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언말씀 : 합당한 예배 /2022년 9월 18일 일요일 / 한봉래 형제님
13 유대인의 유월절이 가까운지라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셨더니
14 성전 안에서 소와 양과 비둘기 파는 사람들과 돈 바꾸는 사람들의 앉은 것을 보시고
15 노끈으로 채찍을 만드사 양이나 소를 다 성전에서 내어 쫓으시고 돈 바꾸는 사람들의 돈을 쏟으시며 상을 엎으시고
16 비둘기 파는 사람들에게 이르시되 이것을 여기서 가져가라 내 아버지의 집으로 장사하는 집을 만들지 말라 하시니
17 제자들이 성경 말씀에 주의 전을 사모하는 열심이 나를 삼키리라 한 것을 기억하더라
18 이에 유대인들이 대답하여 예수께 말하기를 네가 이런 일을 행하니 무슨 표적을 우리에게 보이겠느뇨
19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너희가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 동안에 일으키리라
20 유대인들이 가로되 이 성전은 사십 륙년 동안에 지었거늘 네가 삼 일 동안에 일으키겠느뇨 하더라
21 그러나 예수는 성전된 자기 육체를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22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후에야 제자들이 이 말씀하신 것을 기억하고 성경과 및 예수의 하신 말씀을 믿었더라
(요2:13-22, 개역한글)
예수님께서 공생애 시작하실때 공생애 첫해에 유월절에 예루살렘 성전을 방문하십니다. 거기 성전에서 장사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것을 보시고 주님께서 장사하는 사람들을 쫓아내셨습니다. 주님께서 그들을 쫓아내신 방법이 물리적인 강제력을 사용하셨다기보다 도덕적인 힘을 사용하신 것으로 보입니다. 예수님께서 물리적인 힘을 사용하셨다면 사람들은 물리적인 힘으로 반발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도덕적인 힘을 사용하셨기에 사람들은 무슨 권세로 이러한 일을 사용하느냐, 표적을 보여달라고 합니다. 주님께서는 "너희가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만에 일으키리라" 라고 하십니다. 이는 건물인 성전이 아니라 성전되신 주님의 몸을 가리키신 것입니다.
이 대목에서 우리 주님에 대해서 몇가지 살펴보겠습니다. 주님은 첫번째로 하나님이십니다. 사람으로 오셨지만 이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이 성전을 "내 아버지 집"이라고 부르셨습니다. 주님은 하나님을 항상 내 아버지라고 부르십니다. 요한복음 5장에서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38년된 병자를 고치시자 바리세인들이 비난하자 주님께서 "내 아버지께서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고 하십니다. 이제 안식일이 문제가 아니라 신성모독이 문제가 됩니다.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시는 주님은 하나님이십니다.
두번째, 하나님께서 죄를 미워하십니다. 그런데 주님께서 미워하신 것은 잘못된 예배를 미워하십니다. 성전은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곳인데 그곳에서 잘못된 예배를 드리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것을 빙자해서 자기의 이익을 챙기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마땅히 드려야 하는 예배의 제물을 이용해서 자기 이익을 챙겼습니다. 이것이 죄 중에서 주님이 가장 미워하시는 죄입니다.
세번째, 주님의 몸이 성전입니다. 성전은 하나님께서 구원하신 백성 가운데 계시는 곳입니다. 성전에서 하나님께서 구원받은 백성들을 만나시고 거기서 예배를 받으시는 곳이 성전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일년에 세차례 성전에 와서 하나님꼐 예배드려야 합니다. 그런데 주님의 몸이 성전입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의 몸 안에서 예수님이 누구인지를 나타내시고 주님을 경배하는 자에게 예배를 받으십니다.
만일 주님이 어떠한 분인지 안다면, 우리는 제자들처럼 주님의 말씀이 성경말씀임을, 하나님의 말씀임을 믿을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제자들이 이것을 기억하고 성경 말씀 및, 예수님의 말씀을 믿었더라. 예수님의 말씀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게 되는 것입니다.
두가지만 적용해보겠습니다. 성전에서 장사하는 자들을 쫓아내는데요. 솔로몬 성전이 지어졌는데요. 그 전에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하고 제일먼저 지은것이 성막입니다. 그 다음에 성전을 짓고, 지역교회가 신약에서는 성전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처음에 성막을 지었을때 어떤 일이 벌어졌느냐? 모세가 성막을 지을때에 필요한 재료를 백성들에게 말합니다. 그리고 자원함으로 드리고 싶은자는 가져오라고 합니다. 그런데 백성들이 자원하여 드리는것이 너무나 많아서 그만 가져오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제 세월이 흘러서 예수님 당시에 성전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느냐? 자원하여 하나님께 물질을 드리는 대신에, 하나님을 이용하여 물질을 얻으려고 하는 거꾸로 된 상태가 되어버린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처음으로 돌아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두번째 적용을 해보겠습니다. 저희들도 복음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예루살렘 교회가 처음 세워졌을때 사도행전 2장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그리고 또한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이 성전입니다.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의 것이 아니라 (고전6:19, 개역한글)
구원받은 성도들이 성전입니다.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거하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뇨 (고전3:16, 개역한글)
"너희가" 이것은 고린도 교회입니다. 주님의 몸이 성전입니다. 솔로몬 성전이 성전입니다. 그리스도의 몸이 성전입니다. 그리고 주님께서 약속하신대로 지역교회가 성전입니다.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성전입니다. 성전에서 있어서는 안되는 것, 예배와 모순되는 것이 있어서는 안됩니다. 그래서 우리의 삶에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것을 방해하는 것이 있어서는 안됩니다.
지역모임도 마찬가지입니다. 지역모임에도 하나님의 예배를 방해하는 것이 들어와서는 안됩니다. 주님께서 공생애 첫해에 하신 것은 합당치 않은 일을 쫓아내신 일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기뻐받으실 예배를 회복되어야 하는것을 처음하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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