나도 이것을 미워하노라
7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찌어다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하나님의 낙원에 있는 생명나무의 과실을 주어 먹게 하리라
(계2:4-7, 개역한글)
- 전의석 형제님 사회 : 4절부터는 책망할 것에 대해서 주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다 교제한다면 한시간으로는 부족할 것입니다. 형제님들께서 교제해 주시고 지난 시간 미진한 부분도 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선 4-5절, 처음사랑을 버린것에 대해서 교제해 주시길 바랍니다.
- 최재홍 형제님 : 4절에서 주님께서는 에베소 성도들에게 처음 사랑을 버렸다고 하십니다. 사람의 중심을 보시는 주님이기시에 하실수 있는 말씀입니다. 구원받았을 때에 있었던 사랑이 식어가고 있으며 주님과의 친밀한 교제 가운데 있지 못함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에 대한 사랑이 형제 사랑으로 넘쳐가는 것인데 이러한 사랑이 식어가면 형식만 남게되고 그것은 참된 섬김이 아니게 됨을 보게 됩니다. 사도바울도 에베소서에서 사랑가운데 행하라고 말씀했습니다.
또한 주님께서 에베소 교회를 책망하시는 것은 고의적으로 식어가는 사랑에 대해서 말씀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곧, 주님에 대한 사랑을 다른 것으로 대체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 김윤철 형제님 : 에베소 교회를 향해서 주님께서는 네 행위와 수고와 인내를 안다고 하셨습니다. 겉으로는 모범적으로 보였지만, 그 안에는 치명적인 죄가 있었습니다. 에베소 교회안에 있었던 많은 모범적인 일들은 그 중심이 믿음, 소망, 사랑없이 되어진 일들이었습니다.
코로나가 한참 심했을때 몇주 모이지 못한때가 있었는데요. 첫주는 매우 당황스러웠던 것을 기억합니다. 하지만 잠시 그러다가 일상적으로 평온해졌던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그저 휴일을 즐기는것 같이 휴식을 즐겼습니다. 우리는 그냥 기계적으로 나와서 교회당에 나와 있는것이 아닌가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처음 사랑이란 구원받은 때의 사랑이라고 생각합니다. 주님에 대한 사랑이 식어지거나 버려진다면 우리의 신앙은 알맹이가 없는 껍데기만 남게 될 것입니다.
주님은 이에대한 경고로 가장 무서운 말씀을 하셨습니다. "네 촛대를 옮기리라" 주님앞에서 처음사랑이 식어져 간다면 즉시로 회개해야 함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 전의석 형제님 : 데살로니가전서에 보면 데살로니가 교회를 향해서 사랑의 수고와 믿음의 역사와 소망의 인내를 말씀합니다. 그런데 계시록에는 행위와 수고와 인내만 기록되어 있습니다. 에베소 교회는 무엇을 해야 할지를 잘 분별하고 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정작 자신의 심령의 문제를 보지 못했습니다. 저희에게도 이같은 연약함이 있음을 생각하게 됩니다.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잃어버린것이 아니라 버렸다고 되어 있습니다. 이는 우리 모두에게 주님께서 하시는 경고라고 생각합니다. 이들이 주님에 대한 처음 사랑을 버렸음에도 주님은 그들을 버리지 않고 그들을 기다리고 계심을 생각합니다.
이 모습을 볼 때에 베드로를 생각하게 됩니다. 그는 주님에 대한 열정과 열심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실패했고, 주님께서 베드로에게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라고 물으셨습니다. 만일 우리가 무언가 잘못되고 있음을 느낀다면 우리가 주님을 사랑하고 있는지 생각해봐야 할 것입니다.
"어디서 떨어진 것을 생각하고" 어디로 떨어진 것이 아니라 어디서 떨어졌는가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지금의 상황을 보지 않고 어디서 떨어졌는지 생각해야 합니다. 주님으로부터 떨어졌기 때문에 문제가 생기는 것입니다. 그래서 회개하고 주님께로 다시 돌아가야 회복이 있다는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 김보영 형제님 : 4절 말씀을 형제님들께서 깊이 묵상해 주셨습니다. 왜 그들이 처음 사랑을 버렸는가를 생각하게 됩니다. 저는 그 이유가 2절과 무관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네 행위와 수고와 네 인내를 알고 또 악한 자들을 용납지 아니한 것과 자칭 사도라 하되 아닌 자들을 시험하여 그 거짓된 것을 네가 드러낸 것과 (계2:2, 개역한글)
그들은 거짓사도를 분별하는 측면에서 너무 교리적인 측면에 치우치다보니 이러한 실수를 하지 않게 되었는가 생각하게 됩니다. 또한 니골라당(성직자 제도)의 행위가 모임안에 들어온 것 같은데 이러한 것도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카질라 형제님 : 4-7절 말씀에서 몇가지를 나누고자 합니다. 주님께서는 그들을 칭찬하신 후에 자신의 것을 바로잡기 위해 움직이십니다. 형제님께서 언급하신대로 그들에게 처음과 같은 열정으로 사랑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들에게 처음 일한 것처럼 일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종종 시간에 안주하게 됩니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계속 선한 일을 하라고 격려하고 계십니다. 우리 구주가 하셨던 것처럼 우리가 끝까지 해 나가기를 바랍니다.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찌어다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하나님의 낙원에 있는 생명나무의 과실을 주어 먹게 하리라 (계2:7, 개역한글)
성령님께서 교회에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요한은 특정 천사에게 편지를 쓰라는 지시를 받았습니다. 여기서 많은 의미를 받게 되는데, 성령님께서 교회에게 말씀하고 계심을 보게 됩니다. 오늘도 성령님께서는 교회에 말씀하고 계십니다. 우리가 그분의 말씀을 들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분은 약속된 돕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7절 말씀이 여러번 반복되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교회를 향한 각각의 편지가 끝날 때마다 이 7절의 말씀이 있습니다. 하늘의 집으로 가는 여정 가운데 우리를 돕는 분은 성령님이십니다. 그분의 말씀을 우리가 들어야 할 것입니다.
- 김보영 형제님 :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진 것을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5절) 자기의 상태를 살피라는 것입니다. 무엇이 잘못된 것인가를 살피는 것이 회개의 첫 과정입니다. 자기의 잘못을 모르는 상태에서 회개하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 것입니다.
"회개하여" 참된 회개는 자백뿐만 아니라 주님앞의 순종까지 나가는 것입니다. 버린 처음 사랑을 회복하는 것이 참된 회개임을 깨닫게 합니다.
"회개치 아니하면 내가 네게 임하여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5절) 저는 이 부분이 조금 어렵습니다. 이 촛대를 옮긴다는 것이 무슨의미인지 형제님들께서 교제해 주시기를 원합니다.
- 김대현 형제님 : 4-5절 말씀을 교제하고자 합니다. 일곱교회에 편지하는 내용이지만 사실은 이것이 일곱교회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지상에 있는 모든 교회에 하시는 말씀이라고 생각됩니다. 저희가 이 말씀을 분별하고 어느것이 말씀에 순종하는 지역교회인지를 배우고 싶습니다.
처음사랑을 생각할때 제가 처음 구원받았을때를 생각하게 됩니다. 그때는 모든 세계가 새롭게 보였습니다. 꽃이 피는것도, 풀 한포기도 다 하나님의 창조하신 작품으로 보였습니다. 성도님들을 만나면 해가 지는지도 모르고 교제를 했습니다. 하지만 그때는 복음밖에 아는것이 없었습니다. 우리는 구원받고 말씀으로 영적으로 자라가야 했지만 그렇게 되지 못했었습니다. 복음이 시작이라면, 말씀으로 진리 가운데 순종하는 것이 처음사랑의 회복이 아닌가 생각하게 됩니다.
아직도 많은 교회가 진리 가운데 있지 않고 니골라당(성직자 제도)의 행위를 좇아가는 것을 보게 됩니다. 저희가 진리의 말씀 가운데 항상 깨어있어 지역교회를 섬기고 말씀을 대해야 함을 개인적으로 생각하게 됩니다.
- 전의석 형제님 : 7절이 비슷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에베소, 서머나, 버가모 교회는 "귀있는 자들은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가 먼저 나오고 그 다음에 이기는 자가 나옵니다. 그런데 나머지 교회들은 이기는 자가 먼저 나오고 그 다음에 귀 있는 자들이 나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형제님들께서 묵상해 오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6절에는 니골라당의 행위가 나오는데, 그것이 교훈이 됩니다. 에베소 교회는 그것을 거절했고 미워했습니다. 그런데 버가모 교회는 그것을 받아들이고 지키는 자들이 있었습니다. 니골라당은 성직자 제도로 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모임 안에서 성도들이 나뉘고 성직자들이 생겨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성직자들이 생기기 때문에 생기는 것이 아니라 그 교회의 일원들이 그것을 받아들이기에 생기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이것을 단호하게 잘라내야 하는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 장승훈 형제님 : 2장에 들어서 에베소 교회에 대한 언급이 나오고 있습니다. 2-3절까지는 에베소 교회가 잘한 것입니다. 모임 안에서 하는 모든 행위와 수고들이 저희 섬김의 상당한 부분입니다. 믿지 않는 분들은 오늘 집에서 쉽니다. 저희들은 집회가 끝난 후에 집에 돌아갑니다. 오늘 아침부터 모여서 예배드리고 말씀을 교제하고 인내하며 섬깁니다. 하나님께서 귀하게 보십니다.
"또 악한 자를 용납하지 아니한 것과"
17 바울이 밀레도에서 사람을 에베소로 보내어 교회 장로들을 청하니
18 오매 저희에게 말하되 아시아에 들어온 첫날부터 지금까지 내가 항상 너희 가운데서 어떻게 행한 것을 너희도 아는바니
19 곧 모든 겸손과 눈물이며 유대인의 간계를 인하여 당한 시험을 참고 주를 섬긴 것과
(행20:17-19, 개역한글)
28 너희는 자기를 위하여 또는 온 양떼를 위하여 삼가라 성령이 저들 가운데 너희로 감독자를 삼고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치게 하셨느니라
29 내가 떠난 후에 흉악한 이리가 너희에게 들어와서 그 양떼를 아끼지 아니하며
(행20:28-29, 개역한글)
감독자들은 흉악한 이리들로부터 양들을 지킬 책임이 있습니다. 이 말씀을 받은 에베소 교회는 40년간 인내 가운데 이 책임을 행한 것입니다. 그리고 2절에서 그것을 잘하였다고 칭찬하셨습니다.
"자칭 사도라 하되 아닌 자들을 시험하여 그 거짓된 것을 네가 드러낸 것과" 모임 가운데 거짓된 성도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분별하여 거짓된 자들이 들어오지 못하게 해야 합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 에베소 교회는 분명하게 잘한 것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참고 주님의 이름을 위하여 견디고 게으르지 않았습니다.
어떤 형제님께 어떠어떠한 일을 하죠? 하면 항상 하는 분이 있습니다. 그분이 한가해서가 아닙니다. 바쁘지만 모임의 일을 우선하기 때문에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또 어떤분은 권하면 안하십니다. 모임의 일이 아닌 다른것이 그 마음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에베소 교회의 잘못은 처음 사랑을 버린 것입니다. 어느날 마음을 정하고 휙 버린것이 아닙니다. 어느날 정신을 차려보니 버려져 있는 것입니다. 처음 마음과 달리 점점 주님 아닌 것들로 마음이 채워서 처음 사랑을 버린 것입니다. 그래서 우선순위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여러가지 중요한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건강도 중요하고, 직장도 중요하고, 자녀들도 챙겨야 하고, 부모님도 모셔야 합니다. 에베소 교회가 행위와 수고, 인내를 했습니다. 그런데 그곳에 주님이 같이 계셔야 합니다. 만일 주님이 같이 계시지 않는다면 다시 돌이켜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진 것을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고 회개치 아니하면 내가 네게 임하여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 (계2:5, 개역한글)
네 본 것은 내 오른손에 일곱 별의 비밀과 일곱 금 촛대라 일곱 별은 일곱 교회의 사자요 일곱 촛대는 일곱 교회니라 (계1:20, 개역한글)
촛대는 교회를 의미하고, 촛대를 옮긴다는 것은 교회를 옮기는 것입니다. 곧, 주님께서 어떤 특정한 지역교회를 흩으시는 것입니다.
오늘날도 어떤 교회가 있는데 그냥 교회를 접어버립니다. 장로형제님이 더이상 안모인다고 하고 다른데로 가버리고 성도들이 뿔뿔히 흩어져 버립니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신 것입니다만, 성도들 각자가 하나님을 뒤로하고 자신의 삶에 몰두하게 될때, 그것이 전반적인 모임의 분위기가 될 때에 하나님께서 그 촛대를 옮기시는 것을 보게 됩니다.
- 김보영 형제님 : 형제님의 말씀에 동의합니다. 역사적인 측면으로 보면 에베소는 로마 통치하의 제일 큰 도시였습니다. 그런데 지금 에베소는 흔적만 남아있습니다. 그 큰 항구 자체도 없어졌습니다. 이것을 보면서 우리도 그 말씀에 순종하지 않을 때 우리 지역교회도 흩어짐을 당할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또한 6절의 니골라당의 행위를 생각할때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됩니다. 앞서 형제님께서 성직자 제도라고 교제해주셨습니다.
14 그러나 네게 두어가지 책망할 것이 있나니 거기 네게 발람의 교훈을 지키는 자들이 있도다 발람이 발락을 가르쳐 이스라엘 앞에 올무를 놓아 우상의 제물을 먹게 하였고 또 행음하게 하였느니라
15 이와 같이 네게도 니골라당의 교훈을 지키는 자들이 있도다
(계2:14-15, 개역한글)
니골라의 의미는 백성을 이긴다는 의미고 발람의 의미는 백성을 삼킨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이것을 미루어 생각해 볼 때에 그들이 믿는 자들인데, 주님께 대한 순종이 나타나지 않고 아무렇게나 살아도 된다는 가르침이 있는것이 아닌가 생각하게 됩니다.
- 전의석 형제님 : 이기는 자에 대한, 7절 말씀이 교제가 많이 안되었는데요. 다음주에 오늘 미진한 부분을 계속해서 교제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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