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이레 2022. 3. 9. 22:01

성경읽기 : 열왕기하 12장 1-8절(요약)

1 예후의 칠년에 요아스가 위에 올라 예루살렘에서 사십년을 치리하니라 그 모친의 이름은 시비아라 브엘세바 사람이더라
2 요아스가 제사장 여호야다의 교훈을 받을 동안에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였으되
3 오직 산당을 제하지 아니하였으므로 백성이 오히려 산당에서 제사하며 분향하였더라
4 요아스가 제사장들에게 이르되 무릇 여호와의 전에 거룩하게 하여 드리는 은 곧 사람의 통용하는 은이나 각 사람의 몸값으로 드리는 은이나 자원하여 여호와의 전에 드리는 모든 은을
5 제사장들이 각각 아는 자에게서 받아 들여서 전의 어느 곳이든지 퇴락한 것을 보거든 그것으로 수리하라 하였더니
6 요아스왕 이십 삼년에 이르도록 제사장들이 오히려 전의 퇴락한 데를 수리하지 아니하였는지라
7 요아스왕이 대제사장 여호야다와 제사장들을 불러서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전의 퇴락한 데를 수리하지 아니하였느냐 이제부터는 너희 아는 사람에게서 은을 받지 말고 저희로 전 퇴락한 데를 위하여 드리게 하라
8 제사장들이 다시는 백성에게 은을 받지도 아니하고 전 퇴락한 것을 수리하지도 아니하기로 응락하니라
(왕하12:1-8, 개역한글)


[ 1-8절 성경읽기  ]
- 장승훈 형제님 사회 : 11장에서 아달랴가 유다왕의 씨를 진멸하려고 했다. 그것은 아달랴의 개인적인 복수심으로 인한 것일수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하나님께서 하신 약속을 폐하려 하는 사단의 노력으로 볼수 있다. 그러나 신실한 사람들 몇몇으로 인해서 왕자 요아스는 성전에서 보호를 받았고, 요아스가 왕으로 세워지고 아달랴는 죽임을 당한다.
이제 오늘은 요아스왕이 어떠한 일을 하였고 그의 삶이 어떠하였는지 우리가 보면서 교훈을 받고자 한다. 요아스는 유다에서 40년간 통치했고 그의 어머니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다.
그리고 요아스는 여호야다가 살아있을 때만 하나님을 섬겼다. 이는 두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에 대해서 교제해 주시기를 바란다. 또한 산당에 대한 내용도 나오는데 이에 대한 내용들도 언급해 주시기를 바란다.

오늘은 8절까지 교제하기를 바라는데 4절이하부터는 사람들로부터 은을 받아서 성전을 수리하려고 했지만 그 일이 잘 이루어지지 않았다. 왜 성전을 수리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배경이나, 어째서 성전이 잘 수리되지 않았는지에 대해서 교제해 주셨으면 좋겠다.

- 전의석 형제님 : 11장 21절의 요아스의 나이를 생각해 보게 된다. 7세에 하나님께서 요아스를 왕으로 세우시고 40년간 사용하셨다. 이는 성도님들께 많은 격려가 되고 섬김에 있어서 핑계할수 없는 이유라고 생각한다.
또 한가지 여호야다는 거의 100세였다. 그는 130세에 묘실에 안장이 되었다. 100세의 노인이 7세의 아이를 섬기면서 그 나라를 통치하는 것을 보게 된다. 또한 이 부분에서 나이드신 형제 자매님들도 교훈을 얻을수 있다고 생각한다.

특별히 40년을 생각해 볼 때에, 처음에 다윗왕이 40년을 통치하였고, 솔로몬도 40년을 통치하였다. 40년은 보통 한 세대를 의미한다. 아사왕은 하나님 앞에서 선한 왕이었는데 41년을 통치했고, 요아스가 40년, ...므낫세 왕이 악했지만 50년을 넘겨서 통치했다.
이와 같은 것을 생각해 볼 때에 우리들의 섬김도 한정되어 있음을 생각하게 된다. 제가 구원받고서 25년이 흘렀는데 하나님께서 제게 많은 섬김의 기회를 주신다는 것에 감사하게 된다.

또한 왕들의 통치기간은 한정이 있지만 주님의 통치는 영원하고 완전함을 생각하게 된다. 우리가 그 통치 가운데 들어왔다. 그러나 이 영원함과 완전함을 느낄수 없는 것은 우리의 부족함 때문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산당을 생각할 때에, 사사시대에는 이 산당에서 하나님께 제사도 드리고 했던 긍정적은 모습을 볼수 있다. 그러나 솔로몬의 시대 이후부터 그 산당에서 우상에게 제사를 드렸다. 슬프게도 여러 선한 왕들이 이 산당을 없애지 못했다.
요아스왕의 시대에 이 산당에서 우상을 섬겼다고 보기보다는 자기 뜻대로 하나님을 섬겼다고 보는 앞선 형제님들이 많다. 왜냐하면 요아스가 왕이 될때에 바알의 당들을 훼파했기 때문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 앞에 정해진 때에 정해진 장소에 일년에 세번 와서 자신을 보여야 했다. 그러나 지금은 성전이 많이 퇴락한 상태이며 수리가 필요한 상태였다. 그렇기에 산당에서 백성들이 제사를 드렸던 것을 어느 정도 이해하게 된다.

또한 23년동안 왜 성전의 퇴락한 부분을 수리하지 않았는가를 생각하게 될때, 출애굽기에 반세겔을 성전에 드려야 하는 은이 있고 장자를 속전으로 드리는 은이 있고 또한 자원하여 드리는 은이 있다. 그러나 이러한 것으로 성전을 수리할수 없고 무너진 것을 수복하기 위해서는 특별한 동기와 특별한 노력이 있어야 함을 생각하게 된다. 일상적으로 드려야 하는 것으로 회복되는 것이 아니라 돌이키는 마음, 사랑하는 마음이 필요함을 생각하게 된다.

- 김태우 형제님 : 산당에 관련된 부분들을 볼 때에, 이 산당이 계속해서 없어지지 않는 것을 보게 된다. 개인적인 분별로는 성전 수리에 관한 것도 산당과 연관이 있지 않는가를 생각하게 된다. 산당에서 제사드렸기에 백성들은 성전의 중요도를 별로 느끼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산당은 사람의 눈으로 보기에 매우 합리적이다. 매년 예루살렘에 가기보다 근처에 있는 산당으로 가서 제사드리는 것이 얼마나 편했겠는가를 생각한다. 그러한 관행들이 굳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것을 보면서 모임 안에서 우리에게 합리적으로 보이는 것들이 말씀에서 어긋나 있지 않은가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 장승훈 형제님 : 전의석 형제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요아스왕이 된 것이 7세이기에 왕으로 즉위한 직후에 성전을 언제 수리하라고 명했는지는 알수 없다. 하지만 상당기간 동안 요아스는 성전을 수리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고 그것이 잘 이루어지지 않았던 것을 알수 있다. 성전이 지어진지는 120-130년 정도 된 상태다. 처음에는 성전이 귀한 재료들로 성전이 지어졌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재료들은 퇴락하기에 수리가 필요했다.
또한 역대하 24장 7절을 볼 때에 아달랴에 의해서 성전이 훼손되어 성전을 고쳐야 할 필요성이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제사장과 레위 사람을 모으고 저희에게 이르되 너희는 유다 여러 성읍에 가서 이스라엘 무리에게 해마다 너희 하나님의 전을 수리할 돈을 거두되 그 일을 빨리 하라 하였으나 레위 사람이 빨리 하지 아니한지라 (대하24:5, 개역한글)

요아스는 이 일을 할것을 명했지만 이 일을 행해야 하는 쪽에서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재료가 부족했거나 그 일을 하는 사람들의 마음이 준비되어 있지 않다거나 하였을 것이다.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 교제해 주시기를 바란다.

- 최재홍 형제님 : 요아스에 대해서 살피고자 한다. 신약에 보면 디모데가 나온다. 그는 어려서부터 할머니와 어머니로부터 성경으로 가르침을 받았다. 또한 그가 장성했을때에 사도바울로부터도 가르침을 받았다. 요아스를 생각할 때에, 어려서부터 성경으로 가르침을 받았다고 해서 디모데처럼 자라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게 된다.

그러나 너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 네가 뉘게서 배운 것을 알며 (딤후3:14, 개역한글)

요아스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지 않았다. 그는 여호야다가 살아있을 때만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했다. 그는 머리 속으로만 하나님의 말씀을 알았지, 그의 마음 속에 하나님의 말씀이 없었다.

17 여호야다가 죽은 후에 유다 방백들이 와서 왕에게 절하매 왕이 그의 말을 듣고
18 그 열조의 하나님 여호와의 전을 버리고 아세라 목상과 우상을 섬긴고로 이 죄로 인하여 진노가 유다와 예루살렘에 임하니라
19 그러나 여호와께서 선지자를 저에게 보내사 다시 자기에게로 돌아오게 하려 하시매 선지자들이 저에게 경계하나 듣지 아니하니라
20 이에 하나님의 신이 제사장 여호야다의 아들 스가랴를 감동시키시매 저가 백성 앞에 높이 서서 저희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너희가 어찌하여 여호와의 명령을 거역하여 스스로 형통치 못하게 하느냐 하셨나니 너희가 여호와를 버린고로 여호와께서도 너희를 버리셨느니라 하나
21 무리가 함께 꾀하고 왕의 명을 좇아 여호와의 전 뜰안에서 돌로 쳐 죽였더라
22 요아스왕이 이와 같이 스가랴의 아비 여호야다의 베푼 은혜를 생각지 아니하고 그 아들을 죽이니 저가 죽을 때에 이르되 여호와는 감찰하시고 신원하여 주옵소서 하니라
(대하24:17-22, 개역한글)

- 김대현 형제님 : "교훈을 받을 동안에" 이는 여호야다에게 영향을 받을 동안에 요아스는 스승의 훈계를 받아서 선정을 했다.

요아스가 제사장 여호야다의 교훈을 받을 동안에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였으되 (왕하12:2, 개역한글)

그러나 여호야다가 죽은 이후에는 완전히 달라져 우상을 섬기는 모습을 보게된다. 여호야다의 죽음을 전후로 요아스의 삶이 달라진다. 요아스의 신앙이 7세부터 시작이 되었지만 그것은 하나님을 향한 것이 아니라 스승에게 의존하는 것이었다.

또한 요아스는 산당을 제하지 않았다. 요아스는 성전의 퇴락한 곳을 수리하는 일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었다. 처음 요아스는 세종류의 받은 은으로 성전을 수리하라고 하였다. 그러나 23년이 지나도록 제사장들이 성전을 수리하는 일을 하지 않았다.

- 전의석 형제님 : 두가지 질문을 드리고 싶다. Q1. 여호야다가 산 동안 요아스는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했는데 왜 여호야다는 산당을 제하라고 요아스에게 말하지 않았을까를 질문하게 된다.
Q2. 두번째는, 성전을 수리하는 것은 요아스왕이 해야 할 일인가, 아니면 레위 사람, 제사장들이 해야 할 일인가를 질문하게 된다.

- 장승훈 형제님 : A2. 이 질문은 역대하 말씀을 근거로 질문해 주신 것으로 보인다.  

요아스왕이 대제사장 여호야다와 제사장들을 불러서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전의 퇴락한 데를 수리하지 아니하였느냐 이제부터는 너희 아는 사람에게서 은을 받지 말고 저희로 전 퇴락한 데를 위하여 드리게 하라 (왕하12:7, 개역한글)

열왕기하 12장을 가지고만 말씀드린다면, 유다백성으로부터 성전을 수리하기 위한 재워공급이 원활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주석서를 참고해 보자면, 제사장들의 생활이 어려웠기에 재원을 그곳으로 썼다는 내용도 있다. 그리고 성전을 수리하는 것이 왕의 생각만으로는 되어지는 것이 아니다. 왕과 백성과 레위사람의 마음이 하나가 되어야 하는데 그것이 쉽게 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레위사람이 하는 일을 축소한 것으로 보인다.

13 여호와의 전에 드린 그 은으로 그 전의 은대접이나 불집게나 주발이나 나팔이나 아무 금그릇이나 은그릇을 만들지 아니하고
14 오직 그 은을 일하는 자에게 주어 그것으로 여호와의 전을 수리하게 하였으며
(왕하12:13-14, 개역한글)

이 구절을 볼 때에, 백성들로부터 모여진 은이 선전의 주발을 만드는데 쓰여진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막고 실제로 성전을 수리하는데 쓰여지도록 왕은 한 것이다.

요아스왕을 볼 때에 우리는 여호야다가 장수한 이유를 알수 있다. 하나님께서는 여호야다가 장수하게 함으로서 요아스가 합당한 통치를 하게 하셨다. 이것을 우리로 적용해 본다면 우리가 하나님을 섬길때에 주님을 바라봐야 하는데, 그러지 않고 아무리 훌륭한 인도자나 설교자라 할지라도 사람을 바라보고 가면 넘어지게 된다는 것을 생각하게 된다.
우리는 말씀 앞에서 객관적으로 인도자를 바라봐야 한다. 일방적인 관계가 아니라 서로 세울수 있는 관계로 가야함을 생각하게 된다.

어째든, 성전을 고치기 위한 요아스의 방향성은 옳았고 실행하는데 있어서 레위 사람들과 제사장들의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