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살구나무에 싹이 나듯이
< 죽은 살구나무에 싹이 나듯이 > 2022년 12월 4일 일요일(요약2) / 장승훈 형제님
그런 자들은 높은 곳을 두려워할 것이며 길에서는 놀랄 것이며 살구나무가 꽃이 필 것이며 메뚜기도 짐이 될 것이며 원욕이 그치리니 이는 사람이 자기 영원한 집으로 돌아가고 조문자들이 거리로 왕래하게 됨이라 (전12:5, 개역한글)
"이는 사람이 자기 영원한 집으로 돌아가고" 사람이 하나님이 계신 곳으로 돌아갈때에 사람에게 일어나게 될 일에 대해서 말씀해주고 있습니다.
"살구나무가 꽃이피고" 제가 살구나무를 직접 본적이 없지만 하얀색 꽃이 피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람이 나이가 들어서 늙게 되었을때 머리가 하얘지잖아요? 그것을 살구나무가 꽃이 필 것으로 표현하고 있음을 전도서 말씀을 통해서 볼수 있습니다. 살구나무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면 이것을 노년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것으로 이해할수 있지만 사람이 죽음을 앞두고 얼마나 무기력한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2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여 그들 중에서 각 종족을 따라 지팡이 하나씩 취하되 곧 그들의 종족대로 그 모든 족장에게서 지팡이 열 둘을 취하고 그 사람들의 이름을 각각 그 지팡이에 쓰되
3 레위의 지팡이에는 아론의 이름을 쓰라 이는 그들의 종족의 각 두령이 지팡이 하나씩 있어야 할 것임이니라
4 그 지팡이를 회막 안에서 내가 너희와 만나는 곳인 증거궤 앞에 두라
5 내가 택한 자의 지팡이에는 싹이 나리니 이것으로 이스라엘 자손이 너희를 대하여 원망하는 말을 내 앞에서 그치게 하리라
(민17:1-5, 개역한글)
이튿날 모세가 증거의 장막에 들어가 본즉 레위 집을 위하여 낸 아론의 지팡이에 움이 돋고 순이 나고 꽃이 피어서 살구 열매가 열렸더라 (민17:8, 개역한글)
저희가 민수기를 공부해서 알고 있지만 백성들이 하나님이 세우신 권세인 모세와 아론에게 반역했습니다. 그래서 고라자손이 땅속으로 삼킴을 당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또한 여호와께서 불이 나와서 반역하는 자들을 소멸했습니다. 그런데 이 일에 대해서 백성들이 모세와 아론을 향해서 "너희가 하나님의 백성을 죽였다."라고 원망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백성들 가운데 염병을 돌게 하십니다.
고라의 일로 죽은 자 외에 염병에 죽은 자가 일만 사천 칠백명이었더라 (민16:49, 개역한글)
그 후에 하나님께서 각 자피마다 지팡이를 들게 하시고 하나님이 택하신 아론에 대해서는 그의 지팡이에 싹이 날것을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면 지팡이를 아무리 따뜻하게 한다 할지라도 거기서 싹이날수 없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이 기적과 같은 일을 하십니다. 이 일을 통해서 하나님께서는 하나님께서 택하신 인도자가 누구인지를 분명하게 드러내시는 것입니다.
살구나무는 사람이 얼마나 죽음 앞에서 연약한가를 나타내는 나무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살구나무에 열매가 맺게 하심으로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인도자를 드러내셨고, 또한 주님을 생각나게 합니다. 죽으신 주님을 하나님 아버지께서 살리시며 부활의 소망을 저희에게 주셨습니다. 주님께서는 부활의 첫 열매이십니다. 그리고 또한 주님께서 우리의 참 대제사장이심을 분명하게 증거합니다. 아론이 하나님께서 세우신 참된 인도자임을 나타내셨던 것처럼 부활하신 주님의 모습으로 참된 대제사장임을 드러내신 것입니다.
31 너는 정금으로 등대를 쳐서 만들되 그 밑판과 줄기와 잔과 꽃받침과 꽃을 한 덩이로 연하게 하고
32 가지 여섯을 등대 곁에서 나오게 하되 그 세 가지는 이편으로 나오고 그 세 가지는 저편으로 나오게 하며
33 이편 가지에 살구꽃 형상의 잔 셋과 꽃받침과 꽃이 있게 하고 저편 가지에도 살구꽃 형상의 잔 셋과 꽃받침과 꽃이 있게 하여 등대에서 나온 여섯 가지를 같게 할찌며
34 등대 줄기에는 살구꽃 형상의 잔 넷과 꽃받침과 꽃이 있게 하고
(출25:31-34, 개역한글)
성소안에 있는 등잔대에 대해서 말씀해주고 있습니다. 여기서 계속보고 있는 살구꽃 형상이 언급되어 있는데요. 지금 등잔대에 살구꽃 형상이 있는것을 봅니다. 3+3+4=10 살구꽃 형상이 총 열개입니다. 여기서도 주님의 부활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누가복음과 요한복음을 보면 주님께서 부활하신 후에 여러차례 제자들과 주님의 무덤을 찾은 여인들에게 나타나셨던 것을 보게 됩니다. 주님께서 부활하시고 승천하시기 전까지, 부활하신 몸을 믿는 자들에게 보이셨습니다. 이것을 성경에서 열번 찾을수 있습니다.
마리아가 주님을 보았습니다. 그 다음에 열한 사도에게 소식을 전하라고 보냄을 받은 여자들이 있고, 또 엠마오로 가던 제자들에게 나타나셨고, 베드로가 개인적으로 보았습니다. 또한 다락방의 열한사도 가운데 주님께서 서 계셨습니다. 그후 도마도 함께 계실때에 주님께서 나타나셨습니다. 그리고 디베랴 바닷가에서 나타나셨습니다. 또 오백여 형제들 앞에서 일시에 나타나셨습니다. 마태와 마가에게 갈릴리 산에서 나타나사 제자들에게 중대한 사명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총 열가지가 사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성막안에 세워진 정금 등대는 부활하신 주님의 영광을 나타내고 있음을 볼수 있습니다. 살구나무가 히브리어로는 지켜보다, 깨어나다는 뜻이 있다고 합니다. 깨어나다는 뜻을 가진 히브리어와 발음이 비슷하다고 합니다. 또 겨울이 지나고 가장먼저 피는 꽃이 살구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부활을 상징하기에 가장 적합한 꽃인 것입니다.
앞서 언급드린것처럼 살구나무는 죽음 앞에서 무력함을 전도서에서 언급했습니다. 그리고 주님께서는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사람들은 주님을 무력하게 죽은 한 사람으로 기억할지 모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주님을 부활시키셨습니다. 그래서 부활의 첫 열매가 되셨습니다. 그래서 죽은 살구나무같은 저희가 부활의 소망을 얻게되는 것입니다.
12 그러므로 너희는 죄로 너희 죽을 몸에 왕노릇하지 못하게 하여 몸의 사욕을 순종치 말고
13 또한 너희 지체를 불의의 병기로 죄에게 드리지 말고 오직 너희 자신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산 자 같이 하나님께 드리며 너희 지체를 의의 병기로 하나님께 드리라
14 죄가 너희를 주관치 못하리니 이는 너희가 법 아래 있지 아니하고 은혜 아래 있음이니라
(롬6:12-14, 개역한글)
주님의 부활을 의지해서 저희들이 새로운 생명을 얻게 되었고 그것으로 말미암아 새로운 인생 가운데서 저희들을 이끌어 가시는 것입니다. 부활하신 주님을 우리가 힘입어서 새로운 원리 가운데 저희가 인생을 살아갈수 있게 된 것입니다.
성경에 살구나무가 많이 언급되어 있습니다. 하나만 더 찾아보고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37 야곱이 버드나무와 살구나무와 신풍나무의 푸른 가지를 취하여 그것들의 껍질을 벗겨 흰 무늬를 내고
38 그 껍질 벗긴 가지를 양떼가 와서 먹는 개천의 물구유에 세워 양떼에 향하게 하매 그 떼가 물을 먹으러 올 때에 새끼를 배니
(창30:37-38, 개역한글)
참 초자연적인 일이기는 한데 하나님께서 이 일을 통해서 야곱에게 은혜를 베푸십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야곱이 소유를 얻게 하는데 살구나무를 사용하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하나님과 대조해볼수 있는 존재가 라반입니다. 야곱은 자기가 사랑하는 라헬과 결혼하기 위해서 라반의 집에서 많은 고생을 합니다. 그런데 여기 비단 라반만이 아니라 우리 주변에는 라반과 같은 사람들이 득실거립니다. 타인을 위해서주는척 하지만 계속해서 자기의 이익을 위해서 꾀를 냅니다.
그러나 우리는 부활하신 주님을 통한 놀라운 방법을 통해서 물질적으로나 필요한 지혜를 공급을 받습니다. 살구나무라고 하는것은 부활하신 주님을 통해서 기이하신 방법으로 공급하는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이것은 상징적인 의미뿐만이 아니라 우리의 내밀한 삶의 많은 부분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