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읽기 : 열왕기하 16장 5-9절

성경읽기 : 열왕기하 16장 5-9절(요약)

5 이 때에 아람 왕 르신과 이스라엘 왕 르말랴의 아들 베가가 예루살렘에 올라와서 싸우려 하여 아하스를 에워쌌으나 이기지 못하니라
6 당시에 아람 왕 르신이 엘랏을 회복하여 아람에 돌리고 유다 사람을 엘랏에서 쫓아내었고 아람 사람이 엘랏에 이르러 거하여 오늘날까지 이르렀더라
7 아하스가 앗수르 왕 디글랏 빌레셀에게 사자를 보내어 이르되 나는 왕의 신복이요 왕의 아들이라 이제 아람 왕과 이스라엘 왕이 나를 치니 청컨대 올라와서 나를 그 손에서 구원하소서 하고
8 여호와의 전과 왕궁 곳간에 있는 은금을 취하여 앗수르 왕에게 예물로 보내었더니
9 앗수르 왕이 그 청을 듣고 곧 올라와서 다메섹을 쳐서 취하여 그 백성을 사로잡아 길로 옮기고 또 르신을 죽였더라
(왕하16:5-9, 개역한글)


- 장승훈 형제님 사회 : 지난 시간 아하스가 왕위에 오르고 그가 어떻게 하나님을 합당치 못하게 섬겼던 모습이 있는지를 살펴보았습니다. 조상 다윗과 같지 않았고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지 행하지 않았습니다.

3 이스라엘 열왕의 길로 행하며 또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쫓아내신 이방 사람의 가증한 일을 본받아 자기 아들을 불 가운데로 지나가게 하며
4 또 산당과 작은 산 위와 모든 푸른 나무 아래서 제사를 드리며 분향하였더라
(왕하16:3-4, 개역한글)

유다왕으로서 합당한 모습이 전혀 없습니다. 3-4절의 주어가 남유다의 백성들이 아니고 아하스왕입니다.

이 때에 아람 왕 르신과 이스라엘 왕 르말랴의 아들 베가가 예루살렘에 올라와서 싸우려 하여 아하스를 에워쌌으나 이기지 못하니라 (왕하16:5, 개역한글)

아람과 북왕국이 아하스를 위협하는 상황입니다. 앞의 내용만 보고 5절을 읽는다면 하나님께서 북왕국와 아람을 통해서 아하스를 심판하는 것이 마땅한 것인데 이기지 못했다고 되어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좀더 자세히, 그리고 하나님께서 왜 그와같이 행하셨는가를 교제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 위협에는 에돔과 블레셋도 포함되는 것입니다.
아하스가 하나님 앞에서 불순종한 극치에 달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럴때에 하나님께서 아하스를 심판하시는 것이 마땅하나 그렇게 하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어떠한 마음을 아하스에게 갖고 계셨는지, 그리고 그럴때에 아하스가 어떻게 행했는지를 교제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실제적인 위협과 잠재적인 위험 요소들이 도처에 있었습니다. 그랬을때 아하스는 앗수르왕에게 찾아갑니다. 그는 하나님의 기대와는 정 반대와의 말과 행동을 7절에 합니다. 그는 앗수르왕에게 "나는 왕의 신복이요, 왕의 아들이다."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자기를 구원해 달라고 합니다. 그럼에도 앗수르는 어떻게 했는가를 교제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16 그 때에 아하스왕이 앗수르 왕에게 보내어 도와주기를 구하였으니
17 이는 에돔 사람이 다시 와서 유다를 치고 그 백성을 사로잡았음이며
18 블레셋 사람도 유다의 평지와 남방 성읍들을 침노하여 벧세메스와 아얄론과 그데롯과 소고와 그 동네와 딤나와 그 동네와 김소와 그 동네를 취하고 거기 거하였으니
19 이는 이스라엘 왕 아하스가 유다에서 망령되이 행하여 여호와께 크게 범죄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유다를 낮추심이라
20 앗수르 왕 디글랏 빌레셀이 이르렀으나 돕지 아니하고 도리어 군박하였더라
(대하28:16-20, 개역한글)

그러면 5-9절까지 교제하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 전의석 형제님 : 저번주에 잠깐 언급된 것처럼 아하스왕은 20세에 왕이 되었습니다. 열왕기하에 대한 주석이 여러가지가 있는데, 같은 세대를 사는 왕들을 생각해보면 흥미롭습니다. 웃시아왕과 요담과 아하스왕 이 세사람이 동시에 살아있는 시대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히스기야왕은 요담과 아하스와 동시대에 삽니다. 1-9살까지 그는 요담왕의 통치기간을 경험했고, 16년간 자기 아버지의 왕의 시대를 경험했습니다. 그리고 히스기야와 므낫세왕이 있습니다. 므낫세는 55년간 통치했기에 아몬과 요시아가 동시대에 살았습니다.
저희들도 보통 3대가 같이 하고 주님께서 축복해 주시면 4대가 함께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하스왕은 그의 성장기간 동안에 할아버지, 아버지가 성전에 가서 제대로 예배드리는 것을 보지 못했습니다. 이와같이 어렸을때부터 보고 배운 것이 없었기 때문에 아하스왕은 타락해 갑니다. 그의 첫번째 실수는 아람왕과 이스라엘왕이 공동으로 공격하였을때 그것을 하나님께 의지하지 않고 앗수르왕에게 의지한 것입니다.
이러한 아하스의 모습이 동일하게 저희들에게도 적용이 된다고 봅니다. 세상을 살아갈때에 공격이 있을때에 하나님을 의지하는지, 사람을 의지하는지 생각하게 됩니다.

그의 두번째 잘못은 다메섹으로 간 것입니다. 그리고 거기있는 제단을 보게 됩니다. 그 제단을 보고 만들라고 양식을 제사장 우리야에게 보냅니다. 그는 세상에 있는 제단을 모방해서 이스라엘의 단을 개조합니다.
웃시아왕때에 왕이 제사드리려고 할때 제사장들이 왕을 막아섰습니다. 그런데 아하스왕때에는 왕의 잘못된 명령을 재빨리 수행하는 제사장들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본래의 단을 북쪽편에 놓고 물을것이 있으면 쓰겠다고 합니다. 이 말은 하나님께 묻지 않겠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을 자기에게서 완전히 배재해버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성전의 기물들을 폐하고 성전의 문을 닫아버려 백성들이 성전에 가지 못하게 했습니다. 거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물두멍을 개조해 제사드리는 방법, 자기 자신을 깨끗케 하는 것을 바꿔버립니다.
모임에서 섬길때에 저희 방식대로 섬기고자 하는 유혹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편리함을 쫓고 여러 조직들을 만들고 고안하고 세상의 것들을 모방하는 것이 유혹으로 다가올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아하스왕을 통해서 교훈을 받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김윤철 형제님 : 북왕국과 아람은 동맹 관계를 가지고 있었고 남유다를 공격합니다. 아하스는 그럴때에 앗수르에 충성을 맹세하며 예물들을 보냅니다. 일시적으로는 앗수르가 남유다를 보호하는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그런 앗수르가 이후에 더 큰 남유다의 적이 될 것이라고 그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그에게 이르기를 너는 삼가며 종용하라 아람 왕 르신과 르말리야의 아들이 심히 노할찌라도 연기나는 두 부지깽이 그루터기에 불과하니 두려워 말며 낙심치 말라 (사7:4, 개역한글)

10 여호와께서 또 아하스에게 일러 가라사대
11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 한 징조를 구하되 깊은데서든지 높은데서든지 구하라
12 아하스가 가로되 나는 구하지 아니하겠나이다 나는 여호와를 시험치 아니하겠나이다 한지라
(사7:10-12, 개역한글)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하시고 징조를 구하라고 하셨지만 아하스왕은 그것을 거부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버리고 사람을 의지하려고 행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진노를 살수밖에 없는 행동이었습니다.

- 김보영 형제님 : 역대하 28장 16절에서 아하스에게 되어진 일들에 대해서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는 이스라엘 왕 아하스가 유다에서 망령되이 행하여 여호와께 크게 범죄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유다를 낮추심이라 (대하28:19, 개역한글)

모든 일의 시작은 하나님께 불순종하고 범죄함으로 시작된 것입니다. 아하스는 유다왕으로서 전적으로 하나님을 의뢰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좇아가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러지 않았습니다. 그는 이방우상을 섬겨서 자기 자식을 불태워서 드리는 끔찍한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자기 백성들에게까지 이 일을 장려했습니다. 그 결과는 너무나 끔찍하게 나타났습니다. 전쟁에서 많은 사람들이 죽고 재물이 약탈 당하고 포로로 끌려갔음에도, 또한 주변국에게 공격을 당했지만 그는 하나님께로 돌아온 것이 아니라 사람을 의지했습니다. "나는 왕의 신복이요 왕의 아들이라" 이것은 앗수르왕의 종이 되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은 자의 결말이 어떻게 낮아지는지를 보고 있습니다.
이것이 우리들에게도 그대로 적용이 됩니다.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사람이나 재물을 의지하는 부분이 우리들에게도 없는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만들어진 우상이 아니라 할지라도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우상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그것이 재물이 될수 있고 아이들이 될수도 있고 사랑하는 아내가 될수도 있습니다.
아하스의 결국은 우상숭배와 사람을 좇음으로 말미암아 실패했다는 것을 보게 됩니다.

- 최재홍 형제님 : 아하스왕은 앗수르왕에게 자신이 왕의 신복이고 아들이라고 하면서 그를 구원자로 높입니다. 그가 취해야 하는 행동들은 주님을 신뢰하고 구원을 의지해야 했지만 아하스를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아하스왕이 앗수르왕에게 바친 것들은 하나님께 드려지고 백성들이 하나님께 바친 것이었습니다. 이것이 얼마나 큰 죄악인지를 생각하게 됩니다. 이는 근본적으로 하나님을 순종하지 않고 불신앙 가운데서 하고 있는 행동들입니다.
성전에 있는 은금들을 아하스는 자기가 왕이기 때문에 모든것을 자기 뜻대로 할수 있다고 생각한 것 같습니다.
저희들도 저희가 가진 재능이나 재물들이나 시간들이 내것이라고 생각하고 뜻대로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와같은 것은 모두 하나님께서 주신 것임을 잊지않고 하나님을 위해서 사용해야 함을 생각합니다.
특히 시간을 생각할때,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시간은 우리에게 무한하게 주어진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허락하시는 만큼만 주어진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주님께서 주신 이러한 시간을 얼마나 유용하게 사용해야 할지를 또한 생각하게 됩니다.

- 장승훈 형제님 : 이사야 7장은 지금 우리가 공부하는 부분과 같은 부분입니다.

1 웃시야의 손자요 요담의 아들인 유다 왕 아하스 때에 아람 왕 르신과 르말리야의 아들 이스라엘 왕 베가가 올라와서 예루살렘을 쳤으나 능히 이기지 못하니라
2 혹이 다윗 집에 고하여 가로되 아람이 에브라임과 동맹하였다 하였으므로 왕의 마음과 그 백성의 마음이 삼림이 바람에 흔들림 같이 흔들렸더라
(사7:1-2, 개역한글)

아람과 북왕국이 남유다를 치러 왔지만 하나님께서남유다를 보호하셨기 때문에 능히 그들이 이기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정작 하나님의 보호를 받는 아하스와 백성들은 삼림이 바람에 흔들림같이 흔들렸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이사야를 통해서 아하스를 만나게 하십니다. 특별히 아들 스알야숩과 함께 만나게 하십니다. 그 스알야숩의 뜻은 남은자가 돌아올 것이다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아하스가 마음을 돌이키고 하나님만 의지하기를 구하는 마음으로 이사야를 보내시고 남은자가 돌아올 것이라는 이름을의 뜻을 가진 아들과 함께 하여 말씀을 듣게 하십니다.

그에게 이르기를 너는 삼가며 종용하라 아람 왕 르신과 르말리야의 아들이 심히 노할찌라도 연기나는 두 부지깽이 그루터기에 불과하니 두려워 말며 낙심치 말라 (사7:4, 개역한글)

하나님을 의지했다면 이와같은 증거가 없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아하스에게 끝까지 은혜를 베푸시고 계십니다.

주 여호와의 말씀에 이 도모가 서지 못하며 이루지 못하리라 (사7:7, 개역한글)

이 말씀은 실제로 성취가 됩니다. 그리고 8-9절에 더 확실한 말씀입니다.


...사마리아의 머리는 르말리야의 아들이라도 육십 오년 내에 에브라임이 패하여 다시는 나라를 이루지 못하리라 만일 너희가 믿지 아니하면 정녕히 굳게 서지 못하리라 하셨다 할찌니라 (사7:8, 개역한글)

하나님께서는 북왕국의 멸망을 확실하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징조를 구하라고 하십니다. 이는 아마 하나님께서 아하스에게 주신 마지막 기회였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아하스는 구하지 않겠다, 여호와를 시험치 않겠다 합니다. 이는 굉장한 배교입니다. 여기서 얼마나 사람이 가증한 존재인지를 보여줍니다. 자신의 배신과 배교를 마치 신실한 것처럼 꾸며내 말합니다.

11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 한 징조를 구하되 깊은데서든지 높은데서든지 구하라
12 아하스가 가로되 나는 구하지 아니하겠나이다 나는 여호와를 시험치 아니하겠나이다 한지라
(사7:11-12, 개역한글)

13 이사야가 가로되 다윗의 집이여 청컨대 들을찌어다 너희가 사람을 괴롭게 하고 그것을 작은 일로 여겨서 또 나의 하나님을 괴로우시게 하려느냐
14 그러므로 주께서 친히 징조로 너희에게 주실 것이라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사7:13-14, 개역한글)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 징조를 주십니다. 이스라엘의 남은 자가 돌아올 것이고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뜻을 세울 것이라는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하신 약속을 성취하시는 것입니다.

북왕국의 므나헴이 앗수르왕에게 부자들에게 토색해서 앗수르왕에게 주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헛수고에 불과한 일이었습니다. 그와같은 일이 북왕국과 남유다에 거쳐서 동일하게 일어나는 것을 보게 됩니다.
또한 열왕기하 13장에 비슷한 일이 일어났었습니다. 당면한 위기를 모면하고자 하나님께 드리고자 했던 모든 귀한것을 이방에게 다 내어주는 어리석은 모습을 보게 됩니다. 전에 있었던 일임에도 계속해서 반복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여호와께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으로 더불어 세우신 언약을 인하여 이스라엘에게 은혜를 베풀어 긍휼히 여기시며 권고하사 멸하기를 즐겨 아니하시고 이때까지 자기 앞에서 쫓아내지 아니하셨더라 (왕하13:23, 개역한글)

북이스라엘이 하나님 앞에서 얼마나 불순종했고 또 뒤로 갈수록 그와같은 부분이 점점 강해지는 것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어떠한 마음으로 북이스라엘을 대하셨으며 또한 아하스왕을 얼마나 선대하셨는가를 생각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