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성경읽기(요약글)/다니엘 성경읽기(요약) 완료

성경읽기 : 다니엘 9장 16-23절

박이레 2024. 1. 17. 21:03

성경읽기 : 다니엘 9장 16-23절(요약)

16 주여 내가 구하옵나니 주는 주의 공의를 좇으사 주의 분노를 주의 성 예루살렘, 주의 거룩한 산에서 떠나게 하옵소서 이는 우리의 죄와 우리의 열조의 죄악을 인하여 예루살렘과 주의 백성이 사면에 있는 자에게 수욕을 받음이니이다
17 그러하온즉 우리 하나님이여 지금 주의 종의 기도와 간구를 들으시고 주를 위하여 주의 얼굴 빛을 주의 황폐한 성소에 비취시옵소서
18 나의 하나님이여 귀를 기울여 들으시며 눈을 떠서 우리의 황폐된 상황과 주의 이름으로 일컫는 성을 보옵소서 우리가 주의 앞에 간구하옵는 것은 우리의 의를 의지하여 하는 것이 아니요 주의 큰 긍휼을 의지하여 함이오니
19 주여 들으소서 주여 용서하소서 주여 들으시고 행하소서 지체치 마옵소서 나의 하나님이여 주 자신을 위하여 하시옵소서 이는 주의 성과 주의 백성이 주의 이름으로 일컫는바 됨이니이다
20 내가 이같이 말하여 기도하며 내 죄와 및 내 백성 이스라엘의 죄를 자복하고 내 하나님의 거룩한 산을 위하여 내 하나님 여호와 앞에 간구할 때
21 곧 내가 말하여 기도할 때에 이전 이상 중에 본 그 사람 가브리엘이 빨리 날아서 저녁 제사를 드릴 때 즈음에 내게 이르더니
22 내게 가르치며 내게 말하여 가로되 다니엘아 내가 이제 네게 지혜와 총명을 주려고 나왔나니
23 곧 네가 기도를 시작할 즈음에 명령이 내렸으므로 이제 네게 고하러 왔느니라 너는 크게 은총을 입은 자라 그런즉 너는 이 일을 생각하고 그 이상을 깨달을찌니라
(단9:16-23, 개역한글)


- 전의석 형제님 사회 : 본격적으로 다니엘의 기도가 시작되고 있고 그 기도의 응답도 나오고 있습니다. 16-19절까지의 내용을 교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전의석 형제님 : 15절에 애굽땅이 나오게 됩니다. 아마도 어려운 시대를 언급하고 있는데요. 이 어려운 시대 가운데 하나님께서 애굽에서 놀라운 이적과 재앙으로 그들을 출애굽 시키셨습니다. 어려운 시대에 오히려 더 큰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게 됨을 생각하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이제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 와 있는 가운데 이 시대에 있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더 큰 은혜와 능력을 경험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이것이 저희에게 큰 위로가 됩니다.
또 다니엘은 이와같은 기도를 하는데 있어서 큰 죄악에 빠진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경건하게 사는 사람이었습니다. 역설적으로 죄에 푹 빠져 사는 사람들은 이와같은 기도를 할수 없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17절에서 다니엘은 "주를 위하여"라고 합니다. 다니엘의 기도는 하나님의 영광과 존귀를 위해서 하는 것입니다. 예루살렘이 회복되고 하나님께서 다니 영예를 얻기를 위해서 기도합니다. 이것은 자기 자신들을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첫번째로 하나님께서 영예를 얻으셔야 하기에 하나님의 자비를 구하고 있습니다.
저희도 기도를 하는데, 저의 필요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서 많이 기도합니다. 그러나 그것보다 어떻게 하면 하나님께서 영예를 받으시며 칭송을 받을 것인가에 대해서 기도하는 것을 마음에 두어야 할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 김윤철 형제님 : 다니엘은 '주의'라는 단어를 계속해서 사용합니다. 다니엘의 기도는 17절에서도 기도의 근거가 이스라엘에게 있지 않고 주에게 있음을 볼수 있습니다. 주의 얼굴 빛이 비추는 곳에 은혜와 영광이 있기에 예루살렘에 비추시기를 구합니다. 다니엘은 예루살렘이 황폐화 된것은 이스라엘의 불순종임을 고백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이스라엘을 회복시켜 주실 것을 기도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기도의 근거가 하나님의 긍휼에 있음을 고백합니다.(18절)  
또한 이러한 다니엘의 기도는 가브리엘 천사를 통해서 응답되어짐을 볼 때에 저희들의 기도가 어떠해야 할 것인지에 대해서 생각하게 됩니다.

- 김보영 형제님 : 15절을 교제하고자 합니다. 이스라엘은 애굽에서 그들의 능력으로 탈출할 수 없었습니다. 일방적인 하나님의 자비와 사랑으로 인해서 그들은 애굽에서 나올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와같이 바벨론에 포로되어 있는 이스라엘 백성을 회복시켜 달라고 기도합니다
그런데 제가 이해가 안되는 것이 있습니다. "주의 공의를 좇아서"(16절) 주의 공의를 좇아서는 이스라엘은 바벨론에서 나올수 없습니다. 오히려 더 심판을 받아야 합니다. 왜 이렇게 기도할까를 생각하게 됩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말씀을 어긴 것에 대한 심판을 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과거에 이스라엘이 범죄했을 때도 하나님께서는 법대로 치리하기 보다는 자비와 사랑으로 애굽에서 인도해 냈던 것처럼 인도하실 것을 간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17절 말씀을 볼 때에 또 "주를 위하여" 이스라엘 백성을 빨리 고토로 돌아갈 수 있기를 간구하고 있습니다. '주를 위해서'라는 말씀은 하나님의 선민이 이방에 포로로 되어 있는 것은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것이 아니라 모독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다니엘은 하나님의 이름의 영광을 회복을 위해서 이스라엘이 빨리 고토로 돌아오기를 간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선민이 이방인이 볼 때에 남의나라 포로로 끌려가 수치를 당하는 것은 하나님 또한 그러한 취급을 받을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이스라엘을 빨리 회복되기를 기도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것은 우리에게 많은 교훈이 됩니다. 우리의 잘못으로 사람들에게 비난을 받을때에 누가 먼저 영광을 잃게 됩니까? 우리 자신도 자신이지만 하나님도 영광을 잃게 됩니다.

- 전의석 형제님 사회 : 계속해서 20-23절까지도 교제 부탁드립니다.

- 장승훈 형제님 : 다니엘의 기도는 자기의 어떠한 것을 근거해서 하는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필요한 것이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관련해서 생각하는 구절이 있습니다.

46 범죄치 아니하는 사람이 없사오니 저희가 주께 범죄함으로 주께서 저희에게 진노하사 저희를 적국에게 붙이시매 적국이 저희를 사로잡아 원근을 물론하고 적국의 땅으로 끌어간 후에
47 저희가 사로잡혀 간 땅에서 스스로 깨닫고 그 사로잡은 자의 땅에서 돌이켜 주께 간구하기를 우리가 범죄하여 패역을 행하며 악을 지었나이다 하며
48 자기를 사로잡아 간 적국의 땅에서 온 마음과 온 뜻으로 주께 돌아와서 주께서 그 열조에게 주신 땅 곧 주의 빼신 성과 내가 주의 이름을 위하여 건축한 전 있는 편을 향하여 주께 기도하거든
(왕상8:46-48, 개역한글)

주께 범죄한 백성을 용서하시며 주께 범한 그 모든 허물을 사하시고 저희를 사로잡아 간 자의 앞에서 저희로 불쌍히 여김을 얻게 하사 그 사람들로 저희를 불쌍히 여기게 하옵소서 (왕상8:50, 개역한글)

솔로몬의 기도인데요. 북이스라엘의 죄는 여로보암의 죄부터 시작됩니다. 그렇기에 북이스라엘은 앗수르에 의해서 멸망합니다. 남유다도 범죄하여 주전 6세기에 멸망하고 바벨론으로 끌려갑니다. 그런데 솔로몬은 마치 바벨론에 끌려갈 것을 예상하는 것처럼 기도합니다.
다니엘은 9장 2절에 예레미야에게 하신 말씀을 깨닫습니다. 다니엘은 포로귀환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고 하나님께서 해주실 것을 알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를 자복하고 간구합니다. 이것은 솔로몬의 기도에 근거한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벌을 순히 받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고토로 돌이키실 것을 구하고 있습니다.
"주를 위하여"(17절) "주의 이름으로 일컫는 성을 보옵소서"(18절) 기도의 정석을 다니엘은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와같은 기도에 대해서 하나님께서 응답하시는 부분이 21절 이하에 나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언제 기도를 응답하시는가가 나와 있습니다. 우리가 기도를 마치고 난 다음에 하나님께서 응답할까 말까 생각하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는 다니엘이 기도를 시작할 즈음에 가브리엘을 다니엘에게 보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다니엘의 기도를 들으시기 전이지만 이미 그 기도의 내용을 알고 계신 것입니다.
놀라운 다니엘의 기도를 볼 때에 저희들이 실제적으로 얼마나 기도생활을 열심히 하고 있는가를 돌아보게 됩니다.

- 김보영 형제님 : 23절에 "네가 기도를 시작할 즈음에 명령이 내렸으므로"라고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즉시로 그 기도에 응답하시는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70년만에 고토로 돌아오게 하실 것을 약속하셨고 그것을 이루실 것입니다. 이미 그렇게 될 것을 왜 다니엘은 그것을 간구했는가를 생각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 응답을 볼 때에 다니엘은 이를 반드시 기도했어야 합니다. 기도로 인해서 고토로 돌아올 뿐 아니라 인류 역사의 미래에 대한 예언이 여기 되어 있는 것입니다. 다니엘이 기도하지 않았다면 칠십이레에 대한 예언이 없었을 것입니다.
그렇기에 어떠한 일의 성취를 위해서 기도한다기 보다는 기도가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통로가 되기에 기도해야 한다는 말씀도 있습니다. 다니엘의 기도를 통해서 중보기도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다시 한번 깨닫게 합니다. 또 나 자신이 죄를 짓지 않았지만 나 자신이 죄를 지은것처럼 똑같은 심정으로 기도하였다는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다니엘은 기도하면 사자굴에 들어갈 것을 알면서도 창을 열고 세번씩 기도하다가 사자굴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의지할 때에 사자굴에서도 아무런 해를 받지 않았던 것처럼 하나님을 의뢰하는 것이 힘임을 생각하게 됩니다.

- 최재홍 형제님 : 17절에 "주의 얼굴"이 나옵니다. 이는 하나님의 임재를 가리킬때 쓰여지는 것입니다. 다니엘의 관심은 예루살렘이 다시 복원되는 것에 있었습니다. 포로로 있는 여러 해 동안에 예루살렘이 황폐화 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백성들을 회복시켜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이 일로 인해서 이방나라들이 하나님이 참 하나님이신 것을 알기를 간구했습니다. 다니엘은 하나님에 대해서 기도할때 "여호와"라고 합니다. 이는 사람과 관계를 맺으시는 분임을 강조할 때에 사용된 하나님의 이름입니다. 이러한 것을 강조하는 측면에서 그 이름을 불렀던 것으로 보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과 맺으신 언약을 기억하셔서 이 일을 이루실 것을 간구합니다.

여호와께서는 자기에게 간구하는 모든 자 곧 진실하게 간구하는 모든 자에게 가까이 하시는도다 (시145:18, 개역한글)

23절에 보면 또한 다니엘의 기도가 응답을 받습니다. 다니엘의 기도가 끝나기도전에 가브리엘이 와서 말씀을 전달합니다. 가브리엘 천사가 말하는 모든것은 하나님께서 직접적으로 연관된 그 뜻을 전하시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미래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또한 다니엘이 큰 은총을 받은 자라고 말씀합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다니엘을 그렇게 바라보고 계시는 것을 말해줍니다. 그렇다면 저희들은 하나님께 어떤 자로서 불리고 있는지를 생각하게 됩니다.

Q. 23절에 한가지 질문이 있습니다. "저녁 제사 드릴 때에"(21절) 다니엘은 지금 이방에 있습니다. 그래서 예루살렘 성전에서 드리는 제사는 드리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저녁 제사 드릴 때에" 이 부분은 어떻게 분별하는게 좋을지 묵상하신 분이 있으시면 교제를 부탁드립니다.
  
- 김진호 형제님 : 16-19절까지 간구가 나오는데요. 이는 다니엘 스스로를 위한 간구가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한 것입니다. 다니엘은 '주의 공의'를 많이 언급합니다. 이방이 보기에 이스라엘의 범죄로 인해서 멸망했습니다. 그렇기에 하나님의 이름을 먹칠하지 않았는가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다니엘은 이스라엘의 심판받음으로 하나님이 어떻게 공의로우시며 영광을 받으시는지 고백합니다.

내 이름을 위하여 내가 노하기를 더디 할 것이며 내 영예를 위하여 내가 참고 너를 멸절하지 아니하리라 (사48:9, 개역한글)

내가 나를 위하며 내가 나를 위하여 이를 이룰 것이라 어찌 내 이름을 욕되게 하리요 내 영광을 다른 자에게 주지 아니하리라 (사48:11, 개역한글)

이스라엘도 그렇고 오늘날 성도들에게, 교회에게 일어나는 많은 역사가 있습니다. 저희가 실패도 많이하고 징계를 받기도 합니다. 교회가 교회답지 못할때가 많이 있습니다. 영광스러운 하나님을 드러내지 못함을 한탄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공의와 영광이 실추되지 않습니다. 물론 이것은 우리의 잘못을 옹호하거나 잘못해도 된다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의 어떠한 실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찬란히 영광스럽게 빛나심을 다니엘은 고백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실패 가운데 하나님을 다니엘을 일으키십니다. 우상이 가득한 이방 땅에서 다니엘을 통해서 얼마나 하나님께서 경배받으실만하며, 영광스러운신지를 드러내시는 것입니다. 오늘날도 하나님은 저희를 통해서 그 영광을 드러내심에 감사가 되었습니다.

- 전의석 형제님 : 저희는 다니엘이 70년의 2-3년 정도만 남겨두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다니엘은 그것을 위해서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의 응답은 그것을 뛰어 넘은 것이었습니다. 490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이스라엘이 장차 어떻게 될 것이며, 완전한 회복에 대해서 말씀하고 계십니다.
저희들이 합당하게 기도할 때에 하나님은 더 넓은 영역에서 저희의 이해의 폭을 넓혀주시고 교훈을 주심을 받게 됩니다.

- 장승훈 형제님 : 20절 "여호와 앞에 간구할 때" 하나님께서 기도응답을 하시는 것을 보게 됩니다. 기도를 하는 중에 이미 기도응답이 된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다니엘의 기도를 응답하신 것인데, 또 솔로몬의 기도를 들으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