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성경읽기(요약글)/열왕기하 성경읽기(요약) 완료

성경읽기 : 열왕기하 19장 1-4절

박이레 2022. 9. 14. 21:00

성경읽기 : 열왕기하 19장 1-4절(요약)

1 히스기야왕이 듣고 그 옷을 찢고 굵은 베를 입고 여호와의 전에 들어가서
2 궁내대신 엘리야김과 서기관 셉나와 제사장 중 장로들에게 굵은 베를 입혀서 아모스의 아들 선지자 이사야에게로 보내매
3 저희가 이사야에게 이르되 히스기야의 말씀이 오늘은 곤란과 책벌과 능욕의 날이라 아이가 임산하였으나 해산할 힘이 없도다
4 랍사게가 그 주 앗수르 왕의 보냄을 받고 와서 사신 하나님을 훼방하였으니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혹시 저의 말을 들으셨을지라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들으신 말을 인하여 꾸짖으실듯하니 당신은 이 남아 있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소서 하더이다
(왕하19:1-4, 개역한글)


- 김태우 형제님 사회 : 신하들은 이사야에게 "당신의 하나님"이라고 말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받아들였으면 좋은지 교제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1-5절까지 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 전의석 형제님 : 세명의 신하들은 옷을 찢었습니다. 이는 고통가운데 있고 그 고통을 표현하는 한 의미입니다. 신하들이 옷을 찢었고 히스기야도 마찬가지로 옷을 찢었습니다. 하나님을 훼방하는 말들을 들었을때 그들은 옷을 찢었고 굵은 베를 입었습니다. 굵은 베는 고통과 회개를 뜻합니다. 여기서는 고통이 주된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1절에서 교훈받는것은 이 상황에서 히스기야가 절망하거나 낙망하지 않고, 군대를 모으지 않고, 여호와의 전으로 들어간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우리에게 어려움이 있을때 이를 어떻게 해결할까 할때에 힘들지라도 여호와 앞에 나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나가야만 이것들을 해결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신하들도 굵은베를 입히고 선지자 이사야에게 보냅니다. 이는 하나님의 말씀을 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히스기야의 성숙한 모습을 보게 됩니다.

이사야서는 66권의 책으로 되어있고 37장은 학개서의 내용이 순서로 되어 있습니다. 이는 성전재건의 내용과 재건된 성전의 내용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는 매우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히스기야는 자기의 무력함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사야에게 기도를 부탁합니다. 저희는 때때로 이것이 기도로 해결될 문제입니까? 라고 반문할수 있습니다. 그러나 자기의 부족과 능력없음을 고백하면서 이사야에게 기도를 부탁하는 것처럼 기도는 매우 중요함을 생각하게 됩니다.
그리고 기도의 내용도 중요함을 보게 됩니다. 원수를 없애달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이름이 능욕을 받고 훼방을 받는것을 못견디며 기도합니다. 저희들이 저희에게 있는 이런저런 문제들을 해결해 달라고 기도하는 경우가 있습니다만, 하나님이 원하시는 기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기도를 하는것이 바람직함을 생각하게 됩니다.

- 김윤철 형제님 : 히스기야는 굵은 베옷을 입고 자신은 성전으로 들어가고 신하들을 이사야에게 보냅니다. 이와같은 모습은 1차 공격을 받았을때와는 매우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처음에는 세상적인 방법으로 적당히 위기를 모면하고 타협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오직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 분명한 방법임을 히스기야는 절실히 깨달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이사야를 통해서 앗수르왕의 결국이 어떻게 될것을 말씀하셨습니다. 현실을 볼때에 하나님이 하신 말씀은 실로 믿기지 않는 말씀이었지만 하나님은 이를 바로 이루셨습니다. 우리에게 히스기야와 같은 믿음과 신뢰가 부족함을 생각하게 됩니다. 우리에게도 크고작은 환난이 있습니다. 기도만이 하나님의 도우심을 얻을수 있는 유일한 방법임을 생각하게 됩니다.

- 최재홍 형제님 : 랍사게의 모욕을 듣고서 히스기야는 분노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굵은 베를 입고 성전으로 들어갑니다. 앞선 왕들과는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겸손한 가운데 여호와를 의지하고 하나님의 사람인 이사야를 찾아가서 기도를 부탁합니다. 하나님께서는 히스기야를 앗수르에게서 구원하십니다. 이것을 볼때에 위험 가운데 있을때 우리는 주님의 말씀을 의지하고 기도로 그 고난을 이겨나가야 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랍사게가 그 주 앗수르 왕의 보냄을 받고 와서 사신 하나님을 훼방하였으니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혹시 저의 말을 들으셨을지라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들으신 말을 인하여 꾸짖으실듯하니 당신은 이 남아 있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소서 하더이다 (왕하19:4, 개역한글)  

히스기야는 하나님께서 앗수르를 심판하실것에 대한 확신이 없었던것 같습니다. 이는 앗수르를 심판하실 이가 자신이 아니고 하나님이시기에 그렇습니다. 그는 겸손하게 하나님께서 공의롭게 앗수르를 심판하시기를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 김보영 형제님 : 19장에 들어와서 보는 히스기야는 18장에 나온 히스기야와 전혀 다른것을 보게 됩니다. 첫번째 침공때에 히스기야는 참으로 굴욕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자신들에게 닥친 환난을 재물을 가지고 흥정해서 모면하려 했습니다. 이번에는 전혀 그런 마음이 아니고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려고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전에 들어갔습니다.
형제님들이 말씀해주신 대로, 원로대신과 제사장들 중에서 장로들을 뽑아서 이사야에게 보냈습니다. 이는 곧, 히스기야뿐만 아니라 이스라엘 전 백성이 하나님을 의지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선하심을 받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한 것임을 볼수 있습니다.

...오늘은 곤란과 책벌과 능욕의 날이라 아이가 임산하였으나 해산할 힘이 없도다 (왕하19:3, 개역한글)

원어적으로 곤란은 슬픔과 곤경에 처한 뜻입니다. 책벌은 하나님께서 징계하였음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능욕은 하나님이 유다백성을 버리셨음으로 원수에게 모욕을 당하게 하셨음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히스기야는 자신과 유다백성이 이런 상황에 처하게 된 것은 자신들이 하나님 앞에서 지은 허물과 죄로 인해서 된 것을 자복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도와주시지 않으면 자신들은 이러한 환난에서 벗어날수 없다는 것입니다. 히스기야의 이와같은 겸비한 태도는 하나님의 자비를 이끌어 냅니다.
과거에 사사기 입다때도 보면, 그가 겸비한 자세로 하나님 앞에 나아갔을때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를 받게 됩니다. 또한 다윗이 사울을 죽일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만 죽이지 않고 살려줍니다. 다윗은 전적으로 하나님만 의지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받게됩니다.
이 말씀에서 우리가 교훈을 받게되는 것은 성도가 온전하게 살수는 없습니다. 누구든지 하나님 앞에서 잘못을 저지르게 되는데 어떠한 자세로 하나님 앞에 나갈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자기 죄를 자복하는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 나갈때에 하나님께서는 자비를 베풀어 주시는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 장승훈 형제님 : 랍사게가 18장에서 한 말들을 볼때에 23-24절은 남유다의 객관적인 상황을 이야기한 것입니다. 그러나 25절은 굉장히 하나님을 모욕한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었지만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말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을 기만하는 것이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무시하는 그와같은 말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세 신하들은 옷을 찢었고 히스기야 또한 그 얘기를 들었을때 동일하게 옷을 찢었습니다. 굵은 베를 입었다는 것은 아까 형제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회개의 마음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들에게 닥친 상황들을 생각하며 자신들의 죄를 자복하며 회개하는 마음으로 굵은 베를 입혔다는 것으로 알수 있습니다.

이와같이 저희가 어려움을 당하게 될때에 먼저 자신들의 능력으로 그 일을 해결하려고 합니다. 히스기야가 1차 공격때에 그렇게 했습니다. 그러나 히스기야에게 남은것이 없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찾지 않고서는 어쩔수 없는 방법으로 히스기야를 몰아넣으셨습니다. 그래서 히스기야는 곤란과 책벌과 능욕의 날이라고 합니다. 이 상황을 타개할만한 어떠한 능력이나 지혜도 없는 상태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훼방하였다고 합니다.

랍사게가 그 주 앗수르 왕의 보냄을 받고 와서 사신 하나님을 훼방하였으니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혹시 저의 말을 들으셨을지라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들으신 말을 인하여 꾸짖으실듯하니 당신은 이 남아 있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소서 하더이다 (왕하19:4, 개역한글)

"꾸짖으실듯하니" 랍사게의 말을 들으면 하나님이 꾸짖는것이 마땅한 것입니다. 그러나 히스기야는 왜 이런식으로 말하는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왜냐하면 히스기야도 1차 침공때에 하나님의 뜻대로 대응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와같은 모습으로 반영한 것이 아닐까 생각하게 됩니다. 그래서 히스기야는 남은자를 하나님께서 돌아보시기를,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낮은 자의 자세를 취합니다. 히스기야왕을 볼때에 구약에 있는 복음서의 느낌을 받습니다.

- 김보영 형제님 : 4절에 "혹시 저의 말을 들으셨을지라"라고 합니다. 이는 자신들이 지은 죄로 인해서 랍사게에게 심판받아 마땅하다는 원어적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들이 이러한 일을 당하는 것은 랍사게가 말한 것처럼 하나님께 심판받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랍사게가 하나님을 모욕한 것을 먼저 심판해 주십시요, 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한 "남아 있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소서"라고 합니다. 이 남아 있는 자가 누구를 말하는 것인지는 불분명합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유다백성을 말하는 것이고 구체적으로 보면 히스기야와 같은 하나님을 의뢰하는 일부 소수의 사람들을 뜻하는 것일수 있습니다. 그들을 위해서도 구원해 달라고 히스기야는 말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 김태우 형제님 : 아까 처음에 말씀드린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라고 히스기야가 말했던 부분은 1차 침공때의 자신의 잘못을 통해서 '나의 하나님'이라고 표현하지 못하는 것으로 저는 분별했습니다. 저희들이 한번 넘어질수 있지만 주님이 주신 시련을 뚫고 나왔을때 어떻게 변해야 하는지를 히스기야왕을 통해서 보는것 같습니다. 그는 처음에는 자신의 안위와 백성들의 안위를 걱정했지만, 19장에서 히스기야는 하나님의 이름이 훼방받는 것을 가장 걱정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하나님 앞에 가지고 나갔고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