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언 : 믿음과 순종
덕언 말씀 : 믿음과 순종 / 2022년 11월 13일 일요일 / 김보영 형제님
지난 시간에도 교제했지만 주님이 아버지께 순종하지 않았다면 우리에게는 구원의 기회가 없었을 것입니다. 반면에 성도가 주님을 믿고 구원을 받습니다. 그런데 구원을 받고 주님의 말씀에 순종되지 않는다면 첫째로 주님 일이 이뤄지지 않을 것입니다. 주님을 나타내는 일이라든지 복음전파라든지 모든 측면에서 일이 이뤄질수 없습니다. 반드시 이 순종이 되어야 하는데 이 순종이 믿음에서 납니다.
17 이와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
18 혹이 가로되 너는 믿음이 있고 나는 행함이 있으니 행함이 없는 네 믿음을 내게 보이라 나는 행함으로 내 믿음을 네게 보이리라
(약2:17-18, 개역한글)
말씀에 보는대로 행함과 믿음은 불가분의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네가 보거니와 믿음이 그의 행함과 함께 일하고 행함으로 믿음이 온전케 되었느니라 (약2:22, 개역한글)
믿음은 곧 행함으로 이어지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로 보건대 사람이 행함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고 믿음으로만 아니니라 (약2:24, 개역한글)
이런 말씀은 조금 어렵습니다. 사실 행함으로만 의롭다함을 받을수 없습니다. 반드시 믿음이 수반되어 합니다. "믿음으로만 아니니라"라고 했기에 믿음과 행함이 같이가야 함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을 살펴보기를 원합니다.
1 그 일 후에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시험하시려고 그를 부르시되 아브라함아 하시니 그가 가로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2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네 아들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땅으로 가서 내가 네게 지시하는 한 산 거기서 그를 번제로 드리라
3 아브라함이 아침에 일찌기 일어나 나귀에 안장을 지우고 두 사환과 그 아들 이삭을 데리고 번제에 쓸 나무를 쪼개어 가지고 떠나 하나님의 자기에게 지시하시는 곳으로 가더니
4 제 삼일에 아브라함이 눈을 들어 그곳을 멀리 바라본지라
5 이에 아브라함이 사환에게 이르되 너희는 나귀와 함께 여기서 기다리라 내가 아이와 함께 저기 가서 경배하고 너희에게로 돌아오리라 하고
6 아브라함이 이에 번제 나무를 취하여 그 아들 이삭에게 지우고 자기는 불과 칼을 손에 들고 두 사람이 동행하더니
7 이삭이 그 아비 아브라함에게 말하여 가로되 내 아버지여 하니 그가 가로되 내 아들아 내가 여기 있노라 이삭이 가로되 불과 나무는 있거니와 번제할 어린 양은 어디 있나이까
8 아브라함이 가로되 아들아 번제할 어린 양은 하나님이 자기를 위하여 친히 준비하시리라 하고 두 사람이 함께 나아가서
9 하나님이 그에게 지시하신 곳에 이른지라 이에 아브라함이 그곳에 단을 쌓고 나무를 벌여놓고 그 아들 이삭을 결박하여 단 나무 위에 놓고
10 손을 내밀어 칼을 잡고 그 아들을 잡으려 하더니
11 여호와의 사자가 하늘에서부터 그를 불러 가라사대 아브라함아 아브라함아 하시는지라 아브라함이 가로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매
12 사자가 가라사대 그 아이에게 네 손을 대지 말라 아무 일도 그에게 하지 말라 네가 네 아들 네 독자라도 내게 아끼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
13 아브라함이 눈을 들어 살펴본즉 한 수양이 뒤에 있는데 뿔이 수풀에 걸렸는지라 아브라함이 가서 그 수양을 가져다가 아들을 대신하여 번제로 드렸더라
(창22:1-13, 개역한글)
하나님께서 이삭을 번제라고 드리라고 했을때 아브라함은 전혀 하나님께 대해서 어떤 질문도 하지 않습니다. 그대로 나귀에 안장을 지우고 번제할 나무를 실고 떠나는 아브라함을 볼수 있습니다. 대단한 순종입니다. 어떻게 이렇게 순종할수 있을까 생각하게 됩니다.
저도 세명의 자녀가 있습니니다. 저는 지금도 제 목숨으로 자녀들을 대신할수 있다면 기꺼이 제 목숨으로 대신할수 있는 자세가 있습니다. 특별히 아브라함에게 이삭은 100세에 얻은 아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브라함은 서슴없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아브라함이 어떻게 이 말씀에 순종할수 있었을까를 생각하게 됩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함에서 순종하고 있습니다.
3 아브람이 또 가로되 주께서 내게 씨를 아니주셨으니 내 집에서 길리운 자가 나의 후사가 될것이니이다
4 여호와의 말씀이 그에게 임하여 가라사대 그 사람은 너의 후사가 아니라 네 몸에서 날 자가 네 후사가 되리라 하시고
5 그를 이끌고 밖으로 나가 가라사대 하늘을 우러러 뭇별을 셀 수 있나 보라 또 그에게 이르시되 네 자손이 이와 같으리라
(창15:3-5, 개역한글)
자식이 없는 아브라함이 그의 종이 그의 후사가 될거라고 했을때에 하나님께서 그에게 씨를 주어서 그의 아들이 그의 후사가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17 아브라함이 엎드리어 웃으며 심중에 이르되 백세 된 사람이 어찌 자식을 낳을까 사라는 구십세니 어찌 생산하리요 하고
18 아브라함이 이에 하나님께 고하되 이스마엘이나 하나님 앞에 살기를 원하나이다
19 하나님이 가라사대 아니라 네 아내 사라가 정녕 네게 아들을 낳으리니 너는 그 이름을 이삭이라 하라 내가 그와 내 언약을 세우리니 그의 후손에게 영원한 언약이 되리라
(창17:17-19, 개역한글)
이삭을 낳기전에 아브라함에게 아들을 주실 것이고 그 아들과 함께 하나님의 언약을 세울것을 말씀하셨습니다. 다시 말하면 떄를 영원히 이어질 후손이 이삭으로 말미암을 것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이르시되 네 아이나 네 여종을 위하여 근심치 말고 사라가 네게 이른 말을 다 들으라 이삭에게서 나는 자라야 네 씨라 칭할 것임이니라 (창21:12, 개역한글)
다시 말하면 이삭은 죽어서는 안되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에 의해서 반드시 살아서 그 후손을 남겨야 되고 그 후손이 또한 이스라엘의 길을 갈 것이라는 것을 분명하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창세기 22장에서는 하나님께서는 이삭을 번제로 드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아브라함은 그것에 순종했습니다. 이삭을 죽이려고 칼을 들었습니다. 그때 하나님의 사자가 나타났습니다.
사자가 가라사대 그 아이에게 네 손을 대지 말라 아무 일도 그에게 하지 말라 네가 네 아들 네 독자라도 내게 아끼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 (창22:12, 개역한글)
17 아브라함은 시험을 받을 때에 믿음으로 이삭을 드렸으니 저는 약속을 받은 자로되 그 독생자를 드렸느니라
18 저에게 이미 말씀하시기를 네 자손이라 칭할 자는 이삭으로 말미암으리라 하셨으니
19 저가 하나님이 능히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실 줄로 생각한지라 비유컨대 죽은 자 가운데서 도로 받은 것이니라
(히11:17-19, 개역한글)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을 통해서 큰 백성을 이룰것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아브라함은 그것을 신실하게 믿고 있습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 앞에 이삭을 드리고자 할때에 그는 이삭이 죽는다 할지라도 전능하신 하나님이 이삭을 다시 살리실 것으로 믿었습니다. 이와같은 사실을 통해서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신뢰가 순종으로 나타나는 것을 다시한번 깨닫게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여러모양으로 많이 듣습니다. 그러나 그 말씀이 지식으로만 남아서는 안됩니다. 진정한 믿음이 있다면 그것이 순종으로 나타나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모임에 덕이되지 않고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것입니다.
물론 구원은 믿음으로 받는 것입니다. 그러나 복음 자체를 믿는것이 순종입니다. 그리고 말씀에 대해서 온전한 신뢰를 가지고 순종하는것은 믿음의 결과인 것입니다. 믿음없이 주님을 기쁘시게 할수 없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