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읽기 : 열왕기하 15장 1-7절
성경읽기 : 열왕기하 15장 1-7절(요약)
1 이스라엘 왕 여로보암 이십 칠년에 유다 왕 아마샤의 아들 아사랴가 왕이 되니
2 위에 나아갈 때에 나이 십 륙세라 예루살렘에서 오십 이년을 치리하니라 그 모친의 이름은 여골리야라 예루살렘 사람이더라
3 아사랴가 그 부친 아마샤의 모든 행위대로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였으나
4 오직 산당은 제하지 아니하였으므로 백성이 오히려 그 산당에서 제사를 드리며 분향하였고
5 여호와께서 왕을 치셨으므로 그 죽는 날까지 문둥이가 되어 별궁에 거하고 왕자 요담이 궁중 일을 다스리며 국민을 치리하였더라
6 아사랴의 남은 사적과 모든 행한 일은 유다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7 아사랴가 그 열조와 함께 자매 다윗성에 그 열조와 함께 장사되고 그 아들 요담이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왕하15:1-7, 개역한글)
- 장승훈 형제님 사회 : 14장에서 잠시 언급되었던 아사랴에 대한 내용이 15장 초반부에 나온다. 1-7절까지의 내용은 아사랴에 대한 내용이다. 열왕기하 15장에서는 간단하게 언급되어 있지만, 역대하 26장에는 아사랴(웃시아)에 대한 내용이 자세하게 기록되어 있다.
열왕기하 15장 초반부만 가지고는 우리가 자세한 내용을 파악하기 힘들다. 그러나 15장의 내용으로만 아사랴에 대한 평가를 살펴보면 그가 16세에 왕이 되었던 것을 알수 있다. 그러나 그것은 아버지와 공동통치 기간을 포함한 것으로 실제적으로 그가 왕으로 통치한 것은 그렇게 길지 않음을 알수 있다. 그의 시작은 매우 좋았지만 그는 산당을 제하지 않았다. 산당은 유다왕들의 평가에서 항상 등장한다. 그리고 여호와께서 왕을 치셨다. 그 이유는 역대하 말씀을 보면 자세하게 기록되어 있다. 아사랴는 교만해져서 왕으로서의 역할뿐만 아니라 제사장의 역할까지 탐하였기에 하나님께서 그를 치신 것이다. 그 일 때문에 그는 문둥병자가 된다. 문둥병자는 이스라엘 백성들 가운데 제껴져야 하기에 그는 별궁에 거하게 되고 그 아들 요담과 공동섭정을 하게 된다. 그 이후 아사랴에 대한 평가는 무미건조하게 기록되어진다.
14장에서 아사랴의 아버지 아마샤가 어떤 잘못을 하고 하나님께서 그를 어떻게 심판하셨는가에 대해서 자세히 보았다. 14장 10절은 아마샤에 대한 하나님의 평가로 보아도 무방하다고 본다. 그는 교만했기에 망하게 되었는데 그 아들 웃시아(아사랴)도 동일한 길을 걷는 것을 볼수 있다.
형제님들께서 역대기 말씀도 같이 교제해주시기를 원한다. 1-7절까지 교제해 주시길 원한다.
- 김윤철 형제님 : 남유다의 왕들의 타락을 계속해서 살펴보고 있다. 남유다는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계속해서 은혜를 베푸시며 회개의 기회를 주시는 것을 보게된다. 이는 태초부터 종말까지 베풀어지는 하나님의 은혜의 사랑을 생각하게 된다.
아사랴는 남유다 왕들 중에서 가장 오래 통치한 왕이다. 그는 약 52년간 남유다를 통치했다. 초기에는 선지자 스가랴의 도움으로 나라를 통치했다. 그로 인해서 나라는 부강해 졌다. 하지만 스가랴가 죽고 그는 교만해져서 결국 제사장의 직분을 탐하다 하나님의 침을 받아 문둥병자가 되었다. 다시 한번 교만이야말고 하나님께서 가장 미워하시는 죄악이라는 것을 이 말씀을 통해서 깨닫게 된다.
- 전의석 형제님 : 웃시아왕에 대해서는 열왕기하 15장에서는 7절만이 나와있기 때문에 그에 대해서 자세히 파악하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역대기 26장을 통해서 그를 자세히 살펴볼수 있다. 26장에서 그의 직업은 왕이었다. 16세에 그는 왕이 되었다. 하나님께서 그를 왕으로 삼으셨다. (역대기) 6절에 그는 전쟁에서 블레셋과 싸우고 전쟁을 승리로 이끈다. 그리고 그는 성읍들을 건축하고 망대를 세우고 견고하게 하고 물웅덩이를 많이 팠다. 여러 토목이라든지 건축하는 일도 훌륭하게 해냈다. 그리고 역대기 10장에 보면 그는 농사도 좋아하고 많은 계획을 세웠다. 역대기 14절에 또한 그는 훌륭한 기술자로 여러가지를 창착하였던 것을 볼수 있다.
거기에 이어서 웃시아는 제사장의 직무를 탐하고 그 벌로 그는 문둥병자가 되었다. 하나님께서 그에게 놀라운 재능을 많이 주셨다. 웃시아를 볼때에 그는 솔로몬을 여러가지로 모방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는 하지 말아야 할 제사장의 직무까지도 취하려 했다. 그러나 아무리 훌륭한 재능이 있다 해도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이 부르셔야 하는 것이지 우리의 재능으로 일을 취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하나님의 이치대로 부르심을 따라 섬겨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다왕조는 모반한 사람들에 의해서 왕이 죽고, 다시 왕이 세워지고 다시 모반한 자가 왕을 죽이는 일들이 계속된다. 이는 선대 왕들에 대한 교훈을 받지 못하고 계속해서 답습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다윗과 하신 약속을 계속해서 지키고 계시다.
조금 있으면 요담왕을 거쳐서 나중에 히스기야왕이 세워지게 된다. 유다왕조를 생각해 볼때, 다윗과 솔로몬이 최고조였고 그 후로 조금씩 하락되지만 여호사밧왕을 기점으로 유다가 굉장히 추락하는 것을 보게된다. 그리고 유다는 앞의 세왕이 기록되지 않고 요담왕부터 기록되어 진다. 여호사밧이 아합왕과 연혼한 일이 가장 큰 씨앗이 되었다고 생각되어진다. 그 일로 인해서 아달랴고 인해서 많은 왕의 씨가 멸족이 되고 그럼에도 하나님께서는 다윗의 후손을 지켜 주셨고 결국에는 그 왕가를 유지하심으로 히스기야왕을 세워주셨음을 교훈받게 된다.
- 최재홍 형제님 : 3-4절을 보면 아사랴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가 나온다.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였지만 산당을 제하지 못했다. 이는 계속해서 기록되는 내용인데, 하나님께서 결코 산당을 용납하지 않으심을 알수 있다. 이는 산당으로 인해서 제사 방법이 변질되고 우상숭배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열왕기서에서 이를 지속적으로 말씀하신다.
웃시아왕은 그 권세가 널리 알려져서 애굽변방까지 퍼졌다. 그리고 이러한 영광을 왕은 하나님께 돌리지 않고 자신이 취했다. 그렇기에 그는 교만해져서 하나님 앞에서 범죄했다. 오직 구별된 제사장들이 해야 하는 일을 왕은 자신이 하려고 했다.
이스라엘왕이나, 유다왕이나 하나님께 불순종하는 자는 구별없이 하나님께서 심판하신다. 웃시아왕은 문둥병자로서 통치에서 손을 떼고 별궁에 거하면서 생애를 보내게 된다.
이를 우리에게 적용하자면, 하나님께서는 능력이 부족하셔서 우리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다. 내가 능력이 있어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는 그 누구를 사용하셔서도 능력을 보이시고 모든 일을 이루실수 있는 분이심을 생각하게 된다. 그것을 착각해서 교만해서져는 안될것을 교훈받게 된다.
- 김보영 형제님 : 한 왕의 성공과 실패를 동시에 보고있다. 요아스, 아마샤, 웃시아왕은 똑같은 성공과 실패를 한다.
하나님의 묵시를 밝히 아는 스가랴의 사는 날에 하나님을 구하였고 저가 여호와를 구할 동안에는 하나님이 형통케 하셨더라 (대하26:5, 개역한글)
여호와를 의지하고 말씀을 구할때는 형통하고 마음이 교만해져 하나님을 떠날때에 실패하는 것을 보게된다. 우리가 어려움을 당할때에 하나님을 의지하고 구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형통할때에 하나님을 구하는 자세가 더 중요함을 생각하게 된다.
웃시아의 마음이 교만해져서 제사장직을 하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는 것이고 그것은 곧, 하나님을 무시하는 것이다. 그럴때에 그는 문둥병자가 되었다. 그가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형통하였을때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그 마음이 교만해져서 자기가 이루었다고 생각할때에 그는 실패한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교만은 출애굽해서 가나안으로 이스라엘을 인도할때에 모세가 염려하던 것이다.
11 내가 오늘날 네게 명하는 여호와의 명령과 법도와 규례를 지키지 아니하고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리게 되지 않도록 삼갈찌어다
12 네가 먹어서 배불리고 아름다운 집을 짓고 거하게 되며
13 또 네 우양이 번성하며 네 은금이 증식되며 네 소유가 다 풍부하게 될 때에
14 두렵건대 네 마음이 교만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릴까 하노라 여호와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이끌어 내시고
15 너를 인도하여 그 광대하고 위험한 광야 곧 불뱀과 전갈이 있고 물이 없는 간조한 땅을 지나게 하셨으며 또 너를 위하여 물을 굳은 반석에서 내셨으며
(신8:11-15, 개역한글)
이스라엘 백성의 출애굽과 가나안 땅에 들어가는 모든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다. 그러나 이스라엘이 그 재산이 풍부하게 되었을때, 하나님을 잊을까 모세는 걱정하였다. 그리고 오늘 말씀의 웃시아왕은 하나님의 은혜로 형통하게 되었을때 그는 마음이 교만해졌다. 그리고 하나님의 진노를 사서 버림을 받는다.
교만은 잠언 말씀에도 하나님이 가장 미워하시는 것이다. 교만은 하나님께 대한 대적이다. 인간의 실패는 교만한 마음으로 하나님과 같이 되고자 하는 마음 때문에 실패한 것이다. 그 교만의 길을 우리가 가게 된다면 어떤 결과를 맞이하게 되는지를 보면서 우리를 다시 한번 살피기를 바란다. 우리가 잘 됐을때에 형통할때에 더욱 위험함을 생각하게 된다. "선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
- 장승훈 형제님 : 2절에서 웃시아왕은 52년을 치리했다. 굉장히 긴 시간을 치리한 것처럼 보인다. 그는 16세에 왕이 되었다. 이는 아마샤가 하나님의 심판을 받은 후에 공동섭정을 위해서 웃시아가 세워진 때다. 24년은 아마샤왕의 공동 섭정기간이고 18년은 웃시아가 통치했던 기간이고 그 다음에 문둥병에 걸린 후 부터는 요담이 궁중 일을 봤다. 웃시아는 죽을때가지 10년동안 그는 왕이었지만 별궁에 거했다. 그는 신분으로는 왕이었지만 신분과 맞지 않는 위치에 있었고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한다.
열왕기하에는 아사랴가 다윗성에 그 열조와 함께 장사되었다고 기록하지만 역대하 말씀에는 이렇게 기록한다.
웃시야가 그 열조와 함께 자매 저는 문둥이라 하여 열왕의 묘실에 접한 땅 곧 그 열조의 곁에 장사하니라 그 아들 요담이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대하26:23, 개역한글)
말씀이 서로 불인치되어 보이기에 이는 먼저 열왕의 묘실 근처에서 장사되고 그 후 어느정도 기간이 지나고 나서 나중에 열왕의 모실에 그 뼈가 들어간 것으로 이해하면 될것으로 보인다.
웃시아가 문둥병에 걸린 이유에 대해서 생각해 볼때, 이는 민수기 16장에 나오는 고라자손의 반역과 연관해서 생각해 볼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나님이 세우신 인도자와 제사장 앞에 그들이 하나님이 세우신 권위에 반역했을때, 땅이 고라자손을 삼켜서 그들을 음부로 떨어뜨렸다. 그와 흡사하게 웃시아는 제사장이 해야 할 일을 자신이 하겠다고 여호와의 전에 들어가서 분향하려 했을때, 그는 문둥병자가 되었다.
웃시야가 손으로 향로를 잡고 분향하려 하다가 노를 발하니 저가 제사장에게 노할 때에 여호와의 전 안 향단 곁 제사장 앞에서 그 이마에 문둥병이 발한지라 (대하26:19, 개역한글)
이는 굉장히 안타까운 일이다. 앞서 의석 형제님이 교제해주신 것처럼 그가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어 많은 일을 해냈다. 하나님이 기이한 도우심으로 그를 강성하게 하셨지만 그는 그 마음이 교만해졌다.
우리가 어떤 일을 할때에 일이 순적해지기를 기도하지만 그 순적함이 우리를 교만하게 할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그 성취가 크면 클수록 더욱 교만해지기 쉽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함을 생각하게 된다.
7절 이후부터는 예후 왕조가 어떻게 마무리 되고 그 이후에 어떤 왕들이 세워지고 어떻게 교체되는 것을 보게 된다. 그들은 여로보암이 우상을 만들어서 이스라엘로 하나님의 말씀을 불순종하게 만든 죄에서 떠나지 않았다. 앞선 선진들의 믿음과 모범이 중요함을 생각하게 된다. 다음 시간부터는 그런 내용들을 살펴보게 될 것이다.
여호와께서 예후에게 말씀하여 이르시기를 네 자손이 이스라엘 위를 이어 사대까지 이르리라 하신 그 말씀대로 과연 그렇게 되니라 (왕하15:12, 개역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