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성경읽기(요약글)/열왕기상 성경읽기(요약) 완료

성경읽기 : 열왕기상 21장 24-29절

박이레 2024. 7. 4. 19:41
성경읽기 : 열왕기상 21장 24-29절(요약)
 
24 아합에게 속한 자로서 성읍에서 죽은 자는 개들이 먹고 들에서 죽은 자는 공중의 새가 먹으리라 하셨느니라 하니
25 예로부터 아합과 같이 스스로 팔려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한 자가 없음은 저가 그 아내 이세벨에게 충동되었음이라
26 저가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쫓아내신 아모리 사람의 모든 행한것 같이 우상에게 복종하여 심히 가증하게 행하였더라
27 아합이 이 모든 말씀을 들을 때에 그 옷을 찢고 굵은 베로 몸을 동이고 금식하고 굵은 베에 누우며 행보도 천천히 한지라
28 여호와의 말씀이 디셉 사람 엘리야에게 임하여 가라사대
29 아합이 내 앞에서 겸비함을 네가 보느냐 저가 내 앞에서 겸비함을 인하여 내가 재앙을 저의 시대에 내리지 아니하고 그 아들의 시대에야 그 집에 재앙을 내리리라 하셨더라
(왕상21:24-29, 개역한글)
 
 
[ 24-29절 성경읽기  ]
- 25절에 "여호와 보시기에"라는 구절이 나온다. 이는 죄에대한 절대적인 기준이 하나님이신것을 생각하게 된다.
 
"저가 그 아내 이세벨에게 충동되어" 아합의 생애가 일관되게 하나님을 대적했던 원인에는 그 아내 이세벨이기도 하지만 그 스스로 죄의 노예로 이끌려 살았기 때문이다.
 
14 오직 각 사람이 시험을 받는 것은 자기 욕심에 끌려 미혹됨이니
15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
(약1:14-15, 개역한글)
 
'충동하다'라는 원어를 보면 꾀다, 유혹하다는 의미가 있다. 어떤 사람으로 하여금 잘못된 행동을 하도록 꾀고 충동시키는 것이다.
 
- 24절의 내용은 매우 익숙한 구절이다. 이는 14장에서 하나님께서 여로보암의 집에 심판을 예언하신것과 같은 내용이기 때문이다.
 
여로보암에게 속한 자가 성에서 죽은즉 개가 먹고 들에서 죽은즉 공중의 새가 먹으리니 이는 여호와가 말하였음이니라 하셨나니 (왕상14:11, 개역한글)
 
그리고 이 여호와의 심판은 그대로 이루어졌다.
 
왕이 될 때에 여로보암의 온 집을 쳐서 생명 있는 자를 하나도 남기지 아니하고 다 멸하였는데 여호와께서 그 종 실로 사람 아히야로 하신 말씀과 같이 되었으니 (왕상15:29, 개역한글)
 
이는 사람이 죽은 이후에 당할수 있는 최고의 수치일 것이다. 그리고 여로보암에게 예언하신 이 말씀은 모두 이루어졌다. 그리고 바아사가 이 일을 행하였지만 바아사도 똑같은 꼴을 당하게 된다.
 
아합의 경우 제도적으로 우상숭배를 들여왔고 이를 나라에서 제도적으로 지원해준다. 그리고 이에대한 하나님의 심판이 아합의 집에 내려진다.
 
"저가 그 아내 이세벨에게 충되어" 또한 죄라는 것은 그 죄를 진 당사자에게 그 책임이 있다. 그러나 또한 그 사람의 환경도 매우 중요함을 생각하게 된다. 그 사람이 누구와 사귀고 가까이 하는지도 그의 삶을 크게 좌우하는 영향을 미친다.
 
- "스스로 팔려" 이는 스스로 죄악에 넘겼음을 생각하게 된다. 아합은 자기의 행동이 옳지않다는 것을 알고서도, 이세벨의 충동으로 악을 행하고, 이세벨의 행동을 묵과했다.
 
솔로몬은 바로의 딸과 결혼하고 그 외에도 많은 이방의 여인들과 결혼했다. 그리고 그들이 우상숭배를 하는것을 묵인했다. 아내들이 우상수배를 하는것이 죄악임에도 알았으면서 그는 그것을 용납했다. 결국 그의 노년에는 그는 아내들에게 충동되어 본인 스스로가 우상숭배를 하여 하나님의 노를 격발했다.
 
"아합이 겸비함을 보느냐" 아합은 자기 자신을 낮추고 자기 자신의 행동을 후회한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서 하나님께서는 그의 시대에 재앙을 내리지 않고 그의 아들 시대로 그 심판을 미루셨다.
많은 사람들이 죄를 짓고서도 자기의 죄를 인정치 않는다. 그러나 아합은 최소한 자기의 죄를 인정하고 겸비함으로 그 재앙이 그의 시대에 내리는 것을 면할수 있게 되었다.
 
- 27절의 아합의 행동의 진정성에 대해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아합이 이 모든 말씀을 들을 때에 그 옷을 찢고 굵은 베로 몸을 동이고 금식하고 굵은 베에 누우며 행보도 천천히 한지라 (왕상21:27, 개역한글)
 
이스라엘에게 있어서 옷은 자신의 신분을 나타내는데 그는 옷을 찢고, 굵은베로 몸을 동여 자신을 괴롭게 했다. 그리고 금식하고, 행보도 천천히 했다. 침통하고 슬픈 모습으로 행동했다는 것이다. 그는 자기에게 주어진 저주에 대해서 얼마나 심각하고 슬프게 받아들였는가를 말해준다.
그러나 아합왕의 이 회개가 완전한 돌이킴으로 가지 못했다는 것을 22장 말씀을 통해서 보게된다.
 
22장에 미가야가 나오는데, 아합은 진정한 하나님의 사람의 목소리에 대해서 듣기 싫어하고 받아들이지 않는 모습을 보게 된다. 그리고 그는 나봇의 포도원을 그대로 소유하고 있었고 이세벨과도 멀어지지 않았다. 이를 통해 그 당시에는 진정한 회개일수도 있었겠지만 그것이 그의 행동을 바꾸는 삶으로 이어지지 못했음을 생각할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