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성경읽기(요약글)/열왕기하 성경읽기(요약) 완료

성경읽기 : 열왕기하 8장 7-15절

박이레 2021. 11. 24. 21:02

성경읽기 : 열왕기하 8장 7-15절(요약)

7 엘리사가 다메섹에 갔을 때에 아람 왕 벤하닷이 병들었더니 혹이 왕에게 고하여 가로되 하나님의 사람이 여기 이르렀나이다
8 왕이 하사엘에게 이르되 너는 손에 예물을 가지고 가서 하나님의 사람을 맞고 저로 말미암아 여호와께 나의 이 병이 낫겠나 물으라
9 하사엘이 드디어 맞으러 갈쌔 다메섹 모든 아름다운 물품으로 예물을 삼아가지고 약대 사십에 싣고 나아가서 저의 앞에 서서 가로되 당신의 아들 아람 왕 벤하닷이 나를 당신에게 보내어 가로되 나의 이 병이 낫겠나이까 하더이다
10 엘리사가 가로되 너는 가서 저에게 고하기를 왕이 정녕 나으리라 하라 그러나 여호와께서 저가 정녕 죽으리라고 내게 알게 하셨느니라 하고
11 하나님의 사람이 저가 부끄러워하기까지 쏘아보다가 우니
12 하사엘이 가로되 내 주여 어찌하여 우시나이까 대답하되 네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행할 모든 악을 내가 앎이라 네가 저희 성에 불을 놓으며 장정을 칼로 죽이며 어린 아이를 메어치며 아이 밴 부녀를 가르리라
13 하사엘이 가로되 당신의 개 같은 종이 무엇이관대 이런 큰 일을 행하오리이까 엘리사가 대답하되 여호와께서 네가 아람 왕이 될 것을 내게 알게 하셨느니라
14 저가 엘리사를 떠나가서 그 주인에게 나아가니 왕이 묻되 엘리사가 네게 무슨 말을 하더냐 대답하되 저가 내게 이르기를 왕이 정녕 나으시리라 하더이다
15 그 이튿날에 하사엘이 이불을 물에 적시어 왕의 얼굴에 덮으매 왕이 죽은지라 저가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왕하8:7-15, 개역한글)


[ 7-15절 성경읽기 ]
- 장승훈 형제님 사회 : 벤하닷은 원래 엘리사를 죽이려고 했던 인물이지만 엘리사가 다메섹에 왔다는 말을 듣고 예물을 하사엘에게 보내어 "당신의 아들 아람왕 벤하닷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이 병이 나을지를 물었을때, 엘리사의 대답은 그 병이 나을 것이지만 그가 정녕 죽으리라 대답한다. 이 내용에 대해서도 교제해 주시기를 바란다.
또한 11절 이하에 엘리사의 이상한 모습들이 있다. 이는 하사엘이 앞으로 행할 일들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부터 7-10절까지 교제해 주시거나, 그 뒷부분도 자유롭게 교제해 주시기 바란다.

- 김대현 형제님 : "하나님의 사람"에 대해서 교제하기를 원한다. 7-8절에 '하나님의 사람'이 나온다. 7절에서는 이방사람이 하나님의 사람을 얘기했고 8절에서는 아람왕이 '하나님의 사람'이라고 말한다. 이는 엘리사의 명성이 이방에까지 퍼져 있음을 보여준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자들도, 엘리사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지칭하고 존경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렇다면 우리들은 세상 사람으로부터 어떠한 사람으로 불려지는 가를 생각하게 된다. 우리가 자칭, 타칭, 그리스도인이라는 말을 쓰고 있다. 우리들의 말과 행동이 하나님의 사람답게 인정을 받고 살고 있는가? 많은 믿지 않는 사람들이 교회 다니는 사람들을 싫어한다. 적대시하고 싫어한다. 이는 교회 다닌다고 하는 사람들의 일반적인 언행 때문이다.
엘리사의 모습을 우리는 얼마나 닮아가고 있는가를 생각하게 된다.

- 최재홍 형제님 : 8절에서 벤하닷은 하나님의 사람에게 하사엘을 보내서 자신의 병이 낫는지를 물어본다. 그는 이방신에게 자기의 병이 낫는지를 뭍지 않는다. 이는 북이스라엘왕 아하시야가 이방신에게 사람을 보내서 자기의 병이 낫겠느냐고 물으러 한것과는 대조된다.  

9절에 보면 하사엘이 많은 예물을 약대에 실어서 엘리사를 만나러 가게된다. 이는 엘리사가 어느 특정 도시에 있는 것이 아니라 다메섹이라는 지역 어딘가에 있었기에 그를 만나러 여행한 것이다.
벤하닷은 과거 엘리사를 잡기 위해서 군대를 보냈지만, 이제는 자기의 병이 낫기를 위해서 겸손하게 엘리사에게 도움을 구하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들의 행동을 주관하고 계심을 생각하게 된다.

- 전의석 형제님 : 엘리사는 기근이 시작될때에 그의 거처를 옮겨갔다. 수넴여인은 7년을 타국에 거하다가 7년이 지나자 바로 이스라엘 땅으로 돌아와서 그가 땅을 받는다. 7년이 결코 적은 시간이 아닌데 그렇게 한 수넴 여인의 놀라운 믿음을 생각하게 된다.

7절 이하부터는 엘리사가 얼마나 성숙한 사람인가를 생각하게 된다. 그는 다메섹에 있었다. 지금으로치면 다메섹은 시리아의 수도이고 아람들의 주요한 수도였다. 엘리사는 그곳에 가서도 사역을 하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엘리사를 아람지역까지 가게 하셔서 하나님의 일하심과 능력을 나타내신다.
엘리사는 나아만 장군의 병을 낫게 하였다. 나아만 장군은 다메섹 두 강이 요단강보다 낫지 않겠느냐고 했었다. 나아만은 나음을 받고 하나님의 능력을 전파하는 일을 했을 것이다. 그래서 아람의 많은 일들이 다메섹에 퍼졌을 것이다.
아람왕 벤하닷은 병이 들었을때, 마침 다메섹에 온 엘리사에게 이 병에 대해서 물었다.

엘리사가 가로되 너는 가서 저에게 고하기를 왕이 정녕 나으리라 하라 그러나 여호와께서 저가 정녕 죽으리라고 내게 알게 하셨느니라 하고 (왕하8:10, 개역한글)

벤하닷은 병 때문에 죽은것이 아님을 생각하게 된다. 그의 병은 반드시 낫게 된다. 그러나 엘리사는 하사엘이라는 사람이 그 왕을 반드시 처리할 것을 알았다. 그래서 13절에서 엘리사는 하사엘이 아람왕이 될 것을 알았다. 하사엘은 엘리사를 통해서 그 말을 들었을때, 어떻게 그 말을 이루는가를 보게 된다.
리브가 또한 하나님께서 야곱을 축복해 주셨는데, 그 야곱에게 복을 주는 방법을 하나님의 방법이 아닌, 인간적인 방법을 사용해서 이룬다. 인간적으로 이루지 않았어도 야곱은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것인데 그렇게 한 것이다. 그 결과 리브가는 죽기까지 야곱을 다시 보지 못하고 야곱은 형을 피해, 라반에게 가게 된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엘리야에게 세 사람(엘리사, 하사엘, 예후)에게 기름을 부으라고 말씀하셨다. 하나님께서는 하사엘을 미리 염두해주시고 계셨다.
하나님의 말씀을 받고 그 말씀을 이용해서 내가 이루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받고 인내하며 기다리면 하나님께서 이루시는 것을 생각하게 된다.

가장 제게 교훈이 되는 것은 엘리사이다. 하사엘이 이스라엘 자손에게 행할 악을 알고서 울었다. 이것이 참으로 성숙한 하나님의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요나는 하나님께서 니느웨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하셨을때, 그것이 싫어서 도망을 갔지만, 하나님의 명령이 자기의 뜻과 다르게 내려졌을때 엘리사가 어떻게 순종했는가를 생각하게 된다.
이 부분을 통해서 주님을 생각하게 된다. 주님은 예루살렘 성을 보면서 눈물을 흘리시며 앞에 있는 사람들을 불쌍히 여기셨다.
내 생각을 내려놓고 주님의 말씀을 전해야 하며, 그런 어려운 일이 벌어졌을때, 불쌍한 마음을, 애통하는 마음을 갖는 것이 정말 성숙한 하나님의 사람의 모습임을 생각하게 된다.

- 김보영 형제님 : 벤하닷은 계속해서 북이스라엘을 침공한 인물이다. 그 중에서 엘리사는 벤하닷이 어찌할수 없는 뜨거운 감자와 같은 존재였다.

왕이 하사엘에게 이르되 너는 손에 예물을 가지고 가서 하나님의 사람을 맞고 저로 말미암아 여호와께 나의 이 병이 낫겠나 물으라 (왕하8:8, 개역한글)

그는 하나님이 자기들이 섬기는 우상과는 다른 신이라는 것을 인정한다. 자기의 부하 나아만이 문둥병에서 나은 일을 그는 알고 있었을뿐만 아니라, 엘리사가 사마리아성에서 아람 군대를 놓아준 것, 그리고 하나님께서 큰 군대의 소리로 자신의 군대들을 내쫓은 일을 알고 있었다. 그렇기에 많은 예물을 엘리사에게 보내며 자기의 병에 대해서 여쭙는다.
여기서 믿음에 대해서 생각하게 된다. 벤하닷은 분명하게 엘리사가 하나님의 사람이고 하나님이 어떠하신 분인가에 대해서 알고 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지 못했다. 무엇이 문제일까?
벤하닷이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알았다면 자기가 하나님 앞에서 어떤 존재인지를 살폈어야 했다. 그러나 그는 그러지 않았다. 그는 단지 그의 필요만을 채우기 위해서 사람을 보냈다. 그 결과 그는 오히려 자기의 죽음이 앞당겨졌음을 보게 된다.

오늘날도 이와 같은 사람들이 많이 있다. 벤하닷과 같이 하나님에 대해서는 알고 있는데, 하나님 앞에서 자기를 살피는 것이 아니라 자기의 육체적인 필요를 얻으려고 교회 문턱을 넘나드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은 열심을 내어 교회에 다니지만 지옥에 갈수밖에 없는 사람들이다. 믿음이라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 자신이 죄인이라는 것을 먼저 깨달아야 한다. 그리고 죄인이라는 것을 깨달았다면 겸손하게 하나님 앞에 나와서 하나님의 은혜를 구해야 한다.

- 김대현 형제님 : 10절,13절 말씀을 생각하게 된다. 엘리사는 특출한 능력이 있어서 이와 같은 것을 아는 것이 아니라 여호와께서 이런 것을 알게 하셨다. 하나님만이 모든 것을 알게 하신다.

여호와께서 저에게 이르시되 너는 네 길을 돌이켜 광야로 말미암아 다메섹에 가서 이르거든 하사엘에게 기름을 부어 아람 왕이 되게 하고 (왕상19:15, 개역한글)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은 시간이 지나도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것을 생각하게 된다.
국가적인 재난에도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에게는 수넴여인에게 한 것과 같이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푸시지만,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는 자는 절대 권력자인 벤하닷이라 할지라도 죽음을 면치 못함을 보게 된다.

- 김보영 형제님 : 하사엘을 보면서 눈물을 흘리는 엘리사를 보게 된다. 이런 엘리사의 모습에서 주님의 모습을 보게 된다. 주님께서도 마지막 예루살렘 성에 입성하는 과정 중에 성을 바라보시고 슬피 눈물을 흘리시는 모습을 보게 된다.

43 날이 이를찌라 네 원수들이 토성을 쌓고 너를 둘러 사면으로 가두고
44 또 너와 및 그 가운데 있는 네 자식들을 땅에 메어치며 돌 하나도 돌 위에 남기지 아니하리니 이는 권고 받는 날을 네가 알지 못함을 인함이니라 하시니라
(눅19:43-44, 개역한글)

하나님은 자기 백성들이 하나님을 떠나서 죄악에 빠지고 우상을 섬기면 징계하신다. 그러나 징계하실때에 하나님도 마음 아파하신다는 것을 생각하게 된다.
우리가 진정 하나님을 근심 시켜서는 안된다는 사실을 생각하게 된다. 우리가 할수 없는 것을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좇으면 주님의 뜻대로 살수 있다.

- 장승훈 형제님 사회 : 열왕기상 19장에 언급된 것처럼 하사엘에게 엘리야가 기름부을 것에 대한 내용이 있다. 엘리사는 아마도 이 일을 위해서 다메섹으로 갔을 것이다.
벤하닷은 하사엘을 시켜 자신을 낮추고 엘리사 앞에 나가 물어본다. 그러나 이것이 진실된 겸손이라면, 그의 행동의 차이가 있어야 했다. 그러나 그런 회개 없이 그는 자기를 낮추는척 하고 병이 나을 것인지를 물어본 것이다.
하사엘은 엘리사의 말을 듣고 벤하닷을 죽인다. 엘리사는 그런 하사엘의 마음을 알고 있었다. 벤하닷의 병은 나을 병이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런 하사엘이 어떻게 행할지를 알고 계셨기에 엘리사에게 그와같이 말하게 하신 것이다.

12절의 내용은 13장에서 하나님께서 하사엘을 들어서 북이스라엘을 치시는 내용 때문이다. 하사엘에게 기름붓는 장면이 정확히 나와 있는 것은 아니지만 11-15절의 내용이 사실상 하사엘에게 기름붓는 장면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