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성경읽기(요약글)/열왕기하 성경읽기(요약) 완료

성경읽기 : 열왕기하 10장 1-11절

박이레 2022. 1. 19. 20:55

성경읽기 : 열왕기하 10장 1-11절(요약)

1 아합의 아들 칠십인이 사마리아에 있는지라 예후가 편지들을 써서 사마리아에 보내어 이스르엘 방백 곧 장로들과 아합의 여러 아들을 교육하는 자들에게 전하니 일렀으되
2 너희 주의 아들들이 너희와 함께 있고 또 병거와 말과 견고한 성과 병기가 너희에게 있으니 이 편지가 너희에게 이르거든
3 너희 주의 아들들 중에서 가장 어질고 정직한 자를 택하여 그 아비의 위에 두고 너희 주의 집을 위하여 싸우라 하였더라
4 저희가 심히 두려워하여 가로되 두 왕이 저를 당치 못하였거든 우리가 어찌 당하리요 하고
5 궁내 대신과 부윤과 장로들과 왕자를 교육하는 자들이 예후에게 말을 전하여 가로되 우리는 당신의 종이라 무릇 명하는 것을 우리가 행하고 아무 사람이든지 왕으로 세우지 아니하리니 당신의 소견에 좋은대로 행하라 한지라
6 예후가 다시 저희에게 편지를 부치니 일렀으되 만일 너희가 내 편이 되어 내 말을 들으려거든 너희 주의 아들된 사람들의 머리를 취하고 내일 이맘때에 이스르엘에 이르러 내게 나아오라 하였더라 왕자 칠십인이 성중에서 그 교육하는 존귀한 자들과 함께 있는 중에
7 편지가 이르매 저희가 왕자 칠십인을 잡아 몰수히 죽이고 그 머리를 광주리에 담아 이스르엘 예후에게로 보내니라
8 사자가 와서 예후에게 고하여 가로되 무리가 왕자들의 머리를 가지고 왔나이다 가로되 두 무더기로 쌓아 내일 아침까지 문 어귀에 두라 하고
9 이튿날 아침에 저가 나가 서서 뭇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의롭도다 나는 내 주를 배반하여 죽였거니와 이 여러 사람을 죽인 자는 누구냐
10 그런즉 너희는 알라 곧 여호와께서 아합의 집에 대하여 하신 말씀은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 여호와께서 그 종 엘리야로 하신 말씀을 이제 이루셨도다 하니라
11 예후가 무릇 아합의 집에 속한 이스르엘에 남아 있는 자를 다 죽이고 또 그 존귀한 자와 가까운 친구와 제사장들을 죽이되 저에게 속한 자를 하나도 남기지 아니하였더라
(왕하10:1-11, 개역한글)


[ 1-11절 성경읽기 ]
- 김윤철 형제님 사회 : 아합의 집에 하나님께서 심판하시는 내용을 9장에 이어서 예후가 사마리아에 남아 있는 아합의 아들들을 모두 진멸하는 내용이 나와있다. 1-11절까지 교제해 주시기를 원한다.

- 최재홍 형제님 : 1절에 아합의 아들 70명이 나와있다. 아합은 하나님 앞에서 많은 악을 행하고 번성할 것처럼 보였지만 하나님께서 오래 참으심으로 그 심판이 더디게 보였던 것뿐이다.
아합의 아들들을 가리치는 선생들이 나온다. 그들은 아합의 아들들에게 바알숭배를 가르치던 자들이었다. 자녀들을 우리가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생각하게 된다.

예후는 70명의 왕자들을 죽일 계획을 세우는데 그 성의 방백들과 대립하지 않고 없앨 계책을 세운다. 예후는 자기의 명성을 알고 있었고 또한 그들이 자기의 편지를 받았을때 대항하지 못할 것을 알고 있었다. 4절에 편지를 받은 지도자들은 예후를 매우 두려워 했다. 그래서 그들은 예후의 말을 따랐다. 예후는 정치적인, 군사적인 수완이 뛰었났던 인물이었다. 그는 자기의 손에 피를 묻히지 않고 아합의 아들들을 모두 죽이는데 성공했다.
예후의 이러한 모습을 볼 때에, 열왕기상 21장에 이세벨이 나봇과 그 아들들을 죽이는 모습을 생각하게 된다. 이세벨은 자기의 손에 피를 붇히지 않고 나봇과 그 아들들을 그 성의 사람들에게 돌에 맞아 죽게 하였다.

- 김윤철 형제님 : 오늘 말씀은 아합의 집을 진멸하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섭리이심을 알수 있다. 그런데 한가지 의아한 것은 Q : 사마리아 성에 있는 자들은 말과 요새를 갖추고 있었고, 높은 성도 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예후의 편지를 매우 두려워 했다. 예후가 두 왕을 죽인 것은 사실이지만 그들의 반응은 좀 의아하게 보이기도 한다. 그들은 분명히 아합 가문과 친밀한 자들이 분명할텐데, 예후의 편지에 대항하지 않고 즉각 따른 것이 이상하게 보인다. 이에 대해서 답해 주실 형제님이 계시다면 답해 주시기를 바란다.

- 김대현 형제님 : 예후가 뛰어난 계략가 였다는 것을 보여주는 내용같다. 특히 3절에 보면 "너희 주의 집을 위하여 싸우라" 라고 한다. 이 내용만 봐서는 매우 훌륭한 내용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와 같은 예후의 제안은 단지 계략일 뿐이고, 아합의 집 왕자들을 가르치는 사람들의 마음 속을 알아보고자 하는 계략이었을 것이다.

저희가 심히 두려워하여 가로되 두 왕이 저를 당치 못하였거든 우리가 어찌 당하리요 하고 (왕하10:4, 개역한글)

또한 그들을 통해서 70인의 왕자들을 숙청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이튿날 아침에 저가 나가 서서 뭇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의롭도다 나는 내 주를 배반하여 죽였거니와 이 여러 사람을 죽인 자는 누구냐 (왕하10:9, 개역한글)

또한 예후는 아합의 아들들을 죽인 자들의 행위를 합리화 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런즉 너희는 알라 곧 여호와께서 아합의 집에 대하여 하신 말씀은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 여호와께서 그 종 엘리야로 하신 말씀을 이제 이루셨도다 하니라 (왕하10:10, 개역한글)

그들이 행한 일을 하나님께서 하신 예언에 대한 당연한 순종으로 합리화 해서 그들을 의롭다고 한다. 그리고 예후는 아합의 집에 속한 모든 사람을 진멸한다.
이러한 예후의 모습을 볼 때에 주님의 교훈을 받기를 원한다. 구원받은 성도들은 무엇을 위해서 살아야 하는가를 생각하게 된다. 우리가 세상을 살면서 주님의 영광을 위해서 살아가는지를 생각하게 된다. 우리의 뜻이 아니라 주님의 뜻대로 이루어지도록 해야 하는데, 잘못하면 주님을 위한 행동들이 주님은 간데 없고 자기 의와 자기의 영광을 위해서 하는 일도 일어날수 있음을 생각하게 된다. 우리는 매일 말씀으로 돌아와서 말씀앞에 우리 자신을 드리는 삶을 살아야 한다.

- 전의석 형제님 : 9장에서 공부한 것처럼, 예후가 함께 있던 장관이던 빗갈에게 요람의 시체를 나봇의 땅에 던지라고 한다.

25 예후가 그 장관 빗갈에게 이르되 그 시체를 취하여 이스르엘 사람 나봇의 밭에 던지라 네가 기억하려니와 이전에 너와 내가 함께 타고 그 아비 아합을 좇았을 때에 여호와께서 이 아래 같이 저의 일을 예언하셨느니라
26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어젯날에 나봇의 피와 그 아들들의 피를 분명히 보았노라 또 말씀하시기를 이 토지에서 네게 갚으리라 하셨으니 그런즉 여호와의 말씀대로 그 시체를 취하여 이 밭에 던질찌니라
(왕하9:25-26, 개역한글)

북이스라엘의 수도는 사마리아였다. 예후는 젊은 선지자로부터 기름부음을 받고 왕이 되었다. 그렇다면 그는 바로 사마리아로 가서 왕위에 앉아야 했다. 그러나 그는 사마리아로 가지 않고 이스르엘에 앉아서 사마리아에 있는 각 지도자들과 왕자들의 선생들에게 편지를 보낸다. 그리고 그들이 왕자들의 머리를 이스르엘로 보낸다.
예후는 이 당시에 왕위를 쟁탈할만한 힘이 부족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사마리아에는 많은 군사력이 있었다. 그럼에도 예후가 이렇게 자신만만하게 행동할수 있는 이유는 그가 하나님의 약속을 기억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런즉 너희는 알라 곧 여호와께서 아합의 집에 대하여 하신 말씀은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 여호와께서 그 종 엘리야로 하신 말씀을 이제 이루셨도다 하니라 (왕하10:10, 개역한글)

사마리아에 이르러 거기 남아 있는바 아합에게 속한 자를 죽여 진멸하였으니 여호와께서 엘리야에게 이르신 말씀과 같이 되었더라 (왕하10:17, 개역한글)

예후가 그렇게 영적이었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그는 하나님의 예언을 믿고 이스르엘에 앉아서 아합의 집들을 처리하고 있다.
재미있는 것은 예후는 담대하고 거꾸로 아합의 집에 속한 사람들은 심히 두려워하고 있다. 왜냐하면 그들에게는 하나님의 약속이 없었기 때문이다.

- 김보영 형제님 : 이 구절을 통해 예후는 상당히 지혜로운 사람이라는 것을 생각하게 된다. 사마리아는 매우 견고한 성이었다. 만일 군대로 사마리아를 공격한다면 쉽게 함락시킬수 없었지만 예후는 교묘한 방법으로 방백들에게 편지해서 왕자들을 모두 죽인다. 그는 방백들의 마음을 잘 읽고 있었던 것 같다.
이세벨이 나봇의 포도원을 뺏을 때도 장로들을 이용했다. 그들의 마음의 상태를 잘 알고 있는 예후는 그들이 상황에 따라서 언제든지 배반할수 있다는 것을 시험하고 확신했다.
그리고 예상한대로의 방백들의 편지를 받자 예후는 70명의 왕자들을 죽이라고 명한다. 이것은 모두 하나님의 뜻대로 행해지는 것이지만 예후의 지혜에 놀라게 된다. 아무리 견고한 성 안에 있다 할지라도 안전하지 못하며 안전은 오직 하나님 안에만 있는 것이라는 것을 생각하게 된다.

방백들은 왕자들의 목을 다 베어서 이스르엘로 보낸다. 그것을 예후는 그 머리들을 문 양쪽에 쌓아두라고 한다. 이것에도 주도면밀한 예후의 지략이 숨어있다. 성문은 재판하는 자리이며 성 중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모이는 자리이며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는 자리이기도 했다.

이튿날 아침에 저가 나가 서서 뭇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의롭도다 나는 내 주를 배반하여 죽였거니와 이 여러 사람을 죽인 자는 누구냐 (왕하10:9, 개역한글)

뿐만 아니라 왕자들의 머리를 벤 자들이 의롭다고 한다. 이것은 자기가 왕자들을 죽이게 한 것은 하나님의 뜻에 의해서 의로운 것이라고 백성들에게 선포하는 것이다. 또한 자기의 앞으로 행하는 일도 하나님의 말씀에 의해서 행하는 것이라고 하는 주도면밀한 면을 보게 된다.

- 장승훈 형제님 : 9장부터 보면 선지자의 생도가 예후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고 그것을 예후가 다른 장군들에게 전해준다.

무리가 각각 자기의 옷을 급히 취하여 섬돌 위 곧 예후의 밑에 깔고 나팔을 불며 가로되 예후는 왕이라 하니라 (왕하9:13, 개역한글)

이때에 이미 그들은 왕을 이미 모반하려는 생각을 했던 것으로 추론한다고 얘기했다. 또한 9장 17절에서 예후가 요람을 죽이기 위해서 갈때 요람이 보낸 사자들을 포섭하는 것을 보게 된다. 그리고 요람이 죽고 이세벨을 죽일때도 내시들 가운데서도 자기편에 될 자를 찾는다.
계속해서 예후가 왕위를 받게 되는 과정을 볼 때에, 그들은 그러한 상황에서 어떻게하면 자신이 살수 있는 지를 판단하고 행동한 것이지만, 하나님께서 아합의 집을 심판하시기를 정하시고 그 심판을 예후에게 맡기셨을때 그들은 자신도 모르게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게 된다.

A : 또한 오늘 10장에서도 그와 같은 일이 일어나는 것을 보게 된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그들은 여러가지 측면에서 우위에 있었다. 성과 말과 병기가 있었다. 한번 예후와 싸울만도 했지만 그들은 심히 두려워 했다. 두 왕이 죽고 또한 이세벨까지 죽게 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을때 그들은 매우 두려웠을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예후의 말에 순종하게 된다.

요람왕도 그렇고 아합의 아들 70인은 모두 자기를 보호해주던 사람에 의해서 죽임을 당하게 된다. 하나님께서는 아합과 이세벨이 국가적으로 바알을 숭배하게 하고 나봇의 포도원의 사건을 기억하시며 그들을 심판하셨다. 동시에 그들은 자기 자신을 의지하고 자기의 사람들과 물질들을 의지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와 같은 것에 의해서 죽임을 당하는 것이다.
우리가 죄를 섬긴다는 것은 근원적으로 가져가보면 육신의 정욕을 따라서, 안목의 정욕을 따라서, 이생의 자랑을 따라서 살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나님께서 아합의 일가를 멸하시며 그들이 추종했던 것으로 인해서 망하게 되는 것을 보여주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람의 인정이나,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배경을 의지해서 마음의 평안함을 느끼고 안전함을 느끼는데, 그와 같은 것이 안정을 보장해 주지 않으며 하나님의 편에 있는 것이 중요함을 생각하게 된다.

- 김윤철 형제님 : 이러한 예후의 개혁은 시므리가 왕위를 차지했던 것과 유사한데, 그 내용에는 큰 차이가 있다. 시므리는 자기의 욕심을 채우고자 반역을 행한 것이지만 예후는 하나님의 말씀을 성취하고자 움직였기 때문이다.
또한 한사람의 불순종으로 한 나라에 얼마나 큰 죄악이 뿌리 내리는지를 생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