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이레 2022. 12. 14. 20:55

성경읽기 : 열왕기하 21장 19-26절(요약)

19 아몬이 위에 나아갈 때에 나이 이십 이세라 예루살렘에서 이년을 치리하니라 그 모친의 이름은 므술레멧이라 욧바 하루스의 딸이더라
20 아몬이 그 부친 므낫세의 행함 같이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되
21 그 부친의 행한 모든 길로 행하여 그 부친의 섬기던 우상을 섬겨 경배하고
22 그 열조의 하나님 여호와를 버리고 그 길로 행치 아니하더니
23 그 신복들이 반역하여 왕을 궁중에서 죽이매
24 그 국민이 아몬왕을 반역한 사람들을 다 죽이고 그 아들 요시야로 대신하여 왕을 삼았더라
25 아몬의 행한바 남은 사적은 유다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26 아몬이 웃시야의 동산 자기 묘실에 장사되고 그 아들 요시야가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왕하21:19-26, 개역한글)


- 장승훈 형제님 사회 : 오늘은 아몬의 통치에 대한 부분을 살펴보겠습니다. 아몬의 통치 핵심은 부친 므낫세의 행함같이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했다는 것입니다. 21장 5-7절을 보시면 므낫세가 어떠한 악을 하나님 앞에서 행했는지를 볼수 있습니다. 이것은 역대하 31장 1절에 나와있는 히스기야의 개혁에 대해서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입니다.

이 모든 일이 마치매 거기 있는 이스라엘 무리가 나가서 유다 여러 성읍에 이르러 주상을 깨뜨리며 아세라 목상을 찍으며 유다와 베냐민과 에브라임과 므낫세 온 땅에서 산당과 단을 제하여 멸하고 이스라엘 모든 자손이 각각 그 본성 기업으로 돌아갔더라 (대하31:1, 개역한글)

므낫세와 아몬은 아비가 깨뜨리도 훼파했던 우상을 다시 세우는 것을 봅니다. 그리고 아몬은 그 아비가 하나님으로부터 어떠한 일을 당했는지 보았고 므낫세가 돌이킨 것을 보았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아몬은 그 아비의 잘못을 그대로 답습합니다. 하나님께서 한번 그 아비의 모습으로 교훈을 주셨음에도 아몬은 변화가 없었습니다. 이것은 단순히 거절하는 것의 이상을 갖는다고 생각합니다.

아몬이 22세에 왕위에 오르고 2년을 치리했습니다. 그 모친의 이름이 기록됩니다. 그리고 그 모친의 아비의 이름도 기록됩니다. 특별히 성령께서 모친과 모친의 아비의 이름을 기록해 놓으신 이유가 있을것 같습니다. 관련해서 교제해 주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그리고 아몬의 아들 요시아에 대해서 나옵니다. 아몬의 신복들이 반역해서 아몬왕을 죽이고 백성들이 그 반역한 신복들을 죽입니다. 이것은 저희에게 익숙합니다. 북이스라엘의 왕조가 그러했습니다.
오늘은 21장 19-26절까지 자유롭게 교제 부탁드리겠습니다.

- 김윤철 형제님 : 아몬왕은 22세에 왕위를 계승합니다. 그는 왕이 된지 2년만에 신하들에 의해서 죽임을 당합니다. 20장에서 하나님께서는 히스기야에게 바벨론에게 유다가 멸망하고 포로로 끌려갈 것을 예언하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몬왕은 그것을 경계하지 않았습니다.
므낫세왕은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갔고 하나님 앞에서 겸비해져 변화되었습니다. 그러나 아몬왕은 이로부터 배운것이 없었습니다. 그가 신복들에게 죽자 백성들이 반역한 신복들을 죽이고 요시아를 왕으로 세웠습니다. 백성들이 하나님 앞에서 범죄했지만 그들은 다윗의 왕조를 계속해서 계승했던 것을 보게 됩니다. 북이스라엘은 아예 왕조가 바뀌었지만 남유다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아몬왕의 마지막을 볼때에 하나님의 심판이 얼마나 엄중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윗의 왕조를 이어가시는 모습을 볼때에 하나님께서 약속을 얼마나 신실히 지키시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 김대현 형제님 : 지난 시간에 제가 섭정에 대해서 언급을 한 적이 있습니다. 구약에 여러 왕조가 나오는데 악행을 행하는 여러 왕들이 나옵니다. 그리고 그 모친의 이름이 열거됩니다.
왜 그러한가를 생각할때에 자녀 교육이, 함께있는 모친의 영향이 크지 않는가를 개인적으로 생각해 보았습니다. 섭정을 할때에 대개 악행을 많이 행합니다. 육아시절에 함께하는 어머니의 영향이 크지 않은가를 생각하게 됩니다.

20 아몬이 그 부친 므낫세의 행함 같이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되
21 그 부친의 행한 모든 길로 행하여 그 부친의 섬기던 우상을 섬겨 경배하고
22 그 열조의 하나님 여호와를 버리고 그 길로 행치 아니하더니
(왕하21:20-22, 개역한글)

여기서 좀더 부친의 행함같이 좋은일을 행했다면 좋았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저희들의 삶이 자녀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하면 후세대 들에게 신앙생활이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가를 생각하게 됩니다. 아비의 행함같이 저희 후세대들도 잘 여호와를 섬겼더라, 라는 평을 들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 국민이 아몬왕을 반역한 사람들을 다 죽이고 그 아들 요시야로 대신하여 왕을 삼았더라 (왕하21:24, 개역한글)

왕은 여호와께서 기름부은 자인데 임의로 백성들이 그를 해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사울이 죽었을때 다윗이 한 말이 있습니다. 다윗은 사울을 죽인 자를 책망합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백성이 아몬왕을 다 죽이는 것은 그러한 의미가 아닌가를 생각하게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약속대로 대를 끊지않고 요시아를 왕을 삼는것을 보고 주님의 어떠함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 최재홍 형제님 : 아몬은 그 아비와 같이 여호와 앞에서 악을 행했습니다. 므낫세가 노년에 회개하고 의를 행했을지라도 남유다가 계속해서 여호와 앞에 범죄하는 것을 끊지 못했습니다. 또한 그 아들 아몬의 악을 멈추게 할수 없었습니다.
아몬은 므낫세가 제거한 우상을 다시 만들고 우상을 섬기고 있습니다. 므낫세의 뒤늦은 회개는 그의 백성과 아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치지 못했습니다.
사람은 나쁜 것이라 악한 것은 가르쳐주지 않아도 잘 배우지만 영적인 것, 선한 것은 배우기 어렵습니다. 저희들의 삶이 가정 안에서 어떠해야 하는지를 생각하고 배우게 됩니다.

- 전의석 형제님 : 햅시바의 뜻은 나의 기쁨이 그녀에게 있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아마도 그 가정은 딸로 인해서 큰 기쁨을 얻은것 같습니다. 그러나 하나님보다 그 딸을 더 사랑하는 가정이 아니었나 생각한 것 같습니다.
오늘 나온 므술레멧이라는 뜻은 상을 주다는 뜻입니다. 아몬은 그 뜻대로 하나님 앞에서 상을 받는 삶을 살지 못했습니다.
저희가 잘 아는대로 엘리멜렉은 하나님은 나의 왕이시다라는 뜻입니다. 사사시대에 왕이 없었는데 엘리멜렉은 그 뜻을 가지고도 하나님을 왕으로 섬기지 못하고 모압땅에서 죽지 못하였습니다. 우리의 삶을 그 이름대로 산다면 하나님 앞에서 좋은 간증을 보이지 않을까를 생각하게 됩니다.

므낫세의 55년의 통치 기간동안, 그가 노년에 약 7-8년 동안은 선을 행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가 바벨론으로 가기 46-47년 동안을 악을 행했습니다. 아몬은 1-12살까지는 므낫세가 악행을 행하는 모습을 보았고 13-20살까지는 므낫세의 선을 보았습니다. 여기서보는 것은 아주 어린 시기에 부모가 끼치는 영향이 그 사람에게 아주 크다는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그의 인생을 좌우할수 있습니다.
많은 시간동안 악행을 보면서 자라왔기 때문에 13년이라는 시간이 각인이 되었기에 그것을 되돌이키는 것이 매우 어려웠습니다. 그 가운데서 아몬은 하나님 앞에서 돌이키지 못했고 그것은 전적으로 그의 책임이었습니다.
그에게는 하나님께서 좋은 면과 나쁜 면을 다 보여주셨습니다. 그래서 그에게는 더이상의 기회가 없고 하나님께서 즉각적으로 아주 빠르게 심판하시는 것을 보게 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모른다면 하나님께서 오래 참으시지만 안다면 하나님께서 바로 심판하시는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또한 하나님의 약속은 참으로 신실하고 그 어떤 것으로부터도 방해 받을수 없다는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므낫세 55년과 아몬의 2년은 백성들에게 지긋지긋한 시간이었을지 모릅니다. 그래서 아몬을 반역한 신하들에게 동조했을수도 있지만 그렇게하지 않고 8살 밖에 되지 않은 요시아를 왕으로 세워서 그가 살아있는 동안 정직하게 행한 것을 보게 됩니다.

므낫세도 그렇고 아몬도 열왕이 들어가는 다윗의 묘실에 들어가지 못합니다. 저희들의 가장 큰 소망은 주님을 만나는 것이지만, 사람들에게 어떠한 증거를 나타내는가를 생각하게 됩니다. 어떠한 묘실에 들어가는것은 그들의 증거입니다. 그리고 열왕의 묘실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얼마나 슬픈 증거인가를 생각하게 됩니다. 저희들의 삶 가운데서 선한 증거를 나타낼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해 봅니다.

- 김보영 형제님 : 악한 왕이지만 하나님께서 그 왕을 세웠다고 하는 측면에서, 우리가 로마서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권위에 도전은 하나님께 도전하는 것이고 심판을 받게 된다는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사울왕이 그렇게 다윗에게 못되게 굴었음에도 사울을 죽이지 않았고 사울왕을 죽인 사람을 처단했습니다.
므낫세와 아몬은 너무나 악한 왕입니다. 요시아와는 전혀 다른 왕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신실하신 약속을 계속해서 지키셨습니다. 우리에게도 그러한 하나님의 약속이 신실하게 지켜질 것이라는 것에 큰 만족이 있고 기쁨이 있습니다.

- 김태우 형제님 : 아몬의 모친의 이름에 대해서 서두에 말씀하셨는데요. 주석을 찾아봐도 이렇다할 것이 없습니다만, 그 모친의 아버지의 이름을 유추해 보았을때 남방계의 사람이라고 합니다. 아마도 이방사람이지 않을까를 생각하게 됩니다. 아몬은 즉위할때가 22세기이 때문에 섭정의 문제라기보다는 그의 유년기에 모친으로부터 영향을 받은것이 있지 않은가를 생각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계보 가운데 주님께서 오셨다는 것을 기억할때 얼마나 낮아지신 것인지를 생각하게 됩니다.

- 장승훈 형제님 : 아몬왕의 어미의 이름이 언급되어 있고 욥바 하루스의 딸이라고 할때, 욥바는 지명입니다. 그래서 욥바에 있는 하루스의 딸이라는 뜻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를 지날때에 거쳤던 욥바와 같은 곳이라는 견해가 있습니다. 그곳은 에돔입니다. 어미는 에돔여인이었을 것이라고 생각되는 것입니다.  적어도 그 아비는 에돔사람이었습니다. 부모의 역할에 대해서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부모로서 어떻게 믿음의 삶을 살아가고 순간순간 어떤 결정을 하는가가 자녀들에게 영향을 미칩니다. 어미, 아비 할것없이 하나님께서 주신 책임을 다해야 합니다.
그리고 아몬왕이 어떠한 패역을 했는지에 대해서 알기가 쉽지 않습니다.

1 아몬의 아들 유다 왕 요시아의 시대에 스바냐에게 임한 여호와의 말씀이라 스바냐는 히스기야의 현손이요 아마랴의 증손이요 그다랴의 손자요 구시의 아들이었더라
2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내가 지면에서 모든 것을 진멸하리라
(습1:1-2, 개역한글)

이는 요시아 앞선 왕들의 범죄에 대해서 하나님께서 심판하시는 것입니다.

4 내가 유다와 예루살렘 모든 거민 위에 손을 펴서 바알의 남아 있는 것을 그곳에서 멸절하며 그마림이란 이름과 및 그 제사장들을 아울러 멸절하며
5 무릇 지붕에서 하늘의 일월성신에게 경배하는 자와 경배하며 여호와께 맹세하면서 말감을 가리켜 맹세하는 자와
6 여호와를 배반하고 좇지 아니한 자와 여호와를 찾지도 아니하며 구하지도 아니한 자를 멸절하리라
(습1:4-6, 개역한글)

12절까지 그들이 어떠한 악행을 범했는지 묵상해보면 좋을거 같습니다.

저희나라도 탄핵이라는 과정을 거쳐서 새로운 대통령이 선출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신복들이 왕을 반역해서 죽게 됩니다. 북왕국과 비슷하다고 제가 언급한 것은 신복들이 왕을 반역하는 부분입니다. 이 반역한 사람들을 백성들이 다 죽입니다. 그리고 요시아로 대신하여 왕을 삼았습니다. 이것이 극적입니다. 저희는 이 부분을 통해서 백성들이 깨어 있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요시아라는 왕에 대해서 언급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이 단을 향하여 여호와의 말씀으로 외쳐 가로되 단아 단아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다윗의 집에 요시야라 이름하는 아들을 낳으리니 저가 네 위에 분향하는 산당 제사장을 네 위에 제사할 것이요 또 사람의 뼈를 네 위에 사르리라 하셨느니라 하고 (왕상13:2, 개역한글)

이 말씀이 실제로 실현이 됩니다. 사람들이 마치 뭔가를 극적으로 얻어낸 것처럼 생각할수 있지만 하나님의 계획 안에서 차근차근 진행된 것입니다. 사람들이 하나님의 역사 가운데 참여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