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읽기 : 창세기 19장 12-17절(요약)
그 사람들이 롯에게 이르되 이 외에 네게 속한 자가 또 있느냐 네 사위나 자녀나 성중에 네게 속한 자들을 다 성밖으로 이끌어내라 그들에 대하여 부르짖음이 여호와 앞에 크므로 여호와께서 우리로 이곳을 멸하러 보내셨나니 우리가 멸하리라 롯이 나가서 그 딸들과 정혼한 사위들에게 고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이 성을 멸하실터이니 너희는 일어나 이곳에서 떠나라 하되 그 사위들이 농담으로 여겼더라 동틀 때에 천사가 롯을 재촉하여 가로되 일어나 여기 있는 네 아내와 두 딸을 이끌라 이 성의 죄악 중에 함께 멸망할까 하노라 그러나 롯이 지체하매 그 사람들이 롯의 손과 그 아내의 손과 두 딸의 손을 잡아 인도하여 성밖에 두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인자를 더하심이었더라 그 사람들이 그들을 밖으로 이끌어낸 후에 이르되 도망하여 생명을 보존하라 돌아보거나 들에 머무르거나 하지 말고 산으로 도망하여 멸망함을 면하라 (창19:12-17, 개역한글)
- 김민원 형제님 사회 : 이 시간에 롯의 선택과 행동을 통한 롯의 간증에 대한 부분, 그리고 롯의 말을 사위들이 어떻게 여겼는지에 대한 부분과 성 밖에서 롯이 무엇을 간구하였는지를 통해서 롯의 마음의 중심에 무엇이 있었는지 살필수 있을것 같습니다.
먼저 12-15절까지 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 김윤철 형제님 : 12절에서 롯은 이 천사들이 하나님으로부터 보냄을 받았음을 깨닫습니다. 그리고 천사들은 롯에게 롯에게 속한 사람들을 구원하겠다고 합니다. 그러나 롯의 경고를 들은 사람들은 이를 농담으로 여기고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더구나 장인의 경고를 사위들이 농담으로 여겼던 것을 보았을 때에 롯의 간증이 어떠했는지 생각하게 됩니다. 롯이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을 따르는 사람이었다면 사위들도 심각하게 받아들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두 딸과 롯의 아내는 롯과 행동하게 됩니다. 이들은 찬사들이 앞절에서 행한 기적을 목격했기에 천사들의 말이 진실이라고 생각한 것입니다.
그리고 또 롯이 지체한 것에 대해서 생각할 때에 그 소돔성에 둔 재산과 자기가 이룬것들에 대한 것 때문일 것입니다. 그러나 롯이 지제할 때에 천사들이 롯과 그의 아내와 두 딸의 손목을 잡아 성밖에 둡니다.
이를 볼 때에 저희들이 이 멸망할 세상에 대해서 멀리해야 함을 생각하게 됩니다. 저희들은 주님께서 오실 날을 소망하는 자들입니다. 저희들이 혹여나 세상것을 놓지 못하고 지체한다 해도 하나님께서는 저희들에게 인자를 더하심을 생각하게 됩니다.
- 전의석 형제님 : 12절에 천사들이 "속한 자"들에게 대해서 묻습니다. 그런데 같이 밖으로 나갈 사람이 없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세상 가운데 있는 그리스도인이 세상 가운데서 뭔가를 해보려고 했지만 하나도 남은것이 없는 모습을 여기서 발견하게 됩니다.
"그들에 대하여 부르짖음이 여호와 앞에 크므로"(13절) 뭔가 부르짖음이 하나님 앞에 상달된 것입니다. 마치 아벨의 피를 받은 땅이 하나님 앞에 호소한다는 내용을 생각하게 됩니다. 이 세상이 흘러가는 것을 하나님께서 모른척 하시는 것이 아니라 모두 보고, 듣고 계심을 생각하게 됩니다. 더욱이 성도의 부르짖음은 더 민감하게 듣고 계심을 생각하게 됩니다.
롯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메세지는 자기가 있는곳이 멸망한다는 메세지를 받았습니다. 아브라함은 일년뒤에 아들이 있을 것이라는 메세지를 받았습니다. 저희가 받은 메세지가 롯과 같은 메세지가 아니라 아브라함에게 주어진 약속과 동일함 약속임에 감사드립니다.
14절에서 "그 사위들이 농담으로 여겼더라"라고 합니다. 아마도 롯이 사위들에게 한번도 하나님에 대해서 복음을 전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진중하게 생각하지 않은것 같습니다. 또 아마도 롯은 굉장히 유머러스한 사람이었던것 같습니다. 롯은 세상 사람들에게 재미있고, 유쾌하고, 농담을 잘하는 사람이었는데, 그것은 사람들에게는 인기가 있었을지 모르지만 진중한 복음을 전하는데는 방해가 되었을 것입니다.
15-16절에서는 롯이 동이 틀때까지 인도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가족들을 데리고 나가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롯은 하루하루가 소돔에서 심령이 상했지만 그것이 잘못인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아마도 아내가 그 소돔에서 나가지 않으려 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두 천사가 롯과 그의 아내와 두 딸의 손을 잡고 성 밖으로 끌어 냈습니다. 자발적으로 나가면 좋았을 텐데, 세상을 즐기는 사람들이 얼마나 그 세상에서 빠져나오기 힘든가를 가르쳐준다고 생각합니다.
- 김대현 형제님 : 지난시간에 18장과 19장을 공부했습니다. 18장에서는 소돔과 고모라를 언급하였지만 19장에서는 소돔만을 언급합니다. 그 이유는 롯이 19장에서 중심 인물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18장에 왜 아브라함의 중보기도가 나올까 생각하게 됩니다. 그 기도는 궁극적으로 롯을 위한 기도였습니다. 그리고 19장에서 두 천사가 소돔의 악의 상태를 살핍니다. 그리고 롯이 천사를 집에 들였다가 소돔 사람들로부터 곤란한 일을 당할 때에 천사가 롯을 구원합니다. 이처럼 우리 힘으로 어떠한 일을 해결할 수 없을 때에 하나님께서 개입하셔서 우리를 보호하심을 생각하게 됩니다.
본문으로 돌아와서 12절부터의 말씀을 보게 됩니다. 천사들은 롯에게 이곳을 피하라고 경고하고, 또 롯은 사위들에게 소돔에서 피해야 함을 경고합니다. 누가복음에도 노아의 때와 롯의 때를 언급합니다. 그러나 이 소식을 들은 사위들은 이것을 농담으로 여깁니다. 사위들은 소돔의 향락에 빠져서 구원의 메세지를 듣고도 그 구덩이에 들어감을 자초합니다.
또 15절 말씀을 볼 때에 천사가 전한 하나님의 메세지를 알고있는 롯 조차도 멸망할 소돔의 물질들을 보고 머뭇거립니다. "롯이 지체하매"(16절) 이 모습을 볼 때에 저도 세상의 것에 마음을 두고 머뭇거리는 모습이 있지 않은가 생각하게 됩니다. "돌아보거나 들에 머무르거나 하지 말고"(17절)
- 최재홍 형제님 : 12절에서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롯과 그의 가족들이 도피할 기회를 허락하십니다. 이는 18장의 아브라함의 중보기도로 인한 것임을 알수 있습니다. 또 하나님께서는 항상 심판 전에 구원받을수 있는 기회를 주시며 경고를 주심을 생각하게 됩니다.
천사들은 롯에게 소돔이 심판받는 이유를 말하고, 또 누가 자신들을 보내셨는지 말합니다.(13절)
14절에서는 두가지를 생각하게 됩니다. 사위들이 롯의 말을 믿지 않은 것은 그들이 도덕적으로 타락해서 옳은 말을 해도 들을 귀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두번째는 롯의 간증이 그들에게 보여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저희가 사회에서, 직장에서 성도로써의 간증을 보이지 못한다면 그들에게 복음을 전해도 그들은 전혀 귀를 기울이지 않을 것입니다.
롯의 경고는 지금의 삶에서 돌이키라는 것이었습니다. 멸망할 소돔에서 피해서 생명을 구원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롯의 경고는 어떠한 효과도 없었습니다. 롯의 삶이 그의 말과 일치되는 삶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또 하나님께서 긍휼을 베푸실 때에 사람은 믿음으로 반응해야 합니다.
16절에는 여러 동사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다 과거형으로 적혀 있습니다. 그것이 일어났고, 끝났다는 뜻으로 사용됩니다. 그렇기에 하나님의 계획이 이미 정해졌고 이를 번혁할수 없음을 뜻할 때에 사용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롯은 자발적으로 소돔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를 구원하셨음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17절에 또 "머무르지 말라"고 하는데요.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지속적으로 순종하여 지시하는 곳으로 갈것을, 순종할 것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천사는 산으로 피하라고 합니다. 산을 생각할 때에 성경에서는 산은 주로 하나님의 임재의 장소로 사용됩니다. 그렇기에 이 산은 피난처의 장소로 사용되었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산까지 가는것 또한 그의 믿음이고 순종을 드러내는 것임을 말해주는것 같습니다.
- 김민원 형제님 : "너희는 일어나 이곳에서 떠나라"(14절), "일어나 여기있는"(15절) 그냥 떠나는 것이 아니라 '일어나'라고 합니다. 이것은 그냥 떠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마음으로 박차고 일어나야 하는 것이 있어야 함을 뜻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하게 됩니다.
롯은 천사의 말을 사위들에게 전하며 떠나야 한다고 말하지만, 롯은 오히려 그 멸망의 중심에서 지체합니다. 롯이 영적으로 얼마나 그 삶에 무뎌져 있는지를 생각하게 됩니다.
- 장승훈 형제님 : 저희가 롯이 당하는 이 심판의 상황 가운데 놓여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종이 주께 은혜를 얻었고 주께서 큰 인자를 내게 베푸사 내 생명을 구원하시오나"(19절) 신분적으로 롯은 그 심판에서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그러나 그 상태를 보면 마치 심판을 받는 사람처럼 살아갑니다.
저희가 아브라함에 대해서 묵상을 하다가 이제 롯을 보고 있습니다. 물론 아브라함이 어려움을 겪지만요, 계속해서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고 순종하고, 때로는 실패하기도 하지만 대체적으로 하나님 안에서 평안한 삶을 삽니다.
그러나 롯은 세상적으로 평안함과 부유함을 추구하지만, 전쟁에서 져서 포로로 끌려가고 아브라함이 롯을 구출합니다. 그리고 이제는 심판 가운데 놓여 있습니다. 하나님 없이 그가 평안함과 부유함을 추구했을 때에 그는 괴로운 삶을 살게 됩니다. 롯을 통해서 하나님없이 평안과 부유를 추구하는 성도의 상태과 그 삶이 어떠할지를 유추할수 있습니다.
믿음의 사람 아브라함이 끼치는 영향력은 전세계적인 것입니다. 그러나 반대로 롯이 끼치는 영향력이 얼마나 작은 것인지 생각하게 됩니다. 사위들이 롯의 경고를 농담으로 여깁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분명히 산으로 도망하여 멸망을 면하라고 하셨는데 18절에서 그리하지 말아달라고 합니다. 그는 세상에 여전히 미련이 남아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그런 상황 가운데서도 롯의 요청을 들어주십니다. 심판 가운데서도 롯과 롯의 가족들을 구출해 내십니다.(12-15절) 하나님의 오래참으심과 은혜로우심이 얼마나 큰가를 생각하게 됩니다. 심판 가운데서도 하나님은 은혜를 베푸십니다.
주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셨을 때에 자기를 생각해 달라는 강도의 요청을 들으신 주님의 대답을 생각하게 됩니다. 18절에 롯은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고 감히 하나님께 협상을 합니다. 18장의 아브라함의 협상과는 전혀 질적으로 다른 것입니다. 그리고 롯은 정작 도망간 그 소알성에서 오래있지 못하고 결국 산으로 도망하게 됩니다. 아마도 그것은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사람들에게 지목되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결국 하나님께서 처음에 산으로 도망하라고 하신 그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가장 좋은 것이었습니다.
- 김보영 형제님 : 오늘 교제한 말씀들은 육신에 속한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에 어떠한 반응을 보이는지 분명하게 보여줍니다. 그리고 이 말씀의 중심은 소돔과 고모라가 멸망함에도 불구하고 그 도시가 중심이 아니라 롯에게 있습니다. 그 멸망하는 도시에서 롯과 그의 가족을 구원하십니다.
신약에서는 롯을 의인이라고 말씀합니다. 그는 칭의적 측면에서 의인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구원받은 한 사람의 가치를 천하보다 귀히 여기신다고 하는데, 그와같은 말씀을 롯을 구원하시는 것에서 친히 보이십니다.
- 전의석 형제님 : Q. 14절에 "딸들과 정혼한 사위들"이라고 하는데요. 이 정혼한 것을 어떻게 봐야하는지에 대해서 형제님들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 김대현 형제님 : A. 그냥 우리말로 쉽게 '약혼'한 사이라고 표현하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16절에 "손을 잡아서 인도했다"는 말씀이 참 마음에 와 닿습니다. 우리가 구원받을 때에 우리가 주님 손을 잡은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우리 손을 잡아주셨습니다. 또 어린아이를 인도할 때도 어른들이 아이들 손을 잡아서 인도해 줍니다.
Q. 그리고 "그 사람들이"이라고 합니다. '천사'가 아니라 '그 사람들'이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서, 무슨 의미가 있을까 생각하게 됩니다.
17절의 말씀을 또한 롯의 아내는 순종하지 않아서 소금기둥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또 생각하게 됩니다.
- 김민원 형제님 : A. 정혼한 사위들에 대해서 질문해 주셨는데요. 히브리어, 영어 성경으로 보면 '결혼했다'는 단어로 사용된다고 합니다.
- 전의석 형제님 : 제가 궁금한 것은 롯이 구원받은 사람인데 왜 믿지 않는 자와 딸을 결혼을 시켰는지, 또 왜 결혼하지 않은 자기 두 딸을 소돔사람들에게 내 주겠다고 한 것인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 김민원 형제님 : "여기 있는 네 두딸"외에 출가한 딸들도 소돔성에 있다는 것도 형제님의 질문에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대전 중구 성경읽기(요약글) > 창세기 성경읽기(요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성경읽기 : 창세기 20장 1-7절 (2) | 2025.07.16 |
---|---|
성경읽기 : 창세기 19장 30-38절 (2) | 2025.07.09 |
성경읽기 : 창세기 19장 1-11절 (1) | 2025.06.18 |
성경읽기 : 창세기 18장 16-33절 (1) | 2025.06.11 |
성경읽기 : 창세기 18장 9-15절 (1) | 2025.06.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