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모임(요약글)/장승훈 형제님(요약)

복음 : 38년 된 병자에게 찾아오신 예수님

박이레 2022. 1. 2. 13:07

2022년 1월 2일 일요일(요약2) / 장승훈 형제님
< 복음 : 38년된 병자에게 찾아오신 예수님 >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 (요20:31, 개역한글)

요한복음은 저희들이 알고 있다시피 주님의 제자인 사도요한인 기록한 복음서 입니다. 요한복음의 기록 목적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
이 목적을 기억하면서 요한복음 앞쪽을 보겠습니다.

1 그 후에 유대인의 명절이 있어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올라가시니라
2 예루살렘에 있는 양문 곁에 히브리 말로 베데스다라 하는 못이 있는데 거기 행각 다섯이 있고
3 그 안에 많은 병자, 소경, 절뚝발이, 혈기 마른 자들이 누워 [물의 동함을 기다리니
4 이는 천사가 가끔 못에 내려와 물을 동하게 하는데 동한 후에 먼저 들어가는 자는 어떤 병에 걸렸든지 낫게 됨이러라]
5 거기 삼십 팔년 된 병자가 있더라
6 예수께서 그 누운 것을 보시고 병이 벌써 오랜줄 아시고 이르시되 네가 낫고자 하느냐
7 병자가 대답하되 주여 물이 동할 때에 나를 못에 넣어 줄 사람이 없어 내가 가는 동안에 다른 사람이 먼저 내려가나이다
8 예수께서 가라사대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하시니
9 그 사람이 곧 나아서 자리를 들고 걸어 가니라
이 날은 안식일이니
(요5:1-9, 개역한글)

여기 보시면 38년 된 병자에게 주님께서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병자는 곧 나아서 자리를 들고 걸어갔습니다. 38년동안 나을수 없었던 사람이 주님의 말 한마디에 자리를 들고 걸어가는 것입니다. 글자만 봐서는 별 감흥이 없을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실제로 이러한 장면을 보게 된다면 어떨까요?
38년동안 그 병자는 몸을 움직일수 없다는 것과 많은 불편함이 있었을 것입니다. 또한 그는 삶의 의미에 대해서도 고민 했을 것입니다. 그 기간동안 삶의 소망을 포기하지 않고 사는 것만으로도 대단한 삶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한 사람에게 예수님께서 나타나셔서 그를 바로 걷게 하셨다면 참으로 그 주님을 하나님이라고 인정하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이와 같은 일이 있었던 배경을 보면 5장 2절에 "예루살렘에 있는 양문 곁에"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올라가셨습니다. 예루살렘에는 총 열개의 문이 있습니다. 그 문들이 있었고 느헤미야 때에 이 양문을 제일 먼저 세웠습니다. 이 양문을 통해서 바로 예루살렘 성에서 드리게 될 제물, 양이 오고갔던 것입니다.
베데스라는 못에 많은 병자들이 있었고 양문 곁에 그 못이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구약에 속건제와 속죄제를 알려주셨습니다. 제사장이 사람의 죄를 양에게 전가되도록 하고 양을 죽였습니다. 구약시대에서는 사람의 죄를 사하는 일이 하나님의 규례대로 양을 잡고, 소를 잡는 것이었습니다.

38년된 병자를 낫게 하시는 주님의 기적은 하나님의 은혜가 배경으로 있는 것입니다. 벧엘은 하나님의 집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베데스다에서 베는 집이라는 뜻이고 (헤)데스다는 은혜라는 뜻입니다. 그렇기에 베데스다는 은혜의 집이라는 뜻입니다.
주님께서 38년 된 병자를 주님께서 낫게 하시는데 그 배경이 은혜의 집이라는 것입니다.

이는 천사가 가끔 못에 내려와 물을 동하게 하는데 동한 후에 먼저 들어가는 자는 어떤 병에 걸렸든지 낫게 됨이러라] (요5:4, 개역한글)

이 사람들에게 병이 나을수 있는 방법은 (상징적으로) 구원을 받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보다 먼저 못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곧, 다른 사람보다 먼저 무언가를 해야만 구원을 얻어낼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요한복음 5장 1-9절이 주는 사람들이 가지는 모순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에게 은혜를 베푸십니다. 은혜라는 것은 그 사람이 귀한 것을 받을 만한 자격이 전혀 되지 않지만 하나님께서 일방적으로 베푸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런 하나님의 은혜가 누구보다도 필요한 사람들은 자기가 하나님의 은혜를 얻을만한 자격을 갖춰야만 구원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거기 삼십 팔년 된 병자가 있더라 (요5:5, 개역한글)

제가 올해 2월이 되어야 만으로 40입니다. 거의 제 나이에 준하는 시간만큼 이 사람은 누워 있었던 것입니다. 그 기간 동안 이 사람은 굉장히 어려운 시간을 보냈을 것입니다. 그 사람의 움직이기 위한 근육들은 마비된 상태고, 소실되어 움직일수 없는, 죽은 것과 같은 육체를 가지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 병자에게 예수님께서 "네가 낫고자 하느냐?"라고 물으셨습니다. 그가 먼저 주님께 병낫기를 구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언제 고칠수 있을지 모르는 사람들이 쫓는 구원의 방법을 찾아서 하염없이 시간을 보내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그에게 예수님이 먼저 다가오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먼저 선택하셔서 그에게 다가가신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죽권적인 선택입니다.

주님께서는 그 사람이 병이 오랜지 알고 계셨습니다.

6 예수께서 그 누운 것을 보시고 병이 벌써 오랜줄 아시고 이르시되 네가 낫고자 하느냐
7 병자가 대답하되 주여 물이 동할 때에 나를 못에 넣어 줄 사람이 없어 내가 가는 동안에 다른 사람이 먼저 내려가나이다
(요5:6-7, 개역한글)

이 사람은 자기가 낫고는 싶어하지만 여전히 사람들이 하는 구원의 방법을 따르고 있고 자기는 자격이 되지 않아서 구원을 얻을수 없다고 말합니다.
저희들이 성경을 강조하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어떤 목사님 목사님 하지만, 우리는 성경에, 말씀에 집중해야 합니다. 누군가가 하는 말이 아니라 말씀에 나와 있는 구절을 통해서 확신해야 하는 것입니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하시니 (요5:8, 개역한글)

주님께서는 말씀으로 병자를 낫게 하셨습니다. 또한 죽은 나사로도 말씀으로 주님께서는 살리셨습니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삼위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만물을 창조하셨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창조주이십니다.
주님은 병자를 낫게 하셨지만 그는 주님이 누구인지 전혀 몰랐습니다. 구원은 예수님이 누구이고 자기에게 주어진 사역이 무엇인지 알게 될때에 구원을 받는 것입니다. 그는 아직 구원을 받은 상태는 아니었습니다. 그는 나중에 성전에서 주님을 만나 구원을 받습니다.
안타깝게도 이와 같이 주님의 은혜를 경험한 사람들의 구원을 방해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다음 시간에 교제하기를 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은혜를 받을 자격이 없는 자들에게 구원을 베푸십니다. 그러나 사람은들은 자격이 있는자만이 뭔가를 받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세상에서 당연한 것입니다. 그렇기에 은혜에 익숙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주권적으로 인생에게 은혜를 베풀기를 원하십니다. 그리고 주님을 알게 하시고 인생에게 구원을 베푸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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