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고보서 5장 : 불의하게 재물을 모은 부한 자들에게 > 23년 3월 19일 일요일(요약2) / 장승훈 형제님
1 들으라 부한 자들아 너희에게 임할 고생을 인하여 울고 통곡하라
2 너희 재물은 썩었고 너희 옷은 좀먹었으며
3 너희 금과 은은 녹이 슬었으니 이 녹이 너희에게 증거가 되며 불같이 너희 살을 먹으리라 너희가 말세에 재물을 쌓았도다
4 보라 너희 밭에 추수한 품군에게 주지 아니한 삯이 소리 지르며 추수한 자의 우는 소리가 만군의 주의 귀에 들렸느니라
5 너희가 땅에서 사치하고 연락하여 도살의 날에 너희 마음을 살지게 하였도다
6 너희가 옳은 자를 정죄하였도다 또 죽였도다 그는 너희에게 대항하지 아니하였느니라
(약5:1-6, 개역한글)
"들으라 부한 자들아" 기본적으로 야고보서는 성도들에게 보내는 서신서인데요.
"이 녹이 너희에게 증거가 되며 불같이 너희 살을 먹으리라" "도살의 날"
또 7절에 "그러므로 형제들아" 라고 나옵니다. 그래서 1-6절까지는 성도가 아닌 부한 자들에게 주어진 말씀임을 생각하게 됩니다.
만일 너희 회당에 금가락지를 끼고 아름다운 옷을 입은 사람이 들어 오고 또 더러운 옷을 입은 가난한 사람이 들어올 때에 (약2:2, 개역한글)
부요한 사람들이 그리스도인의 회당에 방문했을 것으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부를 축적하는 가운데 정당하지 않은 방법으로 부를 축적한 사람들이 믿는 자들을 핍박하고 죽이기까지 했던 사람들이 회당에 방문했던 것으로 추정하고 그들에게 말씀이 읽혀졌을 것이라고 생각해 봅니다. 그들에게 임할 심판의 말씀으로 보여집니다. 그 심판은 임했고, 임할 것을 말씀합니다.
기본적으로 야고보서는 성도들에게 쓰여진 서신이기 때문에 또 성도들을 두고 이 말씀을 작성하셨을 것이라고 생각해 봅니다. 성도들 중에는 세상의 부를 가지고 있는 분이 많지 않습니다. 오히려 부한 자들에게 멸시 당하고 이용당하고 핍박 당하는 성도님들이 많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일로 인해서 마음에 시험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불의한 방법으로 재물을 쌓은 자들을 하나님께서 반드시 심판하실 것을 말씀합니다. 입으로 구원받았다고 하지만 불의한 자들에게 하나님께서는 강력히 경고하시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부한 자가 무엇인가를 생각해 보게 됩니다. 자기 생활의 이상으로 가진 사람이 부한 자라고 하신 분이 있습니다. 이 기준으로 보면 저희 모두가 부한 자입니다. 저희가 생활하는 것 이상의 소득을 올리기 때문입니다. 또 저희가 입을 옷이 여러벌 있고, 먹을 음식이 풍부합니다. 오늘 먹을 음식밖에 없거나 옷이 한벌만 있는 분은 없습니다. 그렇다면 이 부를 하나님 앞에서 어떻게 쓰는것이 합당한가를 고민해 보게 됩니다.
1 들으라 부한 자들아 너희에게 임할 고생을 인하여 울고 통곡하라 (약5:1, 개역한글)
2-3절은 전부 현재형 시제로 되어 있습니다.
"불같이 너희 살을 먹으리라"(3절) 이는 미래형 시제입니다. 그들이 쌓은 부요함은 결국에는 그들에게 어떠한 안락함과 부요함을 줄수 없다는 것을 말씀합니다.
너희 재물은 썩었고 너희 옷은 좀먹었으며 (약5:2, 개역한글)
"너희 재물은 썩었고" 이 말씀이 기록된 시대를 생각하면 이것은 곡식일 것입니다. 부자가 여러 창고를 만들어 곡식을 쌓아 두었습니다. 그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라고 합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어리석은 자여 오늘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리하면 네 예비한 것이 뉘 것이 되겠느냐?" 하셨습니다. 그런데 여기 말씀에는 곡식이 이미 썩었다고 합니다.
"금과 은이 녹이 슬었으니" "옷은 좀 먹었으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재물을 합당하게 상요하지 않고 쌓아두고 썩히는 것에 대해서 책망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것 자체로 죄다, 그 재물이 썩는 것을 통해서 그들이 정죄받고 있음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오늘날은 부모님이 가진 많은 재산을 물려받아 일하지 않고 사는 자들을 부러워하는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부요함을 주신데는 반드시 이유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합당하게 쓰지 않을 때는 하나님께 심판 받는 것입니다.
녹이 스는 것은 가치가 줄어들 뿐만 아니라, 이것이 오히려 그들에게 독이 되는 것입니다. 만약 그들이 모은 이와 같은 금과 은과 재물, 곡식을 하나님의 뜻대로 사용했다면 반대의 결과가 나타났을 것입니다.
그들은 왜 그와 같은 재물을 모을까요? 우리는 왜 그런 사람들을 부러워 할까요? 하나님 아닌 것으로 자랑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영생을 허락하신 주님을 자랑하려고 합니까, 아니면 세상의 가지관을 따라 자랑하려고 합니까?
보라 너희 밭에 추수한 품군에게 주지 아니한 삯이 소리 지르며 추수한 자의 우는 소리가 만군의 주의 귀에 들렸느니라 (약5:4, 개역한글)
이들이 부를 축적할 때에 불의 한 방법으로 쌓았다는 것을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마땅히 사람들에게 주어야 할 임금을 주지 않은 것입니다. 추수해서 결과물을 얻었음에도 고생한 사람들에게 삯을 주지 않았습니다. '삯이 소리지른다' 라고 합니다. 삯을 받지 못한 사람들은 주인에게 아무 말 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그 삯이 소리지르고 그 소리가 하나님께 들렸습니다. "만군의 주의 귀에 들렸느니라" 구약의 천사 하나가 수만의 군대를 죽인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만국의 주는 수많은 천사를 거느리신 하나님이십니다. 불의한 방법으로 재물을 쌓은 사람들은 만군의 주, 하나님과 싸워야 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일이 야고보서를 쓴 시대에만 쓰여졌나요? 오늘날에도 계속해서 일어나는 일입니다. 돈이 많으면 많을수록 일하지 않고 다른 사람들의 이익을 갈취합니다.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많은 사람들이 이게 부당함을 알고 있음에도 내가 그 이득을 취하지 못함을 부러워 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이것이 죄악임을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그들을 하나님께서 반드시 심판하실 것을 믿는자들은 분명히 기억하고 그 말씀을 마음에 두어야 할 것입니다.
너희가 땅에서 사치하고 연락하여 도살의 날에 너희 마음을 살지게 하였도다 (약5:5, 개역한글)
이들이 재물을 모은 목적은 사치하고 연락하기 위해서 모은 것입니다. 남에게 갈취해서 사치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연락했습니다. 저희들이 보기에 이것은 격조있고 고상해 보이지만 이것 또한 하나님 앞에서 합당하지 않게 사용된다면 심판을 받는 것입니다.
도살의 날, 돼지나 소를 살찌웁니다. 그리고 어느정도 살이 쪘을때 도살의 날에 죽이는 것입니다. 그들은 재물을 사치하며 살을 찌우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정하신 떄가 오면 도살의 날이 오는 것입니다. 그들은 재물을 이용해서 자기의 사치를 채웠고 자기의 마음을 채웠습니다.
너희가 옳은 자를 정죄하였도다 또 죽였도다 그는 너희에게 대항하지 아니하였느니라 (약5:6, 개역한글)
"옳은 자를 정죄하였도다" 또 대항하지 않은 자들을 죽였습니다. 그들의 악행은 하나님께 상달될 것이고 그들의 죄악을 하나님께서 갚으실 것입니다. 이와 같은 말씀으로 경고하시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저희들이 물질만능주의에 살고 있습니다. 구원받은 그리스도인들도 물질로 인해서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담고 주님을 잘 섬기는 방향으로 나가야 함을 생각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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