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이레 2021. 11. 10. 22:30

성경읽기 : 열왕기하 7장 11-20절(요약)

11 저가 문지기들을 부르매 저희가 왕궁에 있는 자에게 고하니
12 왕이 밤에 일어나 그 신복들에게 이르되 아람 사람이 우리에게 행한 것을 내가 너희에게 알게 하노니 저희가 우리의 주린 것을 아는고로 그 진을 떠나서 들에 매복하고 스스로 이르기를 저희들이 성에서 나오거든 우리가 사로잡고 성에 들어가겠다 한 것이니라
13 그 신복중 하나가 대답하여 가로되 청컨대 아직 성중에 남아 있는 말 다섯 필을 취하고 사람을 보내어 정탐하게 하소서 이 말들이 성중에 남아 있는 이스라엘 온 무리 곧 멸망한 이스라엘 온 무리와 같으니이다 하고
14 저희가 병거 둘과 그 말을 취한지라 왕이 아람 군대 뒤로 보내며 가서 정탐하라 하였더니
15 저희가 그 뒤를 따라 요단에 이른즉 아람 사람이 급히 도망하느라고 버린 의복과 군물이 길에 가득하였더라 사자가 돌아와서 왕에게 고하매
16 백성들이 나가서 아람 사람의 진을 노략한지라 이에 고운 가루 한 스아에 한 세겔이 되고 보리 두 스아에 한 세겔이 되니 여호와의 말씀과 같이 되었고
17 왕이 그 손에 의지하였던 그 장관을 세워 성문을 지키게 하였더니 백성이 성문에서 저를 밟으매 하나님의 사람의 말대로 죽었으니 곧 왕이 내려왔을 때에 그의 한 말대로라
18 일찌기 하나님의 사람이 왕에게 고하여 이르기를 내일 이맘때에 사마리아 성문에서 보리 두 스아에 한 세겔을 하고 고운 가루 한 스아에 한 세겔을 하리라 한즉
19 그 때에 이 장관이 하나님의 사람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여호와께서 하늘에 창을 내신들 어찌 이 일이 있으랴 하매 대답하기를 네가 네 눈으로 보리라 그러나 그것을 먹지는 못하리라 하였더니
20 그 장관에게 그대로 이루었으되 곧 백성이 성문에서 저를 밟으매 죽었더라
(왕하7:11-20, 개역한글)


[ 11-20절 성경읽기 ]
- 김윤철 형제님 사회 : 하나님께서 아람군대를 쫓아내시는 방법은 사람의 생각으로 상상할 수 없는 것이었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죄인들을 구원하시는 방법 또한 사람이 상상할 수 없는 방법이었다. 하나님의 하나뿐인 아들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의 사역에 감사하게 된다.

- 전의석 형제님 : 엘리사가 그 다음날에 대해서 예언하는 것을 지난 시간에 공부하였다. 엘리사는 하나님의 말씀을 분별하는 가운데서 여호와의 말씀을 이야기 했고 그 예언은 분명하게 이루어졌다. 여호람 왕도 이 예언의 말을 들은것을 우리들이 알수 있다. 그러나 엘리사의 말을 그렇게 염두해 두지 않았던 것 같다. 문둥이의 말을 들었을때에 왕은 그 말을 의심하고 있다.
또한 엘리사의 말을 조롱하고 불신했던 장관의 말로가 어떠했는지가 오늘 공부하는 대목에서 나오게 된다. 이 장관은 하나님의 말씀이 이루어지는 것을 두 눈으로 보았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처럼 그는 그것을 누리지 못했다.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훼방하게 될때 세상에서 그는 밟힘을 당하고 심판을 받게 되는 것을 보게 된다. 하나님의 말씀을 지속적으로 들으면서도 무시하는 사람들의 말로가 어떠한지를 보게된다.  

- 최재홍 형제님 : 11절에 네명의 문둥병자들이 성의 문지기에 아람 군대들이 다 도망하였다는 기쁜 소식을 전하게 된다. 그들은 이스라엘을 살리는 소식을 그들은 과장하거나 변형하지 않고 목격한 그대로 전한다. 신약에서도 제자들은 주님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에 대해서 조금의 과장이나 변형없이 전한다. 이와 같이 우리에게도 복음을 과장하거나 변형없이 그대로 전해야 하는 책임이 있다는 것을 생각하게 된다.

이스라엘 왕은 이 기쁜 소식을 들었을때 바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의심한다. 그는 이전에도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푸실 때도 그것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의심했다. 그는 현 상태에 대해서 자신의 지혜를 의지해서 설명한다. 12절에서처럼 왕은 아람 군대가 자기들을 속이기 위해서 매복하여 숨어 있다고 생각한다.
오늘날에도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할때에 그들은 그 복음을 그대로 듣는 것이 아니라 자기들의 지식과 생각을 사용해서 그 나름대로의 해석을 한다.

- 김보영 형제님 : 16절에서 고운가루 한스아에 한세겔, 보리 두스아에 한세겔이 되었다는 내용이 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은혜로 인해서 구원에 이르게 되었다.
또 문둥이들이 생명을 살릴수 있는 소식, 참으로 복된 소식을 전한다. 이렇게 기쁜 소식을 전하게 된 과정을 생각하게 될때, 그들이 이래도 죽기에 아람 진영에 가서 항복하려고 갔을때, 그들은 이 기쁜 소식을 가장 먼저 알게 되고 또 전하는 사람이 되었다는 것을 생각하게 된다.
이 사실을 통해서 복음에 대해서 가장 먼저 받는 사람은 찾는 사람이고 결단을 내려야 하는 것을 생각하게 된다. 복음의 말씀이 주어졌을때에 그냥 듣는것이 아니라 복음의 말씀을 듣고 믿을때에 구원을 얻을수 있다.
누가복음 말씀에 탕자의 비유가 나온다. 그가 아버지의 재산을 많이 받아 타국에 가서 허랑방탕하다가 처참한 처지가 되었다. 그가 아버지의 집에 있는 품꾼의 대우를 생각하고 아들의 대우가 아니라 품꾼의 대우를 받겠다고 결단하고 아버지에게 찾아갔을때에 아버지는 그를 아들로서 받아들였다.
이와같이 결단을 내리고 믿는 자세로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이 복음은 그 사람에게 아무런 영향을 끼칠수 없다.
주님 또한 죄인들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어떠한 것들을 포기하셨는가를 생각하지 않을수 없다. 주님은 그 영광의 자리에서 전혀 내려오실 필요가 없었지만 죄인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모든 것을 내려놓으셔야 했다. 그와같은 주님의 결단 없이는 우리는 구원을 얻을수 있는 기회도 얻을수 없었다.

- 김대현 형제님 : 왕은 문둥이들이 전한 아름다운 소식을 믿지 않고 아람군대가 자기들을 잡으려고 계략을 꾸미는 것이라고 말했다. 문둥병자들은 자기들이 경험한 사실을 사마리아 성에 있는 백성들에게, 왕에게 보고하고 같이 하고자 했지만 왕은 그 말을 믿지 않았다.
그러나 왕의 심복 중 하나가 말 다섯필을 취하여 정탐하게 하자고 얘기한다. 그럼으로 인해서 문둥이들이 전한 소식이 사실임을 알게 된다.
왕은 문둥이들의 소식을 의심했지만 백성들은 순수하게 그 소식을 받아들임으로서 하나님의 구원을 취하게 된다.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불신한 장관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백성들에게 밟혀 죽는다.

아들을 믿는 자는 영생이 있고 아들을 순종치 아니하는 자는 영생을 보지 못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진노가 그 위에 머물러 있느니라 (요3:36, 개역한글)

- 장승훈 형제님 : 11절을 볼때에 문둥이들이 직접 궁안으로 들어갈수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문지기들에게 이 사실을 고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12절에 그 소식에 반응을 보인다.

왕이 밤에 일어나 그 신복들에게 이르되 아람 사람이 우리에게 행한 것을 내가 너희에게 알게 하노니 저희가 우리의 주린 것을 아는고로 그 진을 떠나서 들에 매복하고 스스로 이르기를 저희들이 성에서 나오거든 우리가 사로잡고 성에 들어가겠다 한 것이니라 (왕하7:12, 개역한글)

구원의 소식이 들렸는데 어떻게 이렇게밖에 반응하지 못하는가, 생각할수 있고 또 한편으로는 그 성안에 우리가 있었다면 문둥이들의 말을 받아들일 수 있을까를 생각할 수도 있다.
모든 상황이 급박하게 변화되었는데 이것은 사람의 생각으로는 받아들이기 쉽지 않다. 그리고 그 소식을 전한 사람들은 문둥이들이었다. 그들은 쉬이 신뢰할만한 사람들이 아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복음의 소식을 받아들여야 한다. 이 사건은 복음이 전해지는 과정과 매우 흡사하다.

18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얻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19 기록된바 내가 지혜 있는 자들의 지혜를 멸하고 총명한 자들의 총명을 폐하리라 하였으니
20 지혜 있는 자가 어디 있느뇨 선비가 어디 있느뇨 이 세대에 변사가 어디 있느뇨 하나님께서 이 세상의 지혜를 미련케 하신 것이 아니뇨
21 하나님의 지혜에 있어서는 이 세상이 자기 지혜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고로 하나님께서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셨도다
(고전1:18-21, 개역한글)

복음이라는 것은 사람의 지혜로 이해할 수 없는 것이다. 그렇기에 구원은 굉장히 신비스러운 것이다.

육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성령의 일을 받지 아니하나니 저희에게는 미련하게 보임이요 또 깨닫지도 못하나니 이런 일은 영적으로라야 분변함이니라 (고전2:14, 개역한글)

구원받을 때도 이러한 원리가 적용이 되고 구원받은 후에도 이와 같은 원리가 적용이 된다. 그리고 신하 중에 한 사람이 말 다섯필을 보내 정탐을 해보자고 말한다. 왜냐하면 정탐을 하든, 하지 않든 어차피 그대로 있으면 다들 주려 굶어죽게 되어 있기 때문이다.
구원받은 사람은, 구원받기 이전의 확신이 구원받은 후보다 강하지 않다. 구원받은 후에 말씀에 대한 확신이 점점 커지는 것이다.

그리고 이스라엘은 정탐을 했을때에 문둥이들의 말이 사실인 것을 확신하게 된다.

저희가 그 뒤를 따라 요단에 이른즉 아람 사람이 급히 도망하느라고 버린 의복과 군물이 길에 가득하였더라 사자가 돌아와서 왕에게 고하매 (왕하7:15, 개역한글)

구도하시는 분이 믿게 되는 과정도 이와 같다. 하나님의 복음이 들려지게 되었을때, 화로다 내가 망하게 되었도다 라고 하며 하나님께 방향을 틀고, 의심스럽고 확신이 없지만 하나님의 말씀으로 걸어들어갈때, 그 말씀이 사실임을 확신하게 되는 것이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미련한 것으로 세상의 지혜를 어리석게 하셨다. 하나님께서는 세상에서 멸시 받는 문둥이를 통해서 이스라엘을 구원하는 소식을 전하게 하셨다. 열왕기하 7장의 내용은 구약에 있는 작은 복음서라 할수 있다.

- 김보영 형제님 : 엘리사가 말했던 모든 말씀은 성취가 되었다. 하나님이 예언하신 말씀이 성취된 것이다. 먼저 예언의 말씀이 전해지고 또 그 말씀이 실현되었을때, 그것을 경험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말씀이 진실됨을 알게 되었을 것이다.
성경에는 많은 예언의 말씀이 나오고 많은 말씀들이 성취되었다. 아직 성취되지 못한 말씀들이 있지만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을 반드시 이루시며 하신 언약을 반드시 성취하심을 생각할때 우리의 소망이 확실하다는 차원에서 감사하게 된다.

사마리아 성은 식량 문제로 죽기 직전까지 갔다. 적군의 식량을 확보함으로 인해서 그들은 살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육의 필요를 채우는 식량만으로 사람은 살수 없다. 그보다 더 귀한 영적인 음료와 양식이 우리에게 필요하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 (요6:35, 개역한글)

47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믿는 자는 영생을 가졌나니
48 내가 곧 생명의 떡이로라
(요6:47-48, 개역한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가 모든 자들에게 필요하다.