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플러싱 여름 수양회 10. 신사적인 하나님의 사람 >
2016년 9월 14일 수요일
강사 : 한봉래 형제님
<뉴욕 플러싱 여름 수양회 10>
< 신사적인 하나님의 사람 >
10 밤에 형제들이 곧 바울과 실라를 베뢰아로 보내니 그들이 이르러 유대인의 회당에 들어가니라
11 베뢰아에 있는 사람들은 데살로니가에 있는 사람들보다 더 너그러워서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이것이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므로
12 그 중에 믿는 사람이 많고 또 헬라의 귀부인과 남자가 적지 아니하나
(행17:10-12)
그 당시 베뢰아에 대해서 살피겠습니다. 두가지를 보려고 하는데 첫번째는 그들이 신사적이었다는 것입니다. 두번째는 그들이 간절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첫번째, 신사적이라고 하는것은 서양에 있는 표현입니다. 우리식으로 하면 인간다운 것입니다.
사도바울 일행은 2차 전도 여행 중입니다. 전도여행의 특징 중 하나가 늘 핍박이 있는 것입니다. 회당에서 복음을 전하고 핍박을 받고 그곳을 떠나 도망하고 또 복음을 전하고가 반복됩니다.
데살로니가에서도 복음을 전했고 소수가 믿었습니다. 대부분이 반대했습니다. 그런데 데살로니가에 있는 성도들이 베뢰아를 소개해 줍니다. 그 전까지는 사도바울이 갈곳을 정해서 갔습니다. 데살로니가 성도들이 사도바울을 도피시키기 위해서 보낸곳이 베뢰아 입니다.
항상 하나님은 우리의 예상을 뛰어넘는 일을 합니다. 복음을 전하러 간곳보다 사도바울의 안전을 위해서 갔던 이 베뢰아에서 복음을 들을수 있는 준비된 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
신사적인 이 사람들은 주로 베뢰아의 유대인들입니다. 왜냐하면 사도바울이 먼저 회당에서 복음을 전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유대인으므로 예수님을 믿지 않지만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에게 기대하는 태도가 있습니다.
저희들 가운데 아직 믿지 않았지만, 저희들이 알수없는 하나님이 택하시고 보내주신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에게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사도바울은 회당에서 복음을 전할때 항상 같은 방식으로 복음을 전합니다.
먼저 구약성경을 펴서 메시아에 대해서 읽고 설명한 후 예수님께서 바로 이 메시아이심을 선포합니다. 주님께서 이세상에 육신으로 오시고 고난을 받으시고 부활하시고 승천하실것에 대한 구약성서를 읽고 예수님의 생애와 부활하시고 승천하신것을 전합니다.
참으로 놀라운것은 이 베뢰아 사람들은 이 말씀을 간절히 듣고 공부합니다.
요한복음 4장에 보면 사마리아 수가성 여인이 있습니다. 그녀에게는 남편이 5명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같이 지내는 사람은 남편이 아니었습니다. 요즘 세상에도 이혼을 5번하기 쉽지 않습니다. 이러한 여자이지만 하나님께서 선택해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선택한 사람들의 특징이 있습니다.
사마리아 여인은 "메시아가 오시면 이 모든것을 우리에게 설명해 주실 것입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그때 주님께서 "너와 이야기 하는자가 바로 내니라" 라고 하셨습니다. 바로 자신이 메시아 되신것을 말해 주신 것입니다. 그래서 이 여인이 요한복음에서 최초로 주님께서 자신이 메시아임을 알게 된 여인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의 특징은 메시아를 생각하고 그분이 오실것과 행하실 것에대한 기대가 있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데살로니가에서 폭동을 일으키고 사도바울을 쫒아낸 사람들의 특징은 무엇인가요? 바로 '시기심' 입니다.
예수님을 죽인 사람들도 '시기심'으로 예수님을 죽였습니다.
사도바울이 회당에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사람들이 사도바울의 복음을 듣고 그를 따랐습니다. 그걸 본 다른 유대인들의 마음에 자기보다 사도바울을 더 쫒음을 보고 '시기심'이 든것입니다.
그들은 진리에 대해서 관심이 없습니다. 메시아에 대해서 관심이 없습니다. 그들에게 관심이 되는것은 자기가 세상에서 인정받고 존경받는 것입니다. 그것이팽배한 곳에서 메시아, 그리스도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면 그것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서 어떤일을 하셨고,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어떻게 하셨는지를 알려는 것입니다.
이처럼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은 사람들이 베뢰아 사람들입니다.
간절한 마음은 준비된 마음이라고 볼수 있는데요, 어떤사람이 간절한 마음을 가지고 있을까요?
베뢰아 사람들을 데살로니가 사람들과 비교하고 있습니다. 데살로니가 인들은 사도바울이 말씀을 전할때에 사람의 소리로 듣지 않고 하나님의 소리로 들었습니다. 사도바울을 통해서 하나님이 나에게 말씀하신다고 생각하고 받아들였습니다.
그러나 베뢰아 사람들은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그 말씀을 먼저 사람의 말로 듣고 정말 그런가, 안그런가 살폈습니다. 즉시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지 않은 것입니다.
즉시 받은것은 데살로니가 사람이었습니다.
베뢰아 사람들은 그 말씀을 들은 후에 집으로 돌아가서 셩경을 보고 살펴봅니다. 성경을 최종적인 권위로 놓고 하나님의 말씀이 정말 그러한가 살핀 것입니다. 이것이 준비된 사람입니다.
복음이 전해질때 즉시 손을 들어 믿는 것이 아니라, 성경을 피고 성경을 읽으며 그 말씀에 근거해서 성경이 그러한가를 살핀것이 더 신사적인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14장에 보면 한사람이 예언하면 두세사람이 분별합니다.
<예언을 멸시치 말며 좋은것을 분별하여 악은 모든 모양이라도 버리고 모든것을 분별하여 가장 선한것을 취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책임있게 살아야 합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행하면 하나님의 뜻을 알리라>
성령님의 도우심을 따라 행하면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알고 분별할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그것을 해내는 사람이 베뢰아 사람입니다.
그 중의 어떤 사람 곧 경건한 헬라인의 큰 무리와 적지 않은 귀부인도 권함을 받고 바울과 실라를 따르나 (행17:4)
<권함을 받고> 그들은 설득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의해서 자기의 견해를 바꾼 것입니다.
말씀이 진실하며 내가 가진것은 편견이며 선입견임을 알고 사도바울에 의해서 선포되는 말씀을 받은것입니다.
그 중에 믿는 사람이 많고 또 헬라의 귀부인과 남자가 적지 아니하나 (행17:12)
<그 중에 믿는 사람이 많고> 여기에 사용된 단어는 수동태가 아니고 능동태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합당하게 반응한 것입니다.
헬라의 귀부인과 남자가 적지 않았습니다. 귀부인 입니다. 보통 높은지위에 있으면 자만하고 내가아닌 다른사람의 것을 잘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베뢰아의 귀부인들은 예수님을 믿었습니다.
그리고 남자는 어떻습니까? 남자들은 우대받고 더 중요한 일을 하기에 나름대로 자부심이 있었을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구약의 백성이다' 라는 자부심을 가지지 않고 그와같은 편견을 기꺼이 버린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 앞에서 책임있는 존재로 서기 위해서 입니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서 바로 서 있는 자는 유대교의 형식, 유형이 있는 외식에 속지 않습니다.
그와같은 것이 멋지게 보이지만 속은 참된 생명이 없는 것입니다.
이와같은 것을 분별해 낼줄 아는 사람, 그것이 베뢰아 사람들의 특징입니다.
또 한가지를 보면, 사도바울 일행을 쫒아내지 않습니다. 베뢰아에서 사도바울이 쫒겨난 것은 베뢰아 사람들 때문이 아니라 데살로니가에 있는 유대인들이 베뢰아까지 쫒아와서 소동을 일으켰기 때문입니다.
베뢰아 사람들은 신사적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이와같은 것들을 요구하십니다. 우리는 신사적이어야 합니다.
만일 성경에서 그리스도에 대해서 말한다면 주님이 누구며 그분이 무엇을 하셨는가에 대해서 말한다면 들어야 합니다. 그것이 그들의 초미의 관심사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말씀이 그러한가 다시 살피고 그 말씀에 어떤것도 덧붙이지 않고 받아들이는 것이 베뢰아 사람들의 특징입니다.
저희에게서 이와같이 하나님의 말씀을 받으며 그러한지 살피고 순종하는 하나님의 백성다운 특징이 드러나게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