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성경읽기(요약글)/열왕기하 성경읽기(요약) 완료

성경읽기 : 열왕기하 6장 8-16절(요약)

박이레 2021. 10. 6. 20:43

성경읽기 : 열왕기하 6장 8-16절(요약)

8 때에 아람 왕이 이스라엘로 더불어 싸우며 그 신복들과 의논하여 이르기를 우리가 아무데 아무데 진을 치리라 하였더니
9 하나님의 사람이 이스라엘 왕에게 기별하여 가로되 왕은 삼가 아무 곳으로 지나가지 마소서 아람 사람이 그곳으로 나오나이다
10 이스라엘 왕이 하나님의 사람의 자기에게 고하여 경계한 곳으로 사람을 보내어 방비하기가 한 두번이 아닌지라
11 이러므로 아람 왕의 마음이 번뇌하여 그 신복들을 불러 이르되 우리 중에 누가 이스라엘 왕의 내응이 된 것을 내게 고하지 아니하느냐
12 그 신복 중에 하나가 가로되 우리 주 왕이여 아니로소이다 오직 이스라엘 선지자 엘리사가 왕이 침실에서 하신 말씀이라도 이스라엘 왕에게 고하나이다
13 왕이 가로되 너희는 가서 엘리사가 어디 있나 보라 내가 보내어 잡으리라 혹이 왕에게 고하여 가로되 엘리사가 도단에 있나이다
14 왕이 이에 말과 병거와 많은 군사를 보내매 저희가 밤에 가서 그 성을 에워쌌더라
15 하나님의 사람의 수종드는 자가 일찌기 일어나서 나가보니 군사와 말과 병거가 성을 에워쌌는지라 그 사환이 엘리사에게 고하되 아아, 내 주여 우리가 어찌하리이까
16 대답하되 두려워하지 말라 우리와 함께한 자가 저와 함께한 자보다 많으니라 하고
(왕하6:8-16, 개역한글)


[ 8-16절 성경읽기 ]
- 김윤철 형제님 사회 : 8절의 때가 언제인지는 분명치 않다. 아람은 나아만의 나라이다. 나아만이 이스라엘에서 문둥병이 치유를 받았지만 아람왕은 그것을 그렇게 가치있게 생각하지 않고 이스라엘을 공격하려 군대를 일으켰다.

- 최재홍 형제님 : 이 시기에 이스라엘의 왕은 여호람 왕으로 생각된다. 그는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는 왕이었다. 그는 하나님의 은혜를 받을 수 없는자였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계속해서 엘리사를 통해서 이스라엘을 보호하신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과 왕이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오기를 바라고 계신다.

엘리사는 왕에게 아람군대가 어디로 나오니까 아무 곳으로 지나가지 말라고 한다. 이는 하나님께 받은 말씀을 그대로 전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아람의 공격이 무산되고 이스라엘에게 유리하게 전황이 흘러간다.
이는 좀 다른 적용일 수 있지만 이스라엘왕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경계했을때 항상 우리의 대적을 알고 깨어서 경계하고 있어야 함을 생각하게 된다.

8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9 너희는 믿음을 굳게 하여 저를 대적하라 이는 세상에 있는 너희 형제들도 동일한 고난을 당하는 줄을 앎이니라
(벧전5:8-9, 개역한글)

- 전의석 형제님 : 아람왕의 계획이 실패하는 이유를 신복 중의 하나가 말해준다. 신하들은 어떠한 것도 하나님 앞에서 숨길수 있는 것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러나 아람왕은 하나님을 인정하고 엎드리는 것이 아니라 그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엘리사를 잡으려고 한다.

주님이 잡히시던 밤을 생각하게 된다. 베드로는 검으로 말고의 귀를 잘랐으나 주님께서는 그 귀를 다시 회복시키신다.
또한 모든 사람보다 크신 분이시지만 모든 모욕과 수치를 십자가에서 감내하셨다.

병거와 불말이 나온다. 엘리야와 헤어질때 엘리사는 이러한 불말과 불병거를 보았다. 그가 이것을 항상 보았다고 생각되지는 않지만 그 불말과 불병거를 잊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그리고 그러한 믿음으로 살았다.
우리의 삶도 천사들이 지켜보고 있음을 생각하게 된다. 자매님들이 쓰는 너울이나 교회의 순종을 천사들이 바라본다. 그것을 인지하고 그것을 생각하면 우리가 모이는 모임이 진지해 질수밖에 없고 담대하게 될수밖에 없음을 생각하게 된다.

- 장승훈 형제님 : 8절부터는 7절까지의 내용과는 다른 내용이 나오고 있다. 아람이 이스라엘에게 전쟁을 걸어오는 내용이 나와있다.

전에 아람 사람이 떼를 지어 나가서 이스라엘 땅에서 작은 계집아이 하나를 사로잡으매 저가 나아만의 아내에게 수종들더니 (왕하5:2, 개역한글)

아람이 국지전을 펴서 이스라엘을 괴롭히고 사람이나 물자를 빼앗는 것을 생각해 볼수 있다.

이스라엘 왕이 그 글을 읽고 자기 옷을 찢으며 가로되 내가 어찌 하나님이관대 능히 사람을 죽이며 살릴 수 있으랴 저가 어찌하여 사람을 내게 보내어 그 문둥병을 고치라 하느냐 너희는 깊이 생각하고 저 왕이 틈을 타서 나로 더불어 시비하려 함인줄 알라 하니라 (왕하5:7, 개역한글)

원래는 나아만을 고치려고 이스라엘에 보낸 것인데 이스라엘왕은 아람이 시비하여 전쟁을 하려고 한 것으로 오해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은혜를 베푸셔서 아람장군 나아만의 문둥병을 고쳐주셨다.
이방인을 고침으로서 반대로 그 사실을 보는 이스라엘이 하나님께로 돌아오기를 바라셨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돌이키지 않았고 또한 그 사건이 아람에게도 좋은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아무데 아무데 진을 치리라" 이것은 아람왕과 그의 신복들만 아는 회의이기 때문에 이스라엘 입장에서는 알 방법이 없다. 그들은 완벽한 작전을 세웠지만 하나님을 배제한채 계획을 세운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계속해서 일을 하셨다. 엘리사가 그들의 계획을 다 말해 준 것이다.

여호람은 부모처럼은 아니었지만 여전히 악을 행하는 사람이었다. 그리고 엘리사가 여호람왕에게 보이는 태도는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엘리사를 통해서 이스라엘을 보호하시는 것을 보게 된다. 그리고 이스라엘에게는 하나님이 계시고 여전히 하나님을 섬기는 자가 있다는 것을 아람군대가 알기를 원하셨고 반대로 이스라엘이 그것을 보고 하나님께로 돌아오기를 바라셨다.

- 김대현 형제님 : 아람은 자기 나름대로의 전법과 전술로 전쟁을 하려고 했다. 그러나 결국은 하나님이 누구편에 있느냐에 따라서 모든것이 구분이 되어짐을 생각하게 된다.
또한 은밀한 것을 아시는 하나님께서는 우리 심중의 마음까지 꿰뚫어 보시는 분이심을 생각하게 된다. 그렇기에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서 세상의 관점에서, 자기 개인적으로 생활하지 않고 말씀에 비추어서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야 함을 생각하게 된다.

- 김보영 형제님 : "아람왕이 마음이 번뇌하여 그 신복들을 불러 이르되" 번뇌라는 원어는 '아사르' 태풍으로 바닷물이 출렁이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자기의 작전이 계속 간타당함으로 마음이 흔들리는 아람왕의 상태를 생각해 볼수 있다.
그러나 이 일은 하나님께서 사용하신 엘리사로 되어진 일이기 때문에 아람왕은 모든것을 포기하고 하나님 앞에서 자기를 살폈어야 했다. 그러나 그는 그러지 않았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사에서 되어지는 모든 일들을 알고 계신다. 아람왕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의 상태를 다 살피시는 분이시다.

1 여호와여 주께서 나를 감찰하시고 아셨나이다
2 주께서 나의 앉고 일어섬을 아시며 멀리서도 나의 생각을 통촉하시오며
3 나의 길과 눕는 것을 감찰하시며 나의 모든 행위를 익히 아시오니
4 여호와여 내 혀의 말을 알지 못하시는 것이 하나도 없으시니이다
(시139:1-4, 개역한글)

다윗은 실제적인 측면에서 이러한 것을 경험한 사람이다. 그렇기에 이러한 고백을 하는 것이다. 나의 생각까지도 말하는 것까지도, 행동하는 것까지도 모든 것을 아는 하나님 앞에서의 우리의 삶이라고 하는 것은 모두 하나님의 뜻 안에서 하는 것이어야 함을 생각하게 된다. 우리 자신을 면밀히 항상 살펴야 한다.

- 장승훈 형제님 : 10절에서 엘리사의 일로 인해서 아람의 계획이 이루어지지 못한다. 그로 인해서 아람왕의 마음이 번뇌하였다. 그래서 1차적으로 내부에 첩자가 있다고 생각한 것 같다.
기본적으로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은 자신에게 일어나는 일의 기저에 하나님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고 돌아가는 상황을 보아 원인을 분석한다.

그런데 아람왕의 신복 중의 하나가 엘리사에 대해서 말한다. 그리고 아람왕은 엘리사가 어디에 있는지를 알아내고 그곳으로 군사를 보낸다. 이것이 참 흥미롭다. 신하의 말에 현실적인 사람이라면 헛소리로 치부해야 하는데 아람왕은 놀랍게도 신복의 말을 받아들인다.
이 받아들이는 것이 두가지로 생각할수 있을것 같다. 하나님을 인정하고 주인으로 받아들일 것인지, 다른 하나는 하나님을 방해자로 생각하고 없애버리려고 하는 시도를 하는 것이다. 아람왕은 두번째로 행동한다. 심복의 말을 받아들인것은 좋았지만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향의 반대 방향으로 반응한 것이다.

그리고 여기서 사환이 등장한다. 그는 자신을 둘러싼 아람 군대를 보고 "우리가 어찌하리이까" 라고 말한다. 아람왕이 보는 눈에 보이는 현실과 하나님의 영적인 세계가 있다. 아람왕은 하나님의 영적인 세계가 있다는 것을 알았지만 자기 마음대로 행동했고, 사환이 눈에 보이는 현실을 보고 두려워하자 엘리사는 하나님의 영적인 세계를 보여준다. "두려워하지 말라" 라는 말씀이 참 은혜가 된다.

- 김보영 형제님 : 신복의 말을 들은 아람왕은 엘리사를 잡으려고 하는 것이다. 이는 엘리사 개인을 대적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일을 하는 어떤 사람을 대적하는 것은 이와 다르지 않다.
엘리사를 대적했을때 또한 엘리사를 보호하는 하나님의 군대가 함께 한다는 것을 생각하게 된다. 어떤 적이라고 해도 하나님의 뜻에 대적하면 패배할수밖에 없음을 생각하게 된다.  

- 김윤철 형제님 사회 : 영적인 통찰력을 가지고 있다면 어떤 원수의 계략도 소용이 없음을 생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