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이레 2022. 4. 27. 21:01

성경읽기 : 열왕기하 14장 8-12절(요약)

8 아마샤가 예후의 손자 여호아하스의 아들 이스라엘 왕 요아스에게 사자를 보내어 이르되 오라 우리가 서로 대면하자 한지라
9 이스라엘 왕 요아스가 유다 왕 아마샤에게 보내어 이르되 레바논 가시나무가 레바논 백향목에게 보내어 이르기를 네 딸을 내 아들에게 주어 아내를 삼게 하라 하였더니 레바논 들짐승이 지나가다가 그 가시나무를 짓밟았느니라
10 네가 에돔을 쳐서 파하였으므로 마음이 교만하였으니 스스로 영광을 삼아 궁에나 거하라 어찌하여 화를 자취하여 너와 유다가 함께 망하고자 하느냐 하나
11 아마샤가 듣지 아니하므로 이스라엘 왕 요아스가 올라와서 유다 왕 아마샤로 더불어 유다의 벧세메스에서 대면하였더니
12 유다가 이스라엘 앞에서 패하여 각기 장막으로 도망한지라
(왕하14:8-12, 개역한글)


[ 8-12절 성경읽기 ]
- 김태우 형제님 사회 : 지난 주에는 아마샤왕에 대해서 교제를 나눴다. 아마샤도 그 아버지 요아스와 같은 행적을 보인다. 아마샤는 에돔사람을 치고 마음이 교만해져 이스라엘왕 요아스에게 선전포고를 한다. 그러나 그 전쟁에 패해서 벧세메스에서 사로잡히게 된다. 8-12절까지 교제해 주시기를 바란다.

- 김윤철 형제님 : 아마샤는 에돔을 칠 때에 선지자의 말을 따라서 전쟁을 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그 전쟁을 승리하게 해 주셨다. 그러나 아마샤는 자기의 능력으로 전쟁에서 이겼다고 생각하고 북왕국을 향해 전쟁을 선포한다.

"아마샤가 돌이켜 여호와를 버린 후로부터" 예루살렘에서 무리가 저를 모반한고로 저가 라기스로 도망하였더니 모반한 무리가 사람을 라기스로 따라 보내어 저를 거기서 죽이게 하고 (대하25:27, 개역한글)

만일 남유다의 왕들이 모두 하나님의 말씀을 지켰다면 아마샤와 같이 멸망하지 않았을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교만한 아마샤를 징벌하셨고 그는 엄청난 실패에 빠질수밖에 없었다. 우리 또한 이 사실을 기억하고 교만치 않고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려야 함을 생각하게 된다.

- 김보영 형제님 : 8절 말씀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역대하 25장 14절 말씀 이하를 보는것이 좋다.

14 아마샤가 에돔 사람을 도륙하고 돌아올 때에 세일 자손의 우상들을 가져다가 자기의 신으로 세우고 그 앞에 경배하며 분향한지라
15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아마샤에게 진노하사 한 선지자를 보내시니 나아가 가로되 저 백성의 신들이 자기 백성을 왕의 손에서 능히 구원하지 못하였거늘 왕은 어찌하여 그 신들에게 구하나이까 하며
16 선지자가 오히려 말할 때에 왕이 이르되 우리가 너로 왕의 모사를 삼았느냐 그치라 어찌하여 맞으려 하느냐 선지자가 그치며 가로되 왕이 이 일을 행하고 나의 경고를 듣지 아니하니 하나님이 왕을 멸하시기로 결정하신줄 아노라 하였더라
(대하25:14-16, 개역한글)

아마샤가 듣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하나님께로 말미암은 것이라 저희가 에돔 신들에게 구하였으므로 그 대적의 손에 붙이려 하심이더라 (대하25:20, 개역한글)

아마샤는 온전히 정직하게 행하지 않았지만 작은 정직이라도 행했다. 하나님은 그 작은 정직을 보시고 나라를 평안하게 하셨고 또 에돔을 물리치게 하셨다. 그러나 아마샤는 교만한 마음을 가지고 우상을 섬기는 것으로 하나님을 대적했다. 또한 형제인 북왕국을 향해서 전쟁을 선포하기까지 한다. 우리가 어떠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가에 따라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축복을 내리시기도 하고 징계하시기도 한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두 마음을 품지않고 한 마음으로 섬기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생각하게 된다.

- 장승훈 형제님 : 이 말씀을 교제할때에 역대하 25장을 자세히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에게 가장 위험한 순간이 어떤 일을 준비할때, 또 어떠한 일을 시작할때가 아니라 그 일을 잘 이루어낸 직후인 것을 아마샤를 보고 생각하게 된다.
아마샤는 에돔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 돈을 주고 군대를 더 가져왔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람의 말을 듣고 그는 군대를 돌려보내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싸우기로 결정을 했다. 에돔과의 전투는 하나님께서 함께하신다는 약속을 받았기에 승리한 것과 마찬가지였고 승리했다. 그러나 그는 승리한 에돔의 우상을 가져와서 숭배함으로 하나님의 진노를 샀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아마샤에게 진노하사 한 선지자를 보내시니 나아가 가로되 저 백성의 신들이 자기 백성을 왕의 손에서 능히 구원하지 못하였거늘 왕은 어찌하여 그 신들에게 구하나이까 하며 (대하25:15, 개역한글)

만족하고 있을때가 가장 위험한 순간이고 사단이 우리를 공격하기 제일 쉬운 순간임을 생각하게 된다. 사단은 우리의 교만심을 이용한다. 아이러니컬 하게도 승리 때문에 우리의 마음이 교만하게 된다.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할때 우리가 승리하게 되고 그 승리가 나에게 기인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함으로 승리하게 되었다는 것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

9-10절의 말씀을 보면 비유적으로 아마샤가 어떠한 가당치 않은 일을 하고 있는지를 객관적인 평가로 보여준다.

- 최재홍 형제님 : 아마샤는 북왕국에 선전포고를 한다.(8절) 그는 에돔과의 전투 이후에 마음이 교만해져 이러한 말을 하고있는 것이다.

교만이 오면 욕도 오거니와 겸손한 자에게는 지혜가 있느니라 (잠11:2, 개역한글)

그 선전포고를 들었을때, 북왕국의 왕 요아스는 한번의 충고로 아마샤에게 경고한다. 그로서는 아마샤에게 굳이 충고를 할 필요가 없었을 것이다. 이는 뒤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께서 아마샤에게 마지막 충고를 하시는 것으로 생각할수 있다. 그러나 아마샤는 그 마음이 교만으로 강팍해져 그 충고를 듣지 않고 그 전쟁의 결과를 모두 받게 된다.

유다가 패한 이유는 또한 우상숭배임을 역대하 25장에서 말씀하고 있다. 우리의 교만한 마음과 모든 행동 하나하나를 하나님 앞에서 조심하고 우리의 마음을 살펴야 함을 보게 된다.

- 김민원 형제님 : 아마샤가 에돔을 친 이후에 북왕국의 요아스왕에게 대면하자고 말한 이유를 생각하게 된다. 아마샤는 에돔과의 전쟁에서 많은 전리품을 챙겼을 것이다. 그리고 에돔의 신을 가져다가 경배했다.

아마샤가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기는 하였으나 온전한 마음으로 행치 아니하였더라 (대하25:2, 개역한글)

아마샤가 에돔과의 전쟁을 앞에 두었을때, 하나님의 사람이 찾아와 말한다.

"왕이 만일 가시거든 힘써 싸우소서 하나님이 왕을 대적 앞에 엎드러지게 하시리이다 하나님은 능히 돕기도 하시고 능히 패하게도 하시나이다"(역대하 25장 8절)

그때의 아마샤의 대답은 과연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이 전쟁에서 승리할수 있느냐, 가 아니라 자신의 손익을 계산하는 말을 하게 된다.

"아마샤가 하나님의 사람에게 이르되 내가 일백 달란트를 이스라엘 군대에게 주었으니 어찌할꼬 하나님의 사람이 대답하되 여호와께서 능히 이보다 많은 것으로 왕에게 주실수 있나이다 아마샤가 이에 에브라임에서 자기에게 나아온 군대를 구별하여 본곳으로 돌아가게 하였더니"(역대하 25장 9-10절)

그는 하나님 앞에 온전한 마음으로 행하지 않았다. 그래서 그 전쟁 이후에 그는 교만한 마음으로 그 결과가 드러난다. 그러나 행함으로 정직히 행할때에 하나님께서는 축복해주신다. 하지만 그 마음이 정직하지 않을때에는 반드시 잘못된 길로 빠지게 됨을 생각하게 된다.

- 김태우 형제님 : 많은 유다의 왕들이 궁지에 몰렸을때 하나님께 구하고 하나님께서는 구원해 주시고 왕들은 그 구원이 자기의 능력으로 해낸것으로 착각하고 교만해졌다가 실패하는 것을 보게된다. 특히 아마샤는 그의 아버지와 거의 동일한 삶을 살게된다. 우리가 삶을 살아가면서 개인적으로든 모임적으로든 하나님 앞에서 어떠한 태도를 취해야 하는가를 생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