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집회/하루 방문(요약)

김민식 형제님 구원간증

박이레 2022. 7. 14. 15:43

2020년 6월 28일 일요일(요약1) / 김민식 형제님(마포모임)

< 구원간증 >

우리가 아직 연약할 때에 기약대로 그리스도께서 경건치 않은 자를 위하여 죽으셨도다 (롬5:6, 개역한글)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롬5:8, 개역한글)

제가 방금 읽어드린 말씀은 제가 하나님 앞에서 어떤 자였는지를 가리키는 말씀합니다. 여기서 연약한자라고 하는것은 능력이 없다는 것입니다. 저는 하나님 앞에 죄인었고 경건치 않은자였지만 하나님께서는 저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저는 어렸을때부터 부모님을 따라 교회에 나와 복음을 들었습니다. 복음을 잘 이해하지 못했지만 제가 죄인이고 이대로 죽으면 지옥에 간다는 것은 이해할수 있었습니다.

복음이 전해질때 제가 맨 앞에 앉아서 들으면 형제님이 한번씩 앞으로 나오라고 하셔서 무거운 가방을 들으라고 하고 이것이 죄의 짐이라는것을 비유로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저는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어느날 아버지가 누군가를 미워하는것이 왜 죄일까라고 물으셨습니다. 그리고 저는 누군가를 미워하면 그 사람을 죽일수도 있기 때문에 죄가 아닐까요 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러나 아버지는 이것이 하나님 나라의 법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당시에 부모님의 말씀을 잘 듣는 착한 어린이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주변에서 저를 착한 아이라고 칭찬했고 저 스스로도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학교에서 작은 문제가 있었고 저는 한 친구를 마음속으로 미워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복음집회때에 마음속으로 누군가를 미워하는 자는 죄인이라는 말씀이 마음에 찔림이 되었습니다.

21 옛 사람에게 말한바 살인치 말라 누구든지 살인하면 심판을 받게 되리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22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형제에게 노하는 자마다 심판을 받게 되고 형제를 대하여 라가라 하는 자는 공회에 잡히게 되고 미련한 놈이라 하는 자는 지옥 불에 들어가게 되리라

(마5:21-22, 개역한글)

어린 저에게 누구도 이 말씀을 가지고 저를 추궁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 말씀을 듣고 저는 이 말씀앞에 제가 죄인이라는 점을 인정할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후부터 진지하게 복음이 전해질때 듣게 되었습니다.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 (롬6:23, 개역한글)

이 말씀은 참으로 은혜의 말씀이지만 그 당시의 저에게는 이 말씀의 뒷부분은 해당되지 않았습니다. 나는 이제 지옥에 갈수밖에 없고 망할수밖에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율법을 좇아 거의 모든 물건이 피로써 정결케 되나니 피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 (히9:22, 개역한글)

하나님께서 분명히 선언하고 계신 이 말씀도 저희들에게는 큰 은혜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범죄한 천사들을 결코 회개할 기회를 주시지 않으시지만 우리 인간에게는 주님의 피를 통해서 회개할 기회를 주셨습니다.

제가 어린 나이였지만 악하고 교만했다고 생각하는 것은 이 말씀을 들었을때 하나님 앞에 엎드리지 않고 저 스스로를 의지하려고 했습니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확신을 주지 못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죄를 없애기 위해서 피를 흘려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저의 죄를 하나 둘씩 생각하면서 그 죄를 없애기 위해서 양을 몇마리를 없애야 하는지 계산 했습니다.

그리고 그날밤에 하루 이틀, 삼 사일동안 지은죄를 세어보았습니다. 그리고 그 죄의 수가 제가 다 셀수 없고 그 죄를 없앨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왜 하나님께서 나를 만드셔서 지옥에 가게 하시는지 하는 원망 가운데 잠이 들었습니다.

이튿날 요한이 예수께서 자기에게 나아오심을 보고 가로되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요1:29, 개역한글)

복음집회들을 통해서 이 말씀을 여러번 들었습니다. 말씀을 전하시는 형제님께서 이 세상죄에 나의 죄가 포함된다. 나의 이름을 넣고 여러번 읽어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너의 죄가 어디있느냐 라고 물으신다면 이 말씀을 들고 대답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저를 위해서 죽으셨지만, 만일 하나님께서 너는 지옥에 가야 마땅한 자라고 하신다면 그에 대해서 전혀 답을 할수 없는 존재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그날밤에 제게도 은혜를 베풀어주세요라고 기도하면서 잠이 들었습니다.

24 예수께서 일어나사 거기를 떠나 두로 지경으로 가서 한 집에 들어가 아무도 모르게 하시려하나 숨길 수 없더라

25 이에 더러운 귀신 들린 어린 딸을 둔 한 여자가 예수의 소문을 듣고 곧 와서 그 발 아래 엎드리니

26 그 여자는 헬라인이요 수로보니게 족속이라 자기 딸에게서 귀신 쫓아 주시기를 간구하거늘

27 예수께서 이르시되 자녀로 먼저 배불리 먹게 할찌니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게 던짐이 마땅치 아니하니라

28 여자가 대답하여 가로되 주여 옳소이다마는 상 아래 개들도 아이들의 먹던 부스러기를 먹나이다

29 예수께서 가라사대 이 말을 하였으니 돌아가라 귀신이 네 딸에게서 나갔느니라 하시매

30 여자가 집에 돌아가 본즉 아이가 침상에 누웠고 귀신이 나갔더라

31 예수께서 다시 두로 지경에서 나와 시돈을 지나고 데가볼리 지경을 통과하여 갈릴리 호수에 이르시매

(막7:24-31, 개역한글)

예수님께서는 이 땅에 계실때에 대단히 놀라운 기적을 행하셨습니다. 귀신들린 자를 고치시며 병든자를 고치시며 많은 사람들을 먹이셨습니다. 그런데 이 말씀에서 주님께서 참으로 차갑게 대하시는듯 합니다. 이 말씀을 보고 누구를 보며 감탄을 하게 됩니까? 주님앞에 나온 이 이방여인을 보고 감탄을 하게 되나요? 그러나 이 말씀을 보면 주님께서 얼마나 인생들을 사랑하셨는지를 보게 됩니다. 주님께서는 구더기와 같은 우리들을 잠으로 부드럽게 대해주셨습니다. 주님께서는 두로 지경으로 이 여인을 찾아 오셨고 이 여인의 딸을 고쳐주십니다. 그리고 바로 그 지경을 떠나 갈릴리 호수로 가십니다. 주님께서 두로로 오신것은 이 여인을 만나기 위해서 오신 것입니다. 주님꼐서 이 땅에 오신 이유는 우리의 죄를 사하기 위해서 하늘 보좌의 영광을 떠나 오신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이 세상을 사랑하시고 이땅에 오셔서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그리고 바로 저를 위해서 죽으셨습니다.

이 세상의 모든 사람이 의인이라고 생각해 보겠습니다. 그러나 나 혼자만 죄인입니다. 그런데 주님께서 나만을 위해서 이땅에 오셨을까요? 답은 그렇습니다. 주님께서는 구원받지 않은 나 자신을 위해서 오셨습니다. 이것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제가 어릴적이 제가 무능하다는 것을 깨달았을때 하나님께서는 하나님 앞에 나아오게 하셨습니다.

예수께서 신 포도주를 받으신 후 가라사대 다 이루었다 하시고 머리를 숙이시고 영혼이 돌아가시니라 (요19:30, 개역한글)

예수님께서 분명히 선언하셨습니다. "다 이루었다" 성경에서 분명히 선언하고 있고 예수님께서 다 이루었다고 말씀하시고 믿는자는 구원을 얻는다고 말씀하셨지만 그 당시의 나에게는 마음에 평안이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복음집회때에 이런 질문을 들었습니다. "주님께서 참으로 나를 위해서 죽으셨습니까? 주님의 구속이 모두 충분합니까? 주님께서 십자가에서 해결하신 모든 구속을 이루셨습니까?"

저는 주님의 십자가가 모든것을 해결하셨다고 들었지만 그 것에 제가 뭔가를 한숫갈 얹어야 한다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이 질문을 들었을때 주님의 구속의 십자가가 완전한 것이며 그에 나는 감사함으로 받으면 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갓난 아이들 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 이는 이로 말미암아 너희로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하려 함이라 (벧전2:2, 개역한글)

이후 주님께서 제게 이루신 구원으로 제가 주님앞에 자라갈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주님의 교회앞에 나와 자라가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주님에 대해서 배우며 주님께서 저를 자라게 하셨습니다. 저는 아직도 많이 부족하지만 주님께서 저를 주님의 교회에 더해 주시고 또한 자라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내가 여호와께 청하였던 한 가지 일 곧 그것을 구하리니 곧 나로 내 생전에 여호와의 집에 거하여 여호와의 아름다움을 앙망하며 그 전에서 사모하게 하실 것이라 (시27:4, 개역한글)

제가 주님을 섬긴다는 것이 저의 힘으로 되지 않음을 배우게 됩니다. 제가 주님의 집에서 계속해서 배우고 자라가기를 원합니다.

초기 교회시대에 폴리캅 형제님이 했던 고백을 생각하게 됩니다. 그분은 핍박자들에게 잡혀서 순교하게 되었습니다. 핍박자들이 주님을 부인하면 살려주겠다고 했습니다. 그때 형제님의 답변은 "주님은 한번도 제 일생에 제게 잘못하신 적이 없는데 제가 어떻게 주님을 부인할수 있겠습니까?"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