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성경읽기(요약글)/열왕기상 성경읽기(요약) 완료

성경읽기 : 열왕기상 17장 8-14절

박이레 2024. 7. 1. 21:01
성경읽기 : 열왕기상 17장 8-14절(요약)
 
8 여호와의 말씀이 엘리야에게 임하여 가라사대
9 너는 일어나 시돈에 속한 사르밧으로 가서 거기 유하라 내가 그곳 과부에게 명하여 너를 공궤하게 하였느니라
10 저가 일어나 사르밧으로 가서 성문에 이를 때에 한 과부가 그곳에서 나무가지를 줍는지라 이에 불러 가로되 청컨대 그릇에 물을 조금 가져다가 나로 마시게 하라
11 저가 가지러 갈때에 엘리야가 저를 불러 가로되 청컨대 네 손에 떡 한 조각을 내게로 가져오라
12 저가 가로되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의 사심을 가리켜 맹세하노니 나는 떡이 없고 다만 통에 가루 한 움큼과 병에 기름 조금 뿐이라 내가 나무가지 두엇을 주워다가 나와 내 아들을 위하여 음식을 만들어 먹고 그 후에는 죽으리라
13 엘리야가 저에게 이르되 두려워 말고 가서 네 말대로 하려니와 먼저 그것으로 나를 위하여 작은 떡 하나를 만들어 내게로 가져오고 그 후에 너와 네 아들을 위하여 만들라
14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나 여호와가 비를 지면에 내리는 날까지 그 통의 가루는 다하지 아니하고 그 병의 기름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왕상17:8-14, 개역한글)
 
 
[ 8-11절 성경읽기  ]
- 하나님께서 엘리야에게 첫번째로 임하여서 말씀하신 것은 그릿 시냇가로 가는 것이고 두번째는 사르밧의 과부에게로 보내신다. 그리고 첫뻔재로 하나님께서는 까마귀로 명하여 일하게 하시고 두번째는 과부로 명하여 일하게 하신다.
엘리야는 하나님의 말씀이 임했을때 그것이 당장은 손해가 될수 있지만 그것에 순종하는 모습을 볼수 있다.
또한 사르밧은 바알 우상숭배지의 중심지였다. 그리고 그곳에 있는 과부는 부하지않은 당장 한끼 먹고 죽을 형편의 사람이었다는 것이다. 그보다도 더 심한것은 엘리야는 당장 먹을 떡 한덩이도 없었다는 것이다. 이와같이 하나님께서는 엘리야를 어려운 환경 가운데로 몰아가신다.
 
우리가 어려운 환경을 지나고 있는데, 다른것으로는 해결이 되지 않는것을 생각하게 된다. 엘리야는 그저 하나님의 말씀대로 했다. 이것은 논리적이지 않고 사람들이 보기에 자연스럽지 않은 모습이다. 가난한 과부, 죽기 직전인 사람에게 가서 공궤를 받는것은 당치 않는 일이다. 그러나 엘리야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했다.
 
지금의 상황을 보면 이런저런 생각이 많이 든다. 그러나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 있기 때문에 그것으로 힘을 얻고 위로를 받고 할수 있는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 그릿 시냇가에서 사르밧으로 공간적인 배경이 옮겨져 간다. 시내의 물을 엘리야가 마셨는데 그 시내가 마르자 하나님께서는 시돈에 속한 사르밧으로 가라고 말씀하신다.
사르밧은 도가니로 그 지명의 뜻을 이해할수 있다. 곧 바알 우상을 만드는 본거지가 사르밧이었다. 하나님께서는 바알의 우상이 만들어지는 곳에 엘리야를 보내셔서 엘리야를 만들고 계신 것이다.
17장의 처음 장소는 왕궁이었다. 아합 왕에게 "내 말이 없으면 수년동안 우로가 있지 않을 것이다"라고 했다. 이것은 대단한 용기가 필요한 일이다. 그러나 그 후로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고 하나님께서는 엘리야를 그릿 시냇가로 숨게 하셨다. 이것은 엘리야가 기대했던 모습과는 너무나 달랐던 것일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엘리야에게 그와같은 하나님의 뜻을 받아들이고 생각하게 하는 귀한 시간을 주신 것이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또한 엘리야를 우상이 만들어지는 본거지로 보내셔서 엘리야라는 사람을 만드신다.
추청컨데, 사르밧 과부도 우상을 만드는 본거지에서 그와 관련된 일을 했을수도 있다. 과부가 주는 음식이 더러운 일로 얻은 음식일수 있었으나 엘리야는 그 음식을 먹어야 했다. 까마귀라는 더러운 미물로 하나님께서는 엘리야를 먹이셨고 또한 우상의 땅에 있는 과부의 손을 통해서도 하나님께서는 엘리야를 먹이셨다.
 
바울은 기상, 날씨를 주관하는 신이고 곡식들이 잘 자라게 하는 신이었다. 그러나 사르밧 과부가 가지고 있는 것은 가루 한움큼과 기름 조금 뿐이었다. 아마도 이 과부는 바알에 대한 조금의 불신이 있었을수도 있다. 과부는 엘리야를 통해서 참되시고 참 생명이시고 양식을 베푸시는 하나님을 경험했을 것이다.
 
- 시돈이라는 나라는 바알숭배의 중심지였다. 또한 사르밧은 지중해 연안 도시고 상공업이 발달했고 바알숭배의 중심지였다. 비유로 하자면 일제시대 때에 일본에 대항해서 싸우던 독립투사에 대한 현상수배가 내려졌을때, 이 독립 투사가 만주나 먼곳으로 도망가는 것이 아니라 일본 가정집에 가서 숨는것이다.
엘리야는 이러한 하나님의 명령에 의문을 품었을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어째서 바알의 중심지로 가서 숨어 지내라고 하시는 것일까?
하나님께서는 바알에게 무릎꿇지 않은 칠천을 남겨 두셨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엘리야를 그들에게 보내시는 것이 아니라 바알 우상숭배의 중심지인 사르밧 과부에게로 보내셨다.
우리가 지금 보는 부분은 순종의 결과나 얼마나 아름다운 결과를 보여주는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수 있다.
 
또한 과부의 입장도 생각할수 있다. 엘리야의 첫번째 요청을 물을 조금 가져다가 마시게 하라는 것이다. 과부는 마지막 남은 식량을 먹고 죽으려고 하고 있다. 그런 그에게 누군가가 불쾌한 요구를 하면 무시하거나 화를 낼수도 있었다. 그러나 과부는 그렇게 하지 않고 물을 가져다 준다. 과부는 자신이 처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다른곳에서 온 방랑자가 자기에게 물을 달라고 하였을때 주었다. 이 가뭄은 단순히 이스라엘 지역에만 있었던 것이 아니라 중동 지역 전체에 있었던 것을 말씀을 통해서 알수 있다. 엘리야의 청을 과부는 거부하지 않고 물을 가져다 준다. 이를 통해서 엘리야는 이 과부가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을 것이다. 그리고 다시 불러서 떡 한조각을 달라고 요청한다. 이것은 좀 무례한 요구이다. 왜냐하면 과부에게 남은것이 이 떡 한조각을 만들 재료뿐이었기 때문이다. 이 어려운 상황 가운데서 나뭇가지를 줍는것이 마지막 죽음을 준비하는 것이다. 그는 담담히 자기의 죽음을 받아들였다. 그런 사람들을 하나님께서 준비하신다는 것을 또한 보게 된다.
- 까마귀와 우상숭배지의 과부는 모두 하나님 말씀에서 벗어난 더러운 것이지만 그러한 까마귀와 과부에게 '명하신' 하나님을 생각하게 된다.
 
- 누가복음에서 주님께서는 이방인인 사르밧 과부와 나아만 장군을 언급하셨다. 다른 사람을 통해서 성경에 언급되는것도 매우 영광스러운 일이나 주님께서는 직접 그 두사람을 언급하셨다. 이와같이 믿음으로 구원을 얻는 사람을 생각하게 된다.
 
또한 이삭의 아내를 구하러 간 엘리에셀이 리브가가 이삭의 아내로 합당한 사람인지 시험하였던 것처럼 엘리야는 사르밧 과부를 시험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자는 그 시험을 모두 통과하게 된다. 하나님이 역사하시면 사람들은 놀라운 일을 하게된다.
 
하나님께서는 사르밧 과부를 높게 평가하시고 두번이나 언급하시는 것을 보게될때, 약한자를 세우시고 지혜로운 자를 부끄럽게 하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를 배우게 된다.
 
 
[ 12-14절 성경읽기 ]
- 이 말씀을 통해서 우리는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라는 명령을 생각하게 된다. 우상숭배지에서 이 여인은 다른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바알을 섬겼을 것이다. 그리고 그에게 엘리야가 와서 하나님을 섬길것을 요청하는 것이다. 그리고 과부가 그 엘리야의 요청을 거부하지 않고 떡을 해서 가져다 주었을때 2년동안 양식을 계속 공급받을수 있는 길을 얻었던 것이다. 이것은 다른 의미에서의 구원이었다.
그리고 이후 과부는 확실하게 하나님을 믿을수 있는 경험을 하고 믿는다. 만일 우리가 이러한 경험을 하게되면 어떻게 반응할까 생각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주님께서 이 과부를 언급하신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의 이름은 비록 나오지 않았지만 우리에게 많은 도전이 되는 믿음을 가진 여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