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성경읽기(요약글)/열왕기하 성경읽기(요약) 완료

성경읽기 : 열왕기하 18장 1-8절

박이레 2022. 8. 17. 20:57

성경읽기 : 열왕기하 18장 1-8절(요약)

1 이스라엘 왕 엘라의 아들 호세아 삼년에 유다 왕 아하스의 아들 히스기야가 왕이 되니
2 위에 나아갈 때에 나이 이십 오세라 예루살렘에서 이십 구년을 치리하니라 그 모친의 이름은 아비라 스가리야의 딸이더라
3 히스기야가 그 조상 다윗의 모든 행위와 같이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여
4 여러 산당을 제하며 주상을 깨뜨리며 아세라 목상을 찍으며 모세가 만들었던 놋뱀을 이스라엘 자손이 이때까지 향하여 분향하므로 그것을 부수고 느후스단이라 일컬었더라
5 히스기야가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의지하였는데 그의 전후 유다 여러 왕 중에 그러한 자가 없었으니
6 곧 저가 여호와께 연합하여 떠나지 아니하고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계명을 지켰더라
7 여호와께서 저와 함께 하시매 저가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였더라 저가 앗수르 왕을 배척하고 섬기지 아니하였고
8 블레셋 사람을 쳐서 가사와 그 사방에 이르고 망대에서부터 견고한 성까지 이르렀더라
(왕하18:1-8, 개역한글)


- 김윤철 형제님 사회 : 18장부터는 남유다로 시선을 옮겨와서 남유다의 13대왕인 히스기야를 살펴볼 것입니다. 그가 왕이 된것은 북왕국이 멸망되기 전입니다. 열왕기하의 많은 부분을 히스기야의 통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18장 1-8절까지는 히스기야의 종교개혁 정책과 아버지 아하스와 달리 강력한 반앗수르 정책을 편것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히스기야의 모친은 아비이고, 히스기야는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였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가장 악한 왕 중에 하나였지만 그 아들인 히스기야는 하나님을 깊이 신뢰했습니다. 그래서 열왕기하와 역대하 저자는 히스기야의 통치내용을 상세하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1-8절까지 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 전의석 형제님 : 북이스라엘의 왕국에 있는 왕들 중 평가할만한 예후같은 왕이 있었지만 선한왕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남유다에는 몇몇 선한왕이 있었습니다. 특히나 아사와 여호사밧과 히스기야와 요시아왕이 두드러집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가장 위대하다고 생각하는 왕이 히스기야입니다. 많은 형제님들이 히스기야왕을 사랑하십니다.
이 왕은 아하스왕의 아들입니다. 아하스왕때에는 성전문이 닫히고 아무도 성전 문으로 들어가지 않는 시대이고 우상에게 제사를 드리고 하나님의 단은 저 멀리 북편에 제쳐져 있던 굉장히 암울한 시대였습니다. 이와같이 안좋은 때에 히스기야왕이 태어나서 안좋은 때를 보냈는데, 그가 원년에 이러한 일을 했던것을 생각할때에 저희들의 사정이 좋지 못하다고 핑계댈 수 없음을 생각하게 됩니다.
이와같이 회복하는 왕들이 두명인데 히스기야와 요시아왕입니다. 요시아는 왕이 된 후, 몇년의 시간이 흐른 후에 하나님을 부르는데 시간이 걸렸지만 히스기야는 왕이 된 직후에 하나님을 의뢰합니다. 아무리 나이가 어리다고 하더라도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을 향한 올바른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하나님은 그를 사용하셔서 나라를 회복하십니다.

위에 나아갈 때에 나이 이십 오세라 예루살렘에서 이십 구년을 치리하니라 그 모친의 이름은 아비라 스가리야의 딸이더라 (왕하18:2, 개역한글)

그 악한 아버지 밑에서 아들이 하나님을 바라보도록 영적인 영향력을 끼치는데는 그 어머니의 역할이 매우 컸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역대하 29장을 히스기야를 볼 때에 같이 공부하면 좋습니다. 그가 어떻게 남유다를 회복시켰는지를 아주 자세하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가 29년을 통치하였는데 앞의 14년은 대단히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러나 그가 병이 들었다가 나은 후의 15년은 약간 부정적인 면이 있습니다. 어찌되었든 하나님께서는 히스기야를 장사할때 열조 묘실 가운데 가장 높은 곳에 장사하였다고 기록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를 매우 아끼셨으며 그의 신하들과 백성들도 그를 매우 사랑하였음을 생각하게 됩니다.

- 김보영 형제님 : 아주 극과 극의 차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가장 악한왕, 가장 선한왕, 가장 불신자, 참된 신앙의 사람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어떻게 그 아버지의 불신 밑에서 그렇게 참된 신앙으로 성장했을까, 하는것은 많은 관심을 가질수밖에 없습니다.
이사야 8장 2절에 나오는대로 그의 외조부가 참된 증인이었다는 것을 생각해 볼때에 그에게는 신앙의 본이 있었음을 생각하게 됩니다.

그런즉 저희가 믿지 아니하는 이를 어찌 부르리요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 (롬10:14, 개역한글)

반드시 하나님의 말씀은 누군가에게서 전해져야 하는 것이고 알지 못하는 것을 믿을 수 없는 것입니다. 외조부를 통해서, 또 어머니를 통해서 말씀이 히스기야에게 전해졌을 것임을 생각하게 됩니다. 우리는 믿음의 사람으로서 다른사람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를 생각하게 됩니다.
특히나 성경은 자기만 믿고 가족에게 복음을 전하지 않는 사람은 믿지 않는자보다 더 악한 자라고 말씀합니다. 그렇기에 우리가 우리 주변의 사람들, 가족, 친지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는가 하는 도전을 받게 됩니다.

- 김윤철 형제님 : 히스기야가 왕이 되었을때 제일 먼저 한 일을 생각해 보면, 히스기야가 왕으로서 다스리기 시작할때 정말 암울한 시대에 있었음을 생각하게 됩니다. 북으로는 앗수르가 있고 남으로는 블레셋과 암몬이 있었습니다. 예루살렘 성은 많이 무너지고 많은 무기가 빼앗긴 상태였습니다. 아하스의 통치 기간 동안 성전의 많은 것이 폐해지고 더이상 제대로 된 예배가 드려지지 않았음을 알고 있습니다.
히스기야는 왕이 되고서 성벽을 세우고 많은 군사를 보강하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할수 있었습니다. 그는 먼저 하나님을 섬기는 것, 성전을 보수하고, 원래대로 되돌리고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을 가장 우선으로 삼았습니다. 히스기야는 참된 안전이 성벽이나 군사력이 아니고 하나님을 의뢰하는 것임을 알고 있었습니다. 무엇을 우선순위로 두어야 하는지를 히스기야를 보고 깨달을수 있었습니다.

- 전의석 형제님 : 윤철 형제님의 말씀에 조금 첨언하겠습니다.

1 히스기야가 위에 나아갈 때에 나이 이십 오세라 예루살렘에서 이십 구년을 치리하니라 그 모친의 이름은 아비야라 스가랴의 딸이더라
2 히스기야가 그 조상 다윗의 모든 행위와 같이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여
(대하29:1-2, 개역한글)

이 모든 일이 마치매 거기 있는 이스라엘 무리가 나가서 유다 여러 성읍에 이르러 주상을 깨뜨리며 아세라 목상을 찍으며 유다와 베냐민과 에브라임과 므낫세 온 땅에서 산당과 단을 제하여 멸하고 이스라엘 모든 자손이 각각 그 본성 기업으로 돌아갔더라 (대하31:1, 개역한글)

저희들은 18장 3-4절 사이에 많은 일들이 있었다는 것을 역대하 말씀을 통해서 교훈받습니다. 첫번째는 히스기야가 스스로를 살피는 가운데서 마음으로 굳게 결심하였고요. 그 다음에 여호와의 전의 문을 열고 수리를 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여호와의 전에 들어갈 수 있는 길을 만드는 것입니다. 그리고 제사장과 레위 사람들을 모아서 그들을 성결하게 합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일을 회복하고 수복하기 전에, 제일 중요한것은 자기 자신을 성결케 하고 자기 자신을 살핀 후에 하나님의 일을 시작해야 하는 것임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나서 귀인들과 방백들이고, 그 다음이 백성들이고, 그 다음이 북이스라엘에 남은 백성들이었습니다. 순서가 있습니다.
먼저 자신을 살피고 성경케 하고, 우리 가운데 가까이 있는 사람들, 가족들을 살피고, 그리고나서 모임을 살피고, 그 이후를 살피는 것이 신약과 비슷한 구조하고 생각이 됩니다.

- 장승훈 형제님 : 16장에서 우리는 아하스가 어떤 왕이었는지를 보았습니다.

2 아하스가 위에 나아갈 때에 나이 이십세라 예루살렘에서 십 륙년을 치리하였으나 그 조상 다윗과 같지 아니하여 그 하나님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치 아니하고
3 이스라엘 열왕의 길로 행하며 또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쫓아내신 이방 사람의 가증한 일을 본받아 자기 아들을 불 가운데로 지나가게 하며
4 또 산당과 작은 산 위와 모든 푸른 나무 아래서 제사를 드리며 분향하였더라
(왕하16:2-4, 개역한글)

이게 아하스에 대한 평가입니다. 백성들이 얼마만큼 하나님을 잘 순종하지 않게끔 하는데 있어서 또다른 차원의 타락의 길을 인도했던 왕으로 생각해 볼수 있습니다.

히스기야가 그 조상 다윗의 모든 행위와 같이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여 (왕하18:3, 개역한글)

이것은 히스기야왕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가 되겠습니다. 그가 실수했던 부분들이 있습니다. 그가 교만해서 행했던 부분들이 있습니다. 그에 대해서 하나님께서 평가하시고 그에게 하신 말씀이 있지만, 전반적으로 히스기야는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했습니다.
그가 하나님을 의지했고 그의 전후에 유다 여러왕들 중에 그러한 자가 없었다고 합니다. 이것은 굉장히 높은 평가이지만 그의 삶이 완전무결했다는 것은 아닙니다.

저희가 심정적으로 히스기야를 지지하는 이유가 저희의 삶에서 그러한 부분이 있기 때문입니다. 저희가 성도의 삶을 추구하지만, 때때로 연약함으로 넘어질때가 있습니다. 히스기야의 이름의 뜻은 하나님께서 강하게 하신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그는 그의 이름대로 하나님이 강하게 하심을 의지했습니다.

이와같은 평가가 요시야에게도 있습니다.

요시야와 같이 마음을 다하며 성품을 다하며 힘을 다하여 여호와를 향하여 모세의 모든 율법을 온전히 준행한 임금은 요시야 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그와 같은 자가 없었더라 (왕하23:25, 개역한글)

히스기야가 하나님을 의뢰하고 신뢰하는 부분에서 그와같은 왕이 없었던 거싱고 요시야는 하나님의 율법을 실행하고 준행하는데 있어서 그와같은 왕이 없었던 것입니다. 이 두왕의 평가는 매우 훌륭하지만 그 방향에는 조금의 차이가 있습니다.

악한 아비 밑에서 이런 선한 왕이 나오는 것을 보면 저희들의 믿음이라는 것이 환경을 탓할수 없음을 보게 됩니다. 또 한편으로 그의 모친을 볼때에 이사야 8장 2절에 나와있는 진실한 증인 스가랴가 히스기야의 외조부였을 것이며 그에게 영향을 받았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이사야의 영향도 있었을 것입니다. 환경을 탓할수 없지만 또한 환경이 중요함을 생각하게 됩니다.
안좋은 환경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얼마든지 주님을 섬길수 있지만 그렇다고 우리가 자녀들에게 악한 환경을 줄 필요는 없습니다. 주님을 잘 섬길수 있도록 그러한 환경을 조성해 주는것 또한 필요합니다.

또한 히스기야는 놋뱀을 부수었습니다. 이 놋뱀은 영적인 의미가 담긴, 말씀에 순종했을때 놋뱀을 바라보는 자마다 살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훗날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참으로 안타까운 것은 그들은 놋뱀이 자기들을 살렸다고 오해하고 놋뱀을 섬기는 우를 범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날에도 이러한 것이 있습니다. 십자가가 그것입니다. 십자가는 저주받은 사형틀인데, 사람들은 그것을 알지 못하고 십자가의 귀걸이와 목걸이를 합니다. 이에 대해서 히스기야는 문제의식이 있었고 그것을 깨 부쉈습니다.
그리고 느후스단이라고 부르는데, 그것은 놋으로 만든 어떤 것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여러가지 것들에 대해서 히스기야는 문제 의식이 있었고 그것을 다 타파하고 하나님에 대한 경배를 우선시하는 측면이 있었습니다. 이것은 저희들에게 많은 교훈을 줍니다.

- 김보영 형제님 : 히스기야는 먼저 성전을 정리하고 예배를 회복하는 일을 먼저했습니다. 산당은 제거하고 주상과 목상을 찍어 없애고 놋뱀을 제거했습니다. 이렇게 할 수 있었던 히스기야의 능력이 어디서 나오는 것인가를 생각할때에 이어지는 말씀을 통해서 알수 있습니다.

곧 저가 여호와께 연합하여 떠나지 아니하고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계명을 지켰더라 (왕하18:6, 개역한글)

여호와께서 저와 함께 하시매 저가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였더라 저가 앗수르 왕을 배척하고 섬기지 아니하였고 (왕하18:7, 개역한글)

히스기야는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았고 또한 하나님이 그와 함께 하셨습니다. 그래서 히스기야는 산당을 제할뿐 아니라 블레셋을 쳤고, 앗수르를 물리칠수 있는 담대함을 행할수 있었습니다. 이와같은 평가를 받는 구약의 인물이 많지 않습니다. 신앙이라고 하는 것 자체는 내 마음대로 잘 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고 먼저는 하나님과 함께해야 하며, 주님께서 이 세상에 오셔서 아버지의 뜻을 따르셨던 것처럼 우리 성도는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을 보조 맞춰서 행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과 함께할때에 모든 일을 형통하게 행할수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 자신의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으로, 함께 하심으로 형통케 되는 것입니다.

- 최재홍 형제님 : 4절에 히스기야왕이 종교개혁을 일으켜서 백성들이 하나님 앞에서 바로 행하고자 하였습니다. 주상은 기둥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종교적으로 우상화해서 섬겼던것 같습니다. 히스기야는 그러한 것을 다 파괴했습니다.
여러 왕들이 있었지만 그 산당을 제거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 산당을 결코 용인하지 않으심을 계속 말씀하셨습니다. 히스기야는 참된 신앙을 회복하고자, 그 자신뿐만 아니라 그 백성들도 회복되기를 원하는 마음으로 그와같은 일을 행했습니다.

히스기야는 놋뱀을 섬기는 것이 죄악임을 알았을때 주저함 없이 그것을 바로 파괴했습니다. 우리의 삶 가운데서 죄악을 발견하였을때 그것을 주저함 없이 바로 제해야함을 생각합니다.

히스기야가 산당을 없애고, 우상을 파괴하고, 놋뱀을 부순 것을 백성들은 좋아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히스기야는 사람들의 마음을 얻기보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행했습니다.
그리고 히스기야왕에 대해서 말씀할때에 그 조상 다윗처럼 정직히 행했다고 평가를 받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히스기야왕일지라도 그는 몇가지 실수를 합니다. 이것은 나중에 볼 것인데, 그는 앗수르의 위협에 앗수르에 재물을 바치기도 했습니다. 우리의 삶 가운데서 우리는 바르게 행할때도 있고 잘못할때도 있지만 중요한 것은 잘못을 깨달았을때에 하나님 앞에 회개하고 돌이켜 바르게 하나님을 바라봐야 함을 생각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